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중화권에서 몇 년 살기도 하고 잠깐씩 미주, 유럽, 동남아 오래동안 다녀본 경험에 의하면
한국인은 어디서도 티가 나는데 짙은 화장이나 헤어스타일, 옷 스타일보다도
1. 팔자걸음
2. 굽은 어깨, 목
3. 큰 두상, 두꺼운 체형
4. 짧은 다리.....
남녀노소 공통적이에요.
제가 운동 좋아하고 체형 가꾸는 거에 관심 많아서 옷차림보다도 어딜 가면 사람들 체형이나 몸가짐, 움직임을 눈여겨 보는데
유난히 한국인들이 팔자걸음이 정말 심해요.
나이든 아주머니, 아저씨들은 물론이고 20대 남녀도 그래요.
그리고 세계 공통적으로 스마트폰에 pc가 보편화된지 벌써 몇 년인데 굽은 어깨와 쳐진 목도 한국인이 꽤나 심한 편이에요.
아무래도 서양인보다 동양인이 등이 더 굽은 편인데 중국 일본보다 한국이 더 심하네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한국인들이 어렸을 때부터 다른 나라보다 운동양이 부족해서 근육양이 딸리니 자세가 안 나오는 것 같네요.
복부부터 잡아주고 허리 및 코어에서 나오는 힘이 있어야 다리도 안 벌어지고 결국 어깨도 펴지는 건데 근육이 마니들 부족해요.
골격 자체도 객관적으로 한국인이 중국, 일본보다 두꺼운 건 맞아요.
홍콩 중국 싱가폴이나 일본 여자들보다 상체가 옆으로 벌어져 동일 글로벌 브랜드의 경우 먼저 빠지는 사이즈가 벌써 다릅니다.
중국인도 북쪽과 남쪽이 차이가 나지만 대표적으로 ㅈㅈㅎ 체형이 북방계 중국여자의 표본이에요.
ㅈㅈㅎ이 어깨가 넓으면서 가슴 밑 갈비뼈 쪽은 폭이 좁아요. 객관적으로 큰 골반이 아닌데 갈비뼈가 워낙 슬림하다 보니 골반이 있어 보이는 그런 체형인데 중국 여자들이 이런 경우가 많아요.
치파오가 안 어울리는 게 이상한 그런 체형이죠.
각 나라 전통의상이 저는 항상 궁금한 게 원래 각 나라 민족 체형에 어울리는 형태라서 발전된건지 아님 옷을 그리 입다보니 체형도 그리 된건지...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암튼 한복의 우수성은 객관적으로 알겠지만 솔직히 체형의 평면화 ;;;; 에 일등공신 아닌가 싶어요.
가슴 부분을 꽉 끈으로 묶으니 아무리 등이 평평한 사람도 살짝 굽게 만들면서 하체는 또 치마 밑으로 마냥 널럴하니 그 안에서 긴장되는 근육 하나 없이 마냥 풀어지는 거구요.
발모습이 잘 보이지도 않으니 팔자걸음으로 그냥 걷게 되는 거고~
더불어 한국 사람들이 유난히 옷을 벙벙하게 편하게!! 입으려는 경향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 심한 것 같아요.
아저씨 아줌마들 물론이고 아가씨들도 그래요.
와이드 팬츠가 아무리 유행된지 좀 됐다 해도 한국처럼 꼬마들부터 60대 장년층까지 기다렸다는듯이 너풀너풀
와이드 팬츠가 휩쓰는 나라... 한국말고 없습니다.
반대로 일본은 또 아무리 나이 들어도 할아버지들도 양복을 딱 핏되게 입고 다니고 할머니들도 옷이 일자로 떨어지는 걸 선호해요.
너무 꼭 끼는 스키니진이 건강에 안 좋다지만 적당히 피트되는 옷을 입어야 몸도 긴장하고 자세도 좀 똑바로 되는건데 평소 옷차림과 자세도 상관 있는 듯 해요.
머리크기는....그냥 객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요.
근데 심미안이라는 게 아무래도 만국 공통적인 부분이 있는데 머리가 크면 다른 이목구비의 단점이나 체형의 단점이 도드라지게 보일 수 밖에 없어요.
외국인들도 우리 앞에서 한국여자들 아름답네 어쩌네 호들갑떨며 립서비스 해도 뒤돌아서는 숟가락같네 어쩌네 흉본다니 뭐 그러거나 말거나 누구 말대로 해골을 깎을 수도 없고 그냥 받아들여야죠 뭐...
어찌 됐든 제가 하고픈 말은 한국인이 가진 짧은 다리, 떡 벌어진 체형, 굵은 몸통 ;;;
은 어쩔 수 없은 유전적 한계라 치고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좀 해서 자세좀 곧추세우도 걸음걸이도 팔자로 걷지 말고 똑바로좀 걸으면서 다니자는 거에요.
한국에서는 너도 나도 그러고 다니니 잘 모르겠지만 외국 나가면 고개 쑥 빼고 팔자 걸음으로 걸어다니는 거 진짜 보기 흉하더라구요 ㅠ.ㅠ
저도 살짝 그런 편인데 외국 나가 대체적인 모습들을 보니 나도 저러겠지 싶어 평소에 자세 엄청 의식하고 운동도 더 열심히 하고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