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라마 청춘시대 추천하셨던 분들 여기로 모여봅니다.

이리로 조회수 : 3,487
작성일 : 2016-08-09 18:32:45
꺅! >.< 너무 재미있어요.
그저 그런 섹스 앤더 시티 류의 억지스런 내용일 줄 알았는데
매회 러닝타임도 긴데 집중해서 보게 되네요.

한승연역은 사랑스럽지만 한대 쥐어박고 싶은 역이고 ㅋㅋㅋ
유은재는 박남정 딸인줄 알았다는... 소심하고 조그맣고 엄청 귀여워요.
이나는 박신혜인줄 알았는데 되바라졌으면서도 밉지 않은 캐릭터예요.
진명이 나오는 장면은 모두 다 가슴아프고.. 이게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 같아요.
송지원은 정말 완소에요. 보고만 있어도 기운이 날 듯 하고 특히 지난 파티 장면은 너무너무 웃겨서 두번 돌려 봤어요.


파릇파릇했던 스스로의 대학 시절도 그립고... 
물론 전 그 주인공들 처럼 예쁜것도 아니었고 제가 대학 다니던 시절엔 이렇게 예쁜 옷이 많이 나오지도 않았어요 ㅠㅠ 다들 당장이라도 농활 가도 괜찮을 정도로 입고 다녔다는.. (...)
그리고 그시절 좋아했던 학교 선배들... 물론 드라마에서처럼 샤방한 선배는 없었지만 ㅠㅠ 
은재 좋아하는 선배 너무 설레네요 ㅋㅋㅋ 
치즈인더트랩 파행으로 몹시 상한 마음을 달래주는 드라마에요.

그시절 했던 시시껄렁했던 고민들 다 그립네요. 잠깐 시공간의 문이 열린다면 나 자신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시덥잖은 인간관계로 고민하지 말고 당당하고 신나게 살라고!!!
IP : 108.171.xxx.17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천은 안했지만..
    '16.8.9 6:46 PM (223.62.xxx.211)

    왔어요.
    재밌더라구요.
    송지원 캐릭터 진짜 맘에 드네요.
    연기를 어쩜 그리 쫙쫙 붙게 하는지~
    제 주변에 있는 인물 같아요.
    그러나 현실은 진명이 같은 친구..
    볼때마다 너무너무 마음이 아파요.
    꾸역꾸역 걷는 젊음이 안타깝네요.
    누군가의 행운을 그녀에게 나눠주고 싶어요.

    저도 치인트로 얼룩졌던 마음이 이 드라마로 다려지는 기분이예요

  • 2.
    '16.8.9 6:51 PM (118.34.xxx.205)

    재밌고 신선해요. 요즘 대학생 모습도 보이고 다양한 모습 좋아요

  • 3. 잼있죵ㅎㅎ
    '16.8.9 6:57 PM (223.62.xxx.122)

    저두조아여 ㅋㅋ

  • 4.
    '16.8.9 7:12 PM (1.177.xxx.171)

    청춘시대 정말 사랑스러운 드라마예요.
    지나간 나의 그시절이 오버랩도 되고
    주인공들 하나하나 나이고 내친구들이고 그러네요.

  • 5. 저도
    '16.8.9 7:16 PM (112.148.xxx.109)

    우연히 채널돌리다 보게 되었는데요
    하~~~~~~~~
    정말 이런 드라마가 다있나요
    저 고딩아이있는 사람인데 정말 너무 셀레면서 보게 되었어요
    말로 표현할수 없는 아련함들이 느껴지면서 눈물도 나더라구요
    배우들이 어쩜그리 연기도 잘하고 예쁜지 정말 사랑스러워요
    특히 그 배역이름이 생각안나는데 박혜수라는 친구 넘 귀여워요
    류화영은 같은 여자지만 볼때마다 와 이쁘다 몸매가 어쩜저래 하고 봐요
    근데 각자인물들이 비밀이 있는거 같아서 흥미진진해요

  • 6. ㅎㅎ
    '16.8.9 7:28 PM (211.109.xxx.170)

    저는 작가 믿고 1회부터 정주행, 82에서 말 나올 때마다 끼어들고 있습니당. 요즘 최고의 완소 드라마예요. 쏭지워니도 좋고 진명이 넘 안쓰럽고.. 강언니는 안타깝고 그러네요. 은재보면 그 옛날 대학 시절 떠오르고요. 저도 1학년 때 여자들 6인 집 하숙했거든요. 그 때 생각나서 울컥할 때 있어요.

  • 7. 첫회는
    '16.8.9 7:29 PM (108.171.xxx.176)

    첫회는 고구마 백개 먹은 느낌에 힘들었는데 두번째부터 좍좍 진도 나가서 좋았어요.

  • 8. 난다
    '16.8.9 7:46 PM (180.224.xxx.60)

    저도 한번 볼까 하다가 몽땅 몰아봤어요.
    현실도 있고 환타지도 있고..
    지상파 어떤 드라마들보다 재미있어요.

  • 9. 저도
    '16.8.9 8:04 PM (114.203.xxx.159)

    와이프보다가 청춘을ㆍ

  • 10. 1162호
    '16.8.9 8:17 PM (220.122.xxx.20) - 삭제된댓글

    청춘시대보시면서
    혹시 저처럼 강석경작가의 생각나신 분 계실라나?
    시대가 다르니 쉐어하우스라는 멋진 표현으로 부르지만 80년대 학번 우리들이 하숙집 자취집 모여서 살면서 고고민도 아픔도 공유했었던 기억이 재생되네요.
    누런 종이로 변한 청색시대를 저는 아직도 갖고있어요.

  • 11. 1162호
    '16.8.9 8:24 PM (220.122.xxx.20)

    청춘시대를 보면서
    저처럼
    강석경작가의 청색시대를 기억하시는분은 없나요?

    여대근처,
    직장인과 학생들이 낡은 집에 모여살면서
    고민하고 아파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

    지금은 누런종이가 되어버린
    그 책을 아직도 꺼내봅니다.
    앨범처럼.

  • 12. ..
    '16.8.9 8:42 PM (1.229.xxx.14)

    진명이 보면서 제 20대랑 오버랩되서 한참 울었어요.
    저는 대학도 못갔지만..
    역시 믿고보는 작가네요.
    인기 없었던 난폭한로맨스도 굉장히 재밌게 봤는데 말이죠..

    배우들이 신선해서 더 재밌는 것 같아요.
    한승연캐릭터만 빼고 다 맘에 들어요.
    근데 은재는... 유노윤호를 너무 닮아서... 자꾸 웃겨요.

  • 13. 은재
    '16.8.9 9:35 PM (1.235.xxx.194)

    저도 본방사수하는 드라마인데 은재는 문근영 닮은거같아요~

  • 14.
    '16.8.9 10:06 PM (1.229.xxx.197)

    마흔 중반이 아짐을 잠시나마 젊음이 풋풋했던 그시절로 돌아가게 만드는 드라마에요
    작가가 연애시대작가라네요 너무 좋은 드라마에요 대사라든지 연출 그리고 캐릭터
    무엇보다 넘넘 재밌어요

  • 15.
    '16.8.9 10:10 PM (1.232.xxx.236) - 삭제된댓글

    너무 재미있어요
    전 은재가 오나귀에서 박보영 같아요
    순진해빠진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고
    윤선배역은 너무 맘이 아프고ᆢ

  • 16. 굿와이프는
    '16.8.9 11:33 PM (223.62.xxx.174) - 삭제된댓글

    잔뜩 힘주고 거슬리는 연기들이 있는데 요 드라마는 거슬리는게 없어서 몰입이 되고 재미있어요
    룸메들이 하나같이 다 너무 예뻐요
    작가가 글을 참 잘써요

  • 17. 여주가
    '16.8.10 12:57 AM (80.144.xxx.161)

    언청이인지 하관이 이상해서 몰입이 힘들어요.

  • 18. ....
    '16.8.10 12:20 PM (49.167.xxx.194)

    청춘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낸 것 같아요.
    다들 연기도 잘하고,
    대사도 좋고,
    연출도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4157 김단 같은 조사원 일은 현실에서 어떤가요? 2 굿와이프 2016/08/10 2,207
584156 아이가 광희초등학교 다니는 분 계신가요?? 2016/08/10 616
584155 만삭임산부데 꿈해몽 부탁드려요 8 궁금해 2016/08/10 1,532
584154 살찐 여자보고 대놓고 욕하던 아이들 11 Wonder.. 2016/08/10 4,021
584153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운동 좀 추천해주세요 13 ... 2016/08/10 2,781
584152 알고 지내던 사람이 있는데요.. 15 .... 2016/08/10 3,343
584151 카톡 대화방에서 나가면 상대방이 아나요? 6 ..... 2016/08/09 11,971
584150 친구가 갑자기 연락을 끊는 이유가 뭘까요 41 00 2016/08/09 18,769
584149 팔뚝 살 빼는데에 저한테는 이게 최고네요. 35 . 2016/08/09 18,129
584148 수익대박난 한전 성과급 수천억, 1인당 1000만원 외유성 연수.. 13 ㅇㅇㅇㅇ 2016/08/09 3,183
584147 영작 부탁드립니다 3 카이 2016/08/09 497
584146 키우기 힘든 아이 두신 어머니들.. 조언 구합니다. 48 괴로운 일상.. 2016/08/09 5,841
584145 말랏는데 배만 나오는경우는 어떤 경우에요? 8 딸기체리망고.. 2016/08/09 2,471
584144 의사 이외의 직업 16 dmleod.. 2016/08/09 5,958
584143 아들이 잠깐 쓰러졌어요. 퍽하고...내일 어느과 병원엘 가볼까요.. 16 .. 2016/08/09 6,044
584142 시아버지가 택배를 보내서 9 ㅠㅠ 2016/08/09 3,704
584141 부동산들.. 정말 파는 사람위해서 일하는거 맞아요. 살때 조심해.. 5 집팔았는데 2016/08/09 3,018
584140 파출소에 가서 같이 집에 가달라고하면 가주시나요? 18 ..... 2016/08/09 5,312
584139 친구 남편 호칭 문제... 3 .... 2016/08/09 2,311
584138 (기사 펌)파워 커플 간 결혼으로 심화되는 소득 불평등 12 ㅇㅇ 2016/08/09 4,083
584137 홈쇼핑에서 김숙씨가 판매하는 때 4444 2016/08/09 1,867
584136 30대 엄마들 보니 눈이 즐겁네요 18 40대 엄마.. 2016/08/09 14,306
584135 집중력없는아이.. 6 ... 2016/08/09 1,832
584134 달리면 다리 간지러우신 분 계시나요? 20 운동싫음 2016/08/09 8,643
584133 해운대 집단살상 교통사고범이 그 당시 정신을 잃었었다고 막 주장.. 14 ..... 2016/08/09 5,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