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살 질문 별거 아닌가요

??? 조회수 : 2,372
작성일 : 2016-08-09 02:08:37
선으로 만나서 두 번째 만난 사람이 자살하려고 해 보신 적 있냐고 물었다면요,

여러분 같으면 그냥 인간의 삶에 대한 여러 질문 중 하나로 보고 넘기시겠어요, 아니면 이를 근거로 어떤 결단을 내리시겠어요?
IP : 74.74.xxx.2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9 2:12 AM (39.121.xxx.103)

    전 안만나겠어요..
    우울한 사람이 그런 질문 할 가능성높고 미래를 같이 준비할 사람이 우울하다는거 최악이라 생각해서요..
    우울함도 전염되구요...

  • 2. 헐..
    '16.8.9 2:20 AM (112.173.xxx.198)

    사람 알아보기 위한 단순한 질문일수도 있고 한때 자기 고민일수도 있겠죠.
    단순히 님의 잛은 글만 가지고는 단정하기 어려워요.
    제대로 답을 듣고싶음 좀더 상세히 전후사정을 적으셔야죠.

  • 3. ...
    '16.8.9 2:43 AM (221.163.xxx.81) - 삭제된댓글

    절대 안만나요
    평소에 자살을 생각해 본적이 있다고 하더라도
    선보고 두번째 만남에 그런이야기를 꺼내요?
    전남친 물어보는 사람들보다도 훨씬 뜨악입니다
    게다가 자살을 시도해본적이 있냐니...

  • 4. 미친놈
    '16.8.9 2:46 AM (80.144.xxx.148)

    미친놈인지 년인지 모르겠지만 미쳤어요.

  • 5. 건강하게 살기
    '16.8.9 3:01 AM (221.139.xxx.19) - 삭제된댓글

    헐님 말씀처럼 전후이야기가 부족해서 답변이 어려우실듯 합니다.

    너무 심각하게 고민하고 사는것 나이들수록 재미없고 별것도 없습니다.
    좋은생각 많이 하고 긍정적인 에너지 팍팍주는 밝은 분 만나시면 좋겠습니다.^^

  • 6. aaaa
    '16.8.9 3:07 AM (175.244.xxx.78)

    예전에 만났던 사람이 자살시도를 해서
    힘들게 하는 바람에 트라우마가 있다거나,
    아니면 본인이 자살생각까지 할 정도로 힘든 고비를
    겪은적이 있다는 얘기일수도 있겠죠.

    선을 보다보면 악의는 아닌데,
    가끔 저렇게 상대방이 선뜻 받아들이기엔 좀
    무겁고 난감한 이야기를 고해성사하듯 얘기하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첨엔 뭐야, 알아서 나가 떨어지란거야?
    오해한적도 있는데, 그사람들 딴엔 나름 치부라고
    할만한 점을 먼저 다 얘기한 후에 자기딴엔 좀
    새출발 하는 마음으로 잘해보고 싶어서인 경우도
    많았어요.

  • 7. aaaa
    '16.8.9 3:19 AM (175.244.xxx.78)

    일단 사람 자체가 나쁘지 않다 싶으면
    무슨뜻에서 한 질문인지, 지금 자살충동을 동반한
    우울장애를 가지고 있는건 아닌지, 한때 그런적이 있다면
    그걸 어떻게 극복했고 지금은 생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한번은 끝까지 들어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을것 같아요.

    개인적으론,
    현재 나아졌다는 전제하에
    한번쯤 우울증을 겪어보기도 하고
    거기서 빠져나온 경험도 해본 사람이 더 나을때가
    있더군요.

    자존감높고 자기확신 있는것도 좋지만
    난 우울증따윈 걸리지않아, 그런건 나약한 인간이나
    걸리는거야, 사는게 힘들어봐라 우울할 시간이 있나.
    자살같은걸 하다니 못난인간 ㅉㅉㅉ 이런 사람이
    더 공감능력 없고 더 가혹해요.
    우울증있는 사람도 주변사람 힘들게 하지만 이렇게
    타인에게 조금의 자비심이 없는 사람들도
    내가 힘들때 옆에두면 정말 벼랑에서 나를 떨어질때까지
    밀어버리는 존재가 될수있어요.
    본인에게 문제가 있다는것도 절대 인정 안하고요.

  • 8. ㅗㅗ
    '16.8.9 3:21 AM (211.36.xxx.71)

    사이코져ㅡㅡ

  • 9. 홍홍
    '16.8.9 6:52 AM (220.79.xxx.187)

    살며 깨달은 게 있는데요
    철학이나 종교는 책이나 강의로만 접하고
    상식적이고 밝은 사람을 곁에 두는 게 내 정신에 이롭다는 거
    이야기 좀 들어보고 고통스런 경험을 극복한 사람이라면 만날 거구
    죽음에 대한 환상에 빠져 사는 개똥철학자 부류면 커트 하겠어여 저라면요

  • 10. 우을증이
    '16.8.9 9:20 AM (121.157.xxx.217)

    있는거 같네요
    평소어 자신이 그런생각 많이 하니깐
    물어본거 같아요
    정신이 건강한 사람은 아닌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293 사는 이유가 뭘까요 김가네수박 00:02:06 106
1741292 노후대비로 부부가 1 ㄴㄴㅇㅇ 00:01:31 152
1741291 근데 대형마트들 줄어드는건 막을수 없지 않나요 5 ㅇㅇ 00:00:07 121
1741290 조민 표창장 도장 비교해보세요 4 억울해 2025/07/29 501
1741289 기생충 처럼 사는 형제여도 잘 만나나요 1 .. 2025/07/29 376
1741288 중등 애들 외박하는걸 2 2025/07/29 248
1741287 민생지원금으로 편의점에서 황제처럼 썼어요 4 ㅇㅇ 2025/07/29 547
1741286 홈플러스 새주인 찾기 산넘어 산…정부 개입 가능성 ‘솔솔’ 2 ㅇㅇㅇ 2025/07/29 262
1741285 밤 12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32도 라니 3 징글징글 2025/07/29 491
1741284 얼마면 파이어족 하실수 있으세요? 3 .. 2025/07/29 496
1741283 관세폭탄인데 양곡법 노란봉투법 통과 3 .. 2025/07/29 404
1741282 서울에 3테슬라 MRI 기계있는 병원 아시는분? 민쏭 2025/07/29 147
1741281 친정엄마 아프신데 17 쪼요 2025/07/29 1,044
1741280 美상무 "한국, 관세 협상 위해 스코틀랜드까지 날아와&.. 16 ... 2025/07/29 1,596
1741279 채칼장갑 끼고 고무장갑도 4 채칼 2025/07/29 1,200
1741278 "바람의 세월" .. 2025/07/29 337
1741277 또 특이한거 만든 LG전자 6 ........ 2025/07/29 2,436
1741276 반지 맞출 때 이상한 일이 있었어요 12 궁금해서요 2025/07/29 1,877
1741275 더위 알러지 있으신 분 4 괴롭 2025/07/29 904
1741274 사람사이 멀어지는거 한순간이네요 17 .. 2025/07/29 3,780
1741273 이제 인류에게 가장 혹독한 계절은 겨울 아니고 여름이죠. 11 l 2025/07/29 1,419
1741272 고추가루 어디서 어디꺼 사서 쓰세요? 3 ... 2025/07/29 602
1741271 치질 수술 하신 분 계신가요?ㅠㅠ (특히 춘천) 4 옹옹 2025/07/29 534
1741270 밥하기가 싫어 거의 안하고 살아요. 18 미슐랭 2025/07/29 3,636
1741269 아버지 전립선암 수술후 병원 첫방문 꼭 가야겠죠? 4 수술 2025/07/29 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