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먹으러 그램그램 고기집 왔어요
옆 테이블에 20대중반? 으로 보이는 남자랑 부부로 세식구요,
근데 부부로 보이는 사람이 되게 젊었어요, 50대 초반?
삽겹살 먹으면서 아들이랑 엄마가 조금씩 티격 티격 하더니
갑자기 아들로 보이는사람이 가게 떠나갈듯이 고함을 지르면서
(알았으니까 그만하라고 엄청크게 격앙되게 소리 지르더라구요,)
진짜 가게 떠나가느줄 알았어요, 저녁식사 시간이라 저녁먹으러온 사람들도 꽤 있엇거든요,
고기먹으면서 하는 이야기가 엄마가 아들한테 널린게 일자리인데, 왜 일안구하냐고 계속
추궁하고, 잔소리하고, 친척동생들은 너보다 나이도 어린데 일 잘다니는데
너는 왜그러냐고 비교하고, 한숨팍팍쉬고 죽일듯이 노려보고,,
제가 에서봐도 진짜 숨막히겠더라구요,
20대 중반 남자는 착하고 인상도 좋아보여서 화 하나도 안낼거같이 생겼었어요,
맘이 아팠어요,,
취업이 진짜 어렵나요?
아들이 잘못한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