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등 아들 넘 이뻐요 뒷모습도요
또래보다 좀 덜약고 순진해요
공부도 좀 안하고 못하구요
착하고 순딩이라 걱정도 되구요
근데 어쩜 이쁜지 얼굴보면 귀엽고 짠해요
혼내고 5초안에 제가 이뻐서 후회하고
다시 뽀뽀해 주고요
차에서 내려 걸어가는 뒷모습이 이쁜데
왜그렇게도 짠하고 걱정스럽고 아기같은지..
딸이 있기도 한데 딸은 너무 야무져서 똑소리나니
걱정이고 이쁘고 뭐고 듬직해요
근데 이 키크고 덩치큰아들은 늘 짠하고 이쁜지
언제 좀 제마음이 후덕해지고 털털해질까요
1. ##
'16.8.11 7:55 PM (219.240.xxx.107)시어머니도 님남편 뒷목까지 이쁘실거예요
2. ㅋ
'16.8.11 7:59 PM (39.7.xxx.206)윗님 샌스쟁이... 그런데 사랑은 내리사랑이에요. 그래서 인류가 멸망안하죠. 항상 자식 사랑은 짝사랑...
3. ᆞ
'16.8.11 8:07 PM (121.129.xxx.216)원글님 글 읽으니 아드님 귀여운 모습이 상상이 되고 엄마의 사랑도 느껴지고요
4. --
'16.8.11 8:09 PM (91.44.xxx.34) - 삭제된댓글시어머니들의 마음이 이해되는? ㅎㅎ
5. 새댁
'16.8.11 8:13 PM (125.180.xxx.202)중등교사인데 그맘 이해돼요.. ㅠㅠ 아직 아들 뻘까지는 아니긴 하지만 그나이 중등꼬마애들 귀여워요
오늘 학교 근처 운동갔다가 울학교 남자애 보고 웬지 민망하여 샥 피했는데 사복입고 햇빛에 찡그리고 가던데 넘 귀여웠어요~6. 춘기전
'16.8.11 8:16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새댁님도 넘 귀엽네요~^^
7. 원글님
'16.8.11 8:17 PM (112.168.xxx.251)마음 이해합니다.그냥 자식 사랑과 좀 다른거 맞지요.
저도 제 아이가 그래요.약지 못하고 어설프고 착해빠지고 ...
보면 안타까워요.세상이 착한사람 살아가기엔 험난하잖아요.야무져도 살아가긴 힘든데 맹탕으로 제몫은 못챙기는 아이보면 애잔해요.이쁜거야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착하고 순한 그 마음까지 사랑하지요.8. 춘기전
'16.8.11 8:22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사춘기라고 만만한 엄마한테 짜증내고 괴성지를 땐 밉지만
차비2천원 주고 쫓아냈더니 남는돈으로 도서관 아이스티 사먹었다고 자랑하는거 보니 또 맘이 짠하네요.
덩치만 컸지 맘은 약하고 겁많은 녀석 앞으로 사람구실 하고 가장노릇 할런지 생각하면 걱정이 한가득이죠9. ㅎㅎ
'16.8.11 8:30 PM (59.24.xxx.83)울 시어머님 자나깨나 아들걱정
제 남편(40대중반 키178) ᆢ자긴 자기가 알아서 다~~
잘하는줄 아는데 울 시어른들은 왜 그럴까요 ㅋ
제 아들(중3 키176)보면 저도 어머님 마음 알듯요
뭐든 어설퍼 걱정인데 단순해서 귀여워요 ㅎ10. ㅁㅁ
'16.8.11 9:17 PM (1.236.xxx.30)저도 아들딸 있는데
원글님 맘이 제맘이네요
딸은 야무지고 뭐든 알아서...
아들은 좀 짠해요...
딸보다 성격이 더 내성적이고...ㅜ11. 저도
'16.8.11 9:35 PM (124.56.xxx.218)키는 170에 가까운 여드름 잔뜩난 아들인데 왤케 귀엽고 예쁜지 몰라요. 남자라고 저 무거운짐들면 꼭 자기가 들고가고 듬직하다기보다 귀엽네요.
공부못하고 이해력떨어져서 앞날이 걱정되긴 하는데 그렇게 본인 와이프에게도 잘하고 살면 둘이 알콩달콩 잘살지 않겠나하며 위로합니다.
자는모습이 예뻐서 뽀뽀도 자주 해줍니다. 어릴때 사진보면 예뻐했는데도 더많이 안아주고 더 사랑해줄걸 후회되네요.
전 아들만 둘이라 그런가 옷을사러가도 여자애옷은 눈에 안들어오고 이쁜지뭔지 감각도 없어졌어요.
그리고 학생들도 단순하고 바보스런 남학생들이 더 귀엽고 예쁘네요.12. 앗
'16.8.11 9:50 PM (112.148.xxx.220) - 삭제된댓글어째 울집 아들이 거기에 있나요
고 1인데 참 여전히 귀엽고 이쁘니
반면 딸은 정말 듬직하니 야무지고 똑소리
나고 웃으며 군대도 딸이 가면 좋겠다고
합니다
이노무 아들은 고 1인데 말도 못하고
맘상하면 울고 있고 딸은 조목 조목 따지고
바뀌었으면 하는맘 입니다 가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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