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출소에 가서 같이 집에 가달라고하면 가주시나요?

..... 조회수 : 5,284
작성일 : 2016-08-09 23:10:56
친정에서 남편이 동생을 때려서 싸우고 남편은 택시타고 먼저 집에 갔습니다. 저는 고속도로 졸음쉼터에서 곧 집에 도착하기 전 고민중입니다.
아이들이 뒷자리에 타고있어요. 같이 집에 가먄 분명 먼저 도착해 행패를 부릴 거 같습니다.
난동부린 다음 경찰 부르지 않고 그럴 가능성이 있으니 함께 집에 가달라는 것도 가능할까요?
IP : 110.70.xxx.13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9 11:15 PM (125.190.xxx.80) - 삭제된댓글

    이 상황에 집엔 왜 가세요?
    말다툼 할거 뻔한데

  • 2. 집 앞 파출소
    '16.8.9 11:16 PM (175.223.xxx.53)

    들렀다가세요.
    같이 가줄수도..
    아니어도 전화하면 금방 올거고
    들어가면서 파출소갔다 왔다고 예고할 수도 있죠.

    힘 내세요.
    님에게서 단호한 기색이 느껴지면 움찔할 겁니다

  • 3. 에구
    '16.8.9 11:18 PM (124.51.xxx.138)

    남편 무섭네요
    아무일 없기를 바래봅니다

  • 4. 에구
    '16.8.9 11:19 PM (211.36.xxx.208) - 삭제된댓글

    오늘은 다른데서 주무시고 내일 가면 안될까요? 남편 흥분상태인데 들어가서 어쩌려구요. 경찰이 하루종일 같이 있어주는것도 아닌데요ㅜㅜ

  • 5. 남편이
    '16.8.9 11:19 PM (2.126.xxx.0)

    동생을 때린 상황이 뭔지가 중요하겠죠
    술먹고 눈에 뵈는 거 없이 주폭행세한거면 경찰대동
    어떤 인과관계가 있다면 님이 설득

  • 6. ...
    '16.8.9 11:20 PM (103.10.xxx.218) - 삭제된댓글

    친정에서 남편이 동생을 때린거면
    처남이나 처제를 때렸다는거예요? 헐 나삔 ~~

    사정얘기하고 요청하세요. 가능합니다.
    만일 난동을 부린다면 그래서 경찰을 불러도
    이미 사정을 알기에 부연설명 안해도 될 거 같고요.

    또 원글님에게도 여러모로 유리하죠.
    난동부린 후 경찰 부르면.. 두 사람 누구 얘기가 맞나 따져봐야하고...
    무슨 말씀인지 아시겠죠?

  • 7.
    '16.8.9 11:21 PM (125.190.xxx.80) - 삭제된댓글

    집에 가더라도 아이들 생각해서 절대 말대꾸 하지 마세요
    싸움걸더라도 피하세요 니가 옳니 내가 옳니 따지지 마시고
    그냥 주무세요
    근데 동생분을 왜 때렸나요

  • 8. 으아
    '16.8.9 11:25 PM (142.205.xxx.254) - 삭제된댓글

    위엣분.............. 아이를 생각해서 절대 말대꾸하지 말라니....
    이렇게 가정폭력이 커지나봐요

    사정얘기하고 요청하세요. 가능합니다.
    만일 난동을 부린다면 그래서 경찰을 불러도
    이미 사정을 알기에 부연설명 안해도 될 거 같고요.

    또 원글님에게도 여러모로 유리하죠.
    난동부린 후 경찰 부르면.. 두 사람 누구 얘기가 맞나 따져봐야하고...
    무슨 말씀인지 아시겠죠?22222222222222

    힘내세요... ㅠㅠ

  • 9. 윗님
    '16.8.9 11:27 PM (125.190.xxx.80) - 삭제된댓글

    지금은 남편분 귀에 아무말도 안들려요
    대화를 해도 성질 죽고 나서 해야지
    지금 시시비비 따지면 불 난곳에 기름 붓는격이에요
    아이들한테 이 밤에 그런꼴 보여야하나요

  • 10. 으아
    '16.8.9 11:31 PM (142.205.xxx.254) - 삭제된댓글

    애초부터 대화가 되나요 저런 성질을 가진 남자가?
    싸우려고 들면 아무리 피해도 끝까지 쫒아오면서 시비걸걸요 자기 화 풀릴때까지.
    이런 사람 자기보다 강한 사람, 공권력에는 약합니다.
    이럴 때 쓰라고 세금 내는거지요.

  • 11. ......
    '16.8.9 11:36 PM (110.70.xxx.136)

    말로 될 사람이면 걱정을 안 하죠.ㅠㅠ

  • 12. 에고야
    '16.8.9 11:41 PM (1.241.xxx.222)

    두려우시겠네요ㆍ애들이 있으니 더 곤란하실테고요ㆍ
    지구대에 전화해 문의해보세요ㆍ도와줄 것 같아요ㆍ아이들도 있으니까요ㆍ근데ㆍ 경찰이 밤새있어 줄 수도 없을텐데 어쩌시려고요ㆍ그냥 되돌아 친정가세요

  • 13. 50kg
    '16.8.9 11:46 PM (180.70.xxx.205) - 삭제된댓글

    집에가지마세요. 내일 정신 차리고 만나세요

  • 14. 샐러드
    '16.8.10 12:01 AM (125.177.xxx.130)

    사정얘기하시고 부탁하면 같이 가줄겁니다.
    아이들도 있으시니 꼭 부탁해보세요.

  • 15. 집에 가지 마세요
    '16.8.10 12:02 AM (119.67.xxx.187)

    아이가 그상황을 다보고 말도 안통하고 친정동생을 때렀다..왜 지금까지 그런남자랑 헤어지지 않았나요??

    중간에 님이 제일 나빠요.

    때리ㅡ는거 사진 찍고 증거 남겨놓고 뭔 내용인지 모르지만 폭행 하나만으로 님.아이는 남편과 격리해야해요.

    이성적인 대화가 안되면 님의 거취를 고민.결정한 다음 처신 해야겠네요.
    이혼을 할것인지 말것인지..

    인간말종이면 아이를 생각해 그냥산다는 개떡같은 말은 하지말고 어차피 말이 안통하는 사람이랑 억지로 붙어살아도 사는것도 아니고 아이한테도 지대한 악영향일겁니다.

    누가봐도 답은 뻔한데 이혼이 두러워 경제를 책임질 자신이 없어 비굴하게 질질 끌려다니며 주변인들 더 고통속으로 끌어들이죠.

    윈글님 하기 나르입니다.

  • 16. 아이들
    '16.8.10 12:03 AM (175.223.xxx.175)

    생각해서 제발 집에가지 마세요!!!!
    애들이 얼마나 공포에 떠는지 아나요?

    님 엄마맞아요?
    왜 애들 공포에 질리게 하나요?!!!!

  • 17. 보리보리11
    '16.8.10 12:11 AM (211.228.xxx.146)

    집에 꼭 가야해요? 아이들 넘 공포스럽겠다. 왜 꾸역꾸역 집에 가시려는지 모르겠네요

  • 18. ..
    '16.8.10 12:11 AM (112.140.xxx.104)

    누나 잘못만나 동생이 뭔 고생인가요?

    그런 성향인줄 알면 진즉에 이혼을 했어야지... 참나..여럿사람 죽이네요/

    동생이 남편 먼저 고소하라고 하세요.

  • 19. ㅇㅇ
    '16.8.10 12:24 AM (121.168.xxx.60)

    집엔 지금은 안가시는게 낫지않나요?

  • 20. ㅡㅡ
    '16.8.10 1:05 AM (175.223.xxx.118)

    이분 그냥 집에 가신듯.

    애들이 넘 안타깝네요.
    얼마나 공포에 떨고 있을까ㅠㅠ

  • 21. .....
    '16.8.10 4:29 AM (175.203.xxx.146)

    저 때문에 고구마 기분 느끼시게 해서 죄송해요.
    어쩔 수 없이 용기내어 파출소 가서 자초지종을 말씀 드렸더니 흔쾌히 동행해 주셨어요. 4분이나 같이 가 주셨어요.
    가면서 아이들한테는 각자 트렁크에 속옷과 옷 이틀치 챙기고 학원가방도 챙기라 했어요.
    저는 여권과 중요문서랑 화장품 여벌 옷 대강 챙겨 나왔어요.
    증거사진같은 거 찍기 어려워요. 언제 그럴지 모르는 거니까요. 집에 들어가려는게 가서 다시 싸우고 자려는게 아니라 (못 자요. 밤새 시달립니다) 짐 싸서 나올 시간을 벌기 위함이었어요. 경찰관님한테도 제가 짐을 쌀 시간만 지켜주세요 부탁드렸어요. 차에 짐 싣고 하는 거 보고 가셨어요.
    편의점에서 물 사서 마시고 밤새 달려 남쪽으로 왔어요. 방금 호텔 체크인하고 애들 누웠네요.
    애들 공포에 떨까봐 나왔어요. 주사가 심한데 아침되면 기억을 못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자식들에게 상처주기 싫어하고 잘 해주고 싶어하는 남자인데 술을 마시면 인격을 상실하네요. 오늘 동생 때린 것도 아마 내일은 기억 못 할 거에요.ㅠㅠ
    같이 걱정해 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 22. 에휴
    '16.8.10 6:30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일단 급한 상황은 모면하셨다니 다행이네요.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안된체
    아이들에게 상처 주면서 그렇게 사실건가요?
    제가 아주 어릴적에 저희집에 세들어 살던분이
    원글님 남편 같았어요.
    평소엔 책임감 강하고 와이프 아끼고,
    세상에 그렇게 좋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근데 술만 마시면 개가 돼서,
    아줌마 개 패듯 패고, 살림 부수고,
    온동네가 알 정도로 술주사가 심했어요.
    지금처럼 이혼이 흔한 시절도 아니었고
    아줌마는 맞고, 술 깨면 비니까 또 참고 살았는데
    나중에 소식 들어보니 가정이 풍비박살 났더라구요.
    아이들을 위해서 단호한 결정을 하셔야지
    애들은 무슨 죕니까?

  • 23. 에휴
    '16.8.10 6:33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16.8.10 6:30 AM (124.53.xxx.240) 삭제
    일단 급한 상황은 모면하셨다니 다행이네요.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안된체
    아이들에게 상처 주면서 그렇게 사실건가요?
    제가 아주 어릴적에 저희집에 세들어 살던분이
    원글님 남편 같았어요.
    평소엔 책임감 강하고 와이프 아끼고,
    세상에 그렇게 좋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근데 술만 마시면 개가 돼서,
    아줌마 개 패듯 패고, 살림 부수고,
    온동네가 알 정도로 술주사가 심했어요.
    지금처럼 이혼이 흔한 시절도 아니었고
    아줌마는 맞고, 술 깨면 비니까 또 참고 살았는데
    나중에 소식 들어보니 가정이 풍비박산 났더라구요.
    아이들을 위해서 단호한 결정을 하셔야지
    애들은 무슨 죕니까?

  • 24. 에휴
    '16.8.10 6:34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일단 급한 상황은 모면하셨다니 다행이네요.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안된체
    아이들에게 상처 주면서 그렇게 사실건가요?
    제가 아주 어릴적에 저희집에 세들어 살던분이
    원글님 남편 같았어요.
    평소엔 책임감 강하고 와이프 아끼고,
    세상에 그렇게 좋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근데 술만 마시면 개가 돼서,
    아줌마 개 패듯 패고, 살림 부수고,
    온동네가 알 정도로 술주사가 심했어요.
    지금처럼 이혼이 흔한 시절도 아니었고
    아줌마는 맞고, 술 깨면 비니까 또 참고 살았는데
    나중에 소식 들어보니 가정이 풍비박산 났더라구요.
    아이들을 위해서 단호한 결정을 하셔야지
    애들은 무슨 죕니까?

  • 25.
    '16.8.10 8:26 AM (203.226.xxx.90)

    댓글보니 하루이틀 폭력쓴것도 아닌데 빨리 벗어나길바랍니다

  • 26. ~~
    '16.8.10 11:35 AM (61.79.xxx.88)

    아까 펜싱 금메달 동영상 보구 찔끔
    지금 이 분 맘을 보구 찔끔...속상하네요..
    힘내세요~~당신과 아이들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 27. 원글
    '16.8.10 12:02 PM (39.7.xxx.235)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여기다 하소연하는게 우습기도 하면서 위안도 되면서 그렇네요.
    그간 이혼 준비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했어요. 자격증도 땄고 곧 출근하기로 했는데 이렇게 됐네요.
    따뜻한 말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28. 댓글 보러
    '16.8.11 8:19 AM (1.241.xxx.222)

    다시 들렀어요ㆍ밤새 달려 남쪽으로 가셨다는 말이 너무 안쓰럽고 슬프네요ㆍ그래도 씩씩하고 차분한 엄마가 있으니 아이들은 다행이예요 ㆍ그간 준비도 하고 계셨다니 맘먹은 대로 잘 처리되고 아이들과 건강하길 바랍니다ㆍ힘내세요ㆍ꼭 행복해지실 거예요ㆍ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683 발암물질 나왔다던 스쿨*스 교복 입는 아이들이요 8 교복 2016/09/21 2,084
598682 이과논술은 언제부터 준비하는 건가요? 2 ㅁㅁ 2016/09/21 804
598681 무선 청소기 싼 거 사서 만족하시는 분~ 21 . 2016/09/21 4,333
598680 매트리스 소독해 보신 분들~~~!! 1 에이스 매트.. 2016/09/21 902
598679 은행 창구에서 송금하는 거요 3 ㅏㅏ 2016/09/21 850
598678 부산은 가만있을때가 아닌것 같은데... 11 가만있으라 2016/09/21 4,708
598677 우체국 알뜰폰이 저렴한가요? 9 ... 2016/09/21 1,564
598676 현재 중3인데요..자사고vs일반고 10 고민 2016/09/21 2,877
598675 '통장잔고 0원' 故 조비오 신부.."장기·책·.. 7 ㅇㅇ 2016/09/21 2,026
598674 정강이 바깥쪽 근육이 아파요 가을비 2016/09/21 533
598673 전립선암 잘 보는 병원과 의사 아시는분이요 2 부탁해요 2016/09/21 2,870
598672 안젤리나졸리가 우리나라 판에 박힌 미의 기준으로 32 2016/09/21 5,702
598671 자사고 보내고 후회하시는분 많은가요? 6 자사고 2016/09/21 3,634
598670 임신 따라하는거 22 웃김 2016/09/21 5,739
598669 남편 그리고 ..... 16 반미 2016/09/21 5,946
598668 여권 만료 기한 1개월 좀 넘게 남았는데 태국 못다녀올까요? 6 2016/09/21 2,715
598667 뜻한 바대로 움직이지 않는 세상 .. 그래도 분발을 당부해 송 .. 1 woorim.. 2016/09/21 412
598666 유투브에 케이팝 리액션이 많아요 5 유투브 2016/09/21 971
598665 민주주의? 외국 회사 경험 이런거 2016/09/21 348
598664 반영구 눈썹 한지 일주일 됬는데 마스크시트팩 해도 될까요? 3 ㅛㅛ 2016/09/21 2,115
598663 세월호890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5 bluebe.. 2016/09/21 276
598662 손석희 ㅠㅠ 4 ㅇㅇ 2016/09/21 5,515
598661 또 지진 있었나요? 5 2016/09/21 2,309
598660 이런 경우 성장판이 거의 닫힌 건가요? 4 성장판 2016/09/21 1,845
598659 여자아이돌 노래중에 아아아아아아아아~ 하는 노래좀 찾아주세요ㅠ 13 보리쌀 2016/09/21 5,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