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 두둔하는 사람 많았겠죠ㅛ?
꼭 저런사람이 있네 어쩌네 친구도 없고 귀찮게한다면서 어쩌구?
호의가 권리되고 특권인줄아나봄
제가 글을 잘 못썼나요
거머리들이 피 빨아먹는다고 들러붙어살지 않았다면
그 돈으로 자기 외모 꾸미고,
자기 친구들 만나고,
자기 삶을 가질 수 있었을거고,
식구들에게 감정적인 의지따위 할 필요도 없었겠지요?
거머리들이..... 문제죠.
저도 그 글 읽고 놀랐는데, 제 동생이 썼는 줄 알고 심쿵 했어요.
몇 가지 부분 제외하면 저랑 너무 똑같은 상황이라서요.
82쿡에 가끔 이런 글 올라오면, 가족을 버리고 독립해야 한다, 연애라도 해봐야 한다 그런 댓글들이 많은데,
그래봤자 변하는게 없어요.
가족을 버리는 것도 쉽지 않고, 제 집에서 내 쫓을 수도 없는 거고..
가족까지 내쫓고 나서 연애를 하거나 친구를 만나고 싶지도 않고.
동생은 뭐든 내가 시키는 대로 하고, 막대해도 되는 유일한 존재라 편하다보니
거기에 익숙해져 버린 것도 있어요.
생활비가 젤 큰건데 그거빼고 말하면 안되죠
집사주고 생활비에 동생용돈까지 주고 있는 상황인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 그언니는 다른걸 다 희생하고 있는건데요
그 에너지로 다른데 썼음 그 언니가 동생 귀찮게 할 일 없을걸요
문제핵심인데 그게 아니라면 가정은 의미 없죠
배우자나 부모가 자식 부양하는 경우랑도 달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