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설
'16.8.12 6:54 AM
(74.74.xxx.231)
위기의 여자 생각이 나네요. 하도 오래 전에 읽어서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아이들이 바람 핀 남편을 나쁜놈이라 하기 보다는 이해해 주는 것 같다고 소설의 화자가 썼던 기억이 나네요.
2. .....
'16.8.12 6:57 AM
(211.36.xxx.203)
절대 이혼하지 마시고 남편이 젖은 낙엽되었을 때(그 때
까지 길어야 7~8년) 철저히 복수하세요.
비번도 안 걸어 놓았다?
볼테면 봐라? 이것들이 정말 터 놓고 지랄들이구먼.
3. 드라마 보고 안 것인데
'16.8.12 7:08 AM
(74.74.xxx.231)
법적으로는 남편의 외도를 알면서 일정 기간 가만히 있으면 사실상 외도를 용서하고 허락한 것이 됩니다.
4. ㅡㅡㅡㅡㅡ
'16.8.12 7:09 AM
(172.58.xxx.198)
윗님 이젠 간통죄 폐지되어서 그것도 상관이 없어졌어요.
5. tt
'16.8.12 7:12 AM
(221.147.xxx.146)
이혼 말고 뭔 복수를 하시려고요? 간통죄도 폐지 됐는데
님이야 이혼하기 싫어 그꼴 보고 산다지만 아직 어린 딸은 결혼 혐오증 걸리겠어요
6. ㅡㅡㅡㅡㅡ님
'16.8.12 7:15 AM
(74.74.xxx.231)
민법상 유책문제가 있기 때문에 여전히 상관이 있을 거에요.
7. 복수는
'16.8.12 7:42 AM
(223.33.xxx.82)
남편한테한다는거죠?
넘녀간의 애정문제를 복수로 해결이 가능할지 의문이지만...
그냥 이혼하세요.그 복수라는과정에서 님 자신이 제일 파괴되요
8. ...
'16.8.12 8:11 AM
(221.157.xxx.127)
딸은엄마를 걱정하지 아버지 외도에 그렇게 심각하지 않아요 그리고 아는척하고 이혼하건 그여자와 정리하건 선택하게해야지 모른척하면 평생갑니다
9. ㅇㅇ
'16.8.12 8:24 AM
(222.104.xxx.5)
82에서 제일 이해가 안되는 말 중의 하나가 이혼은 하지말고 남편한테 두고두고 복수하라는 거에요. 복수를 어떻게 하는데요? 밥에 독이라도 타요? 아니면 남편 옷만 빨래 안하고 남편 밥만 안 차려요? 그러다가 사위나 며느리라도 보게 되면 자, 내가 너네 장인/시아버지에게 이렇게 복수하고 있다고 해요? 결국 남편 병수발도 본인이 하게 될거고, 사위나 며느리 눈치봐서 밥 차려 주게 될텐데. 혼자 여행가고 혼자 놀러다니는게 무슨 복수에요? 시어머니가 시아버지 내팽겨쳐서 고생하는 며느리 이야기는 못 보셨어요? 이혼 안하면 다 그게 자식의 부담이에요. 딸한테 결혼에 대한 회의, 남자 불신을 심어주기에 딱 좋아요. 나중에 왜 결혼 안하냐고 닥달하지 마세요. 본인들도 결혼생활을 엉망으로 하면서 그대로 보고 자란 자식에게 결혼하라고 닥달하는 거 20대들은 굉장히 싫어하더군요.
10. ..
'16.8.12 8:29 AM
(223.62.xxx.85)
그냥 넘어가주시는 거네요. 어떻게 그걸 보는 순간 한바탕 난리를 치세요. 뭐거 두려우신지?
11. ㅜㅜ
'16.8.12 8:32 AM
(221.151.xxx.105)
바깥 카페에서 따님을 만나서 조용히 대화하세요
딸과 엄마가 아닌 여자대 여자로
친구처럼요
저도 딸있는데 중딩이상만 되어도
속얘기가 진지하게 되고
상담도 될 정도에요
여자로서 엄마의 삶을 얘기하고
결정된것도 전해주고
결정전이면 그것도 얘기해주세요
딸은 엄마의 뒷모습을보고 자랍니다
자존감있는 모습 보여주시고
당당하세요
진지하고 철든 따님과 함께 잘 극복하실수 있습니다
12. .....
'16.8.12 8:43 AM
(222.108.xxx.28)
딸과 여자 대 여자로 이야기하라는 거 좋네요..
대학생이면 충분히 대화가 될 나이죠..
엄마는 발견한 지 얼마 안 되었다.
아직 어떻게 할 지 결정을 못 내렸다.
어떻게 결정하든 너는 내 딸이고 나는 너를 사랑한다.
그런 사람이더라도, 너에게는 아빠이고, 네아빠도 너를 사랑한다.
세상에 남자들은 여러 종류이고,
다들 네 아빠같지는 않다.
개중에는 바람 안 피우고 여자에게 성실한 착한 사람도 많으니,
남자들에 대해 조심은 하되, 지레 전체 남자들을 불신하지는 말아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이야기하시면 어떨까요?
13. ..
'16.8.12 9:16 AM
(202.156.xxx.233)
딸 성격에 따라 딸이 엄마를 어떻게 생각할지가 ..
님은 내심 딸이 아빠는 나쁜놈 바람을 피네? 불쌍한 엄마...이쯤 생각 할 수 있지만, 딸 입장은 님과 같은 생각 일 수도 있지만, 내가(딸)아는데 옆에 사는 부부 와이프가 남편이 저리 돌아 다니는데 아직 모르는구나..실망하고 엄마 한테 더 답답함을 느낄수 있어요.
부부 사이 안 좋은거 오래전부터 딸도 알수 있고요. 그러면서 같이 대면 대면 사는 부모들이 이해가 안 갈 수도 있고요. 쉬쉬 할 필요가 뭐가 있나요? 딸도 대학생이라면서요?
14. 내
'16.8.12 10:14 AM
(223.62.xxx.156)
남편과 어찌할지 그게 답 아닌가요
이혼할거면 딸에게 통보하고 마음을 나누는거고
아니면 딸을 달래 아버지는 아버지임을 말해 놔야지요.
이건 울 둘 부부간의 문제라는걸 확실히 명시하고 지켜나가야할건 지켜나거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남편에게 먼저 알리는게 맞죠. 딸이 알고 있는데 어쩔거냐
15. 그리고
'16.8.12 10:17 AM
(223.62.xxx.156)
이혼이 큰 그림을 볼때 답이 아니죠.
자식들 혼사 문제도 그렇고 나도 내 아이도 결손가정으로 살아남아야한다는거...
위자료 몇 푼보다 퇴직금 받을때까지 내가 가질거 다 갖고 퇴직금도 내 맘대로 하고 그후 결정해도 돼요
누구 좋으라고 함부로 이혼해 주나요. 홧김에 나와 애 미래를 함부로 바꿀 순 없는거예요.
16. 퇴직금 내맘대로 하면
'16.8.12 10:25 AM
(74.74.xxx.231)
좋긴 한데, 그건 상대가 유책배우자면 그렇게 되겠지요.
배우자의 외도를 안 지 일정 기간이 지나도록 아무 것도 안 하면 사실상 외도를 허용한 것이 되고 배우자의 외도가 더이상 유책이 되지를 않을 거에요.
거꾸로 여자쪽이 정상적인 혼인관계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안 한 유책 배우우자가 될 수도.
17. 웃기네요
'16.8.12 10:51 AM
(223.62.xxx.13)
아이때문에 두려워 이혼이 싫다면서 복수한다니..
같이 살면서 복수가 되요?
그거 평생 복수하면서 사는거 옆에서 지켜보는 자식은?
자식은 평생고통당함.. 이건 뭐..자식이 인질도 아니고..
18. 자식입장에서
'16.8.12 10:55 AM
(112.164.xxx.56)
-
삭제된댓글
나 50대초예요
내가 나으는 더 먹었을듯 하나
자식이 그런거는 엄마를 걱정해서예요
엄마에게 말을 하자니 그렇고 안하자니 미안하고
아이가 뭘 원하는지 물어 보세요
이혼을 원하는지 가정 유지를 원하는지
아이들에 따라서는 그래도 엄마가 참고 이혼은 안했으면 하는 애들도 있어요
웬지 따님도 그럴둣 하네요
19. 딸이라면
'16.8.12 11:06 AM
(112.186.xxx.156)
그럴 때 혼자 가만이 생각해보세요.
만약 지금 원글님 입장이 딸이라면...
사위가 그 나이되어서 딸을 배신하고 불륜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딸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삶을 살았으면 좋겠는지 엄마로서 생각해 보세요.
저는 딸과 일대일로 여자 대 여자로 얘기하라는게 별로 추천 안 합니다.
나의 결혼은 내가 알아서 하는거죠.
그 결정에 대해서 딸의 이해를 구할 일이 있다면 그때가서 딸과 성인으로 대화를 해야죠.
지금 원글님 상황이라면 딸에게 부부의 문제를 던져주는게 되는거예요.
저라면 그렇게 겉 껍데기 허울만 좋은 결혼은 마무리하겠네요.
그딴 쓰레기 남편을 어떻게 한 가족이라고 생각하면서 사나요??
마누라는 월급만 갖다주면 좋아라 하지ㅋㅋ
이게 쓰레기 주제에 사람을 뭘로 보고..
20. 그 월급이라도
'16.8.12 11:36 AM
(220.73.xxx.239)
꼭박 주나 모르겠네요?
많아요??
아...정말 그 바람피우는 여자는 월급과 상관없이 님 남편 좋아해주나 모르겠네요..
만나서 밥먹고 차마시고 영화보고 할때 그여자가 다 돈내도 아무상관없을지 ... 아마 아닐텐데... ㅋ
지도 남의 남편 돈으로 먹고 즐기면서 참... 말을 그렇게 하나 모르겠네..
21. 전화위복
'16.8.12 1:23 PM
(211.192.xxx.229)
저라면 딸과 대화를하겠어요.
우선 20대엔 사랑이 인생에 전부지만 지금 엄마는 사랑의 비중이 약하다
아버지가 저러는게 심각하지만 나의 인생에서 비중이 줄었다
난 남편과 별게로 행복하게 살것이다.
딸아 너도 인생에서 남자를 우선에 두지말고
독립적으로 인생을 즐기고 행복하게 살아라
엄마가 이혼을 할수도있고 안할수도있지만
어떤경우도 너의 행복과 나의행복이 우선이다라고..
22. 감사드려요
'16.8.12 7:31 PM
(115.139.xxx.56)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