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핵심을 파악한다와 정확하게 읽는다 ?

국어 조회수 : 900
작성일 : 2016-08-11 12:14:50
동네에 어떤 학원이 있어요 .
다양한 지문 (고전, 문학,과학, 역사) 을 읽고
핵심을 파악하는 걸 가르쳐? 길러? 준대요 .

저는 정확하게 글을 읽게 도와주는 곳을 찾고 있거든요

그 학원 원장은 핵심을 파악한다는게 정확하게 읽는 것이라고 하는데 .., 어찌 보면 맞는듯 하지만 ....

전 아닌거 같거든요

전 텍스트나 대화에서 핵심을 빨리 간파하는 편이예요
하지만 정확하고 꼼꼼하게 읽기는 부족하다고 늘 생각
하거든요 .

저희 아이도 휙 읽으면 요점? 핵심파악을 금방 하지만
정확하게 읽기는 안되는거 같아서 보내보려 했는데 ..

그 원장님이 철학도 강의하시고
지문파악하는 것도 알려주시고
자기주도학습도 관리해준다는데.,

그 학원의 정체성이 뭔지도 모르겠고 해서 그냥 왔는데 ..

핵심파악하기 = 정확하게 읽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IP : 58.148.xxx.6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11 12:15 PM (175.126.xxx.29)

    그게 그거죠.............

  • 2. 한국
    '16.8.11 12:17 PM (101.181.xxx.120)

    한국교육 결국 썩은 교육인데

    이런저런 학원도 참 많네요.

    외국서 애 키워보니, 내가 얼마나 썩은 교육 받고 자랐는지 원통하던데...

  • 3. 원글
    '16.8.11 12:26 PM (58.148.xxx.69)

    전 핵심파악과 정확하게 읽기는 다르다고 생각해요
    비유를 하자면 ,, 핵심파악은 하수라면 정확하게 읽기는 고수라고 할까요 ?

    특히, 국어는 더더욱 !!

    아~~~ 설명하기가 ㅠㅠ

  • 4. 승승
    '16.8.11 12:41 PM (125.140.xxx.4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정확하게 읽기는 그냥 읽기 자체라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요
    정확하게 읽기가 안되고 핵심 파악이 된다는 건 가능하지 않는 거 같아요.
    정확하게 읽지 않으면 핵심 파악도 대충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즉 그 핵심 파악을 눈으로 볼 수 있는 막대라고 볼때
    막대의 굵기가 다르다는 거죠.
    즉, 둘다 막대이기는 한데 원글님의 막대 굵기는 가늘겠죠.

  • 5. 승승
    '16.8.11 12:41 PM (125.140.xxx.45)

    원글님의 [정확하게 읽기]는 그냥 읽기 자체라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요
    정확하게 읽기가 안되고 핵심 파악이 된다는 건 가능하지 않는 거 같아요.
    정확하게 읽지 않으면 핵심 파악도 대충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즉 그 핵심 파악을 눈으로 볼 수 있는 막대라고 볼때
    막대의 굵기가 다르다는 거죠.
    즉, 둘다 막대이기는 한데 원글님의 막대 굵기는 가늘겠죠.

  • 6. 아니죠
    '16.8.11 1:47 PM (222.235.xxx.234) - 삭제된댓글

    그래서 직관력이라는게 존재하잖아요. 정확히 현미경을 들여다보듯 안 봐도, 안 들어도, 안 읽어도 그 핵심과 실체을 정확히 꽤 뚫어보는 것이 직관력이죠. 통찰력도 마찬가지고요.

    물론 직관력, 통찰력을 기르려면 처음에는 보다 정확히 읽고 듣고 보는 훈련이 당연히 필요하죠. 그것이 숙련되고 숙달되면 쓱 보고 듣는 것 같아도 실제로는 정확히 보고 들을 것과 같이 되고 이게 바로 직관력인 것이죠.

  • 7. 아니죠
    '16.8.11 1:49 PM (222.235.xxx.234) - 삭제된댓글

    그래서 직관력이라는게 존재하잖아요. 정확히 현미경을 들여다보듯 안 봐도, 안 들어도, 안 읽어도 그 핵심과 실체을 정확히 꿰뚫어보는 것이 직관력이죠. 통찰력도 마찬가지고요.

    물론 직관력, 통찰력을 기르려면 처음에는 보다 정확히 읽고 듣고 보는 훈련이 당연히 필요하죠. 그것이 숙련되고 숙달되면 쓱 보고 듣는 것 같아도 실제로는 정확히 보고 들을 것과 같이 되고 이게 바로 직관력인 것이죠.

  • 8. 학원원장말이 맞아요
    '16.8.11 1:54 PM (218.52.xxx.86) - 삭제된댓글

    정확하게 읽어야 핵심을 파악하죠.
    그게 이론상으로 맞죠. 핵심은 파악했는데 정확히는 모른다
    이걸 머리속이 아나라 글로 잘 설명해보세요.
    설명을 제대로 못한다는 것은 근거가 부족하거나 정리가 아직 잘 안된 상태 같은데요
    직관이란 것도 파고들어가 따지고 보면
    무의속에 알게모르게 전에 학습되고 입력된 어떤 단서나 실마리가 존재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 9. 학원원장말이 맞아요
    '16.8.11 1:55 PM (218.52.xxx.86) - 삭제된댓글

    정확하게 읽어야 핵심을 파악하죠.
    그게 이론상으로 맞죠. 핵심은 파악했는데 정확히는 모른다
    이걸 머리속이 아니라 글로 써보거나 말로 잘 설명해보세요.
    설명을 제대로 못한다는 것은 근거가 부족하거나 정리가 아직 잘 안된 상태 같은데요
    직관이란 것도 파고들어가 따지고 보면
    무의속에 알게모르게 전에 학습되고 입력된 어떤 단서나 실마리가 존재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 10. 학원원장말이 맞아요
    '16.8.11 1:56 PM (218.52.xxx.86)

    정확하게 읽어야 핵심을 파악하죠.
    그게 이론상으로 맞죠. 핵심은 파악했는데 정확히는 모른다
    이걸 머리속이 아니라 글로 써보거나 말로 잘 설명해보세요.
    설명을 제대로 못한다는 것은 근거가 부족하거나 정리가 아직 잘 안된 상태 같은데요
    직관이란 것도 파고들어가 따지고 보면
    무의식 속에 알게모르게 전에 학습되고 입력된 어떤 단서나 실마리가 존재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 11. ....
    '16.8.11 3:08 PM (125.186.xxx.152)

    핵심 파악하는건 글의 70% 정도를 빠른 시간에 파악한다는 것이고,
    원글이 원하는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100% 가까이 파악하려 노력한다는 거죠.
    제가 공부해 본 경험으로는...
    시간이 들더라도 100% 의미파악하려 노력하는 것도 필요하고, 빠른 시간내에 70% 정도 파악하고 어쨋든 문제를 풀고 넘어가는 것도 필요해요.
    제 소견은 100% 파악을 먼저 연습하고, 그 후에 두 가지를 병행해야 한다거든요.

    그런데, 어떤 학원은 절대 70% 이상은 파악하려고 노력하지도 말라..고 가르치는 학원도 있었어요.
    유명 체인 원어민 어학원의 경우였는데요.
    시험문제의 경우 다 파악하려고 하면 시간이 모자르기 때문이라는 것인데, 시간이 남는 애들도 더 이상은 안하려고 하더라구요. 그럼 시험에서 90점은 맞아도 100점 맞기는 힘들어요.

  • 12. 달라요
    '16.8.11 3:42 PM (14.35.xxx.91)

    두 가지는 당연히 다르죠. 핵심을 읽는 건 글의 요지를 파악하는 것이며 (문제) 글쓴이가 하고자 하는 말의 의도는? 등과 같은 문제로 나옵니다. 반면, 정확하게 읽는다는 것은 눈으로 한 번 글을 스캔했을 때 세부적인 정보를 비교적 정확히 기억하는 능력을 말하며 (문제) 다음 중 사실이 아닌것은? 과 같은 문제를 정확하게 답하게 도와주죠. 저도 직관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 지문을 제대로 안읽고도 첫번째 유형의 문제는 잘 맞추는데 두번째 유형의 문제에서는 실수를 할 때가 있죠(글을 제대로 이해했다는 착각 때문에 더 자신감 있게 틀린 답을 찍음). 글쓴분도 저와 비슷하신 것 같은데 자녀분 따로 학원 보낼 필요도 없어요. 일단 두 가지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구요, 요령을 깨우치는 수밖엔 없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자세히 읽는 건 해도 핵심을 파악하는 걸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본인이 부족하다 생각하실 필요는 없고, 실제로 자세히 읽는 방법은 생각보다 빨리 배울 수 있습니다. 직관이 발달하신 분이니 그 방법은 쉽게 깨우치실 수 있을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4647 생전처음 산부인과 가서 멘붕왔어요 43 촌스럽긴 2016/08/11 36,631
584646 새벽출발할때 가장 간편한 아침 점심준비 도와주세요 6 등산 2016/08/11 1,583
584645 조용한 선풍기는 없나요? 1 조용 2016/08/11 1,514
584644 태국갈때 저가항공 3 ᆞㅇᆞ 2016/08/11 1,577
584643 포트메리온 잘 아시는분요! 13 Eeee 2016/08/11 2,948
584642 부산 1박 2일 1 moutai.. 2016/08/11 699
584641 아파트전기요금은언제확인가능한가요? 6 ... 2016/08/11 923
584640 돈까스는 사먹는게 나을까요? 20 2016/08/11 4,911
584639 출산했어요^^; 27 oo 2016/08/11 3,481
584638 대한사료가 영남제분에서 납품받아 불매해야한다는 님께 ^^ 5 ..... 2016/08/11 1,070
584637 (후기)자꾸 따라하는 옆자리 직원... 43 에공... 2016/08/11 16,492
584636 오늘도 엄청 덥군요 4 ㅠㅠ 2016/08/11 1,347
584635 기러기 생활은 안하는게 정답인가요? 105 고민 2016/08/11 18,585
584634 어제 하겐다즈세일한다는 글읽고!! 6 사러갔더니~.. 2016/08/11 2,823
584633 역시 다이어트는 식단 조절이 답. 8 123 2016/08/11 3,567
584632 힙합 음악 추천해주세요 4 MilkyB.. 2016/08/11 488
584631 사드가 한국에 배치되면 일본이 제일 이득을 2 moony2.. 2016/08/11 525
584630 화장하고 다니는 아이 포기하시나요 14 한숨 2016/08/11 2,813
584629 현미드시는분께 질문있어요 4 식사 2016/08/11 1,000
584628 한번쯤 말도 안되게 사치해본적 있지 않나요? 7 .... 2016/08/11 2,159
584627 전세집 도어락 고장날때 9 ... 2016/08/11 3,172
584626 극심한 생활고로 갓난아기 두 명 버린 엄마 8 애가여섯 2016/08/11 4,096
584625 시누이 심보가 고약한데요 9 ㅠㅠ 2016/08/11 3,324
584624 언니네집 식구들과 부산에 놀러가요 1 .. 2016/08/11 738
584623 빨래하는것 가지고도 싸우네요 2 ㅇㅇ 2016/08/11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