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 한.. 1년 반 테니스 매일 배웟었네요. 참 무식하게 폼 연습 100번씩 하라는 데로 하고.
선수생활 했던 친구 만나 중고교 시절에도 방과후 한시간 씩 가끔 쳤던 듯. 그러다 취업..결혼..
24년만에 다시 라켓 잡고 지금 한..3개월 되었는데. 무지 재밋네요 ㅎㅎ
뭐랄까.. 이전엔 안되던 서브도 빵!! 소리 나게 멋지게 꽂히고. 발리도 잘 되요
가끔. 옆 코트 퇴직하신 분들? 이랑 게임도 해요. 방학 맞은 대학생들이랑도 게임해봣구요. 비록 졋지만..ㅠㅠ
60대 노장 아주머니들 게임하는 거 보면 진짜 신기하더라구요
어쩜 세게 치지 않으면서도 그리 날렵하게 잘 치시는지.
문제는 비슷한 또래. 비슷한 수준 동료가 없어 5일 중 3일은 딱..렛슨만 받고 돌아와야하는 ㅋㅋ
근데 이 삼복더위에 뛰고 . 땀 비오듯이 하고 집에 돌아와 샤워하면 . 스트레스가 또 풀리네요
이제껏. 요가나 헬스 . 이런 운동만 햇거든요
단점이라면 .. 체중과는 상관없는.. 아들이 . 옷매무시 보고 비비원숭이 같다고 놀리네요 ㅠㅠ
다른 분들은 넘 날씬하고 테니스복장이 멋진데.. 영.. 두리뭉실 아줌마테 인지라..
지금 생각해보니 초등 때.. 형제들이 바글바글 4남매라 ..오로지 집에서 내보내려고 이것저것 학원순방
무지 많이 햇는데.. 속독. 주산. 태권도? 피아노 등등 유행하는 건 다 해본듯요.. 근데 유일하게
지금껏 남는 건 .. 운동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