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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택시아저씨가 북촌을 모르네요

..... 조회수 : 2,100
작성일 : 2016-08-11 16:00:50
대구에서 서울 놀러왔어요.
북촌에서 친구만나기로 해서
방금 을지로5가 숙소에서 택시를 탔는데
북촌 가자고 하니 모른대요.
황당해서 북촌마을 모르세요? 한옥 많은데요. 하니
모른대요 -_-
정독도서관 앞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했는데
갑자기 도서관 이름이 생각나질 않아
북촌 거기 도서관 있잖아요 왜.. 하니까
모른대요 ㅋㅋㅋ
그럼 내비라도 켜서 찾아가주실줄 알았더니
그냥 무조건 모른다고만;;;;
답답해서 제가 내릴까요? 하니까 그러래요.
이거 승차거부 아닌가요??
살다살다 이런 택시기사 처음봐요 -_-
IP : 211.199.xxx.15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1 4:01 PM (106.245.xxx.87)

    아마 시작한지 얼마 안되신 분인가봐요
    더러 그런 분들 있어요 ;;
    그래도 모르면서 태우고 빙빙돌며 돈 많이나오게하는것보단 낫네요

  • 2. 제일 어이없는게
    '16.8.11 4:11 PM (59.22.xxx.95)

    네비 켜면 되는데 카카오택시 콜은 받으면서 네비 못한다고 할때..
    그럴때는 내릴까요? 하고 바로 내립니다

  • 3. ^^*
    '16.8.11 4:13 PM (49.169.xxx.8)

    덕수궁 앞에서 택시를 타고 '국립중앙박물관' 가주세요 했더니 기사님이 모른다고 했어요

    정말 황당했는데, 저도 덕수궁 잎에서 길을 설명해 찾아갈 처지는 아니고 그냥 내렸어요

    그래도 가다가 모른다고 하는 것보다 낫지 않나 싶어서요. 시내라서 바로 다른 택시타고 갔습니다

  • 4. 승차거부라니
    '16.8.11 4:16 PM (59.9.xxx.55)

    그건 너무 까칠한데요?
    아마도 그분 지방에서 올라와 처음 택시 운전 하나봐요?
    경복궁 주변이라고 하면 알아들었을텐데...

  • 5. ㅇㅇ
    '16.8.11 4:19 PM (123.111.xxx.212)

    북촌이라는 지명이 없어요
    북촌 서촌 다 별명이에요 경복궁 을 중심으로
    옛동네를 그렇게 불렀죠
    서울 살아도 거기가 어딘지 모르는 사람 태반이에요
    북촌 가시려면 안국역에서 헌법 재판소 지나서
    쭉 들어가세요
    택시 기사에게도 그렇게 설명하시고요

  • 6. 저도
    '16.8.11 4:31 PM (211.199.xxx.199)

    재작년에 서울구경갔다가 북촌가려고 택시를 탔는데
    북촌한옥마을이라고 분명히 말했는데
    남산민속마을에다가 내려주더라구요
    저희가 인사동에서 택시를 탔는데 알고보니
    바로 근처에 북촌한옥마을이던데 택시비날리고
    일정다꼬이고 날더운데 어찌나 열불나던지...

  • 7. 북촌은
    '16.8.11 4:39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정식 지명이 아니라서 네비에도 안나오지 않았을까 싶어요
    요즘 나이많은 기사들 너무 많아서 서울 48년 토박이인 저도 속이 터집니다 ㅠㅠ
    날 더워서 네비가 작동을 안한다는 기사도 봤어요 ㅠ

  • 8. 답답
    '16.8.11 4:46 PM (210.90.xxx.148)

    택시 기사들은 북촌이라고 하면 모르고, 가회동이나 재동 같은 구체적 지명을 대야 하더군요.
    외국처럼 지리 시험 좀 빡세게 치게 해야 해요.

  • 9. 저도 경험자
    '16.8.11 4:53 PM (183.98.xxx.160)

    이상하게 요즘 길을 모르시는 택시 운전자가 많더라구요

  • 10.
    '16.8.11 4:58 PM (182.226.xxx.126) - 삭제된댓글

    북촌이라는게 나름 방대하죠
    삼청동도 북촌
    현대본사건물쪽도 북촌
    택시기사들이 ?? 할만해요

  • 11. 길을
    '16.8.11 5:08 PM (14.42.xxx.88)

    모르는데 택시기사를 왜 하는거죠?
    승차거부 맞죠. 길 모르면 내비 켜서 주소를 물어봐야지.

  • 12. ...
    '16.8.11 5:21 PM (223.62.xxx.11)

    런던 갔을 때 무작정 브릭레인 가달라고만 했는데도 속마음 들여다 본 듯 베이글 가게 앞에 척 내려주던 기사 아저씨 그립네요. 런던은 블랙캡 기사 되려면 4년 준비는 기본이래요. 우리나란 택시값도 안 싸면서 나보다 길 모르고 운전 못하는 기사가 태반이니 원.

  • 13. 북촌이라고 하시면
    '16.8.11 5:51 PM (223.62.xxx.153)

    범위가 너무 넓어요.
    저 정독도서관 근처 학교 다녔는데도
    그 주변을 북촌이라 하는거 최근에 알았네요.

  • 14. 어렵죠
    '16.8.11 6:12 PM (211.46.xxx.253)

    저는 서울지리 잘 아는 편인데
    그래도 북촌 가자고 하면 북촌 어디요? 라고 묻겠어요
    북촌이라고만 하면 너무 광범위합니다
    북촌, 서촌.. 하는 건 사실 매스컴이나 많이 쓰지 정식 지명이 아니잖아요.
    나이드신 기사분들 모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정독도서관 이름이 생각 안났으면 택시로는 정확히 가기 힘들어요
    북촌 가자고 하면 헌법재판소 앞에 내려줬을 거 같아요
    쭉 내려가면서 구경하라고..ㅎ

  • 15. 어렵죠
    '16.8.11 6:18 PM (211.46.xxx.253)

    아.. 위에 헌재 말고 감사원이요.. 북촌 꼭대기에 있는..^^

  • 16. 음...
    '16.8.11 8:05 PM (175.209.xxx.15)

    북촌이면 경복궁 동쪽부터 창덕궁 사이 다 말하는 거라서... 방대하긴 하네요.
    날 더운데 화 푸시고 구체적인 지명 콕 찍어서 다니세요.
    서울 기사님들 의외로 길 모르는 분 꽤 있어서 저도 지도로 미리 살펴놓고 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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