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냉장고 정리하다보니..

[아줌마]

냉장고가 음식물 쓰레기 보관창고 였네요. 버리고 또 버리고..다 비우고 나니 1/3 밖에 안차있어 헐렁하니 숨통이 다 트이고 희열이 느껴집니다. 이젠 싸다고 잔뜩 사서 쟁여 놓았다가 묵혀서 버리는 그런 짓은 안하려구요. 집앞에 마트며 장이며 다 있는데 그때그때 필요할때 조금씩 장봐서 바로바로 소비하는게 건강에도 좋은데 왜 그러고 살았는지 반성합니다.

[당근이죠]

집앞슈퍼를 냉장고로 사용하라는 책도 있었어요
82에만 오면
집에 다들 냉장고가 서너대야....
연령대가 높아 그런지..

[맞아요]

저두 냉장고 꽉꽉 채워놓고 살다가 정리정돈배우면서 냉장고 정리했는데요
이젠 꽉꽉 채워놓으면 제가 숨이 막혀요 답답하고...집근처에 마트들도 많구만...
이젠 필요한 것만 사고 되도록 남은재료는 바로바로 소비하는 식으로 식단을 짜니
냉장고가 환해요

[아줌마]

냉장고 두세대 쓰시는분들 그 음식들 다 드시는지 궁금해요.

[공감]

냉장고 한번 싸악 비우고나니속이 다 시원하고
그때그때사다 먹으니 훨씬 신선하고 좋은거 같아요

[..]

냉장고3대있는데
여름이라 음료수 물로 채웠어요ㅎ

저도 열심히 버리는중이예요

[. .]

저는 주로 양념류가 많네요.
고추가루, 김치양념, 마늘이 자루채 선물이 잘 들어와서 그거 갈아서 쟁여놓고 바지락도 제철에 5키로 정도 사놓고 고기도 한번 살때 국거리용, 불고기용, 구이용 사서 소분해놓고요.
생선도 한번씩 선물 들어오면 냉동시켜야되서. .
마음은 헐렁하게 해놓고 살고싶은데 잘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