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 집을 보러 갔는데

ㅜㅜ 조회수 : 927
작성일 : 2016-08-09 13:47:04

뒤에 물건 주워 온다는 엄마 이야기 보니 생각이 나서 써봐요.

오래된 저층 나홀로 아파트였는데 내부는 올수리가 되어서 깨끗했어요.

 아파트 외부도색도 잘 되어 깔끔하고

위치도 좋아 제 입장에서는 월세가 조금 부담 되어도 깨끗하니 하고 싶더라구요.

그런데 결정적으로 그 집을 안한 이유가 바로 옆집에 사는

할머니가 온갖 고물을 주워다 아파트 공동현관 복도와 입구는 물론이고

그 아파트를 빙 둘러가며 여유공간이란 공간은

전부 잡동사니로 가득 채워 여기가 아파트인지 무슨 고물상인지

분간이 안갈 정도로 어수선해서 결국 포기.

한동짜리 저층 아파트라 관리소도 따로 없고 제지하는 주민도 없었나봐요.

그집은 정말 그다지 월세가 비싼 집도 아니고 수리도 잘 되어 있었지만

그 이웃이 아파트 외부를 그렇게 만드는 탓인지 집이 나가질 않고

몇달 동안 계속 세가 올라오는 걸 봤는데

주변에 그런 이웃이 있거나 애초에 그런 낌세가 보인다 싶음

처음에 강력하게 못하게 항의를 하세요.

안되면 법을 동원해서라도..

전월세 안나가는 건 물론이고 집값 마저 추락하겠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지금 세를 사는 아파트인대요.

여긴 나홀로라도 세대수가 꽤 많은 고층이에요.

그런데 여기도 청소 아줌마 청소 대충해요.

제가 전업이라 집에 하루종일 있는데 2년간 살면서 정말 우리 집 앞 현관을

걸례로 닦는 걸 한번도 보지 못했고 유리창은 얼룩창이고 거미줄도 그대로..

외부도색은 10년이나 된 것 같은데 그건 계속 미루면서

청소하는 분들 편하게 온갖 설치물은 또 다 만들어요.

외벽 도색이 이 동네 아파트 중에서 제일 드러워요.

복도도 여기저기 오래된 얼룩..ㅜㅜ

화단도 꽃도 좀 심고 관리를 하면 될터인데 잡풀로 방치하고..

세입자라도 관리비 내는데 보면 짜증나요.

아마 집주인 같음 속 터질 듯..

저야 급해서 얻은 집이지만 이런식으로 관리 엉망이고

공동주택에서 주민 하나가 아파트 지저분하게 만들면 내 재산 손실 나죠.

집이 오래 안나가고 있음 집 주변도 꼼꼼하게 살펴 보세요.

주인보다는 세입자들이 더 많이 사는 곳이다 보니

누구 하나 나서서 지적을 안하는가 아파트 엉망이에요.

IP : 121.145.xxx.10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4042 아이스크림 정가제 시행된다네요. 20 제길 2016/08/09 4,425
    584041 불고기 전골 할 때도 멸치 육수 만들어서 하나요? 6 육수 2016/08/09 1,142
    584040 감사원 결과 평창올림픽 운영비 최대 1조2천억 부족하답니다. 동계올림픽 2016/08/09 753
    584039 냥이 키우시는분들~~ 23 핫핫 2016/08/09 2,011
    584038 애들을 혼낼때 웃겨서 혼내기가 힘들어요. 10 목메달 2016/08/09 2,840
    584037 경기도 안산 미친듯 비가 퍼부었네요 21 두딸맘 2016/08/09 2,190
    584036 더위 잊을 수 있는 책들 추천하려고요~^^ 5 더위.가버렼.. 2016/08/09 1,068
    584035 해충 퇴지용 연막탄은 어떻게 사용하는건지요 1 아직은 며느.. 2016/08/09 875
    584034 대화하다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 6 처음글씀 2016/08/09 2,190
    584033 땀이 나니 너무 긁어요 ㅠㅠ 8 ㅠㅠ 2016/08/09 1,027
    584032 김치전에 전분가루로 하면 더 바싹하고 맛있을까요? 6 튀김가루or.. 2016/08/09 3,724
    584031 새누리, 노무현 정부 때 미국서 '조공' 외교 4 딱걸렸스 2016/08/09 690
    584030 오사카 패쓰 질문합니다 4 오사카 2016/08/09 765
    584029 쓰레기수거 4 열매 2016/08/09 560
    584028 20개월 아기 데리고 갈만한 호텔 어딜까요? 9 가보자 2016/08/09 1,623
    584027 창학이라는 이름 많이 촌스럽나요 34 ... 2016/08/09 2,633
    584026 최상위권 자녀들은 쉬는 시간에 주로 뭘 하나요? 8 궁금 2016/08/09 3,955
    584025 뒤늦게 주병진 나오는 개밥남을 보게 됐는데 7 개더움 2016/08/09 2,010
    584024 잠실에 지금 비 오나요? 8 친구 2016/08/09 1,178
    584023 Paypal 결제 - 은행송금 vs 신용카드 - 어떤 게 더 나.. 2 결제 2016/08/09 613
    584022 포스터는 꼭 그리기만 되나요? 색종이 붙이는건 안되나요? 미술 2016/08/09 549
    584021 고3 어머님들 5 고3 2016/08/09 1,772
    584020 삶는 더위에 냉풍기는 틀어야 하는데 폭탄 터질까 두려워서 4 ..... 2016/08/09 1,390
    584019 오늘은 종편에서 손혜원 죽이는 날이네요 7 손혜원 2016/08/09 1,732
    584018 보호자 1 ,,,,, 2016/08/09 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