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자녀들 혼자집보며 대충때우는끼니는요?
저희동서네는 애가 셋이고 다들 고만고만한 연령대..
가장 큰애가 초등 5학년이거든요
그 부부가 방학이라 맞벌이하며 동생들을 큰애한테 맡기고
가는데
엄마가 밑반찬 넣어놨어도..그거안먹고
빵이니 컵라면이니 이런걸로 때우고 오후에는 피자시켜먹고
햄버거시켜먹고 한다는데 아니면 밥에 김싸먹거나 ..
참치따서먹거나 한다고하거든요
어쨌든..
이것도 방임,방치에 해당하는걸까요?
어차피 영양학적으론 제대로된 끼니를 먹는게 아니지않나요?
1. 문맥
'16.8.10 11:26 PM (119.71.xxx.132)냉장고에 있는데 안먹는거랑
먹을 걸 안해줘서 못 먹는거랑
구별 좀 해 주세요2. 그런
'16.8.10 11:27 PM (110.70.xxx.85)상황이면 와서 밥 차려줄 도우미라도 불러야 하지 않나요?
애 건강 해치겠어요ㅠㅠ3. ᆢᆢ
'16.8.10 11:29 PM (183.107.xxx.73) - 삭제된댓글저도 맞벌이인데 우리아이들도 방학인데 대충먹어요
그나마 아빠가 시간있으면 밥을 해주는데
것도 간편식으로 해줘요
전 시간없고 체력도 안되서 남편이 애들밥먹이는것만도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아요
맞벌이에 방학은 아이도 부모도 참 힘드네요4. ᆢᆢ
'16.8.10 11:32 PM (183.107.xxx.73) - 삭제된댓글그글 저도 읽었는데
제매장 옆이 김가네인데 김가네 김밥 맛있는데
아이들 먹이면 안되나요
김가네에서 다른메뉴들도 있고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겠어요5. 아침은
'16.8.10 11:33 PM (222.102.xxx.52)과일 준비해두고 나오고..12시에 공부방에 가는지라..도시락 배달합니다. 초3이라 혼자서 학원 시간 맞춰서 가고 해서 전보다는 나은데..방학때는 급식을 안하니...식사가 젤 문제네요. 옆에 직원한테 듣고 도시락 먹입니다.
6. 큰애가
'16.8.10 11:36 PM (49.175.xxx.96)이제 5학년인 큰애한테 동서가 너무 의존적이고
제가보기엔 그애를 제2 의 양육도우미로 생각하는것
같아요
큰애한테 동생들 밥차려주라고 말하고
아침에 나간다고 하니..
가까워야 제가 가보기라도 하는데 너무 멀기도하고.
어쨌든 방임은 아닌거죠?7. 윗님222님~
'16.8.10 11:40 PM (49.175.xxx.96)그 도시락은 어떤 도시락종류인가요?
저두 배달시켜주게요^^8. ...
'16.8.10 11:48 PM (114.204.xxx.212)도시락 싸놓고 나와도 될텐대요
저도 외출땐 그렇게 해요9. ㅇㅇ
'16.8.10 11:59 PM (211.237.xxx.105)그렇지 않아도 저도 거기 댓글로 썼어요. 맞벌이 가정 혼자 대충 차려먹는 애들;;
그것도 아동학대 아니냐고요.
차려먹는것뿐 아니라
아예 부모 없이 혼자 있는 애들 또는 아이끼리 있는 애들도 많은데 그런 애들이야 말로 아동학대 아동방임이죠.10. ㅇㅇ
'16.8.11 12:00 AM (211.237.xxx.105)매일 같은 김밥 말고 매일 같은 도시락 먹는 애들도 아동방임
11. 볶음밥 해놓거나
'16.8.11 12:02 AM (223.62.xxx.15)샌드위치해놓거나 암튼 반찬 여러가지로 해놓고 그래도 먹고싶은거 있음 사먹으라고 돈도 놔두고 하지만 애들이 잘 안챙겨먹어요. 근데 워낙에도 잘 안먹는 애들이라 제가 같이 있어도 간신히 반공기 먹어서 도우미를 부르기도 뭐하더라구요. 그돈으로 차라리 먹고싶은거 사먹으라 하는데 애들이 나가 사막는것도 귀찮아하네요
12. Happiness
'16.8.11 12:21 AM (49.169.xxx.143)맞벌이 하시는 분들이 댓글보면 마음 참 아프시겠어요.
저는 지금 삼십대 후반이고 맞벌이 가정에서 자랐는데요.
이글보니 5학년때쯤 연년생 동생과 함께 밥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엄마가 오뎅볶음,어묵탕,김치찌개,된장찌개
가끔씩 불고기 햄볶음등등
반찬 해 놓으신거 데워먹고 그렇게 방학때 지냈어요.
저는 지금 제 아이 .제가 한 밥에 반찬에 먹이고 행복한데
해주고 싶어도 여건상 못해주셔서 마음 아파하셨을 엄마
생각이 나네요.
과연 방임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럼 그런 부모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나요?
선진국 같은 경우엔 어떤가요?
개인의 책임이라고 하기엔 너무 광범위하고 사회적,국가차원에서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인것 같습니다.13. 도시락
'16.8.11 12:26 AM (222.102.xxx.52)ㅂ도시락이요^^ 맛도 나쁘지 않고..밥도 검정쌀 넣어서 막 지은듯한 상태로 와서 마음에 들어요.
14. 노란야옹이
'16.8.11 12:33 AM (39.7.xxx.72)전 도시락 싸놓고 나와요.
어젠 유부초밥 오늘은 볶음밥 내일은 김밥쌀거예요..
비타트라에서 산 아이스팩 달린 도시락통 요긴하게 쓰고있어요.
복숭아나 수박같은거 썰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냉동실에 아이스크림도 있긴 한데 학원 끝나고 편의점에서 간식사먹는거에 재미붙인거 같아서 용돈도 이천원 정도 주고요..15. 김가네
'16.8.11 2:41 AM (81.98.xxx.41)전 일해도 안해도 피곤하면 잘 시켜먹어요..냉동밥도 잘 데워먹고...뭘 그거먹인다고 방임이다 뭐다...
그렇게 까다로운사람들이 병은 더 잘걸리더라구요.16. ..
'16.8.11 3:01 AM (116.126.xxx.4)이글보니 어릴때 부모님이 맞벌이하셔서 저랑 동생이랑 방학때 둘이만 있었지 싶은데 밥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제가 밥 차려먹는 애는 아니였는데..김은 꾸준하게 있었던것만
17. 아빠들은 안 하는 고민 ㅠ ㅠ
'16.8.11 4:06 AM (74.101.xxx.62)엄마들은 일해도 애들 먹이는것까지 다 엄마숙제 ㅠㅠ
미국은 학군의 몇 학교에서 그 학군내의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을 방학내내 낮에 돌봐주고 밥 먹여요18. 아니
'16.8.11 4:22 AM (211.203.xxx.83)가보지도 못한다면서 진짜 걱정하는 척 동서 까는거죠?
바보도 아니고 몰라서 묻는거에요?
반찬도 해놓는다면서요19. .......
'16.8.11 4:34 AM (101.55.xxx.60) - 삭제된댓글정말 답답.
김가넨지 이가넨지 김밥 누가 먹지 말래요?
삼시세끼 일년 열두달 그것만 먹이는 올드보이라서 뭐라는 거잖아요.....20. 동서가
'16.8.11 6:36 AM (223.62.xxx.129)밑반찬을 해놔도 애들이 지들 먹고싶은 것만 먹는 걸 어쩌라구요. 애 셋이면 퇴근하고 빨래, 청소도 장난 아니겠구만. 맞벌이하는 동서 불쌍해서 방임 어쩌구 말 못할 것 같은데 남은 남이네요.
21. 나두 답답..
'16.8.11 6:46 AM (175.125.xxx.79) - 삭제된댓글그 집은 엄마가 귀찮아서 매일 김밥 빵만 먹인다잖아요
애가 다른 음식 구경 못해서 남의집 냉장고 뒤진다잖아요
글을 읽으신건가요?
맞벌이라도 김치볶음밥 토스트 카레 이정도는 해놓고 나가요 아이들 맡아줄 사람 찾고 안되면 집근처 예체능 학원이라도 알아보고 관리해야죠 다들 그 정도는 하잖아요
그건 방임이 아니죠 그리고 전업인데 엄마가 가끔 힘들어서 김밥 사먹는걸 누가 뭐라 하나요? 김밥 말고 밥도 해서 먹이지 않나요? 귀찮아서 매끼 김밥만 주고 배달만 시켜 먹는건 방임이고 학대 맞아요 엄마가 정신적으로 어디가 아프니까 그렇게 사는거죠
그 집은 게다가 저소득도 아니고 예쁜옷만 입힌대잖아요
왜 특수한경우를 일반화시키는지..22. ..
'16.8.11 9:39 AM (210.90.xxx.6)정말 이상하다 싶은거 아니면 제발 다른 사람 재단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다른 누군가의 시선으로는 원글님이나 저나 이해 안가고 이상할 수 있습니다.
뭐 그렇게 다른 사람들한테 관심들이 많은지 이해 안가네요.23. 아닌것같은대요
'16.8.11 11:09 AM (202.128.xxx.51)그런 눈으로 아이들을 보고 한두마디씩 툭툭 던지는 어른이야말로 잔인한 아동학대 같아요. 영양학적은 무슨 ... 칼로리만 높은 음식, 간식 사먹이고 해먹이는 주부들이 많죠. 거기에 공부시킨다고 되도 않는 애들 학습지에 학원에 엄청난 학대. 누구닮아 못할지 생각해봐야죠. 나이들어 남편경제력없으면 자녀등에 빨대꽂아서 바닥까지 빨아먹을테고. 누가 학대일지.
24. ...
'16.8.11 11:31 AM (175.196.xxx.205) - 삭제된댓글전 맞벌이 가정에서 자랐지만 집밥 잘 먹고 컸어요.
오히려 우리 앞집은 전업주부인데도 배달음식을 자주 시켜먹어 저 집은 왜 저러나 싶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