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 집을 보러 갔는데

ㅜㅜ 조회수 : 958
작성일 : 2016-08-09 13:47:04

뒤에 물건 주워 온다는 엄마 이야기 보니 생각이 나서 써봐요.

오래된 저층 나홀로 아파트였는데 내부는 올수리가 되어서 깨끗했어요.

 아파트 외부도색도 잘 되어 깔끔하고

위치도 좋아 제 입장에서는 월세가 조금 부담 되어도 깨끗하니 하고 싶더라구요.

그런데 결정적으로 그 집을 안한 이유가 바로 옆집에 사는

할머니가 온갖 고물을 주워다 아파트 공동현관 복도와 입구는 물론이고

그 아파트를 빙 둘러가며 여유공간이란 공간은

전부 잡동사니로 가득 채워 여기가 아파트인지 무슨 고물상인지

분간이 안갈 정도로 어수선해서 결국 포기.

한동짜리 저층 아파트라 관리소도 따로 없고 제지하는 주민도 없었나봐요.

그집은 정말 그다지 월세가 비싼 집도 아니고 수리도 잘 되어 있었지만

그 이웃이 아파트 외부를 그렇게 만드는 탓인지 집이 나가질 않고

몇달 동안 계속 세가 올라오는 걸 봤는데

주변에 그런 이웃이 있거나 애초에 그런 낌세가 보인다 싶음

처음에 강력하게 못하게 항의를 하세요.

안되면 법을 동원해서라도..

전월세 안나가는 건 물론이고 집값 마저 추락하겠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지금 세를 사는 아파트인대요.

여긴 나홀로라도 세대수가 꽤 많은 고층이에요.

그런데 여기도 청소 아줌마 청소 대충해요.

제가 전업이라 집에 하루종일 있는데 2년간 살면서 정말 우리 집 앞 현관을

걸례로 닦는 걸 한번도 보지 못했고 유리창은 얼룩창이고 거미줄도 그대로..

외부도색은 10년이나 된 것 같은데 그건 계속 미루면서

청소하는 분들 편하게 온갖 설치물은 또 다 만들어요.

외벽 도색이 이 동네 아파트 중에서 제일 드러워요.

복도도 여기저기 오래된 얼룩..ㅜㅜ

화단도 꽃도 좀 심고 관리를 하면 될터인데 잡풀로 방치하고..

세입자라도 관리비 내는데 보면 짜증나요.

아마 집주인 같음 속 터질 듯..

저야 급해서 얻은 집이지만 이런식으로 관리 엉망이고

공동주택에서 주민 하나가 아파트 지저분하게 만들면 내 재산 손실 나죠.

집이 오래 안나가고 있음 집 주변도 꼼꼼하게 살펴 보세요.

주인보다는 세입자들이 더 많이 사는 곳이다 보니

누구 하나 나서서 지적을 안하는가 아파트 엉망이에요.

IP : 121.145.xxx.10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219 노란봉투법으로 뭐라 하는 사람들 19:03:06 52
    1741218 7시 정준희의 역사다방 ㅡ 이준석에 대한 압수수색, 준적준 / .. 1 같이봅시다 .. 19:02:42 59
    1741217 에어컨 안 틀고 선풍기로 지내려 했는데ㅠ 3 ㅠㅠ 19:01:50 217
    1741216 이젠 계엄선포한걸 고맙다고 해야할까봐요 1 .. 19:01:39 191
    1741215 만다리나 덕 캐리어 쓰시는 분 계세요? 1 ..... 18:57:57 119
    1741214 조국 대표의 샤우팅이 절실합니다 2 3년길다 18:57:04 144
    1741213 조국의원 좀 빨리 풀어줬음 좋겠어요 6 18:52:09 187
    1741212 음악 취향이 바뀌었어요 1 18:51:04 143
    1741211 아이랑 가기 좋은 해수욕장 추천해주세요 2 속초 18:46:30 158
    1741210 막바지 다다른 대미 관세협상…대통령실 "결과로 보여드려.. 2 ... 18:46:24 407
    1741209 기도로 하느님께 딜을 했거든요.. 감히 제가. 3 기도로 재물.. 18:44:49 358
    1741208 민생지원금으로 춘천소방서·119안전센터에 '커피 100잔' 돌린.. 3 낭만 18:44:45 777
    1741207 17억 자산글 사라졌네요 8 18:37:46 1,124
    1741206 책상용 의자는 어떻게 청소하시나요? ..... 18:37:38 84
    1741205 딸이 남친이랑 여행다녀온 것 같은데요 27 uf.. 18:26:21 2,363
    1741204 윤썩열이 사우나 좋아하던데... 1 .. 18:23:37 461
    1741203 윤석열, 술 먹고 군의관 불러서 링거 맞았다. 14 어메이징 18:18:32 2,119
    1741202 당뇨전단계인데 짜파게티 먹을까말까 고민중.. 15 점셋 18:14:18 1,041
    1741201 이 의학용어 뜻 좀 알려주세요. 5 며느리 18:11:09 424
    1741200 미니믹서기 써보신분들 어떤 믹서기 쓰세요? 2 . 18:08:26 436
    1741199 교통사고시 합의금 얼마가 적당 한가요? 7 .... 18:03:43 554
    1741198 자궁적출 후 삶의 질 문제 .. 10 . . 18:02:29 1,657
    1741197 하와이가 그렇게 좋나요? 9 ㅇㅇ 18:00:26 1,295
    1741196 새벽 비행기 너무 힘든데, 팁 좀 알려주세요. 4 ㅁㅁ 17:59:57 980
    1741195 이마거상 8일차입니다 32 궁금 17:55:25 2,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