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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낮에 남의 집 도어락 열려고 하는 남자

여름 조회수 : 6,460
작성일 : 2016-08-09 10:45:06

며칠전 오전, 낮에 있었던 일이에요.


남편은 출근하고 고등 아이는 일찍부터 근처 도서관에 공부한다고 나가고

전 집안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번호키 누르는 소리가 들리는 거에요.


아들이 들어오나 싶어서 그냥 하던 일 하고 있는데...

딴때는 금방 들어오던 아이가 들어오질 않네요.


문에 걸쇠를 잠갔나싶어서 문쪽으로 가면서, 좀 이상하기도 해서 비디오폰으로 보니...

왠 낯선 아저씨가 저희 아파트 대문 앞에 서 있는거에요.

완전 놀라서 문 구멍으로 내다보니 그새 없어졌어요.


훔쳐갈 것도 없는 평수도 작은 아파트인데... 가족들도 살고 있고.....

대단지라서 외진 아파트도 아닌데....  그것도 점심무렵 환환 대낮에 말이에요.

복도식이고요....

휴가철 도둑인가싶어서 인근 경찰서에 신고하면서 최근에 비슷한 일 있었냐고 물어도 봤는데... 전혀 없었다고 하네요.


너무 황당하고 놀라서 속풀이하고 가요.

절대 술취한 사람도 아니고, 노인도 아니고요.

건장한 젊은 중년 남자더라구요.


저같은 일 겪으신 분 있으신가요?????







IP : 222.108.xxx.9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9 10:47 AM (14.1.xxx.157) - 삭제된댓글

    저 단층 계단식 아파트살때, 그런일 겪은적 있어요.
    도둑이죠 뭐.

  • 2. ,,,,,
    '16.8.9 10:48 AM (115.22.xxx.148)

    새벽에 재활용마치고 1,2라인에 집이 있는데...아침에 뭐에 씌였는지 3,4라인으로 들어가서 남의집 키를 열심히 눌렀던 기억이있네요...문키는 또 하필 똑같아서는...새벽에 머리 산발한 여자가 키를 눌러댔으니 그집에서 얼마나 놀랐을까싶네요

  • 3. ...
    '16.8.9 10:48 AM (221.151.xxx.79)

    자기 집인줄 착각한거죠.

  • 4. 오직하나뿐
    '16.8.9 10:49 AM (69.141.xxx.163) - 삭제된댓글

    저는 제가 남의집 현관에 가서 비밀번호 누른 적 있어요.
    우리집인줄 알고 비번 아무리 눌러도 안되길래, 이상하다 싶어서 홋수를 확인하니 남의집....
    얼른 도망쳤어요. ^^;;;;;;

  • 5. 층수를
    '16.8.9 10:49 AM (112.173.xxx.198)

    잘못 와서 본인 집으로 오해 했나봐요.
    그 시간에 엘리베이터 cctv 확인해 보시지 그러셨어요

  • 6. 여름
    '16.8.9 10:51 AM (222.108.xxx.94)

    잘못 온걸 수 없는게...
    아래 윗집, 옆집 도어락이 다 모양과 색깔이 달라요.
    오래된 아파트라서 사는 사람이 직접 달았기때문에요.
    ㅠ ㅠ

  • 7. ..
    '16.8.9 10:52 AM (118.38.xxx.143)

    층수 잘못 내려서 누르는 경우 많아요

  • 8. ...
    '16.8.9 10:56 AM (183.96.xxx.241)

    위아래집 남자들 얼굴 정도는 알아둬야겠어요 ㅠ

  • 9. 깡텅
    '16.8.9 10:58 AM (218.157.xxx.87)

    저 폰보다가 엘리베이터 밑에 층에 내려서 막 눌르는 적 있어요. 안에 사람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있었다면 저보고 황당했을거예요.. ㅠㅠ

  • 10. ...
    '16.8.9 10:59 AM (221.151.xxx.79)

    꼭 위 아랫집이 아닐 수도 있다니까요 아예 다른 동 사람이나 방문객이 실수 할 수도 있어요.

  • 11. ㅠㅠ
    '16.8.9 11:06 AM (119.18.xxx.166)

    엉뚱한 집 도어락 누르면서 " 어 이게 이렇게 생겼었나? " 죄송해요 ㅠㅠ.

  • 12. ...
    '16.8.9 11:17 AM (175.196.xxx.205) - 삭제된댓글

    전 뒷 동 가서 그런 적 있어요 ㅠ
    제 직장 동료는 남자인데 앞 동 가서 그래서 경찰에 붙들려갔어요;;

  • 13. ...
    '16.8.9 11:17 AM (61.32.xxx.234) - 삭제된댓글

    다른 이웃이 실수로 눌렀을 수 있어요
    저도 어떤 남자가 저희집 번호키를 누르길래 얼른 경찰에 신고해버렸어요
    경찰 출동하고 CCTV로 그 사람 누군지 확인하니 윗집 사람이더라구요
    무조건 경찰에 신고하셔요
    실수던 뭐던 남의집 번호키 건드리는건 불안을 줌과 동시에
    확인하지 않은 이상 정말 범죄를 목적으로 그런건지 확인이 안되잖아요
    실수라도 신고 당해봐야 그런 실수 안해요

  • 14. ..
    '16.8.9 11:19 AM (210.90.xxx.6)

    저희 남편이 윗층가서 그랬던적이 있어요.ㅠ
    지난번에는 아랫층 아저씨가 저희집 도어락 계속 누르더니 안 열린다고
    신경질을ㅎㅎ 조금있다 확인하셨는지 큰소리로 죄송합니다 그러고 내려 가셨어요.

  • 15. 조심
    '16.8.9 11:20 AM (175.209.xxx.15)

    전 아랫층가서 띠띠 누르다보니 아차...
    어쨌든 혼자 있을 땐 안에서 꼭 걸어잠그고 있자구요.

  • 16. ..
    '16.8.9 11:33 AM (218.148.xxx.91)

    저 예전 복도식 살때니 여름이라 문열어놓고 있었는데 왠 남자가 아이안고 불쑥 들어오면서 할머니네 집이다!!이러다가 저보고 후다닥 도망친 적도 있고.. 저도 매일 드나든는 집인데 아래층 문열려고 한적도 있고..
    새벽에 술취한아저씨가 우리집 문고리잡고 흔들기도 하고ㅡㅡ;
    복도식 아파트가 헷갈리기 쉬운거 같더라구요..

  • 17. dlfjs
    '16.8.9 11:33 AM (114.204.xxx.212)

    가끔 층을 잘못눌러서 무심코 그런경우가 있긴해요
    도어락이 비슷하면

  • 18. gg
    '16.8.9 11:48 AM (211.109.xxx.170)

    전 예전 살던 집에 가서 누른 적 있어요. 같은 라인 아이 친구집에 간다고 갔다가 뭐에 홀린 듯 습관적으로 예전 집에 가서 자동키를 누르고 있는 거 있죠? 누르다 깜놀해서 얼른 계단 타고 내려왔어요.

  • 19. ...
    '16.8.9 11:52 AM (116.41.xxx.111)

    비번 넘 쉬운걸로 하지 마세요.. 생각보다 쉽게 엽니다.. 저희집은 6자리 이상 번호 쓰구요.. 남편이랑 저랑 의미 있는 숫자로..저희 친정은 식구중에 어머님만 연로하셔서 어머님 주민번호뒷자리로 합니다.. 비번이 4자리면 금방 풀려요.

  • 20. 어제 방송 하더라구요
    '16.8.9 11:56 AM (223.62.xxx.49)

    늦은밤 아파트 방송했어요 휴가철이라서 그런지 수상한 사람이 번호키 누르고 돌아다니니 신고하라구료

  • 21. ,,,
    '16.8.9 3:59 PM (1.240.xxx.139)

    전에 여기에 글 올린적 있어요
    저한테 대낮에 똑 같은 일이 발생했고 저희집 문은 열렸어요
    다행이 강아지 두마리가 짖어 대니 황급히 도망 갔구요
    저는 세탁기에서 빨래 마저 빼고 가보니 문이 거의 닫히고 있는 상태였어요
    관리실 경비실 그 다음날 경찰서까지 갔지만 아무 소용 없었고
    CCTV에서는 뭘 알아 낼 수도 없었어요
    저는 비밀번호 바꾸어 안에서 거는 걸쇠 새로 달고 최근에는 열쇠로 여는
    자물쇠 튼실한 걸로 추가 설치했어요

  • 22. ,,,
    '16.8.9 4:00 PM (1.240.xxx.139) - 삭제된댓글

    추가로 전기충격으로 열 수도 있다고 해서
    저는 최근에 디지털락도 전기충격 방지되는 새것으로 바꿨어요

  • 23. ,,,
    '16.8.9 4:01 PM (1.240.xxx.139)

    전기충격으로 열 수도 있다고 해서
    저는 최근에 디지털락도 전기충격 방지되는 새것으로 바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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