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원주택 어떨가요 살고계신분 말씀 좀...

주거 조회수 : 5,240
작성일 : 2016-08-08 00:09:37
강남 서초만 빙빙 돌기를.. 어언 20년째인듯요..  어렸을때 합하면.더 ..오래구요

주상복합.. 고층 아파트 .  창문열면 8차선 도로 쫘악 펼쳐지는 곳..  인공적인 느낌 물씬 나는 곳 

삭막해서 싫구요..    한 10년 넘게 찻소리 듣고나니.  정말 질릴 데로 질렷나봐요

높은 층.. 넘 갑갑하고.  붕~ 떠잇는 느낌이 들어요

 이상하게 한 아파트 고층에서 4~5년 살면서.. 남들은 평생 겪기 힘들.

부부싸움 끝에 불낸 아랫집..덕에 난민생활도 두 달 해봣구요

앞집 아줌마 튀김요리 하다가 집비워놓고 나간 통에 소방서 출동 ,, 대피 소동 등  겪고 나니

이젠 더이상 8층 이상 올라가고프지 않네요.  불나면.  헬게이트가 따로없어요.   

오히려  아담한 주택. 좀 낡은 빌라...나무가 심어져 잇는 곳이 사람 사는 곳 같네요

의식주 중..가장 .. 비중 두고 싶은 곳이 주거..  10년 넘게.. 학군 땜에 전세만 살앗네여 

집값이 넘 비싸기도 하거니와. 뼈를 묻을 때까지 살 거 같지도 않아 정도 안들어요. 

이제 애도.. 학군 과 상관없을 나이가.. 곧 되어 진짜 집 찾아  떠나도 될듯. 

산책로 잘 되어잇고.. 도서관 잇구 .. 새소리 바람에 잔가지 흔들리는 소리 들리는 집..

언젠가 대만 여행햇을 때   목조로 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이리 불리는 신베이터우 온천지에 묵었는데 

오전에 도서관에 가보고 넘 감동받앗네요. 

동네 주민들이 너도 나도 와서 조간 신문을 조용히 앉아 읽고 잇고 앞쪽으로는 연못이 펼쳐져 잇더라구요. 
조금만 걸어가면 약수터.. 산책로.  힐링이 절로 될 것 같더라는요. 


넘 비싼 곳 말고.. 추천해주실 곳 잇으신가요 넘 환상을 품고 잇는 건 아닌지...

일산인가 파주..??  그 쪽은 어떨까요??  

IP : 203.170.xxx.23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검색
    '16.8.8 12:12 AM (14.36.xxx.12)

    82에서 전원주택으로 검색해보시면 댓글많은 글들 있을거에요
    제가 문의한것도 있는데
    본인 성향이 제일 중요한거 같았어요
    저같은 경우는 여러 댓글과 조언을 읽고 포기했어요

  • 2. ^^^
    '16.8.8 12:16 AM (120.16.xxx.8)

    외국이라 그런 곳 사는 데요
    지역 추천 도움은 안되겠고요
    일단 잔디 안깔고 인공잔디만 조금 넣고 정원 안 가꾸니 보통 집과 손가는 거는 비슷해요,
    다만 닭치고 달걀내고 뭐 길러먹고 그럼 좀 번거롭죠

  • 3. 전세
    '16.8.8 12:21 AM (112.173.xxx.198)

    살아보고 본인에게 잘 맞음 그때 구입하세요.
    도실스 난방하다 기름보일러 난방비 부담 각오하시구요.
    요즘은 전원주택은 한물 가고 도심 주택이 뜨네요.
    연고없는 전원생활 외로울 것 같아요.

  • 4. ㄴㄴ
    '16.8.8 12:31 AM (14.52.xxx.171)

    말씀하신 곳들 집보러 다녀봤구요
    한곳에 땅이 있어서 집 지으려다 포기...
    조용하지도 않고 사람들이 돌 던지고 지나가서 유리창 깨지고 장난 아니래요
    그리고 아예 내려가서 사는거라며 교통도 별로이고..
    전원주택으로 주말에만 쓸거면 여자만 죽어나요
    전원주택 건사하고 들어가는 돈 생각하면 그냥 콘도사서 필요할때 놀러가시면 돼요

  • 5. 전세
    '16.8.8 12:40 AM (112.186.xxx.96)

    처음부터 뚝딱 집부터 짓고 시작하지 마시고 좋은 동네 괜찮은 집 전세 생활부터 해 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직접 살아봐야 자기 성향에 잘 맞는지 알아요

  • 6. 도심주택
    '16.8.8 12:46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저희는 지방에 도심주택짓고 3년 남짓 살고 있는 사람인데요
    결론 부터 말하면 다시는 아파트에 못돌아갈 것 같아요.작지만 마당있고 꽃 나무 새 고양이 사계절의 변화.. 자연이 어울어진 하루하루가 정말 값지고 아이도 가족도 집에만 있어도 지루하지 않고 평화롭기만 해요. 가족 모두에게 정서적인 장점은 아파트와 비교 불가구요.
    집짓는 기술이 좋아져 단열 짱짱하고 태양광 설치로 한달 에어컨 전기세 7천원도 안되요.

    생각외로 관리도 어렵지 않고 잔디 관리 힘드시면 정원 미니멀하게만 두고 테라스만 둬도 되지만 나무가 자라고 새들이 날아들고 길고양이도 오가는 정원의 삶이 너무나 좋답니다. 텃밭가꾸기도 무척 쉽고요

    매년 집 관리비 전에 살던 아파트랑 비교해보면, 여긴 세콤보안경비며, 씨씨티비 다 설치했는데도 아파트 보다 관리비도 달에 대략 8만원 적게 나와요.
    재활용품은 마당에 큰 플라스틱통에 다 모아뒀다가 주말에 수거하니 편하구요. 음식물/종량제 쓰레기 매일 집앞에 내놓으면 알아서 수거해갑니다.
    저희 사는 곳은 주변이 안전한 지역이고 도둑이나 수상한 사람이 눈에 잘띄는 곳이라 아파트때보다 오히려 더 보안 걱정 없네요.
    아파트 부동산 투자로 돈버는것 포기하시면 주택의 삶이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충만 하답니다.

  • 7. 아...
    '16.8.8 12:56 AM (175.223.xxx.180)

    저희도 전원주택 지으려고 찾고있어요
    아파트살다 상가주택 지어서 테라스 만들고 꽃밭 만들고..다락방 만드니 아무도 집밖을 안나가려하더라구요

    마당 넓게 텃밭도 가꾸고 싶어서 주택지을 땅 찾고 있어요
    전세준 아파트 있는데 다신 아파트 들어가서 살고픈 생각없어요

  • 8. 원글
    '16.8.8 12:59 AM (203.170.xxx.239)

    전원주택이 지어져잇는 곳.. 취향에 맞게 인테리어 조금 손봐서 들어가는 게 낫지 않은가요??

    맨땅에 짓는다는 건 정말 엄두가 안나요... 그래서 봐둔 곳이 파주.. 전원주택 단지 ..같이.. 기존에 잇던 곳...

    그런 데가 낫지 않나요??

  • 9. 도심주택님
    '16.8.8 1:04 AM (1.239.xxx.214) - 삭제된댓글

    저도 주택에서 살아 보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는 중인데 도심주택님이 사시는 곳은 어딘지요?
    그리고 태양광설치하는데 비용은 얼마나 드셨나요?
    막상 살려고 하니 걱정도 되고 신경이 많이 쓰여지네요^^

  • 10. ㄴㅇㄹ
    '16.8.8 1:07 AM (125.191.xxx.46)

    네. 단지 형성되어있는 곳 가시면 됩니다. 저는 파주 신도시 인접해있는 자연녹지에 집 지어서 곧 입주 예정인데 정말 집짓는다고하면 말리고 싶네요. 갈수록 건축비는 올라가고 신경 써야할 건 많고 세금도 장난 아니네요.ㅠㅜ 그래도 곧 입주할 마음에 설레기도합니다. 잘 살아야죠.

  • 11. ...........
    '16.8.8 1:12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용인쪽 타운하우스 알아 보시고,
    일단 전세로 살아 보세요~~

  • 12. ...
    '16.8.8 1:22 AM (220.85.xxx.223) - 삭제된댓글

    진정한 전원주택은 땅을 사서 마당을 가꾸고 텃밭도 가꿔 사는 거죠. 판교도 일산도 모두 마당이 없는 반쪽지에 전원주택이죠. 나이가 들면 전원주택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게 일단 조용하고 공기가 좋은 주거지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기 때문이죠. 발품을 많이 팔아 땅을 보러 다니고 건축가를 잘 만나야 좋은 집을 지어요. 실물자산 가치가 더 올라가기에 주택을 짓는다는 생각은 잘 한 거예요.

  • 13. 교하
    '16.8.8 2:08 AM (175.223.xxx.153)

    파주 교하도서관 뒤 단독주택지 구경한번해보세요. 마음에 드실거예요.

  • 14. 도심이
    '16.8.8 6:26 AM (218.155.xxx.45)

    여력만 되시면 도심에서 사심이 좋을듯요.
    시골 아파트에서 시골 주택으로 가는건
    적응이 쉬울듯 한데
    서울에서 시골 주택으로 가시면
    정말 많이 불편하고 후회하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딱 요거 한가지만 불편한게 아니라
    공기 한가지 빼고는 다 불편하니....

  • 15. 전원주택
    '16.8.8 7:51 AM (58.142.xxx.49)

    매물많이 나와있어서
    안팔려요
    그냥 전세사시지

  • 16. 일산
    '16.8.8 8:40 AM (1.236.xxx.243)

    원글님과 비슷한 고민을 했던터라
    저같은 경우엔 체력이 저질이라 전원주택관리가
    안될듯해 생각해둔곳이예요.
    일산동구 정발건영빌라와 밤가시건영빌라, 양지건영빌라로 네이버부동산지도 검색해보세요.
    50평 언저리..큰평수 단지가 아마 3층까지에.. 3층은 복층
    아파트와 주택의 중간인듯 해요. 지하주차장있어 지상엔 차가 없구요. 엘리베이터없어 유모차써야하는 아이어린 집은 힘들듯한데 어느정도 자녀가 큰집은 괜찮을듯해요.

  • 17. ...
    '16.8.8 9:18 AM (182.231.xxx.214)

    일산 정발산동 주택단지 정도면 주택의 장점과 인접 온갖 편의시설 다 이용할수있어서 원글님 원하는조건 다 충족할듯한데요.
    바로옆에 얕으막한 정발산있어 등산-이라기엔 너무 낮지만요ㅋ-할수있고 그 산밑에 시설좋고 경관좋은 아람누리도서관있고요 . 여기 3층 로비가 산 바로보이는 통유리벽이라 소파에 앉아 책보다 고개들고 산 바라보면 기분 참 좋죠.
    그리고 도서관서 길 건너면 웨돔 라페있어서 어지간한 쇼핑 다 되구요 5분만 더 걸으면 호수공원 쫙 펼쳐져있구요~
    근처 아파트 사는데 도서관가느라 지날때마다 여기사는 사람들 부러워하면서 지나다닙니다.

  • 18. ..
    '16.8.8 9:20 AM (124.49.xxx.73)

    주택정보감사드립니다^^

  • 19. 양평에서
    '16.8.8 9:32 AM (59.9.xxx.55)

    절 부르신것 같네요. 아우~ 할말이 너무 많은데...
    저는 전원생활해보고 싶어서 전세로 양평으로 이주해서 거의 1년째 살고 있는데 서울로 다시 이사하려고 준비중이예요. 집 샀으면 큰일날뻔...
    일단 일산이나 용인 정도의 서울서 가깝고 서울사람들이 사는곳을 추천해요. 아무리 노력해도 도시사람이 시골사람과 융화한다는건 불가능해요. 이 1년간 나름 조용히 사는데도 많은 자질구레한 나쁜 일들을 겪었어요. 제가 따로 글을 올릴께요.

  • 20. 여러종류...
    '16.8.8 10:59 AM (59.7.xxx.209)

    오피스텔하고 아파트에서만 20년 가까이 살다가 전원주택으로 전세온 지 한달 좀 넘었어요.
    전원주택 살아봐야겠다고 생각해서 여러집 보러다녔고요...

    전원주택도 정말 종류가 다양한데요.
    1. 계획적 단지형 or (시골 동네에) 개인이 알아서 지은 집
    = 일장일단이 있어요. 계획적 단지형은 아무래도 자기땅(텃밭) 면적이 작고 집들이 획일화됐죠.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하지만 깨끗하고 쾌적해요.
    땅을 사서 개인적으로 집을 짓는 경우는 주변 환경이 안좋을 때도 있어요. 동네 구옥(시골집, 농가의 창고=영 비주얼적으로 거슬림)들이 있으니까요.

    저 사는 동네는 이 두가지가 혼재됐어요. 동네에 개발업자가 전원주택 몇채 지어 분양하고, 개인들(땅주인)이 전원주택 짓고 이런 동네에요. 이러다보니 어떤 집은 집 자체는 이쁘게 잘 지었는데 그 집 앞마당에선 시골 농가의 허름한 창고들이 좌악 보이기도 해요. 제가 전원주택 구하러 돌아다녀보니 전원주택 메리트가 전혀 없는 전원주택들도 있더라고요. 거실에서 보이는 곳에 다른 집 컨테이너 이따만한 게 있어요. 전원주택 사는 이유는 거실이나 침실에서 산이나 들판 같은 거 보고 싶어서 가는 거잖아요.

    2. 주변의 편의시설 많은 곳은 그냥 주택이지, 전원주택은 아닌 듯...
    주변에 편의시설 많은 전원주택은 사실 타운하우스이지, 전원주택이라고 하긴 어려운 것 같아요.
    동네 걸어서 도서관 있고 이런 데는 그냥 주택은 있어도 전원주택은 아닐 거에요.
    전원주택들은 대부분 자기차 없이는 매우 불편한 곳이 많아요.

    그래서 원글님 말씀하시는 걸로 봐서는 전원주택을 찾는다기보다
    단독주택들이 많은 곳에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21. ...
    '16.8.8 11:28 AM (115.21.xxx.215)

    양평에서님 꼭 글 올려 주세요.
    저두 지금 청평 양평 가평쪽으로 땅보러 다니려구 하거든요

  • 22. 판교
    '16.8.8 11:59 AM (112.170.xxx.211)

    서판교단독주택이 도심이면서도 전원생활 비슷하게 할 수 있어요. 마당은 좀 작지만요.

  • 23. 우린
    '16.8.8 3:07 PM (112.164.xxx.252) - 삭제된댓글

    제주도예요
    시내한복판에서 살다가, 구도심 한복판 단독으로 이사가요
    난 좀 외진곳은 싫고요
    그냥 복닥거리는 동네에 한적한 곳이 좋을듯해서요
    교통도 좋아야하고, 모든 편의 시설도 좋아야 하고
    지금 리모델링 거금 들여서 준비중에 있어요
    어제 혼자서 빈집에 가서 호박잎도 뜯고, 핸펀도 하고 좋더라구요
    도심속에 초록이라 더 좋은듯해요
    서울에 딘독 많은곳 나온 책들 다 빌려다 읽었어요
    도서관에 가시면 단독주택으로 나온것들 있답니다,
    연희동도 있었고, 구암동도 있었고
    일단 동네 구경부터 다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919 Kbs mbn 체널a는 윤가쪽 아니였나요? ... 17:47:05 32
1667918 아무것도 못하는 자식을 어떻게 사람 만들까요? 자식 17:44:46 141
1667917 스트레스성 구역질 버드나무숲 17:41:58 80
1667916 [이번 헌법재판관 3명은 여야 합의로 추천됐다.] 국회의장 우원.. 1 .. 17:41:07 375
1667915 농어촌 전형이요. 4 ... 17:38:26 277
1667914 서울대 로스쿨 윤진수 교수 페북 4 ㅅㅅ 17:35:39 805
1667913 김용현측은 왜 덕수를 1 궁금 17:33:16 800
1667912 갈비찜 미리 해도 될까요 000 17:31:27 128
1667911 유니클로 속내의 히트텍을 대신할 제품을 찾아요 8 .... 17:29:59 470
1667910 코골이가 어떤 부분이 위험한가요? 1 ㅇㅇ 17:29:11 180
1667909 이놈도 손에 왕짜 그렸었네요. / 펌 13 17:27:40 1,818
1667908 ㄷㄷ덕수 이제 어쩌냐 4 .. 17:26:35 1,407
1667907 실용음악과 연기과 실용댄스과 뮤지컬과ᆢ 2 ~~ 17:26:08 90
1667906 여기 시간제 보육 맡겨도 될지 판단 좀 해주세요 (컴퓨터 앞 대.. 급해요 17:24:03 100
1667905 오징어게임 글에 꼭 스포 잊지말아주세요 ........ 17:22:38 266
1667904 매불쇼 이승환 나온 부분부터 같이 보아요 2 자유와 저항.. 17:22:15 461
1667903 해외살거나 해외자주나갔던분들 직업이뭐에요? 7 ... 17:16:46 621
1667902 아니라는 말을 못 받아들이는 부류는 1 ㅇㅇ 17:15:25 185
1667901 오징어게임에 김정남도 나오나요 5 . 17:13:37 861
1667900 최욱 옆에 최영진 누군가요 4 ㅇㅇㅇ 17:09:54 1,353
1667899 미용실 기장추가는 있는데 왜 8 미용 17:07:37 861
1667898 영화 하얼빈 보고 왔어요 6 ... 17:06:04 1,087
1667897 머리가 가늘어 고민인분들 희소식입니다 5 희소식 17:05:25 1,810
1667896 오징어게임 올라왔어요. 우리 스포주의해보아요. 2 ... 17:04:59 781
1667895 나라가 하도 주술정치가 판을 치다보니 3 ㅇㅇ 17:04:29 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