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쯤 하와이 저녁8시 비행기로 가려고 기다리는데 오후 2시쯤 전화해서 비행기 발권이 안됐다며 날짜 하루 미루라고
하면서 보상은 충분히 해주겠다고 해 할수 없이 날짜 하루 미루고 1일 손해본채 여행같지도 않은 여행 다녀와서 해당 여행사에 수십번 전화해도 전화 안받고 피하고 해서 몇번을 이곳에 글 올렸던 사람이에요.
우연히 그곳이 사기죄로 문 닫았고 피해자들 피해액이 3억이라는 글을 보게 됐습니다.
당시, 여행사 사무실에 전화하면 여직원도 우롱하듯 대표님이 전화중인데 어떻게 전화받느냐며 2시간을 수화기 들고 기다리게 하고 계속 물으면 아직도 전화중이라며 속터지게 했던 여행사였습니다.
이곳에 글을 올리니 어떻게 알았는지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하고는 어느순간 제 글이 다 없어졌습니다.
20일이 넘도록 수십, 수백번을 전화해도 단 한번을 통화 못하다가 인터넷상에서 피해를 봤다는 분들과 서로 연락하던중 어느분이 변호사를 선임했고 또 기자분도 피해자들에게 연락하게 되고 저에게도 연락이 와서 그 내용을 카톡으로 여행사 대표에게 전하면서 언론에 내겠다고 하자 그제서야 환불을 준비하고 있다며 태도가 조금 달라지더니 이후 10여일 만에 가까스로
40만원 정도를 환불받게 되었습니다.
저도 치를 떨었지만 저런 여행사가 남아날수 없을거란 생각을 해 왔기에 지금 보는 소식이 전혀 새삼스럽지 않네요.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이 맞는것 같아요.
저는 그나마 1월이어서 어찌 어찌 돈을 받았지만 ㅡ 그당시에도 돈을 못받은 사람들이 부지기수였는데 저는 어르고
달래고 협박하고 겨우 받아 냈지만.ㅡ 5월쯤 당한 사람들은 고스란히 당하고 말았네요.
저 여행사와 한달동안 맘고생한걸 생각하면 일반 선한 사람들을 위해서도 잘된 일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