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궁금한데 한식이 불편한거면 서양은 어떻게 간단히 먹나요?

Dd 조회수 : 2,995
작성일 : 2016-08-12 20:15:50
아래글에 있길래요
저는 국 끓이고 메인 반찬 하나 그리고 김치 나물 등으로 상차림 하는데요 몸에 베서 그런가 그렇게 힘든지 모르겠어요
그럼 서양에서는 어떻게 식사 차리나요? 영화나 드라마서 보면 그래도 두세가지 큰 그릇에 해놓고 각자 떠서 먹던데..
탄수화물은 빵으로 많이 먹잖아요 그럼 빵을 집에서 굽나요? 그것도 일일거같은데
IP : 211.195.xxx.12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방앗간서
    '16.8.12 8:19 PM (175.117.xxx.235) - 삭제된댓글

    밀을 찧어
    빵을 구워 팔죠

  • 2. ㅇㅇ
    '16.8.12 8:43 PM (222.109.xxx.139)

    고기면고기, 튀김이면투김,볶음밥이면 보끔밥,누들이면 누들!
    단호하게 딱 한가지만먹어요..머 간단한샐러드나 감저정도 곁들이거나
    밥이반찬에 국에 아휴 말만들어도 구질하고 피곤,

  • 3.
    '16.8.12 8:45 PM (119.14.xxx.20)

    쌀 사듯 주식용 빵은 사먹죠.
    구워 먹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요.

    빵을 먹기도 하지만, 감자나 다른 것들로 대체하는 곳도 많고요.
    특히, 유럽은 그 뭐더라 콩 스튜같은 거 그걸 꼭 먹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서양식도 제대로 하려면 시간 오래 걸려요.

    대신 우리처럼 매끼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진 않고, 저게 식사야? 싶은 걸로 떼우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간단히 휘리릭은 동남아나 중국.
    채소든 뭐든 그냥 휘리릭 볶아서 많이 먹잖아요.

  • 4.
    '16.8.12 9:09 PM (221.146.xxx.73)

    간단하게 먹어도 기본적으로 샐러드 플러스 메인이던데. 제대로 차리면 애피타이저부터 시작이지만...

  • 5. 푸른
    '16.8.12 9:16 PM (58.125.xxx.116)

    음식문화 발달한 프랑스나 이탈리아 음식도 손 많이 가던데요.
    물론 매일 그렇게 먹진 않겠지만 프랑스 요리도 소스나 잼 같은 것도 집에서 만들어 먹더군요.
    독일, 영국이 메뉴가 많이 발달하지 않아서 간단할 듯

  • 6. ㅇㅇ
    '16.8.12 10:29 PM (94.214.xxx.31)

    저녁 한끼만 요리해요.
    고기&곁들임 채소&샐러드&빵

    고기: 닭, 돼지, 소, 생선. 양념된 거 굽거나 찜. 양념 안 된 건 소스 뿌림.

    채소: 콩깍지, 호박, 샐러리 등 데치거나 고기와 같이 볶음

    샐러드: 잎채소, 비트, 오이, 과일. 드레싱은 올리브유 베이스로.

    빵: 감자, 파스타로 번갈아서.

    이렇게 한 접시에 다 담습니다.
    요리시간 20-30분.

    우려내고 국물 맛 내고 간 맞추고 이런 거 안 해요.

  • 7. 저같은 경우
    '16.8.12 10:45 PM (72.137.xxx.113) - 삭제된댓글

    외국서 오래 살다보이 아침은 서양삭으로 먹거든요.
    전자랜자에 오트밀 돌려서 몸에 좋은 견과류 여러개 올려서 분유랑 먹거나
    과일이랑 먹어요.
    간단하고 맛있고 영양도 좋고...
    점심 저녁도 대부분 일품식에 샐러드나 과일정도...요리시간 30-40분 미만
    한국움식은 함들어서..감치만 주로 먹어요

  • 8. 저같은 경우
    '16.8.12 10:47 PM (72.137.xxx.113)

    외국서 오래 살다보니 아침은 서양식으로 먹거든요.
    전자랜자에 오트밀 돌려서 몸에 좋은 견과류 여러종류 듬뿍 올려서 두유랑 먹거나
    과일이랑 먹어요. 
    간단하고 맛있고 영양도 좋고 너무 편해요. 설거지도 옶고..
    점심 저녁도 대부분 일품식에 샐러드나 과일정도...요리시간 30-40분 미만 
    한국움식은 함들어서..감치만 주로 먹어요

  • 9. -_-
    '16.8.12 11:50 PM (120.16.xxx.41)

    일단 수퍼마켓 가면 공장서 찍어낸 식빵이랑 직접 매장내 베이커리에서 구운 거 팔고
    제 외국인남편 경우
    아침은 콘플레이크, 시리얼에 우유 부어 한사발 먹고
    점심은 전날 저녁에 먹은 거 도시락통에 뎁히지도 않고 차게..냉장고에서 꺼낸대로..
    저녁은 파스타나 커리, 스테이크, 볶음밥 등등 반찬 없는 걸로 해주면 잘먹었다고 아주 좋아하네요
    김치는 못하고 샐러드는 비싸니까, 시간도 없고 무채하나 곁들어 주면 되고 아니면 없어도 안찾아요

  • 10. 요리 자체가 쉬워요
    '16.8.13 2:00 AM (74.101.xxx.62)

    한식은 한 가지의 반찬을 만드는데도 그 재료손질에 들어가는 시간이 많아요.
    예를 들면 마늘은 까고, 그걸 빻아야 한식에 쓰게 되는데요.
    서양식에선 그냥 칼등으로 으깨서 껍질 벗겨내서 그 으깬걸 조금 더 다지면 땡이예요.

    제가 된장국/찌개를 끓인다고 치면 우선 육수를 내야 하거든요.
    멸치, 야채, 보리새우, 다시마 등등을 넣고 한 30분은 넘게 국물을 내는 과정에,
    감자, 양파, 파, 호박 등등을 쓰기좋게 껍질 벗기고 씻고, 잘라내야 하고요.
    두부도 잘라야 하고, 거기에 쇠고기라도 조금 더 넣자면 그거 잘라야 하고요.
    마늘 빻아서 따로 놓고. 된장, 고춧가루 등을 넣고...
    암튼 끓이는데 드는 시간이 육수가 늘 냉장고나 냉동실에 준비된 경우가 아니면 한시간은 걸리겠지요?
    더구나 끓어 넘칠 수가 있으니까 옆에 지켜 서있어야 하는 편이고요.

    근데 서양의 요리는
    준비된 육수가 없어도 웬만한 요리는 준비시간이 10분에서 15분에 불과하고 요리를 할때도 오븐에 넣고 시간만 재서 꺼지게 하면 되니까 자기 할 일을 할 수가 있어요

    한식은 여자를 부엌에서 노동시키는 식사형태라면, 서양요리는 누구라도 식사를 간단하게 준비해서 먹고 치우기 좋은 형태지요.

  • 11.
    '16.8.13 2:37 AM (142.205.xxx.254) - 삭제된댓글

    서양식도 국물부터 육수 제대로 내려면 닭뼈니 뭐니 시간 많이 걸리고 손도 많이 가요..
    한식도 왠만한 찌개나 간단한 메인요리 한두개 부엌에서 20~30분 정도면 다다다 할 수 있잖아요.
    밥에다 밑반찬 해둔거 김치랑 꺼내먹으면 간단히 해결되구요.
    씨리얼에 우유 먹는 건 거의 밥에 물 말아서 단무지 먹는 것처럼 초간단식이죠.
    비교 대상이 틀렸어요.

  • 12. ??
    '16.8.13 9:16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수프같은 것도 육수내려면 윗님 말씀대로 간단치 않죠.
    빵도 원래 집에서 만들어먹으려면
    반죽하고 발효하고 기다렸다 굽고
    밥하는 것과 비교 안되게 시간걸리고 힘들어요.

    단지 수프만들때 정식육수 내기보다는 시판스톡 쓰고,
    빵은 사먹으니까
    우리나라 음식에서 된장찌개 육수낼때 다시다 쓰거나
    다담같은 물에 넣기만 하면 되는 된장을 사용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파우치에 든 것 사용하고,
    밥하는게 빵만드는 것 보다는 쉽지만 그래도 더 간단하게 하려면
    빵 사서 먹듯이 햇반 사서 먹으면 비슷하게 쉬워지는 거고요.

    그리고 한식도 누가 꼭 밥, 국, 찌개, 반찬 몇가지 등등을 챙겨서 먹으라고 강요하는 사람들 없잖아요.
    3첩 반상이니 5첩반상이니 하는 것 힘들면
    밥에 고기 반찬 하나 푸짐하게 올리고 채소반찬 하나 푸짐하게 올리면
    영양소 다 골고루 갖추어진 밥상 차릴 수 있잖아요.
    구성은 서양식으로 메인 단백질음식 하나, 채소음식 하나, 탄수화물 음식 하나로 구성하고
    조리법은 한식으로 하시면
    그게 한식이라서 더 어렵거나 번거롭거나 하지는 않죠.

    어차피 음식이야 시대에 따라서 바뀌는 거고,
    전통적인 몇첩 반상류의 구성이 번거로와서 싫으면
    현대식으로 바꾸면 되는 거예요.

    지금 우리가 전통 음식이라고 알고 있는 것도
    그 전 시대와는 또 다를 것 아닙니까?

  • 13. ??
    '16.8.13 9:21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그리고 위의 어떤 분께서 마늘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마늘을 까고 빻아두는 건
    빻은 마늘이 워낙 자주쓰는 식재료라서
    미리 많이 빻아 보관해 두는 거지
    그때 그때 칼등으로 으깨서 다져쓰는게 더 좋으시면
    그렇게 쓰시면 되는 겁니다.
    한식에 꼭 빻아쓰실 필요 없어요.
    저만해도 미리 빻아둔 마늘이 마침 떨어지면
    손질 안해둔 마늘 바로 칼등으로 으깨 다져쓰기도 합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 14. ??
    '16.8.13 9:31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토마토소스를 이용한 파스타의 경우에도
    만약에 그 토마토 소스를 시판 토마토를 사서 직접 만든다고 생각하면
    그냥 병에 든 토마토 소스 사서 데워 삶은 파스타에 부어먹는 것에 비하면 복잡해 지는 거고요.

    토스트에 쨈발라 먹을때
    식빵 사서 시판 쨈 발라 먹으면 간단하지만
    그 식빵을 집에서 만들어서 집에서 직접 만든 쩀을 발라 먹게 되면
    그게 사실 먹을때만 간단하지 조리과정은 전혀 간단치 않은 거죠.

    차라리 맛있고 믿을만한 품질의 한식 시판 재료, 소스 같은 것이
    좀 부실한 것이 아쉬운 점이라면 아쉬운 점이랄까
    한식 조리법에 대해서는 우리가 생각하고 개선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 15. 한식이나 서양식이나
    '16.8.13 2:44 PM (68.98.xxx.135)

    윗님들 말대로 하기 나름입니다.
    국에 찌개에 생선구이에 나물을 먹자고 차려내고 싶다고 해서 시간이 걸리는거지
    물말아 단무지, 누릉지 끓여서 김치 이러고 먹으면 서양 시리얼과 다를게 없어요.
    된장찌개 가 채소 모양내서 다듬고 그러시는데, 양식 스튜도 다듬을거 많습니다.
    문제는 식성이 국물이어서 시간들여 우려내는건데
    식성을 바꾸라 하세요. 어디가면 라면 생각나고 비행기에서도 라면 먹고 싶다는 식성 버리면됩니다.
    서양식도 스프는 깡통까서 먹으면 간단하지만 스톡이라도 사서 만드려먼 보통일 아니거든요.
    우리는 한식 양식 다 일상으로 먹는 가정인데, 시간은 비슷하게 걸려요.
    샌드위치가 간단하다 그러는 사람들, 진짜 재대로 만들어 먹는 샌드위치,그거 비빔밥 수준 넘습니다.
    맨날 땅콩 버터에 잼이나 햄만 먹는 가정이야기라면 할수 없지만 , 잘 먹겠다 하는 샌드위치는 손 많이 갑니다.

  • 16. ...
    '17.3.21 1:50 AM (115.143.xxx.133) - 삭제된댓글

    요리 쪽 전공이라 한식, 일식, 양식, 중식 다 배웠는데
    양식도 제대로 하려면 진짜 번거로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803 여화장실숨어있던 성폭행범! 휴대폰속에 음란물가득.. 1 국민캠페인 2016/09/22 1,310
598802 82쿡 탐정님들..그릇 사이트 하나 찾아주세요. 1 어디었지?ㅠ.. 2016/09/22 564
598801 (급질)지금 집에 공사중인데 병원다녀와도 될까요? 2 샷시 2016/09/22 350
598800 스텐후라이팬도 수명이 있나요? 6 스텐 2016/09/22 2,672
598799 생각해보면 그때 전조증상들 5 ... 2016/09/22 1,822
598798 엠비에이 공부는 어떻길래 3 ㅇㅇ 2016/09/22 670
598797 이거 노화증상인가요?? 8 ㅜㅜ 2016/09/22 2,914
598796 고층 사시는 어르신들.. 10 아 진짜.... 2016/09/22 1,705
598795 abc마트 운동화 살만한가요? 4 ... 2016/09/22 970
598794 셀프런 12.6도 이제품 아시는분계신가요? 모모 2016/09/22 1,826
598793 어제 저녁에 먹은국 실온에서 얼마나 보관할수있나요ㅠㅠ 재첩국 2016/09/22 712
598792 공항가는길 작가가 봄날은 간다 작가네요 4 하늘 2016/09/22 2,365
598791 드라마 돌아온 뚝배기 질문이요~ 2 유나의 거리.. 2016/09/22 355
598790 발편한 힐 뭐가있을까요 9 직딩맘 2016/09/22 2,843
598789 내용 펑 11 고민중 2016/09/22 3,337
598788 대리석 절구 관리방법 ... 2016/09/22 364
598787 원룸 화재사건 넘 안타깝네요. 9 명복을 빌어.. 2016/09/22 2,109
598786 도쿄가보신분(여행관련) 8 엄마와여행 2016/09/22 1,522
598785 인간극장 보면 기가 막힌게 3 .. 2016/09/22 3,242
598784 너무 너무 힘듭니다.. 14 모닝콜 2016/09/22 4,509
598783 부모님 노후... 3 hope 2016/09/22 1,907
598782 중학생에게 중학과정 다 끝내고 고1 3월 모의 풀려 볼 생각인데.. 8 .. 2016/09/22 961
598781 허리아프다 나으신분 비법부탁드려요 8 유투 2016/09/22 1,879
598780 연애 경험 많은 남자들은 5 .... 2016/09/22 2,588
598779 꿈해몽 고수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aa 2016/09/22 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