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약먹고 살뺀친구가
만날때마다 이거먹음 살찌겠지
저거먹음 살찌겠지
오늘 병원가서 약타는날이라더니
살진짜많이쪘다길래 먹지도않는데
이틀만애 뭘 찌겠나싶었더니
0.1늘었다는데 이칭구 심각한거 아닌가요??
그러다 요요온다고 했더니
요요는 절대 안온다는데
병원에서 요요 절대 안오는약으로 지어준댔다네요
무슨 쌍팔년도도아니고 약장수같다는;;;;;
1. 대단
'16.8.12 3:51 PM (119.203.xxx.28)대단하네요
그래도 20키로이면...
어렵게 뺐으니
아님 자기 원래 몸 아니 무서운가보죠
유지 잘 하셨음 좋겠네요
저도 몇년전 약먹고 7키로정도 빼고 유지 중이에요
내 몸이 기억할때까지2. 진씨아줌마
'16.8.12 3:51 PM (175.223.xxx.65)대부분 요요와요.친구중에 한약 먹고 두달만에 17키로 뺐는데 서서히 식욕 돌아오고 해서 결국 다시 살찌더라구요.운동과 소식이 답이네요.이간단한 원리를 알면서도 못하는게 문제이죠.
3. 네
'16.8.12 3:53 PM (121.145.xxx.168)먹는게 공포스러운가 보더라구요..
애둘엄마인데 의지도 대단한거죠..
그런데 안먹어도 너무안먹어요
입에들어가는건 곧 살이라는 인식때문에 ..
0.1키로가지고 진짜 많이 쪘다하니
얘가 왜이러나 싶었네요4. ..
'16.8.12 3:56 PM (58.140.xxx.169)비만보다 무서운게 강박증인데.. 그 정도면 강박증 초기네요. 식이 장애가 생각보다 무서워요.
은근 환자들도 많구요.5. . .
'16.8.12 4:07 PM (39.113.xxx.52)보통 많이 찐 상태에서 그렇게 급격히 많이뺀 사람들 가운데 저런 사람들이 있어요.
약의 도움을 받았다고는 하나 본인이 독하게 노력해서 뺀거는 맞아요.
그러니 강박증같은게 생기기도 하고 거식증 비슷한 증세도 보이드라구요.
저 아는 동생이 엄청엄청 뚱뚱했는데 거의 굶다시피하면서 수지침 맞고 30킬로를 뺀적이 있어요.
그렇게 뺀 사람들의 공통점이 지나치게 작고 타이트한 옷을 입어서 본인이 살빠진걸 확인합디다.
그리고 옆사람에게 계속 지적질. .
같이 쇼핑하러 다닐때는 가게주인들한테 이 언니하고 나, 둘중에 누가 날씬하냐 계속 묻고 본인이 날씬한거같다 소리를 들어야 만족하고. . 암튼 같이 다니는게 스트레스일때가 있었네요.
먹는걸 죄악시하고요.6. 호롤롤로
'16.8.12 4:15 PM (220.126.xxx.210)요요가 안올수가없어요~ 그 약은 식욕억제제고 안먹는순간 억제가 안되니까.;;
저도 2달만에 20키로 늘씬몸매되어서 행복했다가 약 너무 오래먹으면
나중에 치매같은 부작용온다고 그래서 끊었더니 서서히 살붙더니 다시 원상태로...ㅠ
친구분 그정도로 예민하게 구는거 이해하시길...; 아무리 약빨아도 맘을 독하게 안먹으면 안되서요..7. 흠...
'16.8.12 4:42 PM (121.145.xxx.168)그 병원도 너무 낚시같아요
무슨 요요가 안오도록 약을 짓는다는 말인지 ..
시술몇차례 끝냈으니 이제 약으로 유지시킨다는 말인듯해요..
친구 노력도 인정하고 대단하다싶은건 있는데
이제 모든걸 살로 귀결시키려는 대화가 참 질리기도 해요
뭘먹어도 세네개 먹고는 담날 살찔걱정을 하니
계속 저렇게 살수있을까 싶은것도 있구요.
대화의 90%가 살에 대한거예요.. 이해는 하지만 힘든건 사실이네요 ㅜ8. ....
'16.8.12 6:10 PM (221.157.xxx.127)힘들게 뺐으니 6개월은 요요 조심해야하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