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뉴질랜드 여행을 계획중이에요
1. 큰 도움은 안되시겠지만
'16.8.9 7:31 PM (211.238.xxx.42)저희 몇년 전에 보름동안 남섬 다녀왔어요
비행기표만 구입하고 나머지는 다 자유로 했는데
일단 렌트했고요
가기전에 숙소들 검색해서 위치파악해놓고 예약은 안하고
바로 가서 체크인하는 방식으로 했어요
저희는 2월 중순에 가서 성수기가 아니라 그런지 거의 방이 없거나 하진 않았고
또 보통 관광지 주변엔 숙소들이 많아서 한군데 갔다가 방 없으면 다른 곳으로 가고
또 차가 있으니 없으면 노숙하자 뭐 이런 마음으로 다닌지라 ㅎㅎㅎ 어렵진 않았어요
블로그 리뷰들 보면서 루트 짜는거 도움 많이 됐고요
여행가기 한달 전부터 엄청나게 공부해서 갔었어요
정말정말 잊지못할 여행 중 한 곳입니다^^2. 일행의
'16.8.9 7:32 PM (58.226.xxx.159)연령이나 성별이 어떻게 되나요?
거기에 맞춰서 조언해드리는게 더 좋겠지요?3. 뉴질랜드
'16.8.9 7:59 PM (14.1.xxx.190) - 삭제된댓글12월 중순부터 초중고학교방학에 들어가면서 직장인들도 길게는 한달정도 휴가가 시작됩니다.
여행 성수기가 시작한다는 말이예요.
한국에서 출발하는 항공권이 가장 비싼 시기구요, 뉴질랜드내의 숙박도 예약을 미리 해놓지 않으면 구하기 어려워요.
뉴질랜드가 의외로 넓어요, 관광지는 여기저기 흩어져서 있구요.
남섬 북섬 주요 관광지만 찍고 다니려고 해도 2주정도면 부지런하게 다녀야할꺼예요.
렌트를 한다면 국제면허증을 가지고 와서 운전을 하면 좋은데 여행객들이 여름시즌에 차사고를 너무 많이 내서 요 몇년간 인식이 많이 안 좋아졌어요. 도로 사정도 한국보다 좋지 않구요.4. ㅇㅇ
'16.8.9 8:39 PM (59.30.xxx.218) - 삭제된댓글작년 3월 초에 자유여행으로 다녀 왔어요.
18박.
대충 코스를 정하고 도착한날하고 중간 굵직한데만 숙소 예약하고 나머지는 거기가서 구했어요. 3월이라 숙박 구하는건 아렵지 않았어요. 딱 한 번 퀸즈타운에서 뭔 행사와 겹치는 바람에 아려웠지만 다른덴 널널 했어요.
처음에 남섬이 그리 넓은 줄 모르고 일장 빡빡하게 짰다가
며칠지나 엄청 후회하고 일정 축소해서 좀 느긋하게 다녔어요.
내년 2월나 3월쯤 다시가려고 생각 중입니다.
자유여행 뉴질랜드 만큼 잘 돼 있는데가 없더라구요.
지난번엔 노친네들 데리고 가느라 꽃보다 할매 찍고 왔는데
이번엔 우리 부부만 가려구요.
지난번 여행에서 얻은 팁으로 저렴하게 여행하고 아낀 돈으로 지난번에 못한 엑티비티 많이 하려합니다.
저도 블로그에 남기긴했는데 요즘 워낙 블로그에 잘 나와있어서...5. ...
'16.8.9 8:45 PM (1.251.xxx.134)10년전에 남섬 북섬을 배낭여행했던 기억이 떠 오르네요 너무 좋았거든요 전체 스케줄 짜시고 그에 따라 숙소를 정하심이 좋을거 같아요 배낭여행객을 위한 숙소인 backpacker가 지역 마다 있어서 저렴하게 다녀 왔거던요 호텔과 backpacker를 골고루 짜시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backpacker에서는 간단한 음식도 할 수 있어서 현지 수퍼에서 장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네요
6. ^^
'16.8.9 9:54 PM (211.238.xxx.42)백패커스 재밌어요~ㅎ
4인실이면 보통 이층침대 2개나 더블베드에 2층침대 등등
아주 작은 방에 잠만 잘 수 있게 되어있고
따로 다같이 사용하는 부엌과 거실이 있어요
욕실 화장실도 같이 사용하는 곳도 있고 따로 있는 곳도 있는데
시설 다 깨끗하고 괜찮았어요
물론 가기 전에 폭풍검색 정보 좍 챙겨간 덕분이고요
암튼 각국 여행객들이랑 같은 부엌에서 요리하고 먹고
거실소파에서 티비보고 영화보고
앞마당에서 여유 즐기고
근처 슈퍼에서 장봐오고 피쉬앤칩스나 누들박스 테이크아웃해와서 먹고
어쩌다 외국인들이랑 콩글리쉬로 대화도 하고 ㅋ
저희는 보름동안 백패커스만 돌아다녔는데 정말 만족
애들도 너무 좋아했고요
아침에 부시시 일어나 햇살 가득든 전체거실 소파에 널부러져
같이 묵은 외국인들 조곤조곤 대화하는 소리 들으면서
(물론 뭐라는지 못알아먹음 ㅋㅋ)
모닝커피 마시던 기억~~아 너무너무 그립네요^^7. 연말
'16.8.10 10:38 AM (101.100.xxx.106)연말이라 하시면 여기가 아이들 방학 플러스 폭풍 휴가 기간이에요 (여기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전후로 쉬기 시작해서 1월초까지 쉬는 경우가 많아요). 12월 중순부터 1월 말정도까지가 피크라고 생각하셔도 될 듯합니다. 그때가 또 해외 관광객들도 많이 오는 기간이에요.
미리 알아보시지 않는다면 원하시는 숙소에 묶으시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어요
작년 여름 (이곳의)에도 숙소 경쟁이 대단했거든요.
그리고 윗분 말씀대로 자유여행이라면 백패커스도 좋아들 하시더라구요.
아마 백패커스나 모텔이나 위생 정도는 비슷할 거에요. 그런데 백패커스가 더 쌀테구요.
저라면 백패커스와 호텔을 섞어서 짤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