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보니 거실 바닥까지 뜨근뜨근해서 혹시나 내가 실수로 난방을 하고있나 보일러를 몇번이나 봤어요
당연히 난방상태는 아닌데 바닥이 뜨끈한것이 나만의 착각인가 싶어 중3 아들놈한테도 말했지요
아들놈도 바닥이 뜨끈뜨끈하다고
야, 우리가 난방도 안하는데 왜 바닥이 따뜻할까?
엄마, 경비실에서 우리집 난방을 리모콘으로 조종하고 있나봐. 보이는게 다는 아니야
네 가설도 일리가 있어. 그런데 왜 경비실에서 하필 우리집 난방을 조종해서 우리를 괴롭히지?
엄마가 택배를 늦게 찿아서그래, 요며칠 하루 이틀지나 찾으러 갔잖아
그래, 엄마 택배 때문에 이 여름에 바닥이 뜨듯한거구나
가끔 아들이랑 이런 뻘짓거리 하고 논답니다
정말 덥네요. 아파트 바닥까지 뜨듯하다니.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워서 아들이랑 같이 헛소리하고 있어요
더워라 조회수 : 2,409
작성일 : 2016-08-07 20:40:29
IP : 14.40.xxx.7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ㅋㅋㅋ
'16.8.7 8:41 PM (175.126.xxx.29)아들하고는
헛소리가 되죠 ㅋㅋㅋ
저희집엔 남편까지 더불어 헛소리를 해대니
이 여름에 진이 다 빠질 지경
남편보고 그랬네요
제발 자기는 자기엄마한테 그러라고
난 내아들만 감당하기도 벅찬다고 ㅋㅋㅋ
보일러 고장난거 아닐까요? 정말 ㅋㅋ2. ..
'16.8.7 8:42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온수 전원 켜져있는거 아니에요?
3. 겨울에
'16.8.7 8:42 PM (58.227.xxx.173)이 온도로 난방하면 폭탄 맞을걸요? ㅎㅎ
낮엔 아제보다 덜하다 싶었는데 지금은 복사열 때문인지 후텁지근하네요 ㅜㅜ4. ㅋㄱㅋㄱ
'16.8.7 8:42 PM (211.244.xxx.154)재밌네요.ㅎㅎㅎ
5. 모자가
'16.8.7 8:50 PM (124.53.xxx.190)너무 재밌어요. .
택배부분은 재치가 돋보여요. . ^^6. ㅇㅇ
'16.8.7 8:53 PM (211.237.xxx.105)택배는 빨리빨리 찾아갑시다^^ 쪄죽지 않으려면..
7. ditto
'16.8.7 9:06 PM (39.121.xxx.69)아드님이 촌철살인하네요 ㅋ
원글님 닮아서 아드님도 성격 참 좋아 보여요 ㅎㅎ8. ㅋㅋㅋㅋㅋㅋㅋ
'16.8.8 12:08 AM (14.39.xxx.149)재밌어요 ㅋㅋ
9. 내 친구인듯
'16.8.8 5:38 AM (74.101.xxx.62) - 삭제된댓글ㅎㅎㅎ
그 친구가 아이들하고 이렇게 유머코드가 잘 맞아서 재밌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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