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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딩딸 화장

ㅌㄹㄱㄴㅍ 조회수 : 1,886
작성일 : 2016-08-11 15:41:04
중3딸이 중1부터 살짝살짝 화장하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완전 풀메이크업으로 화장을 안하면 밖을 못나간데요 그러다보니 매일매일 중간중간 수정 메이크업까지 거기에 쏟아붓는 시간과 돈이 아까워요
게다가 피부도 약해 입술에 접촉성피부염이 몇년째 낫질 않아요
자기할일 다하고 한다면 이해해줄까 말까 하는데 화장하느라 지각에 학원갈때 숙제는 안해도 화장은 하고가네요
아침에 화장하고 학교가서 집에서 화장 고치고 학원다녀오는날은 거의 11ㅛㅣ까지 화장하고 있는거에요 자는시간만 빼고 화장하고 있는거죠 그러면서 산지러운지 벅벅 긁고있고...
또 그 긴머리는 이더운데 왜 산발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 긴머리는 아침에 감고 말리는데 한번 화장실 들어가면 40분 또 나와서 어쩌고 합하면 단장 시간만 족히 한시간이에요 제가 한시간이라고하면 한시간까지는 아니라고... 한 50분 되나봅니다
오늘 학원가는애 또 숙제는 안하고 화장하고 있길래 하지말라했더니 싫다고 화장안하면 못나간다하고 대들길래 저도 모르게 화장품 다 집어 던졌어요
애는 화장못한다고 학원안가고 버티고 재물손괴라고 다 물어내래요ㅎㅎ
그리고 사과하래요 엄마가 해준게 뭐있냐네요 물어내래요 저 확 죽고싶어요 어디서 저렇게 컷을까요
IP : 14.35.xxx.11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1 3:42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지가 벌어 화장품 샀나?
    재물손괴 소리는 어디서 주워듣고...

  • 2. 에구
    '16.8.11 3:47 PM (122.40.xxx.31)

    진짜 걱정되시겠어요.
    요즘 화장을 너무들 하더군요.
    이건 뭐 학교에서 대충 규제를 하니....

  • 3. 그 정도면
    '16.8.11 3:54 PM (211.36.xxx.253)

    이미 금지 시키기에는 늦은거 같아요
    오히려 같이 동조해서 피부에 맞는 화장품 사주시고
    조언해 주시는게 어떨지요 ..엄마가 자기를 이해해 준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모든걸 오픈하고 공부도 열심히 할수 있어요 보이는것보다 보이지 않는게 더 무서운거에요
    이제는 성인이 된 딸아이 중학교때 남친 선물 준다고 같이 쇼핑해주고 빼빼로 하나하나 포장 같이 해줬습니다.
    속이 터진거 말해 뭐 합니까.. 한때 에요. 장단 맞춰 주시고 오히려 어울리는 화장법 을 갈켜 주세요

  • 4. ㅌㄹㄱㄴㅍ
    '16.8.11 4:05 PM (14.35.xxx.111)

    저도 저러다 말줄 알았죠 그나마 좋은거 사줬는데 점점 더 심해지니 오늘 폭발했어요 애가 너무 당당하니 기가 막혀요 숨어서 한다는애가 더 순수하네요 이건 뭐 어쩌라구! 수준이네요

  • 5. .......
    '16.8.11 4:11 PM (59.23.xxx.10) - 삭제된댓글

    입술에 피부염하니까 생각나서 댓글 달아요,
    여기서도 좋다고 했던 페*페라 잉크립틴트
    가격도 싸고 어린애들이 많이 쓰는건데 색깔도 오래가고 해서 한 2주 썼는데
    입술 피부염 생겨서 지금 한달넘게 고생중입니다...(입술이 불붙은듯 따갑고 부어오르고..ㅜㅜ)
    따님이 혹시나 저가 틴트 쓰고 있는지 확인해보시고 그거 갖다 버리세요.
    질 좋은거 사주세요.
    중딩들 예민하고 말안들을 시기라..화장 하지말란다고 듣지도 않구요
    차라리 화장품 고를때 같이 가서 순한 제품으로 골라주세요.

  • 6. ...
    '16.8.11 4:33 PM (223.62.xxx.28) - 삭제된댓글

    화장 안하면 아이가 공부하고 학원갈까요?
    어차피 공부 안할거 그냥 하게 두겠어요.

  • 7. ......
    '16.8.11 4:52 PM (211.36.xxx.5)

    ㅜㅜ

    글보는 저도 넘속상하네요...

    저도 맨얼굴로 절대 않나가는데....

    그 화장의 구속이 얼마나 큰데...

    요즘 애들은 어린나이에 그굴레에ㅜㅜ
    정말
    아이들 키우는거 힘들어요...

    저희 아들은 게임에..ㅜㅜㅜ

  • 8. ....
    '16.8.11 6:42 PM (221.141.xxx.169) - 삭제된댓글

    여기서는 애들 화장하면 좋은 거 사주라고 하고 클렌징 잘 알려주라고 하고...
    그렇게 쿨한 언니처럼 대해주라고 하는데요.
    제가 겪어보니 그건 옆집 애나 그렇게 하라고 조언하라고 그래요,아님 자기 애한테나...
    청소년 탈선의 시작이 화장이예요.
    화장만 하는 게 아니거든요.
    계속 가면 갔지.조금만이 없어요.
    이미 많이 화장을 했기 때문에
    이제 못하게는 어지간한 조언자나 조력자가 옆에 있으면서 잘 이야기해주지 않는 이상 조금 힘드실 거 같아요.
    그렇지만 하실 수 있다면 하세요.아이 마음 안다치게...다른 거 재미나 흥미 가질 수 있는 거 주면서.......
    화장하다가 폐가망신한 사람 보여주던가....아마 근데 별로 없을테니..
    나이들수록 피부미인이 최고고 피부과에서도 피부 곱게 하는 거 수천 들지,색조는 아니라고
    메이크업 알려주시던지 클렌징,머릿결 좋아지는 방법 알려주세요.
    나중엔 귀찮고 지치고 재미가 없어서 화장 안하게....

  • 9. 아 진짜
    '16.8.11 7:07 PM (124.54.xxx.150)

    화장해서 패가망신한 케이스도 모르면서 탈선의 시작이라니... 사춘기 자체가 어린이로부터 탈피해서 어른으로 가는 중간단계에요. 모르셨어요?? 그걸 무조건 이상한 눈으로 조는 어른이 문제죠

  • 10. 도도
    '16.8.11 7:15 PM (14.35.xxx.111)

    저도 어쩌다 친구들만나 놀러간다던가 하면 저도 해주고 할거 같아요 근데 안하면 못나간다고 집착하고 모든일 제쳐두고 화장과 머리가 젤 중요하다고하니 그러는거에요 게다가 대들기까지하니 어떻게 해야할지.... 피부염있는데 화장떡칠하는 그 얕은 마음을 좀 깨우쳐주고 싶어 대화를 해봐도 말이 안통하고 싸움만되요 화장 안하는애를 데리고 오래요...

  • 11. ......
    '16.8.11 7:26 PM (221.141.xxx.169) - 삭제된댓글

    아이 말을 끝까지 다 들어줘야 해요.
    중간에 끊거나 화를 내면 안되고요.
    화장-> 남친-> 임신-> 가출
    이렇게 가는 애도 있어요.
    화장에서만 끝나는 게 많구요.그 다음은 남친.... 적게 임신.....더 적게 가출.....
    제일 시작은 화장이예요.
    왜 화장하나요?여자이고 싶어서 아닌가요?
    왜 여자이고 싶은 건가요?왜 이뻐지고 싶은 건가요?
    혼자 이쁜 거 거울보려구요?
    그럼 집에서만 하지 왜 하고 나가나요?
    안되면 주위 사촌 언니나 아이 이야기 잘 들어주는 사람 붙여보세요.
    없으면 내가 수양하고 도 닦고 애랑 잘 이야기해야해요.
    애는 애예요.아직 어른의 관심과 지도가 필요해요.
    우리 집은 가풍이 화장이다...그럼 하세요.

  • 12. ㅜㅜ
    '16.8.11 8:57 PM (221.151.xxx.105) - 삭제된댓글

    서울에서 학군 쎈 부유한 동네에요
    중1때부터 흔하게 화장 많이해요
    전교1등~~꼴등
    이런거 상관없구요
    중1때는 엄마들이 대부분 깜놀하지만
    학년 올라가면 적당히 해라 합니다
    서구문화의 영향으로
    (미드, 영화, 해외여행 및 유학, 아이돌)
    화장하는 연령이 낮아졌어요
    잘 타일러서 화장레벨조정만 하시고
    클린징 신경쓰라하시고
    눈썹정리도 해주고
    화장품도 같이 사고
    화장대도 예쁘게 꾸며주고
    바우치도 사주고
    화장블로그도 소개해주면서
    꽉막히지않읏 엄마가 되셔요
    여자애들한테는 소꼽놀이개념이에요
    친구와의 소통거리, 대화거리이기도 하구요
    맨얼굴이 이쁘지만
    요즘 문화가 그러니
    엄마가 마음을 내려놓으시면
    이해 못할것도 아니에요
    조금 지나면 귀여워 보입니다
    공부는 화장하고 상관없습니다
    다음단계는 렌즈랍니다

  • 13. 아니 무슨 화장
    '16.8.11 11:21 PM (124.54.xxx.150)

    남친 임신 가출... 막장드라마만 넘 보신듯...우리집 가풍이 화장아니어서 님은 화장도 안하시나요? 님이 화장하는것도 여자이고 싶어서 그런가요? 그럼 남편만 보게 집에서만 화장하시죠???

  • 14. ...
    '16.8.12 10:11 PM (221.141.xxx.169) - 삭제된댓글

    엄마도 청소년기에 화장했으면....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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