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담배 든 손에 제손이 닿인거라네요

,,,,,,, 조회수 : 2,164
작성일 : 2016-08-12 11:09:15

저녁에 아이들 앞세우고 좁은 인도를 걸어가는데 손이 확 뜨거워지는느낌에

깜짝 놀라 아 뜨꺼! 소리치며보니 검정재가 손등위로 줄이 쭉 그어져 있네요

다행히 화상은 입지 않았지만 지나치던 남자가 제 소리에 다시 돌아오더니

자기는 그냥 담배 들고 걸어가는데 제손이 와서 닿인거랍니다..

어이없고 황당해서 뭐라구요?하면서 노려보니

그때서야 아무튼 자기가 미안하답니다...헐...

어린애기들은 얼굴 위치인데...애기들이 지나가다 그랬으면 어쩔뻔했나 싶은게...


술은 먹어 얼굴은 벌겋게 해서는 애들도 있고해서 그냥 가라하고 보냈지만

참 개념없이 담배피는인간들 저주하고 싶네요

IP : 115.22.xxx.14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6.8.12 11:11 AM (223.62.xxx.156)

    화상입었을지 몰라요
    연락처받아왔어야죠(치료비청구)
    그래야 다신 걸어다니며 담배안피우죠

  • 2. ,,,
    '16.8.12 11:12 AM (1.240.xxx.139)

    원글님탓을 하다니...
    다시는 그러지 못하게 그자리에서 112에 신고하지 그러셨어요

  • 3. ///
    '16.8.12 11:14 AM (61.75.xxx.94) - 삭제된댓글

    전 열기가 있는 담뱃재가 제 치마에 날려와 닿아 구멍이 난 경험이 있습니다.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 공지 빠지게 도망가는 바람에 보상도 못받았어요.
    치마 한 벌 그냥 버렸어요.

    이제는 길에서 제자리 서서 담배피는 인간들은 그러려니 합니다.
    내가 알아서 피하면 되니..
    하지만 걸어가면서 담배피워대는 인간들은 진짜 그 입에 불 붙은 담배를 쑤셔넣어주고 싶습니다.

  • 4. ///
    '16.8.12 11:14 AM (61.75.xxx.94)

    전 열기가 있는 담뱃재가 제 치마에 날려와 닿아 구멍이 난 경험이 있습니다.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 꽁지 빠지게 도망가는 바람에 보상도 못받았어요.
    치마 한 벌 그냥 버렸어요.

    이제는 길에서 제자리 서서 담배피는 인간들은 그러려니 합니다.
    내가 알아서 피하면 되니..
    하지만 걸어가면서 담배피워대는 인간들은 진짜 그 입에 불 붙은 담배를 쑤셔넣어주고 싶습니다.

  • 5. ..
    '16.8.12 11:15 AM (211.227.xxx.58) - 삭제된댓글

    퇴근하면 담배 절대 못끊는 남편 단속 단단히 해야겠네요.
    길거리 다니면서 절대 담배 피우지 말라고..

  • 6. 세상이 험해서;;;
    '16.8.12 11:21 AM (110.35.xxx.51)

    글을 읽다가 심장이 쿵!!!
    큰 일 날뻔 했네요
    요새도 길에서 담배 피우며 걷는 잉간들이 있군요
    술까지 쳐먹고 담배질이라니!!
    개념은 밥 말아먹은 잉간일 터, 험한 꼴 더 안 당해서 천만다행인듯

  • 7. 산사랑
    '16.8.12 11:43 AM (175.205.xxx.228)

    담배피는 야생 개돼지가 참 많긴해요 우리안에서만 필것이지

  • 8.
    '16.8.12 11:49 AM (119.14.xxx.20)

    더한 경우 있었어요.

    저 아이 어릴 때, 앞선 사람이 담배 들고 있던 손을 내리는 바람에 아이 머리카락이 그을렸어요. ㅜㅜ

    지하철공사 현장 옆 좁은 인도였고, 혼잡한 시간이라 사람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어서 그 사람을 놓쳤어요.
    너무 순식간에 휙 사라져 버렸더라고요.

    그 혼잡하고 좁은 길에서 담배피면서 갈 생각을 하다니!

    그리고, 담배 피면서 가다가 불똥만 탁 끊어서 끄는 사람들도 속칭 극혐이에요.
    뒤에 가던 사람이 그 불똥 맞을 수 있단 생각은 전혀 못하나 봐요.

  • 9. ...
    '16.8.12 12:30 PM (220.116.xxx.214)

    아휴 손 괜찮으세요?

    저희 아빠도 길 가면서 담패 피긴 했어요

    그땐 바람에 날리는 담배 언기가 싫었고 싫다는데 왜 피나 못마땅했었거든요

    근데 나중에 보니 아빠는 길 한쪽에 서서 피거나 한쪽으로 가면서 피고 바람 방향 보고 먼저 가라하거나 먼저 가시거나 했더라구요 담배는 손 안쪽으로 하고 감싸구여

    담배피는 걸 옹호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다른 사람 생각하셨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사람들 손가락으로 튁 팅겨 불똥 날리거나 바깥으로 주고 가는 사람 보면 짜증나요

  • 10. dd
    '16.8.12 3:24 PM (58.65.xxx.32) - 삭제된댓글

    윗님 그 길에 아버지랑 님만 다닌것도 아니고 결국은 누군가가 그 담배들 다 들이마셨겠죠?
    길에서 흡연하는 것 자체가 민폐행위인데 어느 정도 생각을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 자체가 모순이예요

  • 11. 윗님
    '16.8.12 6:01 PM (183.96.xxx.31)

    입찬 소리 하기 전에 언제부터 우리 사회가 그리 되었나 사회적 맥락부터 좀 훑어보시죠

    저희 아버지 세대는 담배로 힘든 하루 풀던 때예요

    흡연 옹호하지 않아요

    하지만 그때 그게 당연시 되던 사회에 다른 사람 생각했던 부분을 말하고 싶은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아들으시겠어요 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7843 나스 립펜슬 쓰시는분들 어떤색 바르세요? 5 77 2016/08/19 1,801
587842 오늘 굿와이프 내용에서요 장애인 변호사가 한말요 3 2016/08/19 3,579
587841 미서부 camarillo 또는 라스베가스 한군데만 가신다면..... 6 아웃렛 2016/08/19 857
587840 없어진 미용실에 헤어디자이너 언니 찾을수 있을까요 7 ** 2016/08/19 3,293
587839 이런 막장 집안 보셨나요?... 3 ... 2016/08/19 4,042
587838 인테리어시 수입타일 3 ... 2016/08/19 1,574
587837 연고 좀 봐주세요~ 1 백반증 2016/08/19 2,625
587836 자영업에 도움 되는 자격증? 아일럽초코 2016/08/19 473
587835 남산 하얏트 근처 아침식사할 곳 추천해주세요 5 lim 2016/08/19 1,676
587834 전기계량기 보는법이요 3 궁금해요 2016/08/19 2,182
587833 미국은 사설 교도소가 많은가봐요. 이제 다 폐지한대요 5 민영화 2016/08/19 1,780
587832 더워서 집안일 파업이예요 5 푸른 2016/08/19 2,517
587831 전원일기 응삼이 신부 나중에 도망가나요? 12 ㅇㅇ 2016/08/19 27,757
587830 청춘시대 진명이 휴대폰 문자 뭐였어요? 15 노안 2016/08/19 3,425
587829 여드름때문에 서울대피부과가려는데 아시는 의사분 있나요? 9 어엉 2016/08/19 1,836
587828 너는 며느리고 ㅇㅇ는 아들이지? 40 . . 2016/08/19 8,963
587827 올인테리어하고 일년만에 이사 9 궁금 2016/08/19 2,680
587826 고등 국어 대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선배맘님들 꼭! 부탁드립니다.. 4 가을 2016/08/19 1,629
587825 남자에게 의미있게 받는 선물이라면 ? 번호좀 찍어주세요 4 만약에 2016/08/19 968
587824 전도연...보고 있자니 26 굿와이프 2016/08/19 9,765
587823 청와대가 왜 입에 거품 물죠? 3 ..... 2016/08/19 1,647
587822 이정도 남자는 어떤가요 22 2016/08/19 3,416
587821 48세 급노화오면 아래도 다 내려앉나요.. 28 노화 2016/08/19 18,400
587820 영어원서 같이 읽어요 - 분당판교 7 가을조아 2016/08/19 1,777
587819 유방미세 석회화 참고하세요 2 석회화 2016/08/19 3,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