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우울할때 뭘하면 좋을까요?
자꾸 에너지도 떨어지고 바닥으로 파고 들어가는 기분이에요.
우울해서 누군가에게 연락하기도 미안해요.
내 자신이 우울감만 전파하는것 같고 남들도 위로하기 부담스러운거 알고
그래서 연락도 많이 끊었어요.
술도 할줄 모르는데 뭘 하면 기분이 좀 나아질까요?
1. ...
'16.8.12 2:47 PM (210.217.xxx.81)몸움직이고 머리비우기 그거해보시면.맘이편안해져요
2. 루이제
'16.8.12 2:50 PM (203.237.xxx.73)pt 끊으세요.
생기넘치고, 젊고 친절한,,남녀를 불문한 트레이너 옆에서
열심히 운동하세요.
유산소 운동은 우울증을 날려버릴거고,
무산소 운동은 예쁜 몸매를 되찾아줄거고,
몇달뒤에는,
백화점 가셔서, 적당한 가격으로 근사한 옷을 좌`~악 사입으심 됩니다.
그럼 1년 지나가요.ㅋㅋㅋ
옷이나 가방은,,나에게주는 상이구요.
트레이너 붙여서 운동은 꼭 하세요.3. ..
'16.8.12 2:57 PM (210.107.xxx.160)제가 그 기분 잘 알아요, 저도 경험했거든요. 연락 끊고 고립되고 우울감이 배가 되고...
저는 누군가랑 수다 떨었던게 큰 도움이 되었어요. 안에 있는 것들이 배출되는 느낌. 전화말고 밖에 나가서 수다 떨고 같이 돌아다니고 햇빛도 쐬고....그런 것이 도움이 되었어요. 대신 입도 무겁고 친한 사람에게 연락해야겠죠.4. 음
'16.8.12 3:08 PM (211.114.xxx.137)저도 운동 추천요. 우울하다고 집에 혼자 있음. 혼자 있는거 즐기시는 분이라면 상관없지만. 아니라면.
운동 하는 시간만이라도 나가서 땀 쫙 빼고. 푹 빠져 보셔요.
그리고 집에 들어와서 샤워하고 책 읽다가 꾸벅 꾸벅 졸다가 잠들기...
그럼 또 시간 금방 지나갑니다.5. 222
'16.8.12 3:09 PM (175.117.xxx.189)모든거 다해본사람이네요 술도먹어보고 폭식도해보고 수다도 떨어보고 기타등등 .. 가장효과있고 뒷탈없는건 아무생각없이 걸어다니고 쇼핑도하고 많이 자는거였네요 명상도 도움이 되었네요 수다도 많이 풀리지만 상대방한테 너무하소연하다보면 연락차단당할가능성 많아요
6. 걷기
'16.8.12 3:52 PM (210.205.xxx.86)무조건 나가세요
나는 뇌가 없다 생각하구요
생각을 멈출수 있어요
시장이나 백화점 도세요
사람 많은곳에서 기운을 받을 수 있어요
서점도 가세요
베스트셀러가 뭔지도 보시고
표지 보면서 맘에 끌리는 책도 읽어 보시구요
매일 작은거 하나라도 안해본거 하세요
안 먹어본 음식 안가본 길
예너지를 주고 좋은 운도 생기실 거예요7. .......
'16.8.12 3:57 PM (1.218.xxx.232)저는 커피요.. 마시면 무조건 조금은 업됩니다. 카페인 잘듣는체질이면 예쁘게 차려입고 카페가서 조각케익에 커피한잔드시구요.
머리 염색해보시는것도 기분전환 될거에요
일시적인 방법들이지만요 일단은 바닥에서 올라오는게 중요하니까요..8. ...
'16.8.12 4:40 PM (1.236.xxx.132) - 삭제된댓글전 병원에가서 상담하고
약 받아 왔어요
진작 약 먹을걸 ..훨씬 좋아졌어요
두 달가량 먹고 지금은 끊었어요9. 저는
'16.8.12 4:42 PM (182.208.xxx.5)무쟈게 긴 중국드라마에 푹빠졌었어요. 뭔가 기분전환이 되더라구요. 며칠동안 딴생각안나게..
10. 공연이요
'16.8.12 4:44 PM (218.233.xxx.197)전 공연 영화 연극 콘서트 보면 행복해져요
서점가는 것도
사랑하는게 최고이긴한데11. 런
'16.8.12 5:08 PM (121.187.xxx.84)뛰는 것만큼 강력한 엑스터시한게 없음 진짜
막 뛰라는게 아니라 이건 걷는 것도 아니고 뛰는 것도 아닌 가벼운 속도로 쭈욱~~40분이상 유지~ 땀범벅되고 숨넘어가기 직전에서 강한 희열이 순간 뿜어짐 그것때문에 뛰는 맛에 중독되기도 함
이게 실내 런닝머신에서 뛰는 것보단 공원같은 실외서 뛰는게 훨신 좋고 요즘같이 여름은 한낮 피해 오전이나 오후가 좋고
뛸만한 실외 없음 헬스장 한달 끊어 러닝하는 것도 괜찮고 뛰고 나선 아무런 잡생각 날아감 진심12. ...
'16.8.12 5:38 PM (183.101.xxx.235)운동이고 햇빛이고 다 소용없고 병원가서 약 처방받아먹으니 우울감이 싹사라지고 편안해지니 좋더라구요.
내가 우울하려고 한게 아니라 뇌 기능이 잘 작동되지않는거라 약물치료가 효과적이더군요.13. 제가
'16.8.12 6:49 PM (117.111.xxx.191)주로하는것ᆢ제철음식요리해먹ᆢ도서관가서책읽거나걷기 산책 ᆢ유튜브동영상듣고보고팟캐스트ᆢ그리고매일사경하고요
14. 원글
'16.8.12 8:36 PM (175.196.xxx.37)운동을 많이 추천해 주셨는데 날도 덥고 몸도 아프고 뛰는 에너지가 당장 안생겨요.
예전엔 도서관이나 서점가서 책보면 좀 나아지기도 했는데 요즘은 책도 눈에 안들어오고 만사 다 귀찮기만 하고 착 가라앉는 기분이 들어요. 뭘 해도 즐겁지가 않고요.
약물치료가 효과적일것 같은데 받고 싶어도 기록에 남는건 아닌지...
많은 분들이 주신 조언 하나씩 해보도록 노력해볼게요. 답글 감사합니다.15. ..
'16.8.12 9:55 PM (1.236.xxx.132) - 삭제된댓글원글님 본인의 의료기록은 본인 외에는 못 봐요
감기걸려 내과가는 것 처럼 정신과 가시면 돼요
저도 처음엔 부담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이러다
큰 일 나겠다 싶어 병원 찾았고 결과적으로
병원가길 잘 했다 생각해요16. ㅇㅇ
'16.8.13 12:29 PM (116.93.xxx.245)병원가서 상담받고 약드시면 바로 효과봅니다.
대신 우울증이 생긴 근원적인 문제가 해결안되면
계속 약에 의존하게되요.
그리고 운동하심 정말 좋아요.대신 혼자하는 운동보다는 여러사람과 어울려하는 운동이 우울증에 더 좋았던것같아요
저도 우울증약먹은게 3~4년됐어요.
같이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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