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짝사랑 잊혀지겠죠?

안녕냐옹아 조회수 : 1,653
작성일 : 2016-08-07 18:44:28

저는 원래 금방사랑에 빠지는 스타일인데, 그만큼 헤어나오기도 쉬웠어요.

근데 처음으로  오래 알고지내면서 사람으로 호감을 느끼다가 좋아하게된 남자가 있어요.

그만큼 좋아했던 시간이 참 길었지만, 그 남자도 나를 좋아하는 것 까지는 아니어도 어느정도 호감은 있다고 생각하며

그래도 가능성이 있으리라 생각했었는데...


나만 매달리고, 나만 안달나고 혹시라도 대화가 끊기는건 아닌가 조마조마하고

남자는 오히려 무관심한 듯 나와야 여자한테 끌리게 된다는데 무심한듯 내가 먼저 연락을 끊으면 다음에

내가 연락하기 전까지는 문자조차 하지 않는 사람이라 튕기지도 못했는데

이제 알겠더라고요.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것을요.


맘이 쓰릴줄 알았는데, 엄청 울 줄 알았는데...

오히려 맘이 무겁고, 멍하고 덤덤한듯 우울하네요.

이젠 미련도 안남는데 그사람의 웃는 모습이 계속 떠오르면서 제가 과연 잊을 수 있을까 이란 생각이드네요.

차라리 그사람을 몰랐었으면


저에게도 인연이 있겠죠??

참 오늘만큼은 위로가 필요한 순간이네요.


IP : 220.126.xxx.9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쓸한마음
    '16.8.7 7:10 PM (59.7.xxx.147)

    그게 그래요
    나만 맘접으면되는데, 그게 그리 쓸쓸할수가없죠
    짝사랑만큼 사람을 갉아먹는것도 없는것같아요
    아무것도 변하지않는데, 나만 힘들죠..
    그래도 내가 행복해야하니 잊어야해요
    기대하는 시간들이 나중에 생각하면
    참 아까운시간들이었더라구요..
    기운내시고, 좋은사람만나서
    이시간들이 다 추억으로 묻히게 되시길 바래요..

  • 2. 아뇨....
    '16.8.7 10:46 PM (216.40.xxx.250)

    그게 님이 궁해서 그래요. . 속된말로 굶어서요.
    배부르면 쳐다도 안봤을 음식을 배고프니 맛있어보이는거에요.

    주변에 남자없고 외로우면 정말 아무라도 조금만 여지가 보이면 좋아지는거죠.. 지나고보면 일종의 착각이에요. 나중에 정말 괜찮은남자 만나면 그때 내가 미쳤어 하고 하이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644 아빠와의 애증관계...조언을 구합니다. 9 가을앓이 2016/09/19 3,863
597643 비염 진짜 싫네요... 22 2016/09/19 3,675
597642 입시를 좀 알려면 뭘 봐야 할까요...용어자체가...... 12 까막눈 2016/09/19 1,095
597641 한진해운 미스테리.. 80척 배가 유령선처럼 떠돌고 있다 1 파산한진 2016/09/19 929
597640 제주하루한곳추천 5 3박4일 2016/09/19 1,183
597639 연휴끝난뒤.. 뭐 해드시나요?? 4 마트 2016/09/19 1,096
597638 png사진파일을 jpg로 바꾸려다 사진이 날아갔는데 복구 방법 .. 11 고3맘 2016/09/19 1,057
597637 추석연휴 고향 가 보니 4 걱정 2016/09/19 931
597636 막내아들입니다. 82 누님들 의견좀 들어보려구요. 22 오도리 2016/09/19 3,672
597635 이준기요... 17 그의헤어스타.. 2016/09/19 2,531
597634 강아지 장기간 보호 사례금을 얼마나 드리면 될까요? 12 ... 2016/09/19 1,673
597633 아로니아가루 1 생협채움 2016/09/19 866
597632 생선구울때 미림바르고 구워도 되나요 5 생선구이 2016/09/19 1,119
597631 가을맞이 대청소 및 가구배치 변경 2 개운 2016/09/19 679
597630 생리때 변의가 자꾸 오는분 있나요? 10 목련 2016/09/19 2,294
597629 정품의 반대말이 영어로 뭔가요? 5 영어 2016/09/19 5,852
597628 지하주차장에서는 서로 조심합시다.. 지하주차장 2016/09/19 547
597627 미니백 사면 잘 쓸까요? 7 가방 2016/09/19 2,165
597626 정전기 심한 블라우스 피죤 말고 대안이 있나요? 5 블라우스 2016/09/19 2,821
597625 헌옷수거함의 충격적인 진실 9 이제부터 2016/09/19 4,880
597624 아래 삼겹살집 해프닝 .. 6 ^^ 2016/09/19 1,883
597623 시도때도 없이 배가고파요. 3 흑흑 2016/09/19 726
597622 밥 안먹는12개월 아가 ㅜㅜ 9 아기엄마 2016/09/19 1,244
597621 둘째 가지니 남편이 더 잘해주네요.. 2 ㅇㅇ 2016/09/19 987
597620 집이 두채면 기초노령연금 전혀 받을 수 없나요? 6 기초연금 2016/09/19 6,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