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대 후반이세요 라는 글 읽고..

.. 조회수 : 1,085
작성일 : 2016-08-12 15:14:14
갑자기 생각나네요
아무한테도 말 못하구 남편이랑만 ㅋㅋ 웃었어요
제겐 운동시키는 중2 막내 딸이 있어요
운동하니 머리도 숏커트에 근육질 몸매
거기에 피부까지 까무잡잡해요
그래도 부모보기엔 이쁜딸인데 다 아드님 이라고 하죠
딸은 목욕탕 갈때 공중화장실 갈때마다 여기 여자화장실인데요
라는 소리 듣고요
그런데 큰아이 기다리느라 학원 복도에 딸이랑 서있는데
학원 남자선생님이 우리 모녀를 보더니 반가운 기색으로
' 누나랑 같이 왔구나" 하는거예요
ㅎㅎ 순간 이건 뭐지
그니까 우리 둘째딸은 완전 남자고
저는 엄마가 아닌 누나가 된거죠
근데 사실 저 40초반이고 아주날씬 체형도 아니고 얼굴은 약간 미인인 편이라고는 하나 그정도 동안 아니거든요
우리딸은 짜증팍
저는 좋을락 말락 했지만 저사람 눈이 이상한거로구나
확신했어요
젊어보인다면 그나이에 약간 그렇다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조금만 있다보면 바로 그나이로 보이던데 넘 착각속에 사시는 분들 많아요
이쁜딸 가진 분들 보면 넘 부럽구요
우리딸은 언제나 여성성을 갖출지 가끔 챙피할때도 ㅎㅎ
IP : 211.224.xxx.5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2 3:47 PM (211.232.xxx.94)

    이럴 때는 학원 산생 나이를 봐야 돼요.
    학원 선생 나이가 아주 많다면 눈이 흐린 것이고(나이 많은 남자 눈에는 40대나 20대나 몇살 차이가
    안 나게 보여요. 거의 무조건으로)..
    학원 선생의 나이가 20대나 30대 초로 아직 씽씽 나이라면 원글님이 진짜로 20대 후반인 것이고요. 외견 상..

  • 2. ㅎㅎ
    '16.8.12 3:50 PM (128.134.xxx.85)

    이런 저도 있어요.

    저 나이49..
    매일 퇴근길에 동네 과일가게에서 며칠 연달아 과일을 샀어요.
    주인아줌마 왈 "진짜 멋쟁이시네요...그런말 많이듣죠?"
    저 순간 민망해서 할말이 안떠올라 "에구 이제 나이가 많아서 ...그런말 들으면 뭐하나요 ㅎㅎ"
    주인아줌마 "나이가....53 ?"
    순간 헉 !!!기분 확 잡쳤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483 서울,경기 나만 알고 싶은 맛집... 공유좀.... 9 ㅇㅇ 2016/08/22 2,759
588482 근데 메달 시상식에서 왜 메달을 입에 물고사진을 찍나요? 8 . . 2016/08/22 1,999
588481 유플러스 1 . 2016/08/22 345
588480 초등6학년 여기서 뭘더 해야 할까요? 10 .. 2016/08/22 2,633
588479 머리카락이 하루에도 한 움쿰씩 빠져도 아직 남아 있는 게 신기해.. 7 머리카락 2016/08/22 2,091
588478 진사에서 박찬호 애들이 "아버지" 하는거.. .. 16 이상해 2016/08/22 5,928
588477 여드름,트러블 자국 완화 크림이나 연고나.. 화장품이나.. 추천.. 추천요청 2016/08/22 488
588476 화장실-제발 이것만은 지켜주세요ㅠㅠ 16 공중도덕 꽝.. 2016/08/22 4,339
588475 갑자기 가래가 걸려서 구토를 하는데 왜 그럴까요? 1 구토증상 2016/08/22 1,070
588474 모기는 하룻밤에 몇번이나 피를 빨수 있나요? 11 ㅁㅁㅁ 2016/08/22 2,429
588473 수모,수영모 쓰기가 싫어 수영이 두려운 사람 있나요 7 2016/08/22 2,131
588472 압구정 광림교회 불 났어요 ㅠㅠ 4 ... 2016/08/22 6,286
588471 직구 배송비 비교 7 직구 2016/08/22 839
588470 특수교육 교사 5 @@ 2016/08/22 1,393
588469 MS워드 작업 질문? 2 워드 2016/08/22 299
588468 통기타...입문용으로...구입 10 ... 2016/08/22 738
588467 금보라와 이성미, 누가 더 나이들어 보이나요? 20 질문 2016/08/22 4,978
588466 연락 피하는데 계속 전화하는 후배 어떻게 할까요. 8 호랭이 2016/08/22 1,861
588465 임대기간후 집주인입주할때 한달 렌트비공짜 3 무슨이유 2016/08/22 733
588464 같은 키, 같은 몸무게라도 아가씨와 아줌마 어떻게 다른가요? 19 궁금 2016/08/22 5,287
588463 강용석, 악플러 소송 패소…法 ˝불쾌한 표현 명예훼손 아냐˝ 5 세우실 2016/08/22 2,049
588462 믿어야 할까요 ? 6 ... 2016/08/22 1,295
588461 세상 정말 엿 같다 3 moony2.. 2016/08/22 1,304
588460 일본의 가정용 전기료 누진제 11 ..... 2016/08/22 2,053
588459 오래된 놋물나오는 아파트..그래도 수돗물이 나은가요.. 4 .. 2016/08/22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