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담배 든 손에 제손이 닿인거라네요

,,,,,,, 조회수 : 2,136
작성일 : 2016-08-12 11:09:15

저녁에 아이들 앞세우고 좁은 인도를 걸어가는데 손이 확 뜨거워지는느낌에

깜짝 놀라 아 뜨꺼! 소리치며보니 검정재가 손등위로 줄이 쭉 그어져 있네요

다행히 화상은 입지 않았지만 지나치던 남자가 제 소리에 다시 돌아오더니

자기는 그냥 담배 들고 걸어가는데 제손이 와서 닿인거랍니다..

어이없고 황당해서 뭐라구요?하면서 노려보니

그때서야 아무튼 자기가 미안하답니다...헐...

어린애기들은 얼굴 위치인데...애기들이 지나가다 그랬으면 어쩔뻔했나 싶은게...


술은 먹어 얼굴은 벌겋게 해서는 애들도 있고해서 그냥 가라하고 보냈지만

참 개념없이 담배피는인간들 저주하고 싶네요

IP : 115.22.xxx.14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6.8.12 11:11 AM (223.62.xxx.156)

    화상입었을지 몰라요
    연락처받아왔어야죠(치료비청구)
    그래야 다신 걸어다니며 담배안피우죠

  • 2. ,,,
    '16.8.12 11:12 AM (1.240.xxx.139)

    원글님탓을 하다니...
    다시는 그러지 못하게 그자리에서 112에 신고하지 그러셨어요

  • 3. ///
    '16.8.12 11:14 AM (61.75.xxx.94) - 삭제된댓글

    전 열기가 있는 담뱃재가 제 치마에 날려와 닿아 구멍이 난 경험이 있습니다.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 공지 빠지게 도망가는 바람에 보상도 못받았어요.
    치마 한 벌 그냥 버렸어요.

    이제는 길에서 제자리 서서 담배피는 인간들은 그러려니 합니다.
    내가 알아서 피하면 되니..
    하지만 걸어가면서 담배피워대는 인간들은 진짜 그 입에 불 붙은 담배를 쑤셔넣어주고 싶습니다.

  • 4. ///
    '16.8.12 11:14 AM (61.75.xxx.94)

    전 열기가 있는 담뱃재가 제 치마에 날려와 닿아 구멍이 난 경험이 있습니다.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 꽁지 빠지게 도망가는 바람에 보상도 못받았어요.
    치마 한 벌 그냥 버렸어요.

    이제는 길에서 제자리 서서 담배피는 인간들은 그러려니 합니다.
    내가 알아서 피하면 되니..
    하지만 걸어가면서 담배피워대는 인간들은 진짜 그 입에 불 붙은 담배를 쑤셔넣어주고 싶습니다.

  • 5. ..
    '16.8.12 11:15 AM (211.227.xxx.58) - 삭제된댓글

    퇴근하면 담배 절대 못끊는 남편 단속 단단히 해야겠네요.
    길거리 다니면서 절대 담배 피우지 말라고..

  • 6. 세상이 험해서;;;
    '16.8.12 11:21 AM (110.35.xxx.51)

    글을 읽다가 심장이 쿵!!!
    큰 일 날뻔 했네요
    요새도 길에서 담배 피우며 걷는 잉간들이 있군요
    술까지 쳐먹고 담배질이라니!!
    개념은 밥 말아먹은 잉간일 터, 험한 꼴 더 안 당해서 천만다행인듯

  • 7. 산사랑
    '16.8.12 11:43 AM (175.205.xxx.228)

    담배피는 야생 개돼지가 참 많긴해요 우리안에서만 필것이지

  • 8.
    '16.8.12 11:49 AM (119.14.xxx.20)

    더한 경우 있었어요.

    저 아이 어릴 때, 앞선 사람이 담배 들고 있던 손을 내리는 바람에 아이 머리카락이 그을렸어요. ㅜㅜ

    지하철공사 현장 옆 좁은 인도였고, 혼잡한 시간이라 사람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어서 그 사람을 놓쳤어요.
    너무 순식간에 휙 사라져 버렸더라고요.

    그 혼잡하고 좁은 길에서 담배피면서 갈 생각을 하다니!

    그리고, 담배 피면서 가다가 불똥만 탁 끊어서 끄는 사람들도 속칭 극혐이에요.
    뒤에 가던 사람이 그 불똥 맞을 수 있단 생각은 전혀 못하나 봐요.

  • 9. ...
    '16.8.12 12:30 PM (220.116.xxx.214)

    아휴 손 괜찮으세요?

    저희 아빠도 길 가면서 담패 피긴 했어요

    그땐 바람에 날리는 담배 언기가 싫었고 싫다는데 왜 피나 못마땅했었거든요

    근데 나중에 보니 아빠는 길 한쪽에 서서 피거나 한쪽으로 가면서 피고 바람 방향 보고 먼저 가라하거나 먼저 가시거나 했더라구요 담배는 손 안쪽으로 하고 감싸구여

    담배피는 걸 옹호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다른 사람 생각하셨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사람들 손가락으로 튁 팅겨 불똥 날리거나 바깥으로 주고 가는 사람 보면 짜증나요

  • 10. dd
    '16.8.12 3:24 PM (58.65.xxx.32) - 삭제된댓글

    윗님 그 길에 아버지랑 님만 다닌것도 아니고 결국은 누군가가 그 담배들 다 들이마셨겠죠?
    길에서 흡연하는 것 자체가 민폐행위인데 어느 정도 생각을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 자체가 모순이예요

  • 11. 윗님
    '16.8.12 6:01 PM (183.96.xxx.31)

    입찬 소리 하기 전에 언제부터 우리 사회가 그리 되었나 사회적 맥락부터 좀 훑어보시죠

    저희 아버지 세대는 담배로 힘든 하루 풀던 때예요

    흡연 옹호하지 않아요

    하지만 그때 그게 당연시 되던 사회에 다른 사람 생각했던 부분을 말하고 싶은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아들으시겠어요 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344 아직은 유발레깅스 입으면 안되겠죠? 1 .... 2016/09/20 719
598343 퇴원후 받지않은 약이 병원비에 포함되었다면? 2 궁금 2016/09/20 543
598342 오늘 밤, 한강공원(반포)에서 촬영하는 거 보신 분~~~ 4 촬영 2016/09/20 2,244
598341 비상식품이나 물품.챙겨두신분. 7 aa 2016/09/20 1,657
598340 아이고 보검이 유정이 저것들이 8 . . 2016/09/20 3,304
598339 진짜 욕심 없이 살아야 겄어요... 냉동실에 음식이 다 녹았어요.. 4 ... 2016/09/20 5,367
598338 여행 다녀온 동호회 남자 페북에 동거녀 친구가.. 9 ... 2016/09/20 4,074
598337 일본에서 만든 한국어 지진매뉴얼 공유합니다. 3 ehd 2016/09/20 1,505
598336 술과효소담그려는데... 1 아로니아먹는.. 2016/09/20 263
598335 근데요 지진나면 어디로 대피해야해요? 13 ㅇㅇ 2016/09/20 4,661
598334 작은방에 적합한 침대 알려주세요~ 4 ... 2016/09/20 1,116
598333 양산단층이 활성단층이란 결론을 내고도 쉬쉬한 이유가... 1 침묵 2016/09/20 1,574
598332 미니멀리즘의 최종보스 노숙자 10 숙자 2016/09/20 5,446
598331 지금 좀 어지러운데요 9 Ss 2016/09/20 1,689
598330 음식점서 먹고 있는데 계속 쳐다 보는거요. 12 불편한 시선.. 2016/09/20 4,594
598329 동영상 강의 들으려고 하는데요 갤럭시 탭이나 아이패드 추천해주세.. 1 2016/09/20 1,009
598328 정장 색깔 좀 봐주세요. 3 2016/09/20 611
598327 초등 아들 앞니가 1 괜찮아 2016/09/20 817
598326 믿을수있는 달걀어디 6 달걀 2016/09/20 1,269
598325 ,,,,,, 14 고래 2016/09/20 2,475
598324 업이라는 말 82말곤 잘 본적 없는거 같은데 20 // 2016/09/20 1,941
598323 오늘 자동차정비 바가지썼어요 8 2016/09/20 1,956
598322 코타키나발루와 사이판 여행 어디? 6 겸둥이 2016/09/20 2,709
598321 오늘 8시 33분에는 일본에서 지진이.. 4 ㅇㅇ 2016/09/20 4,774
598320 한시간전에 경주에 여진 왔었네요 4 2016/09/20 2,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