신자유주의의 하수인.. 빌클린턴, 오바마.. 그리고 힐러리로 이어지는 미국 민주당..
이들은 어떻게 월가와 결탁되어있는가를 분석한 기사
-------------------------------
미국 대선 열풍이 뜨겁다.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엎치락뒤치락 하며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는 11월 최후의 승자가 가려지는 이번 대선을 놓고 '무대말고 그 뒤를 보라'는 장문의 글이 실려 관심을 끌고 있다. 빙엄턴대 미국 역사학 박사로, '1%가 민주주의를 지배한다' '제국의 선택, 패권시대의 오바마' '세계 대도시의 인종탄압' 등 저자인 폴 스트리트는 10일 인터넷탐사전문매체 '트루스디그' 기고문에서 "미 대선은 소수의 엘리트가 막후에서 조종하는 인형극에 불과하다"며 "월가의 힘을 등에 엎은 힐러리가 당선될 것이며, 막후 실세의 입김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예견했다. 다음은 글 전문.
미국 대선 열풍이 뜨겁다.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엎치락뒤치락 하며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는 11월 최후의 승자가 가려지는 이번 대선을 놓고 '무대말고 그 뒤를 보라'는 장문의 글이 실려 관심을 끌고 있다. 빙엄턴대 미국 역사학 박사로, '1%가 민주주의를 지배한다' '제국의 선택, 패권시대의 오바마' '세계 대도시의 인종탄압' 등 저자인 폴 스트리트는 10일 인터넷탐사전문매체 '트루스디그' 기고문에서 "미 대선은 소수의 엘리트가 막후에서 조종하는 인형극에 불과하다"며 "월가의 힘을 등에 엎은 힐러리가 당선될 것이며, 막후 실세의 입김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예견했다. 다음은 글 전문.
---------------------------------
미국 대통령 선거라는 인형극 아래 기업과 금융엘리트가 이끄는 과두제집권층이 미국의 정책을 주무르고 있다. 4년마다 열리는 대선 캠페인에서 정치배우들은 평등과 정의 평화 자율규제 공익 등 진보적 언사를 쏟아내며 경쟁한다. 민주 공화 양당 후보들은 막후에서 모든 걸 지휘하는 선출되지 않은 금권 정치가들에 사로잡힌 상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예로 들어보자. 그는 현재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의회 통과를 밀어붙이며 자신의 경제적 업적을 완성하려 하고 있다. UC버클리대 교수 로버트 라이시는 "만약 TPP가 통과된다면, 오바마 행정부는 미국 역사상 가장 친기업적 행보를 보인 정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가 금융권 중심의 정책을 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바통을 이어받은 오바마는 지난 8년간 재임시절 최상위 0.1%의 부자가 미국민 90%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부를 가져가도록 길을 닦았다. 반면 미국 전체 아동의 1/5, 흑인 아동으로 좁히면 10명당 4명이 연방정부가 정한 빈곤선 아래에서 생활하고 있다. 오바마의 '거짓진보주의' 덕분에 오바마 1기 재임 4년 동안 미국이 새로 만들어낸 소득 95%는 최상위 0.1% 부자들에게 집중됐다. 그는 1929년 대공황 이래 최악의 빈부격차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중략)
루빈의 막후 영향력은 계속될 것이다. 진보주의를 가장한 신자유주의적 정책은 보다 거대하고 촘촘한 기업엘리트 네트워크로 무장한 제 45대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에게 계승될 것이다. 월가와 펜타곤(미 국방부)이 전적으로 지지하는 힐러리는 오바마의 유산을 뛰어넘어 다국적 기업과 월가 금융기관을 국가 정책기구와 끈끈히 연결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