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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친정엄마가 말실수를 한건가요?

... 조회수 : 22,213
작성일 : 2016-08-11 18:06:28
작년에 남동생이 결혼했어요
저희는 지방소도시살고 동생은 대학이후 쭉 서울에
자리잡고살아요 새색시도 서울생이고
그냥 나쁘게말하면 서울깍쟁이(?)
좋게말하면 예의바르고 빈말도없고 틈도 안보여요ㅠㅠ
저희엄마 속없고 좋으신분이셔요
진짜 진심으로 대하시고 자식들한테
부담안주고잘하시려고하세요
저흰그런마음인데 성격인지 그런스탈인지몰라도
저희친정에와도그냥정말 딱 손님같기만해요
저도 엄마도 잘해주고싶은데
그러니 저야 그런가보다하는데
엄마 계속노력하시네요 ㅠㅠ
엄마의 짝사랑인거 알겠긴한데
아들하나에 또 타지에있으니 챙겨주고싶은맘에 엄만 딸은 뒷전이고
나름 뭐든 주고싶어해요 그런데 받아도 고맙다는 아니 받았다는 말도없고
어쩔땐 동생도 모르더라고요
지난주에 친정엄마 생신도있고 동생이길게잡은 휴가중에 1박2일
내려왔더라고요 엄만 바리바리 음식하고 이불빨고 아들며느리 뒷수발에
오기전부터 분주분주
잘먹지도않아요 그냥 딱 거기까지에요
그런데 무슨대화끝에 엄마가 너는 이제 우리식구고 우리집안사람이고
여튼 우리란소릴 좀넣어서 하셨는데
딱 티가나게듣기싫어하는 왜저러지라는 먼산보고
제남편이 눈치채고 요즘그런얘기하면 젊은이들 부담스러워한다고
농담처럼 말돌려서 분위기 전환했는데
서울출신아가씨라서일까요?
저흰 아직도 유교색이있는 그런도시라 그런걸 예사로 이야기하고
그렇다고 부담주는건아닌데
딱 듣기싫어하는표정ㅠㅠ
예의발라요 그런데 겉을 두지않는거
엄마가 민망스러워할정도요
저희엄마가 잘못하시는건가요?






IP : 121.166.xxx.237
1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8.11 6:08 PM (223.33.xxx.96)

    뭐 실수까지야.
    서로 어떤 타입인지 파익했으니 더이상 애쓰지말라고나 전하시면되죠.

  • 2. 혹시
    '16.8.11 6:09 PM (39.7.xxx.166)

    남동생이 기우는 결혼을 했나요?

    아무리 그래도 며느리가 너무 고자세네요...ㅠㅠ
    친정엄니에게 적당히 잘해주라 하세요.
    너무 잘해줘도 탈나요...

  • 3. 음음
    '16.8.11 6:10 PM (220.83.xxx.250)

    내용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우리란 소릴 넣어서 말한다고 딱히 기분 나쁠 이유는 없잖아요
    엄마가 무슨 말씀 하신거 였는지 알려주세요 ~

  • 4. ..
    '16.8.11 6:11 PM (183.97.xxx.79) - 삭제된댓글

    서울출신이라 그런게 아니고 싸가지가 없어서 그런거임.
    면전에서 인상 쓰고 듣기 싫은 티 팍 냈다는거 보니 알만함. 가정교육이 그래서 중요함. 노인네 말이 이치에 안맞다면 조용히 자기 생각 말하면 되지. 못됐네요.
    그게 뭐가 예의가 바르다는거예요???

  • 5. ...
    '16.8.11 6:11 PM (175.223.xxx.176)

    말실수가 아니라
    고부관계의 이상에 대한 서로의 생각이 애초에 달라서 그런듯...
    반대로 시어머니는 도리에 대한 환상이 아예없고 시크(?)한데 며느리가 과하게 잘하려고해서 부담스러운 경우가 있듯이요..

  • 6. 닉네임
    '16.8.11 6:12 PM (49.174.xxx.211)

    새댁은 아직 시댁이 남의집같고 낯설텐데 거기다대고 그러면 거부감들죠 시간을 좀 주세요 세월이 흘러야 정도 생기죠

  • 7. ..
    '16.8.11 6:13 PM (202.156.xxx.233)

    자연스레 가까워지시는건 어때요?
    결혼과 동시에 물론 가족이지만, 남편의 가족이 내 가족이라고 느끼는 감정은 시간이 필요 한듯 합니다.
    물론 각자 다른 지역에 살아 얼굴을 자주 못 보니 더 잘해 주고 싶고 하지만, 받는 입장은 부담 스러울수 있죠. 시간을 두고 다가가세요.

  • 8. ...
    '16.8.11 6:14 PM (121.136.xxx.222)

    그 며느리 82에서 철저히 교육 받고
    처음부터 시댁은 요만큼만!!! 하며 딱 선 그어 놓은 거 같군요.
    며느리는 남이고 효도는 셀프고
    시부모가 집이나 여러가지 챙겨주시는 것도 다 아들 위한 거지 절대 며느리 위한 거 아니니 난 책임 없다
    뭐 그런 느낌이네요.

  • 9. 점몇개
    '16.8.11 6:15 PM (175.223.xxx.152)

    어마님이 푼수...

  • 10. ....
    '16.8.11 6:17 PM (211.110.xxx.51)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지금이야 남편도 선녀옷입고 날아가버리면 그만인 사람이라 여길텐데요 뭐..
    인간에대한예의라도 있으면 다행이고...연민이 생기면 눈빛이 좀 풀어집니다

    어머니 진심이 언젠가 닿겠지요..조급해하지마시고 시어머니노릇에 최선을 다하시는 엄마, 토닥토닥 해드리세요
    처음이니까 그러시지 몇년지나면 어머니도 흐물흐물해지실거에요

  • 11. ㅠㅠ
    '16.8.11 6:17 PM (1.238.xxx.104) - 삭제된댓글

    울 시엄니같으신가봄
    저는 형식적인 친절 밝음은 몸에 뱄지만 곁 안주는 성격에
    시엄니는 다정도 병인 좋은 분이셔요
    근디 가끔 저렇게 너무 나간 말씀을 하셔서
    난 결국 시엄니랑 못친해졌어요.
    그냥 저런 말 안하고서 가까워지고 친해지면 안되는감

  • 12. ...
    '16.8.11 6:17 PM (218.236.xxx.94)

    서울 출신 다 그렇지 않아요.
    저도 서울출신인데
    대전에 계신 시부모님이 더 서울사람 같아요ㅋㅋ

  • 13.
    '16.8.11 6:18 PM (111.91.xxx.80)

    우리집안 사람.......
    이라는 표현이 흔하게들 쓰는 표현이지만 흔하게 쓰이는 뜻은 이제 우리집안에 들어왔다 라는 소속변경을 의미하는게 사실이죠
    어머니의 의도가 그러진 않으셨겠지만 ㅋㅋㅋ 요즘은 잘 하지 않는 대사긴 해요 듣기 좋은 말도 아니고요

    그래도 그정도에 딱 싫은티.내고 있는건 좋은 자세는 아니지요 ㅎㅎ

  • 14. ...
    '16.8.11 6:20 PM (121.166.xxx.237)

    아 기우는 결혼아니고 집도 저희친정에서 했고
    서울에 강남에. 좋은집해줬고 그것도 친정곁에요
    엄마가 처가집옆에 살아야 편하다고
    동생도 똑똑 새색시도 똑똑해요
    그냥 별말아니고 우리식구니깐 잘챙기겠다 그런투였어요
    지역이다르고 서울아가씨라그렇다고 엄마한테 부담주지마라고
    저희들이 이야기해요
    그런데 진짜 그냥 너무너무 남처럼대하긴해요
    결혼하고 친척혼사끝에 엄마가 동생집가서 주무셨는데
    하루주무시고 너무불편해서 이모집으로갔다는 ㅠㅠ
    저희가 잘못하는건가요???

  • 15. 아직
    '16.8.11 6:23 PM (220.118.xxx.68)

    어색해서 그래요 똑똑하고 예의바른 서울깍쟁이면 잘 할거예요 시간이 해결해줘요

  • 16. 그게
    '16.8.11 6:24 PM (223.62.xxx.3)

    우리라는 게 문제가 아니라 '우리집안 우리식구'라는
    말이 어떤 맥락에서 나왔건 좋은 의미가 될 수는 없다는거죠.
    집안타령도 며느리한테 하는것도 그렇구요.
    식구라고 생각하시면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대하면 됩니다.
    자꾸 곁을 안주네 뭐네 부정적으로 재단하고 평가하지도 마세요

  • 17. 우주
    '16.8.11 6:24 PM (223.62.xxx.92)

    네 잘못하는거예요. 정을 주는것도 고마움을 아는 사람에게 주는거예요. 잘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죠. 어머님 상처 받으시겠어요.
    친정 옆에 집 구해주는 시댁이 얼마나 있다고.

  • 18. ...
    '16.8.11 6:24 PM (220.75.xxx.29)

    억지로 우리 우리 하면 싫죠.
    말실수까지는 아니지만 서로 속도차이를 좀 인정하셨으면 해요.

  • 19. ...
    '16.8.11 6:24 PM (49.142.xxx.88)

    강남에 집도 받아놓고 아들내외가 너무하네요. 말 한마디에 천냥빚도 갚는데 냉랭하게시리...
    너무 퍼줘버린 외사랑이네요...

  • 20. 그런가부다 하세요
    '16.8.11 6:25 PM (110.70.xxx.189) - 삭제된댓글

    아들둘있는 집 시누예요. 친정은 서울에서 2시간거리.
    며늘둘다 서울토박이인데 큰며늘은 잠깐 외출시에 시부모가 혹 전화할까 미리 알리고 외출ㅡ걱정할까봐ㅡ하는 스탈이라 오히려 부모님이 놀라신 경우고 막내 며늘은 딱 원글님네 스타일 며늘.
    평소 전화한통없고 와도 말도 없고...예의도 그다지 없고ㅎㅎ
    저흰 새언니가 오히려 동서스타일에 말이 많지 친정부모님이야말로 너희나 잘살아라 스탈이라 내색안합니다.
    사근사근 싹싹하면 좋지만 다 바랄수 있나요.
    서울아가씨라 그런거 아니고 성격인가부다 하세요.
    근데 큰올케보다 막내올케가 대하기 어려운건 확실함;;;

  • 21. 꿈 깨셔야 하는디~~
    '16.8.11 6:26 PM (203.81.xxx.54) - 삭제된댓글

    엄마한테 너무 잘해주려 하지 마라고 해요
    시엄마 그랬다고 먼산보고 벙쩌해요~?

    82회원인가~~
    애초에 기대를 안하게 사전에 차단하는?

    여튼 그맘때면 잘하려고 잘보일려고 애쓰는게
    일반적인데 사무적이면 바라지 마야죠

    누가지를 시집살이 시킬려고 작정하고 한말도
    아니구먼 우리란 소리가...

    여튼 저도 겪었던 일이라 하는 말인데요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지 한손으로
    계속 흔들어 봤자 팔만 아퍼요
    긍게 엄마더러 꿈같은 로망은 가따 버리구
    기대도 말고 바라지도 말고 잘해주다 더 서운해 말고
    그냥 오면 보고 안오면 말구~~~

    요래 요래 하시라해여
    이쪽에서 암만 잘해줄려구 하믄 모해요
    받아주질 않는걸~~~~

    앞으로가 츠암 기대되는 커플이고만요 ㅎㅎㅎ

  • 22. ....
    '16.8.11 6:26 PM (211.110.xxx.51)

    아이고 원글님 그냥 시간이 지나야돼요
    어머니도 좋은 분이고 깔끔하신것 같은데
    시누이가 자꾸 엄마 잘못이냐 따지면
    이게 분란의 씨앗이 됩니다
    어머니는 좋은분, 남동생부부는 그냥 한반도국민.
    강남에 집사줬다 친정에사줬다ㅜ하루만에ㅜ이모네갔다 깊이 생각하지마세요

    다음 올림픽전에 다들 노골노골해질겁니다

  • 23. 난가끔
    '16.8.11 6:27 PM (49.164.xxx.133)

    다들 결혼하고 첨에는 시댁에 잘 보이고 싶어하지 않나요 그게 평범한거 같은데 새댁이 좀 싸가지 없어 보이고 원래 따뜻한 사람이 아닌가봅니다 좀 따뜻하고 정있는 스탈 며느리였음 어머니가 좋아하셨을텐데

  • 24. 강남집에
    '16.8.11 6:28 PM (223.62.xxx.118) - 삭제된댓글

    댓글이 달라질것 같은 예감이..
    그정도 투자했음 바라는게 많으시겠죠.
    이해는 조금 가네요.

  • 25. ㅡㅡ
    '16.8.11 6:31 PM (116.37.xxx.99)

    제가 약간 그랬던것같은데..
    친해지는데 십년걸린듯하네요ㅎㅎ
    그후 십년은(이십년차)
    휴가 3박4일 같이다닙니다
    한숙소에서 먹고자고..
    남편없이 저만 부모님이랑 여행간적도 있ㄱᆞ..
    시간이 지나야할듯요

  • 26. 111
    '16.8.11 6:31 PM (49.96.xxx.233) - 삭제된댓글

    올케입장이었던 사람이에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시댁에서 우리집안 사람이다, 우리식구 이런말
    몇번이고 들으면 급부담스럽고 싫어요
    남편가족이지 내가족이라고 생각이 잘 안들고, 낯선데 일방적으로 강요당하면 더 뒷걸음질 치고싶어져요
    어머님께서 아무리 아들내외 좋아도 적당히 둘이 알아서 하게끔 내버려두라고 말씀드리세요,
    과도한 관심은 무관심보다 못해요

  • 27. dd
    '16.8.11 6:32 PM (115.22.xxx.207)

    윽..결혼전에 하도 시 소리를 많이 들어서 미리 선긋네요.
    저도 그럴거같은데..우짜지용..
    맘놓는 순간 딱 문제생길거같아서 안주고 안받고싶으신듯.
    근데 저도 친구중에도 원래 성격이 그런애들있더라구요.

  • 28. ...
    '16.8.11 6:34 PM (124.49.xxx.100)

    사람 성격이죠 있는대고 받아들이세요 진짜 가족이라면

  • 29. ...
    '16.8.11 6:34 PM (202.156.xxx.233)

    집이야 아들이름으로 해 준거고, 여자도 직업이 나쁘지 않은거 같네요.
    친정옆이야 나중에 애라도 생기면 도움 받아야 해서 아닌가요?
    원글님 입장에서는 여자한테 맞쳐 줬다고 생각 들지만요.

  • 30.
    '16.8.11 6:35 PM (175.211.xxx.117) - 삭제된댓글

    강남집 투자하셨으니 어느정도 며느리한테 받고싶은데 그걸 못받는거네요. 원글님은 정말 우리엄마는 바라는거 없다 하시겠지만, 어머니 짝사랑 행동만 봐도 뭔가 받고싶으니 저렇게 앵기시는거죠 ㅜㅜ
    며느리 입장으론, 아직 우리라는 생각이 안드는데 자꾸 우리.. 우리.. 하면 정말 싫죠. 저 결혼 18년차지만 아직 시어머니랑 우리라는 단어로 묶이는거 싫어요. 그렇게 묶어본적 없음... 저희집에서 주무시고 가신거 결혼초에 서너번 주무시고 그 이후론 안 주무시고요.

  • 31. ..
    '16.8.11 6:37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딸한테도 아들 집 사준 것만큼 줬어요?
    아닐 거 같은데.
    요즘 며느리들 다 저렇죠.
    그래도 며느리들은 대놓고 싫은 소리를 하지는 않잖아요.
    아들 바라기 하는 친정엄마가 며느리한테 푸대접을 받든 말든 걍 냅둬요.
    어차피 엄마는 아들 거임.

  • 32. ...
    '16.8.11 6:38 PM (124.111.xxx.16)

    서울때문이 아니라 원래 싸가지 없는 이들이 있잖아요.나이들면 혹 나아지긴해요.

  • 33.
    '16.8.11 6:39 PM (175.211.xxx.117) - 삭제된댓글

    강남집 투자하셨으니 며느리한테 뭔가를 받고싶은데 그 작은걸 못받는거네요. 원글님은 정말 우리엄마는 바라는거 없다 하시겠지만, 어머니 짝사랑 행동만 봐도 뭔가 조그만거 (마음?) 받고싶으니 저렇게 앵기시는거죠 ㅜㅜ 그걸 딱 포기하셔야 실망도 없고 관계도 나빠지지 않을듯.
    며느리 입장으론, 아직 우리라는 생각이 안드는데 자꾸 시어머니가 우리.. 우리.. 하면 정말 싫죠. 저 결혼 18년차지만 아직도 시어머니랑 우리라는 단어로 묶이는거 싫어요. 그런 공동체의식으로 시댁식구와 나를 묶어본적 없음... 하기 싫은거 자꾸 강요하면 그 사람을 더 멀리하고싶어 질뿐임. 한마디로 지금 며느리가 시어머니 버릇 들이는 중이예요. 요거 요거 해주면 더 많은거 바라게 되는게 사람이라서 초장에 버릇 잡는겁니다.
    저희집에서 주무시고 가신거 결혼초에 서너번 주무시고 그 이후론 안 주무시고요.

  • 34.
    '16.8.11 6:41 PM (175.211.xxx.117)

    강남집 투자하셨으니 며느리한테 뭔가를 받고싶은데 그 작은걸 못받는거네요. 원글님은 정말 우리엄마는 바라는거 없다 하시겠지만, 어머니 짝사랑 행동만 봐도 뭔가 조그만거 (마음?) 받고싶으니 저렇게 앵기시는거죠 ㅜㅜ 그걸 딱 포기하셔야 실망도 없고 관계도 나빠지지 않을듯.
    며느리 입장으론, 아직 우리라는 생각이 안드는데 자꾸 시어머니가 우리.. 우리.. 하면 정말 싫죠. 저 결혼 18년차지만 아직도 시어머니랑 우리라는 단어로 묶이는거 싫어요. 그런 공동체의식으로 시댁식구와 나를 묶어본적 없음... 하기 싫은거 자꾸 강요하면 그 사람을 더 멀리하고싶어 질뿐임.
    조금 냉정하게 말하면 지금 며느리가 시어머니 버릇 들이는 중이예요. 요거 요거 해주면 더 많은거 바라게 되는게 사람이라서 초장에 버릇 잡는겁니다.

  • 35. ㅇㅇ
    '16.8.11 6:41 PM (59.11.xxx.83)

    사실 뭐가 문제인지는 모르겠네요
    며느리가 살갑게 굴지않아서 그런건가요?

    결혼한지 얼마안되서 어색할수도있고
    저도 시댁에 모일일없으면 전화전혀 안하는데요
    그냥 맞벌이로 먹고살기도 바쁘고
    굳이....

  • 36.
    '16.8.11 6:41 PM (121.129.xxx.216)

    저도 시어머니인데요
    마음을 비우고 내려 놓으세요
    요즘 며느리들 다 그러러니 생각해야지 더 깊이 생각 했다간 머리에 쥐나요
    옆집 새댁이다 생각 하세요

  • 37. 44
    '16.8.11 6:42 PM (175.196.xxx.212)

    잔정 많고 이것저것 챙겨주는 사람 부담스러워하는 저같이 건조한 성격의 사람에겐 님 어머니같은 시어머니 부담스러울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사람과 친해지는데 걸리는 시간도 길고, 저도 예의는 지키지만 쉽게 곁을 사람에게 잘 안 주는 타입이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 많은 사람보다, 선 지키면서 서로 예의 지키고 사생활은 존중해주는 건조한 타입의 사람이 저랑 맞아요. 그래서 님 어머니같은 타입과 저도 안 맞을거 같네요.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니까 시어머니께도 적당히 잘해주라하세요. 두 사람간 코드 안 맞으면 그냥 그려려니하고 살아야죠. 며느리라고 억지로 친해질 필요 없어요. 억지로 해서 되는 관계도 아니고, 일반 친구사이보다 어려운게 고부관계인데요. 그리고 지방분들 사고방식 서울사람들에겐 안 맞을수도 있어요. 저도 서울은 아니지만 서울근교도시에서 나고 자랐는데....아래 지방분들 특히 나이드신 분들 사고방식 고리타분하다고 느껴진적 많아요. 그리고 결혼은 남자여자 함께해서 가정을 이루는것인데 일방적으로 여자에게 '넌 이제 우리집안 사람이고 어쩌고'하는 소리 불편해요. 사위에게 '넌 이제 우리집안 사람이고 어쩌고' 이런소리 안 하잖아요? 결혼하면 여자만 일방적으로 남자집 사람되는거 아니잖아요? 어머님이 그런소리 한다는거자체가 옛날분들 마인드세요. 지역에따라 사람이 다 똑같은 사고는 아니겠지만 지방색, 세대차이에서 오는 사고방식의 차이는 어쩔수 없다고 봐요. 님 남동생 와이프 예의는 바르다면서요? 그럼 된거죠 뭐. 적어도 싸가지없는 성격은 아니네요.

  • 38. 친정엄마라도
    '16.8.11 6:42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저런 말하면 지겨울것 같은데요
    나이드시면 너무 교과서같은 말은 안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런말 한다고 저 며느리가 아,,난 이집식구구나 대오각성하지도 않을건데요

  • 39. ㅁㅁㅁ
    '16.8.11 6:44 PM (180.230.xxx.54)

    서울깍쟁이라 그런거 아니에요.
    저는 경주에서 컸어도 그 소리 싫어요

  • 40. ㅋㅋㅋ
    '16.8.11 6:47 PM (203.81.xxx.54) - 삭제된댓글

    경험자시네요 위에 121 129님~~^^
    맞아요
    경험해 봐야 할수 있는말
    옆집 새댁 ㅋㅋㅋ

  • 41.
    '16.8.11 6:48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82쿡에서 맨날 저렇게하라고 가르키잖아요
    배운대로 하고있는대요 뭐
    친정어머니보고 짝사랑 그만하시고 따님한테나 잘하라고하세요 그정성 딸한테하면 효도나받죠

  • 42. ㅇㅇ
    '16.8.11 6:50 PM (175.196.xxx.212)

    요즘 여자들 누가 '너는 이제 우리집 사람이다' 이런 소리 좋아할까요? 그 사고방식자체가 고리타분 그 자체예요. 여자만 결혼하면 남자집 사람이 된다는 사고방식....고리타분하지 않아요? 결혼은 여자와 남자가 결혼해서 독립된 한 가정을 이루는것이지 한쪽이 일방적으로 다른 한쪽 가정에 귀속되는게 아니잖아요. 그런 말 한다는거자체가 님 어머님이 고리타분한거예요. 요즘 생각있고 깨어있는 시어머니들 며느리앞에서 그런 고리타분한 소리 안해요. 시골 할머니들이나 할법한 소리 맞습니다. 도시, 그것도 서울에서 나고자란 아가씨라면 속으로 '왜저래?' 헉 할만한 소리 맞아요. 근데 문제는 그걸 님 어머니는 모른다는거죠. 그게 세대차이기고 하고, 지방색 차이기도 할테구요. 가치관이 다른건 어쩔수 없더라고요. 님 어머님도 적당히 잘해주시는게 좋아요. 상대방이 부담스러울정도로 잘해주는것도 상대방은 불편할수 있어요. 며느리가 꼭 시어머니랑 단짝 친구처럼 잘 지낼 필요가 있는건가요? 며느리와 시어머니도 그냥 인간관계의 하나일뿐이예요. 서로 코드 가치관 마음이 맞아야 진전이 되는 사이 맞아요. 근데 우리나란 너무 지나치게 며느리와 시어머니관계를 특별하게 친해져야하는 관계로 보니까 서로 힘이 든 거예요. 인간관계가 얼마나 복잡하고 힘든건데요.....그걸 억지로 맞춰야한다고 노력하니 서로 힘든거구요. 그냥 냅두라고 하세요.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편해지겠죠. 억지로해선 되는 인간관계는 없어요.

  • 43. ㅇㅇ
    '16.8.11 6:52 PM (39.7.xxx.36)

    며느리 입장인데 솔직히 싫어요
    딱 선긋고 살아요
    저희 시어머니도 좋으신분이고 해주시고 싶어 하시고 부담안주시려고 하는 분인건 알지만 개인적으로 친해지고 싶은 마음 전혀 없어요. 서로 어려운 사이로 남길 원해요.
    솔직히 이혼하면 남남인데 뭘..

  • 44. ooo
    '16.8.11 6:52 PM (203.226.xxx.20)

    글쎄요.... 버릇 잡는다 어쩌고 하시는 분들은 시누가 맘 상해서 올케 잡길 바라시고 일부러 극단적 말씀 골라서 하시는 건가요?

    서울여자 겸 요즘 여잔데요.
    내 부모가 해도 싫은 게 지나친 간섭이나 관심이에요. 간섭은 아니고 사랑과 관심이다 하실 수도 있는데 그 경계라는 게 되게 애매모호하게 얽히는 거거든요.
    우리 식구고 우리집안 사람이다..... 개인적 성향 가진 저같은 사람이 들으면 딱 거부감 드는 말 맞습니다. 저는 누구 소속이 아니고 나 자신이고, 결혼은 했지만 누구네 집안에 팔려간 것도, 집안 옮기기 해서 팀 이적한 것도 아니거든요. 소속 같은 걸 의식하고 살지도 않았지만 꼭 따져야 한다면 내 조상의 후손이고 내 집안 사람이지 누구네 집안으로 옮겨간 건 아니에요. 집안 대 집안이 만난 거지 내가 저 집안으로 간 게 아니라는 거죠.
    그 집 식구 된 게 아니고, 그 집 아들과 이 집 딸이 새 집을 하나 만들어낸 거죠.
    반대로 사위 보고 장인장모가
    자네 이제 우리 집안 사람이네,
    하면 어떻게 들리실까요?
    저런 말요, 너는 내 식구니까 이제 예뻐해 줄게~ 로 들리지 않아요. 너를 키워 준 집안하고 이제 상관없다, 멀어져라, 너는 우리 쪽으로 넘어왔다, 이제 우리 집안 위주로 모든 걸 먼저 해라... 이런 의미로 들려요. 여자가 '이제 이 집 식구'가 됐는데 남편은 '이제 저 집 식구'가 되는 건 성립 안 하잖아요. 서로 다른 집 식구 된다는 것도 아니고...... 결국 따지고 보면 여자보고만 '너의 원래 집에서 떨어져 나와라'라는 의미가 다 들어 있는 말이에요. 그런 의도가 굳이 없으셨어도요. 기본으로 깔고 가는 거죠.
    그러니까 그런 말은 아주 조심해야 하는 말이에요. 잘 모르고 하셨겠지만요.

  • 45. 무슨
    '16.8.11 6:55 PM (203.81.xxx.54) - 삭제된댓글

    예의가 발라요 발르기를
    뭘 받아도 잘받았다 말도 없다며

    그냥 우리올케는 받을거 받고
    남자만 쏙 빼와 같이사는 사람이다 생각해요

    시엄마가 우리집안 사람이다 했으면
    듣기 싫어도 네~~어머니 한마디 하면 되는걸

    먼산 보고 이거이 뭔소리래~~~~하니
    그 표정에서 많은걸 느낀거지요

    여튼 둘이만 잘살믄 된다~~~~이러세요

  • 46. 새댁
    '16.8.11 7:05 PM (125.180.xxx.202)

    저두 새댁인데 우리집 사람이다 소리 반갑지않아요
    그럼 우리친정은...? 소리 나오고요
    남편이랑 나랑 새로 가정 일궜다고 생각하지 내가 그집으로 들어간단 생각도 안들어요
    저희도 시어머니가 우리엄마한테 이렇게 딸 이쁘고 바르게 키워서 보내주시니 감사하다~ 하고 좋은 소리 하셨는데 순간 전 보내긴 뭘 보내주나 했어요.. 시댁으로 편입되는거 싫어요

  • 47. 참나
    '16.8.11 7:12 PM (219.255.xxx.139)

    나 키워준건 우리 엄마아빤데 결혼하자마자 넌 이제 우리 식구다. 진짜 싫어요
    그러면서 진짜 딸처럼도 안해요 (원글님 어머니 얘기가 아니고요)
    결국 소중한 자기 아들 옆에 있는 여자면서 우리가족 우리가족.

  • 48. ㅡ,ㅡ
    '16.8.11 7:16 PM (223.62.xxx.223)

    뭘 받아도 고맙다 말이 없는거
    받은 게 달갑지 않은데
    고맙다는 말이 나오지 않는거구
    안 줬으면 좋겠다는 말도 하기 힘들고

    그래서 아무 말 안하는 건지도 몰라요

    고맙다 하면 계속 줄거 같고
    주지말라하면 서운해 할 것 같고

    어떤 식으로 대응하는 게 좋을지 몰라
    시간 끌다 무언의 거부..침묵인 거죠

    뭐든 어머님 판단에서 주지 마세요
    필요하면 말해라 이거 이거 정도는 해줄 수 있다~

    그 정도의 의사표현을 던지시고
    상대가 부탁할때까지 신경쓰지 않으시는 게
    더 지혜로운 걸 수 있어요.

    저도 서울여자이고
    성격이 누구든 쉽게 친해지는데 시간이 걸리는데
    상대가 그것도 어른이 너무 가까운 사이처럼 구시고
    나 역시 그러길 바란다면 너무 부담스럽더라구요

    소위 정 많다 하시는 분들 보면
    자기가 보여주는 정만큼 상대방이 호응
    안하면 상처받고 서운해 하시더라구요

    그런 거보면 무조건적으로
    정많은 게 아니라

    자기도 그만큼의 정을 받고 싶어하는
    조건적 상대적인 베품이라..

    사람에게 그닥 정을 갈구하는 스타일이
    아닌 사람입장에선

    그런 분들의 서운함..이 나에 대한 책망이나
    비난 같아서 함께 하는 자리가 부담돼요

    그리고 신혼 휴가에 시댁 들르는 것도
    매번 휴가를 이렇게 보내야 하나 하는
    불안도 있을거구^^;;

    그냥 상대방이 스스로 다가올
    자리를 줘야지

    내가 성큼 성큼 다가선다고
    가까워지는 거 이닌 듯 싶네요

    고부간의 관계는 더더욱.

  • 49. 저두
    '16.8.11 7:21 PM (121.176.xxx.42)

    우리집식구 우리집사람.. 저도 결혼초에 시어머니한테 많이 들었는데 정말 싫었어요. 결혼하면 제가 왜 시댁식구가 되는건지... 사위보고 우리집식구라고 하는 처가는 없지 않나요? 결혼 한지 얼마 안된 입장이라면 그 말 듣고 그렇게 기분 좋을 것 같진 않아요...

  • 50. 며느리가 좀
    '16.8.11 7:30 PM (1.215.xxx.166) - 삭제된댓글

    싸가지가 모자라네요
    안타깝습니다..

  • 51. 할말
    '16.8.11 7:33 PM (175.226.xxx.83)

    결혼시켰으면 짝사랑은 끝내야합니다.
    아들이 좋아하는 여잡니다. 자기집에 서먹하게해도 넘어갈만큼.
    자꾸 울타리안에 끌어들이려하면 엇나가서 연을 끊던지 이혼할수도 있어요.
    니네들만 잘살면 그만이란 마음으로 사시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서울여자라 그런게 아니고 그냥 그런여자입니다. 지역으로 밀어부치진맙시다.

  • 52.
    '16.8.11 7:38 PM (61.74.xxx.54)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잘못을 했다기보다 양쪽이 정서가 많이 다르고 식구에 대한 개념도 달라서일거에요
    요즘 젊은 여자들은 시집식구가 왜 내 가족이냐고해요
    실제로 친정과 왕래를 더 자주하고 전화는 물론 카톡도 있으니 친정식구랑 소소한것까지
    다 연락하구요
    어머니가 아들 며느리 위하는 맘은 알겠는데 이건 받는쪽에서도 원하는거여야 하거든요
    사람고

  • 53. ...
    '16.8.11 7:45 PM (39.121.xxx.103)

    싸가지없는 인간인거죠...
    결혼시켰으면 짝사랑 끝내야하니 집이니 뭐니 지원을 안해줘야해요.
    해줘봤자 싸가지없는 배우자 좋은 일 시켜주는 꼴이죠.
    고마운것도 절대 몰라요.
    가족이 되긴 싫으나 경제적 지원은 좋고...이런 모순이 어디있나요?
    어머니가 순하고 그러니 못됀것이 딱 알아본거에요.. 막해도 되는 상대라는걸.
    이혼을 해도 그거 저네 몫이고 저라면 소송해서 해 준 집 돌려받겠어요.
    그렇게 얘기를 해도 먼 산을 볼만큼 싫은 사람이 해 준집에 살게 할 이유가 없죠,.

  • 54. 문제가?
    '16.8.11 7:45 PM (175.223.xxx.200)

    빈말도 하고 틈도 있어야 하는 건가요?

  • 55. 원글님 꼭 보세요
    '16.8.11 7:46 PM (203.247.xxx.172) - 삭제된댓글

    강남에 집을 사줬고, 올케가 좀 예의가 없고 이런거 다 제쳐두고 제가 그 며느리 경우랑 비슷해서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본질적인 문제랑 상관없지만 저는 집 받은 적 없고, 시어머니도 저도 예의 없거나 상식없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리고 저는 오십이 코앞인 늙은 며느리예요.
    원글님 어머니가 정많고, 자식한테 하나라도 주고 싶어하고, 유교색이 있는 도시라 그런 소리는 일반적이고.... 이게 다 말 그대로 원글님, 즉 올케한테는 시댁 문화예요.
    결혼하기까지 30년 나한테 익숙한 문화가 있고, 나의 집안, 나의 식구가 다 있는데 갑자기 본인들의 문화가 익숙하다고 거기에 올케(며느리)가 거부감이 들지, 또는 어색할지 왜 생각하지를 못하나요.
    정이라는 말로, 우리식구, 우리집안 사람이라는 말로 그 문화에 억지로 끼어넣으려는 시어머니 때문에 저는 정말로 스트레스가 하늘을 찌르는 사람이예요. 대놓고 싫은척 하자니 버릇없는 며느리될까봐 못하고 참자는 속터지고... 점점 시어머니랑은 아예 대화를 하기 싫어지더군요.
    원글님 시댁의 문화가 옳지 않다는 것도 아니고 어머니가 잘못하셨다는 것도 아니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며느리는 그 집안에서 30년 부대끼며 부모님의 생각으로 자란 식구가 아니예요. 하루아침에 우리집안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고 우리식구가 되는 것도 아니고요. 시댁과 관계가 좋을지라도 평생 그 집안 식구라는 생각이 안 들수도 있답니다.
    저희 시누이는 정말 좋은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본인 엄마의 좋은 점이나 며느리한테 잘해주려는 마음만 알지 그 좋은 점이나 잘해주려는 마음이라도 며느리를 불편하게 할 수도 있다는 건 절대 모르더라고요.

  • 56. ..
    '16.8.11 7:49 PM (211.246.xxx.167)

    독립된 가정을 이뤘는데
    시집의 시다바리로 들어왔다는 말을 하는 걸로 들립니다.
    그게 설령 선한 표정을 하고 하는 말이라두요.

    호주제도 없어진 마당에 우리집 사람이라니
    제사 지내는 집들은 동의할 지 몰라도
    요즘 세대는 인정 못하죠.

  • 57. 문제가?
    '16.8.11 7:52 PM (175.223.xxx.200)

    먹는 것도 많이 먹고요?

    원글님부터 뭔가 촛점이 없어요.
    결국 싹싹한 성격이 아니라서 맘에 안든다는 건데
    우선 큰 잘못하는 것 아님 지켜 보세요.
    너무 바리바리 주시지 말고
    너무 자주 가시진 말되 서울 가심 당당히 묵으시고요.

    근데 결혼식이라고 와서 하루나 이틀도 아니고
    일주일씩 계심
    저라도 괴로울 것 같아요.

  • 58.
    '16.8.11 7:52 PM (59.24.xxx.83)

    처음부터 너~~무 잘하고 그러니 고마운줄 모르는듯
    집이며 처가 가까이 얻어주고해봤자 고마워하지않아요
    사람봐가며 적당히 해야지
    며느리가 인성이 좀 아닌듯

  • 59. ..
    '16.8.11 7:56 PM (211.246.xxx.167)

    가정의 경계를 침범하는 말로 들릴 겁니다.
    우리집 사람이라.. 시부모는 가족이 아니죠 명백히.
    친정의 인연이 끊어지는 것도 아닌데
    여자에게만 일방적으로 강요되는 출가 외인인가요?
    여자고 남자고 결혼하면 둘다 출가외인이라야 하는데
    그걸 무시하고 부모 세대가 휘두르는 세대의 사고방식을 전수하려니
    답답한 쪽은 며느리죠.
    기본적으로 부모와 자식 세대가 이룬
    가정 간의 경계를 지켜야 건강하게 살 수 있어요.
    하다못해 같은 동양권인 일본 보세요.

  • 60. ....
    '16.8.11 8:00 PM (118.176.xxx.128)

    올케가 싸가지가 없네요.

  • 61. ...
    '16.8.11 8:01 PM (39.121.xxx.103)

    우리라는 소리했다고 가정의 경계가 무너지는건가요?
    부모 세대에 있던 방식인 아들이 집사주는건 당연하고
    시모가 우리라고 했다고 이러는건가요?
    우리라고 하는게 친정이랑 연끊으라는 말인가요?
    여기 시어머니가 우리라는 말하며 같이 살자..하는것도 아니고
    딱히 시어머니 노릇하는것도 아니고
    친정에 발길 끊어라..하는것도 아니고..

  • 62. ..
    '16.8.11 8:19 PM (211.246.xxx.167)

    시부모는 가족이 아니니
    알아서 잘 살아라, 해야죠. 가족 아니고 이젠 친척입니다.
    가까운 친척이지만 친척은 친척이죠.
    친척이 와서 이젠 니가 우리집 사람, 운운하면
    그게 이상하지 이상한 일이 아닙니까??
    경계를 모르는 건 지난 세대로 족해요.

  • 63. 그게참
    '16.8.11 8:19 PM (49.167.xxx.48)

    그게참 그렇더라구요 저도 애기키우는 젊은 새댁인데요
    우리사람이다 저도 이말 들어봤구요..저도 진짜 부담스럽고 거부감 들었었어요
    전 서울 깍쟁이도 아니고 지방소도시 살다가 서울로 유학온 케이스인데도 그랬어요
    근데 올케도 좀 무난한 성격은 아닌거같긴해요
    전 그런말들이 부담되긴했지만 그냥 네네 하하..하면서 그냥 옛날분이니 하는말이겠지 하며 한귀로 듣고 흘렸는대..
    집을 누가 사주고 이런거완 무관하게
    아직 어색하고 남의집같고 불편하고 어려워죽겠는대
    우리집사람 어쩌고..별뜻없이 그냥 하는말이 었다고해도 싫을수 있어요 위에 203.229 님 말씀이 맞아요
    딱 저런의미로 굉장히 부정적이고 갑갑하게 들려요
    근대 대놓고 싫은티 팍내는 올케분도 그닥..좋아뵈진 않아요 ㅋ

  • 64. 며느리는
    '16.8.11 8:20 PM (58.227.xxx.173)

    가족이 아니던데 뭔 가족 타령~

    징히다...

  • 65. ..
    '16.8.11 8:23 PM (211.246.xxx.167)

    그리고 노후를 책임지라는 의미에서의 재산 증여를 했더라도
    세대별 독립은 인정한다는 전제가 있어야죠.
    재산 증여하면 이 부분에서 없는 권리를 새로 얻는 게 아닙니다.
    결혼 자체가 선을 긋는 의례예요.

  • 66. ....
    '16.8.11 8:37 PM (1.233.xxx.201)

    딱봐도 그 며느리 싸가지

  • 67. ᆞᆞᆞ
    '16.8.11 8:39 PM (221.151.xxx.105) - 삭제된댓글

    지방출신 며느리인데
    그런소리 싫네요
    부담스러워요
    천천히 친해지면 좋겠고
    감정이든 노후든 뭔가 바라는 의미인것 같아요
    시댁은 시댁일 뿐이죠
    집은 아들 편하라고
    사준거지
    며느리 예뻐서 사준거 아니죠
    휴가때 하루 온것만으로
    요즘엔 칭찬거리입니다

  • 68. 어머나
    '16.8.11 8:48 PM (49.1.xxx.252) - 삭제된댓글

    그 며느리가 시댁을 우습게 아는거에요 저도 젊은 며느리인데 속으로야 싫은얘기 듣기싫은얘기 거부감드는 얘기..감정은 들어도 그걸 표내진 않죠 어른앞인데요 그것도 시어머니. 싫어도 웃도록 사회생활도 하고 무엇보다 가정교육도 그렇게 받진 않았어요. 저나 제 친구들 어디가서 빠지는 스펙들 아니고요. 친구중에 신랑댁이 형편이 안좋아 친정에서 집까지 해간 친구도 있는데(시댁이 많이 기우는 케이스) 그 친구도 친구도 시댁을 절대 무시하지 못해요 신랑 어머니인데요...원글님댁 며느리같은 케이스는 여자들 내에서도 평이 안좋죠. 혹시 원글님 동생분도 성격이 비슷한가요? 보통 비슷하게 만나니까요

  • 69. ;;;
    '16.8.11 8:53 PM (71.187.xxx.237) - 삭제된댓글

    집은 아들 편하라고 사준거면 며느리는 그 집에 월세 내고 사나봐요.

  • 70. 특별히 듣기 싫은 말은 아니라봅니다
    '16.8.11 9:29 PM (59.6.xxx.151)

    말마다 컷속 캐면 좋은 말이 없죠
    앞뒤는 모르지만 그 말 자체는 문제 없어보여요
    뭔가 받으면 감사합니다 해야죠
    이읏에서 나 안 먹는 떡줘도 하는데요 ㅎㅎㅎㅎ

    근데요
    명절, 어버이날, 어른 생신 이렇게만 헤도 대여섯번
    두달에 한번인데
    긴 휴가에 1박2일
    언짢으실 일 아닌데요, 쉬는게 휴가잖습니까?

    여태 남이다가 몇달사이
    얼마나 애정이 생길까요 피차에요
    곁을 안 준다는 좀...

    전 부모가, 어른이 무조건 덮어야한다
    는 아니지만
    내 자식 기르며 같이 지낸 시간이 얼마인데
    우리 식구 되길 바라시면 좀 기다리셔야 한다고 봅니디

  • 71. ㅇㅇㅇ
    '16.8.11 9:32 PM (172.56.xxx.121)

    원글님이 글을 못 쓴 건지 뭔지 전 뭐가 문제인지 전혀 모르겠어요. 이 정도 정보로 며느리 욕하고 시어머니 욕하는 분들은 돗자리 펴고 신내림 받으셔도 될 듯.
    아니 대체 너무 주관적인 기준이잖아요. 뭐 말 한마디 못되개 한 것도 없이 그냥 표정이 굳어지고 먼산을 봤다라니...

    게다가 빈말도 하고 실수도 하고 예의도 없어야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것이 님네 집안 분위기라면 무슨 분위기인지 대강 알만하겠어요.
    지방 소도시에 살면서 우리라는 틀 안에서 덤벙덤벙 지내야 친한 줄 알고 부끄러움도 교양도 없는 분위기가 그려지네요 왠지.
    젊은 나이에 그게 문제인지도 모르는 시누이까지...

    저라도 선 딱 긋고 엉기고 싶지 않은 전형적인 시골 시댁인 거 같아요.

  • 72.
    '16.8.11 9:33 PM (119.194.xxx.144)

    말 그대로 선을 긋는거죠
    난 시댁과 친하게 지내고 싶지도 않고 가족의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고 싶지도 않다
    이런걸 몸으로 표현하고 있네요
    원글님 어머니가 좀 지혜로워질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옆에서 잘 설명해 주세요 사실 우리도 그시절 다 지나왔지만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비슷하지 않았나 싶지만 이분은 성격이라기보다 고의로 그러는거같아 보입니다
    시어머니가 그리 나오면 조금 부담스러워도 감사한맘이 들거같은데 아닌거 보면요
    아무래도 너무 잘해 주지 말라고 어머니께 말씀드려야할거 같네요

  • 73. 겨울
    '16.8.11 9:33 PM (221.167.xxx.125)

    정주지 마세여 며느리복도 타고나여 아들하고 살아주는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하셈

  • 74. ..
    '16.8.11 9:35 PM (180.70.xxx.205) - 삭제된댓글

    남동생이 바본거죠.. 남편 눈치보면 그리안하는데요

  • 75.
    '16.8.11 9:47 PM (222.104.xxx.5)

    님같은 타입이 제일 불쌍한 타입이에요. 어릴 때부터 차별은 받아왔고, 동생한테 뭐라고 하면 엄마가 돌아서고, 동생과 사이 안 좋아질 거 같으니 못마땅한 건 다 올케 탓으로 돌리는 거죠. 그게 편하거든요. 올케를 미워하면 엄마와 동생은 안 미워해도 되잖아요? 님 글 전반으로 못마땅한 게 딱 드러나요. 빈말도 없고 틈도 안 보인다. 긴 휴가동안 1박만 왔다.까지 그냥 다 못마땅한 거죠. 엄마한테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나도 강남 집 해달라고. 동생만 사랑하지 말고 나도 사랑해달라고. 악착같이 재산 받으세요. 그거 욕심 없다 말씀하지 말구요. 여자는 참 불쌍해요. 본인이 차별받으면서 또 다른 여자를 미워하고 차별하려고 하고 있죠.

  • 76.
    '16.8.11 9:52 PM (122.34.xxx.128)

    우리식구 우리집안사람이다 출가외인이다 며느리입장에선 비슷한 말이예요. 남녀평등을 부르짖는 요즘세대 사람들에겐 정말 불합리하고 듣기싫은 말이죠.
    결혼했으면 새로 이룬 가족내의 사람이고 그걸 떠나서 생각해도 날 낳아준 엄마아빠 가정 소속이죠.

  • 77. 저라도 싫겠어요
    '16.8.11 9:55 PM (39.121.xxx.22)

    우리집안사람이고 가족이라니요
    딸같은 며느리바라시는가본데
    꿈깨라고하세요
    그리구 친정근처에 집얻어준건
    맞벌이할경우 친정엄마가 애보고
    살림해줘야하니까 그런거에요
    여자직장괜찮음 다들 그렇게 해줘요
    그게 시모한테도 이익이니까요
    다늙어서 손주봐주고 아들네살림해주다간
    골병들거든요

  • 78. 그냥
    '16.8.11 10:09 PM (116.36.xxx.99) - 삭제된댓글

    서울 사람이라 그런게 아니라 그냥 그런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본인 기준 세워두고 여기까지가 내 할 도리니 딱 고만큼하고
    더 가까워지는것도 싫고 딱 요만큼만 한다 이런...
    뭐하라 강남에 집은 떡 해주셨대요
    스스로 알아서 하게하고 아무것도 바라지마시고
    그냥 너는너 나는나 하며 사셔야 할 며느리인데....

  • 79. 어머니를 설득하세요
    '16.8.11 10:16 PM (116.127.xxx.116)

    우리식구 우리식구 할 게 아니라 진실은 갸는 남의집 딸이에요. 자꾸 우리식구 우리식구 하며
    친해지려 하다가는 어머니가 상처 받습니다.

  • 80.
    '16.8.11 10:26 PM (175.112.xxx.180)

    우리 집안 사람 뭐 이런 말은 좋지는 않죠. 우리집에 충성해라 뭐 그런 뜻으로 들립니다.
    하지만 그렇게 티 팍팍 내고, 남 대하 듯 하는 그 며늘도 재수 없네요. 여기 82쿡에도 꽤 많더라구요.
    그냥 어머니가 아들은 이제 처가집 식구다 하고 마음을 비우시는게 낫겠어요.

  • 81. 명언
    '16.8.11 10:36 PM (222.239.xxx.49)

    원글님이 글을 못 쓴 건지 뭔지 전 뭐가 문제인지 전혀 모르겠어요. 이 정도 정보로 며느리 욕하고 시어머니 욕하는 분들은 돗자리 펴고 신내림 받으셔도 될 듯.
    아니 대체 너무 주관적인 기준이잖아요. 뭐 말 한마디 못되개 한 것도 없이 그냥 표정이 굳어지고 먼산을 봤다라니... xxxx22222

  • 82. ㅇㅇ
    '16.8.11 11:12 PM (121.165.xxx.158)

    입장바꿔서 님 남동생이 결혼하자마자서부터 처가에서 너는 이제부터 우리집 식구니까 어쩌고 저쩌고 소리를 들었다고 생각해보시지요? 누구든 그런식으로 압박받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고 오히려 마음의 거리가 더 멀어지는 부작용만 있습니다.

  • 83. 슬프다
    '16.8.11 11:41 PM (108.28.xxx.77)

    요즘 인터넷 글 보다 보면,
    세월이 그런건지 풍조가 아주 많이 바뀌었네요.
    저두 시부모님 모시고 살아봤고 시누이 있지만
    선긋기가 너무 칼로 자르듯 한다는 느낌...
    다행이 아들도 딸도 없어서 내림으로 고부갈등 뭐 이런거 평생 모르겠지만
    시짜가 붙는다는거 만으로 첨부터 완전 적군으로 간주하는 거 같아 공연히 슬퍼지네요.
    가족의 의미가 뭔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합니다.
    세상이 그런거겠죠 ?
    지금 이글만으로는 시어머님이 짠하네요.
    금쪽같은 내아들 각시니까 정 좀 붙이고 싶어하는 거 뿐인데...
    동생분도 그 장모님한테 그러나요 ?

  • 84. 서울깍쟁이
    '16.8.11 11:42 PM (113.10.xxx.172)

    원글님 나이가 궁금하네요.
    "우리집안" 이라는 소리듣고 어떻게 좋게 생각할수 있죠??? 출가외인이라는 뜻으로 들려서 헛웃음나는데...
    서울사람이라 그런가 제가 생각하는 우리식구는 내남편. 내아이 가 전부입니다.
    양가 어른들은 그냥 내배우자의 부모 일뿐...

  • 85. 저는
    '16.8.11 11:54 PM (124.53.xxx.23)

    깍쟁이 아니고 시댁어른들 좋아하고 애들이랑만 가서도. 며칠씩 묵고 오는 친근감 탑재한 며느리지만 저희 시어머니가 첨부터 그러셨으면 정말 부담되고 거부감 들었을 거 같아요. 정이 첨부터 강요한다고 쌓이거나 생기나요? 차츰 보면서 서로 배려하고 나누다 보면 생기지요. 왜 억지로???

  • 86. 저도
    '16.8.12 12:00 AM (59.14.xxx.80) - 삭제된댓글

    한식구까지는 괜찮은데, 우리집안사람이다...이런말은 좀 그러네요.
    보니까 며느리가 개인주의성향이 강한것 같은데, (이기적인게 아니라)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요. 어떤사람은 처음부터 막 퍼주고 경계심없이 사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어떤 사람은 친해지는데도 오래걸리고 자기 공간은 지켜줘야하는 사람이 있고요.

    예의바르고 모난 성격이 아니라면 너무 갑자기

    그리고 며느리한테 보통 "우리 집안 사람""우리식구"라고 하지만,
    정말 친자식과 동등하게 대하는 집안이 솔직히 많진 않을것 같네요.
    결정적인 순간에는 내 자식부터 챙기는게 다반사죠.
    애초부터 그런 용어는 자식과 동등하게 대하겠다는게 아니라, 우리 집안룰을 지켜야한다는 뜻으로 많이 쓰고요.
    서로 다들 그런걸 아는데 갑자기 우리에 대한 강조는 솔직히 강요로밖에 들리지 않을것 같네요.

    어머님이 정말 그런 차별이 없으시고 진심으로 며느리를 위하신다면
    당장 딸처럼 되진 않아도 점점 가까와질수 있으실 겁니다. 너무 급하게 생각치마세요.
    수십년간 모르고 산 남인데, 남편은 사랑으로 맺어졌지만 남편가족까지 갑자기 친해질수는없잖아요

  • 87. 경상도 울 시부모도
    '16.8.12 12:01 AM (220.121.xxx.167)

    우리 식구,우리 집안 사람이다 하시는데 거부감 들었어요.
    그 이면엔 친정은 남이다란 생각이 깔려있죠.
    그래서 거부감이 드는 거예요.

  • 88. 저도
    '16.8.12 12:02 AM (59.14.xxx.80)

    한식구..이런말 까지는 괜찮은데, 우리집안사람이다...이런건 좀 그러네요.
    보니까 며느리가 개인주의성향이 강한것 같은데, (이기적인게 아니라)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요. 어떤사람은 처음부터 막 퍼주고 경계심없이 사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어떤 사람은 친해지는데도 오래걸리고 자기 공간은 지켜줘야하는 사람이 있고요.
    예의바르고 모난 성격이 아니라면 당장 친해지지 않더라도 좀 이해해줘야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며느리한테 보통 "우리 집안 사람""우리식구"라고 하지만,
    정말 친자식과 동등하게 대하는 집안이 솔직히 많진 않을것 같네요.
    결정적인 순간에는 내 자식부터 챙기는게 다반사죠.
    애초부터 그런 용어는 자식과 동등하게 대하겠다는게 아니라, 우리 집안룰을 지켜야한다는 뜻으로 많이 쓰고요.
    서로 다들 그런걸 아는데 갑자기 우리에 대한 강조는 솔직히 강요로밖에 들리지 않을것 같네요.

    어머님이 정말 그런 차별이 없으시고 진심으로 며느리를 위하신다면
    당장 딸처럼 되진 않아도 점점 가까와질수 있으실 겁니다. 너무 급하게 생각치마세요.
    수십년간 모르고 산 남인데, 남편은 사랑으로 맺어졌지만 남편가족까지 갑자기 친해질수는없잖아요

  • 89. 사람들 참...
    '16.8.12 12:03 AM (175.209.xxx.23)

    이러니 부부싸움 나고 성격 차이로 이혼들을 하지.

    그렇게 배우셨고 그렇게 사신 분이 좋은 뜻으로 한 말을

    그렇게 고깝게 들어서 칼로 무 자르듯 남남이라고 외치는 사람들 보니

    참 한심하네요.

    그렇게 차갑게 꽁한 마음으로 살면 잘 살거 같지만

    현실은 전혀 안그럴겁니다.

  • 90. ..
    '16.8.12 12:10 AM (197.53.xxx.250) - 삭제된댓글

    서울에서 나고 자랐는데 서울깍쟁이라는 말 동의가 안되요.
    제가 만난 지방사람들이 더 깍쟁이인 경우도 많은데요.ㅎ
    성격 나름이고요
    유교색이 짙다고 하셨는데, 우리집안 우리사람 이런 말들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머님이 예뻐하고 잘 해주시려하는 것은 알지만,
    좀 천천히 가까워지심이 어떨지요.
    집을 해주고 안 해주고 문제가 아니지요.
    여기에선 항상 집해줬냐, 맞벌이냐를 기준으로 뭐 상대에게 해야할 상한선을 만들어 놓는지..ㅎㅎ
    그냥 며느리성격이 그러니 좀 천천히 내 집의 며느리 만드시길...

  • 91. ..
    '16.8.12 12:14 AM (197.53.xxx.250)

    서울에서 나고 자랐는데 서울깍쟁이라는 말 동의가 안되요.
    제가 만난 지방사람들이 더 깍쟁이인 경우도 많은데요.ㅎ
    성격 나름이고요
    유교색이 짙다고 하셨는데, 우리집안 우리사람 이런 말들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머님이 예뻐하고 잘 해주시려하는 것은 알지만,
    좀 천천히 가까워지심이 어떨지요.
    집을 해주고 안 해주고 문제가 아니지요.
    여기에선 항상 집해줬냐, 맞벌이냐를 기준으로 뭐 상대에게 해야할 상한선을 만들어 놓는지..ㅎㅎ
    그냥 며느리성격이 그러니 좀 천천히 내 집의 며느리 만드시길...
    왜 이리 시댁에서는 결혼식 올리는 동시에 순식간에 너무 옆에 두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옛날이야 며느리감정을 스스로든 대하는 사람도 생각해주지 않고 그렇게 살았겠지만,
    그게 얼마나 힘든 건지 알잖아요.
    옆에 찰싹 바로 다가오는 시어머니의 맘은 내 아들 아내니 그렇게 바로 가능하고
    윗 사람의 입장이니 쉽고 편하지만(요즘은 뭐 그렇지 않다해도 비교하면 그렇다는거에요)
    며느리는 시댁의 문화 등등이 낯설고 어려워요.

    가까이 마음이 갈 공간과 시간을 좀 주세요.

  • 92. ........
    '16.8.12 12:33 AM (101.55.xxx.60) - 삭제된댓글

    예의가 바르고 깍쟁이가 아니라 싸가지 입니다.
    못 배워먹은 싸가지.
    저런 사람은 시간을 줘 봤자고
    암만 잘 해줘 봤자고,
    강남에 집이 아니라 빌딩 한채를 사줘도 변하지 않아요.

    누가 시짜들 대우를 해달라길 했나?
    암튼 며느리라면 ㄸ을 된장이라해도 일단은 선의로 해석하려하는 82.
    질립니다 질려요.

  • 93. ........
    '16.8.12 12:34 AM (101.55.xxx.60) - 삭제된댓글

    저 시에미 아니고 늙은이 아니고 며느리입니다.

  • 94. ........
    '16.8.12 12:35 AM (101.55.xxx.60) - 삭제된댓글

    저 시에미 아니고 늙은이 아니고
    서율에서 나서 자란 서울 깍쟁이 며느리입니다.

  • 95. .............
    '16.8.12 12:58 AM (101.55.xxx.60) - 삭제된댓글

    저 시에미 아니고 늙은이 아니고
    서울에서 나서 자란 서울 깍쟁이 며느리입니다.
    진짜 깍쟁이는 받지도 않아요.

  • 96. .....
    '16.8.12 1:23 AM (39.7.xxx.47)

    새로운 환경에 노출됐으니
    서로간에 천천히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러워지는데
    그걸 못참고 며느리가 어떠네 저쩌네 평가하기 시작하면
    며느리도 느낌으로 다 알아요
    거기서 눈에 보이지않는 거리가 생기구요.

    결혼하고 오년쯤 지나면 저절로 해결될 부분인데
    그냥 자연스럽게 친해지면 좋겠어요.

  • 97. 하루
    '16.8.12 1:27 AM (14.54.xxx.77)

    그놈의 가족타령;; 그냥 좀 냅둬요... 어머님도 며느리한테 잘할 필요없어요... 어머니께서 일방적으로 마음을 줬다고 해서 며느리도 당연히 마음을 줘야하나요? 그냥 바라지도 말도 주지도 마시길...

  • 98. 두고보세요.
    '16.8.12 1:36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처음에 입에 혀처럼 굴다가 뒷통수 때리는 타입도 있고

    두고두고 천천히 가까워져서
    볼수록 진국인 경우도 있어요.

    어머님 좋은 분 같으니 두번째 지낼수록 정이 천천히 쌓이는 타입이라면 괜찮을 거에요.

    처음엔 사람 와락 좋아하다가 단점보이거나 섭섭한거 하나에 부르르 난리치며 정떼는 타입보다는
    처음엔 경계하고 싫은데 불편한데...로 시작해서 정들면서 자기사람으로 여기는 타입도 있어요.

  • 99. 더 두고보세요.
    '16.8.12 1:37 AM (115.93.xxx.58)

    처음에 입에 혀처럼 굴다가 뒷통수 때리는 타입도 있고

    두고두고 천천히 가까워져서 볼수록 진국인 경우도 있어요.

    어머님 좋은 분 같으니 두번째 지낼수록 정이 천천히 쌓이는 타입이라면 괜찮을 거에요.

    처음엔 사람 와락 좋아하다가 단점보이거나 섭섭한거 하나에 부르르 난리치며 정떼는 타입보다는
    처음엔 경계하고 싫은데 불편한데...로 시작해서 정들면서 자기사람으로 여기는 타입이 나아요.

  • 100. 우리집사람
    '16.8.12 3:15 AM (116.33.xxx.87)

    그 말에 거부감이 들어요. 마치 옛날에 죽어도 시댁에 뼈를 묻어야된다는 그런 말투로 오해하기 쉽상이죠. 결혼했다고 왜 그 집사람이예요. 남편부모로서 존중해드리지만 제 근본을 부인하는 발언같아서 불쾌해요.

  • 101. 사실
    '16.8.12 4:10 AM (222.239.xxx.49)

    " 무슨대화끝에 엄마가 너는 이제 우리식구고 우리집안 사람이고 여튼 우리란 소릴 좀넣어서 하셨는데" 라고 하셨는데
    결국 뭔가 도리를 하라는 소리로 들렸을 것 같아요. 앞의 내용이 뭔지 모르겠지만요.

    도대체 며느라와의 대화에서 우리집안 우리가족 계속 운운할 대화가 뭐가 있는지 궁금하기까지 하네요.

    그리고 다른 집안 사람인 시누이가 뭐 저리 사이에 끼어서 재단하고 판단하려 하는지
    좀 자연스럽게 놓아 두심이 어떠실지요?
    어머님 논리대로라면 시누이님은 남편분 집안 사람이잖아요.

  • 102. --
    '16.8.12 5:31 AM (68.33.xxx.57)

    혹시 님은 일 안하고 올케는 일해요?

  • 103. 그냥
    '16.8.12 7:29 AM (116.123.xxx.37) - 삭제된댓글

    결혼하면 아들은 넘의 남자
    며느리는 그 남자의 여자
    딱 그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82에서 공부 많이해요

  • 104. 딸의 입장
    '16.8.12 8:00 AM (221.138.xxx.135)

    딸의 입장에서는 울엄마 좋은 시어머니 같고
    며느리 입장에서도 우리 시어머니 정도면 좋으신분이지만
    거기 까지입니다.
    그냥 아무리 좋으신분이라도 어른과 같이 있으면 불편한데 하물며 시어머니잖아요.
    시어어니가 잘못한게 아니고 받아드리는 며느리입장에서는
    옛날 어르신들 사고방식과 맞지않은것같아요.

  • 105. ...
    '16.8.12 8:00 AM (218.37.xxx.157)

    학창시절 매일보는 친구끼리도 친해지려면 시간 걸리잖아요. 갑자기 결혼했다고 내 가족 되는거 아니잖아요. 사람과 사람인데 시간 걸리죠. 한쪽이 급하게 다가가다보면은 체해요. 인간관계에서 당연한건데 왜 그렇게 급하게 다가오는 분들이 계신지 모르겠어요..

  • 106. 깍쟁이
    '16.8.12 8:06 AM (218.154.xxx.88)

    서울태생이라고 다 깍쟁이는 아닌데 사람 나름인거죠 오히려 서울깍쟁이라고 말하고 지방사람들이 더 깍쟁이인 경우가 더 많이 봐서 .. 저도 며느리고 시댁에서 상 2개로 나눠서 며느리들 따로 작은상에서 먹는 거 보고 처음에는 진짜 놀랐어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시간이 가니 작은상에서 먹는 게 다 편안해지더군요 아마 새댁며느리도 유교적인 게 어색할 거예요 ㅎㅎ 시간이 해결해주겠죠 그리고 깍쟁이라는 어감은 별로지만 오히려 며느리로 들어오면 전 좋을 것 같아요 올케될 친구도 서울아이는 아닌데도 깍쟁이 같거든요? ㅎㅎ 근데 남동생 옆에서 꼼꼼하게 잘 따지고 살림할 것 같아서 오히려 안심되었어요 홀시어머니 모실까 애둘러 내비치는 모습도 나쁘게 보이지 않았어요 그게 현실이니깐 사실 우리엄마가 기술자라서 올케될 친구보다도 더 고연봉이고 혼자서 풍족하게 사시니깐 나도 엄마도 며느리 눈치란 게 전혀 없거든요 그냥 올케한테 바라는 건 둘이서 잘 사는 거뿐이에요

  • 107. ..
    '16.8.12 8:07 AM (211.223.xxx.203)

    고리타분하고 넘 옛날 방식이네요.

    갓 결혼한 새댁은 어색합니다.

    저도 17년 전에 시어머니가 널 딸처럼 생각할 거야....

    그러셨는데 싫었어요.

    그냥....빈 말....

  • 108. 글쎄
    '16.8.12 8:18 AM (121.140.xxx.137)

    저는 결혼한지 20년 넘은 오십 다된 아줌마입니다만...
    그냥 저런 말이 부담스러운거죠.
    결혼한지 얼마안되서 다 너무 낯설고 힘든데, 아직 친해지지 않은 그냥 어렵기만 한 어른이
    자꾸 넌 우리식구다 그러면 부담스럽죠.
    더군다나 식구들 다 모이면, 나만 빼고는 모두 친하잖아요. 견고한 집단에 나만 들어가서 나만 외톨이인 느낌..... 학기말에 다 친한데 전학 간 느낌이랑 비슷하달까?
    그리고 전 막 사교적이지도 않고, 내성적이고, 엄청 소심하고, 그런 성격이라
    저 하나의 사건으로 며느리가 싸가지가 없다, 그렇게 평가하지 마시고
    여유있게 천천히 보세요.
    원글님도 여기 글 읽고 이런 눈으로 올케 바라보기 시작하시면 힘드시지 않을까요?

  • 109. 경우가
    '16.8.12 8:22 AM (218.50.xxx.151)

    없고 인성도 나쁜 며느리네요.
    시댁 식구가 편하고 좋아서 잘 하는 며느리가 어디 있나요?

    강남에 집 사주고,그것도 친정 근처에 일부러 구해준 시어머니께 저렇게 하는 법은 없죠.
    처음부터 길을 잘 못 들였네요.

  • 110. 경우가
    '16.8.12 8:23 AM (218.50.xxx.151)

    서울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본래 타고난 성품도, 가정 교육도 제대로 안 된 며느리에요.
    앞으로 점차 마각을 드러낼겁니다.

  • 111. ........
    '16.8.12 8:33 AM (121.131.xxx.43)

    그래서, 서울 사람은 서울에서 나고 자란 사람과 결혼하는게 더 나은 듯.
    서울 사람들의 특징이 내가 선을 넘지도 않고, 상대방이 선을 넘어 오는 것도 싫어하는데,
    지방은 그런 경계가 흐릿해서 결국은 서로 불편하죠.
    그리고 새댁에게는 시간이 필요해요.
    아이라도 낳아야, 아이의 조부모라는 생각에 마음이 가까워지지 그전에는 사실 남처럼 여겨지죠.

  • 112. 결혼을 하면
    '16.8.12 8:50 AM (203.81.xxx.49) - 삭제된댓글

    내 혈연은 아니더라도 가족으로 묶이는거에요
    이유없이 그냥 가족이 되는거에요
    결혼이 그런거에요

    결혼하고도 난 이집 며느리 아녀
    난 이집 사위 아녀~~~이래버리면 답이 없어요

    이남자
    이여자랑 사는 한 그렇게 되는 거에요

    결혼하고도 시집식구 처가집식구 아니라고
    할봐에는 결혼 안해야죠

    어찌 그집 남자 그집 여자랑 같이 살면서
    남처럼 행세를 하려고 해요

  • 113. 잘못하신거 없어보입니다.
    '16.8.12 8:58 AM (180.224.xxx.123) - 삭제된댓글

    서로 스타일이 달라서 아직 맞지 않는것이겠죠.
    부모님께서 베푸는 정을 젊은 며느리가 싹싹하게 받아들이면 좋을텐데..
    저위에 어떤 분의 댓글처럼 82에서 며느리 처신 교육법을 배운겐지..

    서로 다른 환경에서 만난 사람들이라 시댁에서 이해하고 포용해주고, 며느리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려고 하는 노력이 보이면 금상첨화일텐더. 어찌 된 영문인지 요즘은 시댁가족들이 며느리 눈치보고 비위 맞춰주느라. 여념 없는 집들이 많으네요..
    저도 며느리고 딸이 있고 여자지만,
    언젠가부터 시댁과 며느리는 웬수도 그런 원수가 없고
    남남처럼 지내는게 살기 편한 정석처럼 만들어지는 분위기가 씁쓸하네요..
    새로운 가족이라 생각하고 다름을 인정주고 서로서로 보다듬고 노력하면 좋을텐데말이죠.

    어머니 마음이 진심이기에 언제간 시간이 지닌 그며느리가 알아 줄 날이 올거라 생각됩니다. 못된 시어머니들도 많은데 우리라는 단어 좀 썼다고 얼굴에 감정표하는 사람이라면 친정에서 ㅡ적당히하라ㅡ는 교육을 철저히 받았거나 아직 우리가 되고픈 마음이 없는 철없는 며느리네요. 그냥 신경쓰지 마세요. 시간이 익숙하게 만들어주쟎아요

  • 114. 잘못하신거 없어보입니다.
    '16.8.12 9:03 AM (180.224.xxx.123)

    서로 스타일이 달라서 아직 맞지 않는것이겠죠.
    부모님께서 베푸는 정을 젊은 며느리가 싹싹하게 받아들이면 좋을텐데..
    저위에 어떤 분의 댓글처럼 82에서 며느리 처신 교육법을 배운겐지..

    서로 다른 환경에서 만난 사람들이라 시댁에서 이해하고 포용해주고, 며느리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는 노력이 보이면 금상첨화일텐데ㅡ어찌 된 영문인지 요즘은 시댁가족들이 며느리 눈치보고 비위 맞춰주느라. 여념 없는 집들이 많으네요..
    저도 며느리고 딸이 있고 여자지만,
    언젠가부터 시댁과 며느리는 웬수도 그런 웬수가 없고
    남남처럼 지내는게 살기 편한 정석처럼 만들어지는 분위기가 씁쓸하네요..
    새로운 가족이기에 서로 다름을 인정해주고 서로가 보다듬고 노력하면 좋을텐데말이죠.

    어머니 마음이 진심이기에 언젠간 시간이 지나 그며느리가 알아 줄 날이 올거라 생각됩니다. 못된 시어머니들도 많은데 우리라는 단어 좀 썼다고 얼굴에 감정표하는 사람이라면 친정에서 ㅡ적당히 해라ㅡ는 교육을 철저히 받았거나 아직 우리가 되고픈 마음이 없는 철없는 며느리네요.
    그냥 신경쓰지 마세요. 시간이 익숙하게 만들어주쟎아요

  • 115. 예비셤니들
    '16.8.12 9:12 AM (180.66.xxx.19)

    잘들보고 배우세요.
    소중한 노후자금으로 강남이나 친정근처나
    아무집도 사주지마세요.
    ㅡ그래봐야 아들사준거지 나랑 뭔 상관이냐
    ㅡ친정 엄마가 애봐주라고 근처에 사준거지
    뭐이런 소리 들어요.
    자식 짝사랑, 이런건 어릴때나 하는거구요.
    쿨내나는 고부지간 만들어보아요~

  • 116. 윗님
    '16.8.12 9:16 AM (203.81.xxx.49) - 삭제된댓글

    그래서
    저아는 어떤집은 해준집 도로 가져왔어요
    오죽했으면 ㅋㅋㅋ

  • 117.
    '16.8.12 9:36 AM (59.25.xxx.110)

    성격도 있고, 선긋는 것도 있을거에요.

  • 118. 헐.....
    '16.8.12 10:41 AM (220.73.xxx.239)

    그냥.. 그 새댁이 싸가지가 좀 없는걸로... ㅠㅠ

    어른들이 그러면 그런가부다 하고 좀 맞춰주고 그럼 좋겠지만
    티나게 선긋고, 예의 차리고... 근데 남동생이 아직 애기 없나봐요??
    애 낳으면 좀 성격이 둥글해지기도 하더만...

    에효.... 그냥 친정어머니께 더이상 짝사랑 마시라 하시고.. 나중에 애 낳아도 급해도 봐주지 마시라하셔요..
    어차피 남동생네는 어머니 외롭다고 한번쯤 들여다볼 위인들이 아닌듯 보임..

  • 119. ..
    '16.8.12 10:43 AM (211.177.xxx.190)

    제 주변에 요즘 결혼한 며느리들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데요.
    뭐 예의는 바르고 곁을 안준다는 건 그냥 서로 맞지 않는 거에요.
    친정어머니도 나쁜 시어머니 이런건 아니고 좋은 시어머니 같으신데 그냥 둘이 너무 스타일이 다른거죠.
    여기에 감정을 실으면 안되요. 그냥 우린 서로 다르구나 이렇게까지만 생각하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여기에 호불호가 생기면 그때부턴 골치아파요.
    친구도 친해지려면 시간이 꽤 걸리는데 어찌 가끔 보는 시어머니와 식구가 금새~ 되겠어요.
    사실 저도 좀 건조한 사람이라 정 많고 빨리 곁을 내주길 바라는 사람 좀 부담스러워요. 너무 속도가 빠른 경우 피하게되고요. 친정어머니가 그걸 빨리 아시면 좋은 거고, 아니면 할 수 없어요. 딸이 중재할 수 있지 않아요. 그러니 엄마와 며느리 관계에선 빠지시고 엄마와 딸관계에만 집중하세요.

  • 120. 실수입니다.
    '16.8.12 10:45 AM (220.122.xxx.150)

    첫번째 실수,그런 싸가지인걸 모르고 강남에 집 사준것.
    두번째 실수, 똑같은 싸가지인 처가 가까이 아파트 사준것.

  • 121. 가을바람
    '16.8.12 10:48 AM (175.226.xxx.83)

    당신아들이 그런여잘 선택했습니다
    짝사랑,기대 그런거 고만하고 잊고사세요.
    세상이 바뀌는걸 인정해야 합니다

  • 122. 실패
    '16.8.12 10:53 AM (61.82.xxx.223)

    첫번째 실패,그런 싸가지인걸 모르고 강남에 집 사준것.
    두번째 실패 똑같은 싸가지인 처가 가까이 아파트 사준것.

  • 123. 전지적 시가 시점
    '16.8.12 11:06 AM (210.90.xxx.209)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하는 일은 다 좋은 뜻으로 하는거고
    며느리 행동엔 뭔 이유는 다 갖다붙이고
    얼마나 뒤에서 서울여자라고 말을 했을지 안봐도 비디오네요.
    제 동생이 지방 시댁인데 얼굴 보기도 전에 약아빠진 서울여자라고 반대.
    결혼해서 곰같이 무뚝뚝하니 맨날 서울여자 도도한가 고개 빳빳하다나.
    어디가서 도도하단 소린 처음듣고요?
    10년 살다보니 동향 며느리라고 엄청 이뻐하던 둘째 며느리한테 데이고 치이고..
    (반말 섞어가며 어머니~ 어머니~살갑다더니
    애 둘을 돈한푼 안드리고 맡기고 오늘 늦네 싶으면
    거기서 재우고 어린이집 보내시란 전화가 온대요.
    정말 우리 가족처럼 너무 편하고 좋은 시부모님~~)
    요샌 큰며느리가 좋다며 넌 서울여자같지않다고. ㅋㅋㅋ
    아니 서울 사는 여자는 뭐가 얼마나 다르기에.
    진짜 무던한 성격이니 그런가보다.. 하는건데
    입다물고 있으면 요새도 식구들이 눈치보인다고 표정 좀..
    기승전서울여자 소리 듣고 있으니 화딱지나네요.

    원글님 엄마가 편애하면 엄마한테 뭐라하시고 올케는 그냥 두시죠?
    올케 나쁜년 만든다고 그 지극정성이 본인에게 가진 않아요.
    남동생은 엄마사랑 당연히 받고있는데
    그 꼴은 수십년봤으니 그러려니 하지 말아요.
    동생이 받는 사랑, 옆에서 올케는 업드려 비위맞춰가며 황송해할 이유가 없어요.
    쉽게 미워할 수 있는 사람 공격하지 말고 근본 원인을 보시러구요.

  • 124. 쥬쥬903
    '16.8.12 11:52 AM (223.62.xxx.64)

    왜 내식구 만들어야해요?
    부부끼리가 내삭구죠.
    각자 부모님집이 우리라는 표현이 걸맞고요.
    각다 처가 시가는 예의지키며 서로 손님으로 대하면 안되나요?
    사위는 그렇게 해주면서
    왜 며느리는 내집안 사람인가요?
    일부려먹는 노동력으로 보니까 그런거겟죠.

    요새 누가 우리집언사람 표현하나요?
    돈주고 들여온 하인.노예.일꾼도 아니고.
    강남집을 며느리 명의로 증여한건가요?

  • 125. 쥬쥬903
    '16.8.12 11:53 AM (223.62.xxx.64)

    아들 사줘놓고선 왜 며느리 사준것처럼들 그러는지
    ...생색은 내자식한테만..
    아들한테만 합시다.

  • 126. .......
    '16.8.12 12:10 PM (101.55.xxx.60) - 삭제된댓글

    아들 사준 거지 며느리 사준 거냐는 신공 또 나오시네.
    그럼 며느리는 시댁에 월세 내셔야겠어요?

  • 127. 시어머니는모르겠고
    '16.8.12 12:14 PM (39.7.xxx.180) - 삭제된댓글

    시누이때문에 며느리가 더 피곤할듯; 신내림받은것도 아니고 먼산을본다 곁을안준다 겉은 예의바르다.
    결론은 시누이 혼자 넘겨집은거 밖에 없네요.저도 선무당질할께요. 얘 욕 좀 해줘요.설마 우리엄마가 잘못한거라고 할건 아니겠지? 내심은 이건듯

  • 128. ..
    '16.8.12 1:21 PM (59.1.xxx.104)

    82에서 철저히 교육받은 며느리가 확실합니다

  • 129. 안주고 안받기가 좋겠네
    '16.8.12 1:24 PM (175.203.xxx.6)

    우리라는 말이 그렇게 싫은 남인데 집은 왜 받았대요?
    요즘은 남이 집도 사주나?
    그냥 안주고 안받는게 최선.

  • 130. 말실수 ..라기보다는
    '16.8.12 1:27 PM (121.163.xxx.110) - 삭제된댓글

    요즘 시대가 좀 그래요.
    여유있어 도와주면 고맙지만 참견만큼은 no.

    모든 인간관게는 적당히 거리를 두고 살아야
    가늘고 길게 오래 가는거라고 말씀드리세요.

  • 131. ㅇㅇ
    '16.8.12 1:33 PM (1.236.xxx.30)

    저도 그런 말 부담스럽고 듣기 싫을거 같긴한데..
    뭐 싫은표정을 지을것까지야....
    며느리 살갑지 않은 거는 어쩔수 없어요
    그냥 거리두고 사는게 최선
    정주려다가 어머니 상처만 받아요
    인정하시라고 맘에서떠나보내라고 말씀드리세요

  • 132. ......
    '16.8.12 1:50 PM (211.114.xxx.105)

    저도 그말 딱 듣기 싫어요.
    그저 친정이랑 연끊고. 너는 우리가족만 챙기며 살아라. 속내는 결국 그런 말임.
    무슨 집 사줬으면 자기가 하고싶은말 다하고살아도 되는겁니까?
    며느리 살라고 사준집이에요? 아들 유산물려준건데 생색 너무 내면. 정말 무르고 싶을듯.

  • 133. //
    '16.8.12 1:51 PM (125.186.xxx.68)

    받는것만 오케이
    시짜는 남 보다 못한것들...
    생각하는 꼴들 하곤

  • 134. 성격.
    '16.8.12 2:05 PM (112.169.xxx.204)

    개인의 성향이고 성격이 그런가보다 하고 냅두세요.
    개인적으로 좋아도 막 내색않고 서로 선을 지키고 그런거 좋아하는 스탈일수도 있쟈나요.
    저도 친한친구든 식구든 막 옆에서 치대고 부비고 그런거 딱 싫어하는 스탈이라 그 며느리 성격 조금 이해되는데...

    엄마혼자 애쓰다가 곁내주지않는다고 섭섭해하고 삐지고 그럼 괜히 친해지기도 전에 싫어질듯요.

  • 135. ...
    '16.8.12 2:24 P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누가 실수하고 그런거 아니고 그냥 지밖에 모르는 딱 이기적인 요즘 애들인거예요.
    아무리해도 우리식구 같은거 될리 없으니 마음 비우시고 어머니께 삶의 낙을
    다른방향으로 바꾸시라 하세요.

  • 136. 관심법도 아니고
    '16.8.12 3:26 PM (223.62.xxx.69)

    시누와 어머님이 엄청 예민하시네요.

  • 137.
    '16.8.12 3:40 PM (118.34.xxx.205)

    주지도 받을거기대도 안했음 좋겠어요.

    우리 가족 우리 가족 부담스러운서 사실이애요. 시간 가면 자연스럽게 되는데 왜 자꾸 강요하는지요. 결국 며느리 너가 우리 가족 시줄 잘들어라. 넌 우리집 사람이다 이런거. 구시대적이에요. 남편과 새로운 가정 꾸린거지 친정집도 시가집 소속도 아닌 독립된 가정이죠.
    며느리가 우리 가족처럼 된다는게 결국 며느리가 싹싹하게 네네 하고 부르면 오고 그런거잖아요.

    그냥 쭉 손님으로 대해주면 좋겠어요.
    집이고 뭐고 해주지도말고 며느리에게 기대도 말고요.

    해준 집 없어도 며느리자리가 편하지않고요.
    며느리도 차라리 옆잡 아줌마가 더 편해요.

  • 138. ㅉㅉ
    '16.8.12 3:50 PM (59.12.xxx.124) - 삭제된댓글

    다그런건 아닌데 그새댁이 싸가지가 없네요

  • 139.
    '16.8.12 3:50 PM (39.113.xxx.119)

    저 시어머니 얘기 중에 젤 싫은 게 우리 집안 사람이라는 거예요.
    한가족이 됐단 말은 맞지만 제가 왜 남편 집안 사람이냐구요..

  • 140. ㅇㅇ
    '16.8.12 4:00 PM (211.237.xxx.105)

    헐 강남에 그것도 처가옆에 좋은집 해줬는데 시어머니가 우리우리 했다고 먼산봐요?
    손님처럼 굴고?
    강남쪽에 좋은집 최소 10억은 할텐데 으아 진짜 배째라네..

  • 141. ㅇㅇ
    '16.8.12 4:01 PM (211.237.xxx.105)

    아들 사준 집인데 며느리는 거기 왜 살아요? 아들이 살라고 해서? 그냥 얹혀사는거예요?
    월세나 생활비 내야죠..

  • 142. ㅡㅡ
    '16.8.12 4:34 PM (116.41.xxx.115)

    저 태도는 시집갓온 색시가 어색해서가 아니고 그냥 싸가지인거죠
    왜 우리식구가 돼야하냐구요?
    와 이중성 쩐다
    남편이 처가에가서 저렇게 ㅌ독따먹은듯이 입씻고 앉았으면 친정엄마한테 자꾸 한식구만들려하지마 할건가요?
    뭘보내줘도 받았단소리조차없고 동생분도 모른다고요?
    진짜 싸가지죠

  • 143. ...
    '16.8.12 4:38 PM (118.38.xxx.29) - 삭제된댓글

    저두 새댁인데 우리집 사람이다 소리 반갑지않아요
    그럼 우리친정은...? 소리 나오고요
    남편이랑 나랑 새로 가정 일궜다고 생각하지 내가 그집으로 들어간단 생각도 안들어요
    저희도 시어머니가 우리엄마한테 이렇게 딸 이쁘고 바르게 키워서 보내주시니 감사하다~
    하고 좋은 소리 하셨는데
    순간 전 보내긴 뭘 보내주나 했어요..
    시댁으로 편입되는거 싫어요


    며느리와 시어머니도 그냥 인간관계의 하나일뿐이예요.
    서로 코드 가치관 마음이 맞아야 진전이 되는 사이 맞아요.
    근데 우리나란 너무 지나치게 며느리와 시어머니관계를
    특별하게 친해져야하는 관계로 보니까 서로 힘이 든 거예요.
    인간관계가 얼마나 복잡하고 힘든건데요.....
    그걸 억지로 맞춰야한다고 노력하니 서로 힘든거구요.
    그냥 냅두라고 하세요.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편해지겠죠.
    억지로해선 되는 인간관계는 없어요.


    소위 정 많다 하시는 분들 보면
    자기가 보여주는 정만큼 상대방이 호응 안하면 상처받고 서운해 하시더라구요
    그런 거보면 무조건적으로 정많은 게 아니라
    자기도 그만큼의 정을 받고 싶어하는 조건적 상대적인 베품이라..
    사람에게 그닥 정을 갈구하는 스타일이 아닌 사람입장에선
    그런 분들의 서운함..이 나에 대한 책망이나 비난 같아서 함께 하는 자리가 부담돼요


    나 키워준건 우리 엄마아빤데 결혼하자마자 넌 이제 우리 식구다. 진짜 싫어요
    그러면서 진짜 딸처럼도 안해요 (원글님 어머니 얘기가 아니고요)
    결국 소중한 자기 아들 옆에 있는 여자면서 우리가족 우리가족.


    그냥 둘이 너무 스타일이 다른거죠.
    여기에 감정을 실으면 안되요. 그냥 우린 서로 다르구나
    이렇게까지만 생각하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여기에 호불호가 생기면 그때부턴 골치아파요.


    82에서 철저히 교육받은 며느리가 확실합니다
    --------------------------------------------------------

  • 144. ...
    '16.8.12 4:40 PM (118.38.xxx.29)

    엄청난 댓글.

  • 145. ..
    '16.8.12 5:04 PM (112.156.xxx.222)

    며느리 흉볼일이 아니라, 원글님이 섭섭하실 일인데요.
    어머님 논리면 원글님은 출가외인인데 친정일에 신경 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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