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존중 조회수 : 2,196
작성일 : 2016-08-07 14:45:42
Jtbc 뉴스룸에서 인터뷰를 보고 처음 알았어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요.
"모두가 되고 싶었던 어른이 되는것은 아니다...."
이말이 왜이리 잔잔하게 맘을 아리게 만드는지...
우리 부모님들도 되고 싶었던 어른이었을까?
나도 되고 싶었던 어른이 되었을까? 많은 생각이 들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고레에다 감독의 '걸어도 걸어도'를 봤는데
계속 며칠째 여운이 남는거예요.
돌아가신 아버지,항암에 고통받고 계신 엄마...
가족이란게 뭘까?
어릴적 내 가족 이었던 사람들....
지금 현재 내가 만든 가족들....
나는 어릴적 되고 싶었던 어른이 되었을까?

일본영화는 '냉정과 열정사이'본것이 전부이고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감독의 잔잔한 인터뷰와 잔잔한 영화를 
보고나니 여운이 남아 검색해보니
유명한 감독이네요...
'걷는듯 천천히' 에세이도 읽어 보려구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죠?

IP : 1.239.xxx.18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7 2:49 PM (1.230.xxx.109)

    이동진씨가 극찬했던 영화가 '걸어도걸어도'예요 전 바닷마을 다이어리도 참 좋더라구요 다른감독이지만 걸어도걸어도에 나온 할머니가 나오는'앙'도 참 좋았어요

  • 2. ..
    '16.8.7 3:06 PM (211.186.xxx.83)

    제가 좋아하는 배우가 고레에다감독 영화 많이 추천해서 얼마전에 걸어도걸어도,바닷마을 다이어리 봤어요.
    영화들이 잔잔하고 담백해서 좋았어요.
    바닷마을다이어리는 배경도 이쁘고 네자매이야기가 따뜻해서 몇번이나 봤네요

  • 3. 안그래도 얼마전 이 감독
    '16.8.7 3:09 PM (58.237.xxx.237) - 삭제된댓글

    글 읽고 영화 보러 가고 싶는데
    지금 임신으로 몸이 힘들어 못 가고 있네요..

    원글님 글보니
    에세이라도 빌려와서 읽어야겠어요

    좋은 책 추천 감사해요
    좋은 하루 되세요

  • 4. 달개비
    '16.8.7 3:24 PM (122.32.xxx.43)

    저두 얼마전에 걸어도 걸어도랑
    태풍이 지나가면 두 편 다 봤는데
    아~~역시 여운이 한참 가네요.
    예전에 허진호 감독영화 봤을때
    느낌도 나고 암튼 원글님과 비슷한 감정이..
    어릴때 내 가족었던 사람들
    지금 현재 내 가족인 사람들...
    행복은 뭔가를 포기해야만 얻을 수 있다..는
    어르신말씀. 그분 넘 좋아요.

  • 5. ㅇㅇㅇㅇ
    '16.8.7 4:00 PM (121.130.xxx.134)

    고레에다 감독 저도 좋아해요.
    일본 영화 잔잔하면서도 힐링되는 영화 많아요.

  • 6.
    '16.8.7 4:04 PM (121.152.xxx.216)

    어머나 몇년전에 걸어도 걸어도를 진짜 감명깊게 봤는데요...
    그 작품 감독님이시구나.... 몰랐어요.. 감사합니다~덕분에 알았네요..바닷마을 다이어리라는 영화는 어디 가서 찾아야할까요? 꼭 보고싶네요^^

  • 7. 동글이
    '16.8.7 4:14 PM (110.70.xxx.228)

    211님 저랑 같은 배우 좋아하시나봐요. ㅋㅋ
    저도 지금 그 배우가 추천해서 걸어도 걸어도랑 태풍이 지나가고 보고 싶은데 극장갈 시간이 안되서ㅜㅜ

    기존 작품은 다들 어디서 보셨나요.한때 일드 매니아였는데 애 키우다 쉬었더니 파일 구하는 것도 감 떨어지고

    꼭 보고 싶네요.

  • 8. 미숫가루
    '16.8.7 5:43 PM (203.128.xxx.183) - 삭제된댓글

    혹시 인천분 있으시면 주안역근처에
    영화공간주안 이라는 극장이 있어요.
    남구에서 운영하는 극장이고 잔잔한 영화들이 가득해요.
    요즘 이곳에서 고레에다 감독 영화 개봉중이구요
    태풍이 지나가고.
    환상의 빛.
    걸어도걸어도. 이렇게 세편이 상영중.
    주말마다 혼자서 힐링하러 다녀요^^

    다른 지역에도 이런류의 극장이 있지 않을까요?

  • 9. 콩이
    '16.8.7 5:45 PM (116.127.xxx.52)

    저두요..얼마전에 태풍이 지나가고 봤어요.
    바닷마을 다이어리와 그 렇게 아버지가 되었다 봤구요.
    잔잔하고 마음이 따스해지는 좋은 영화들 이예요.

  • 10. 달개비
    '16.8.7 5:53 PM (122.32.xxx.43)

    저도 좋아하는 그 배우 좋아시는 분들 계시네요
    반가워요~~
    젊은이가 반듯하고 무엇보다 감성이
    남달라요.. 그쵸..
    울 아들만 봐도 가족영화는 거의 안보던데.
    아들 잘키워야겠다고 다짐하는 1인입니다~~

  • 11. 제가
    '16.8.7 6:08 PM (110.8.xxx.28)

    며칠전에 고레에다 히로카즈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었어요.
    제목에 오타가 보여서 수정했는데 본문이 다 날아가버렸더라구요
    저는 이 분의 오래된? 팬이예요.
    '원더풀 라이프' 꼭 보시길 추천해요^^
    최근에 다시 보면서도 가슴이 먹먹하더라구요.
    내 인생에 가장 기억하고 싶은 장면은 무엇일까?
    영화가 주는 질문인데..늘 기억하며 살게 돼요.

    '환상의 빛'이라는 우리나라 영화 '경주'와 비슷한 느낌의 영화도 좋구요~

    아.. 이 분 영화들은 볼때 보다 보고 난 후에 두고두고 여운이 남는 영화가 많습니다.

    '걷는듯 천천히' 재밌었어요.

    참 좋은 사람 같아요^^

  • 12. 환상의 빛
    '16.8.7 6:19 PM (14.52.xxx.171)

    데뷔작인데 아무도 모른다 이후로 작품관이 좀 바뀐것 같아요
    환상의 빛 정말 좋은데 지금 개봉했으니 한번 보세요

  • 13. 프라하홀릭
    '16.8.7 6:55 PM (175.223.xxx.196)

    걸어도 걸어도 정말 여운이 오래가는 영화지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도...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도
    살짜기 추천드려요

    언제나 잔잔하고도 깊은 울림을 주는 감독인 것 같아요
    좋은 작품 많이 기대하고 있어요

  • 14. 즐거운 하루
    '16.8.7 7:13 PM (121.128.xxx.86)

    저두... 모 배우가 추천해서 봤어요.
    제가 45평생에 본 일본영화 5편이 모두 최근에 몰아서 본 고레다 감독의 영화가 되었네요. ^^
    돈 내고 다운 받아서 보고, 독립영화관 까지 찾아서 또 보았어요.
    여운이 정말 오래 가는 영화들입니다.
    올 여름에 가장 잘 한 선택인 것 같아요^^

  • 15. 자유
    '16.8.7 8:58 PM (220.92.xxx.13)

    저도 그배우 추젼한 영화보고 싶은데 어디서 보셨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7734 숫 개 키우시는분들 중성화수술후 질문이요~ 16 질문 2016/08/19 1,793
587733 살아가는 이유, 무엇때문에 사시나요? 44 -- 2016/08/19 5,302
587732 여름부터 갑자기 두피가 가려워요 9 2016/08/19 2,275
587731 조미료..... 현재 결론 3 ........ 2016/08/19 1,775
587730 '말하지 않으면 몰라요' 캠페인 하고 싶네요 7 주저리 2016/08/19 1,059
587729 유료로 드라마 다시보기 하면요 2 kimhj 2016/08/19 595
587728 가위 자주 눌리시는 분 계세요? 6 ㅜㅜ 2016/08/19 1,488
587727 아이는 정말 축복인가요? 39 아이고민 2016/08/19 4,541
587726 친구들 가족모임할 호텔 뷔페 2 ........ 2016/08/19 1,292
587725 초2 책 문의드려요~ 4 초보맘 2016/08/19 475
587724 갑상선수술 목디스크있으면 안되나요? 1 모모 2016/08/19 684
587723 대구로 이사를 가려고 합니다 19 낯선곳으로 2016/08/19 2,855
587722 바보 변호사.JPG 13 감동이네요 2016/08/19 2,262
587721 혹시 주위에 조현증 있는 분들 어떻게들 사시는지... 14 크로바 2016/08/19 3,614
587720 다른 집 개 냄새가 나기도 하나요? 5 ... 2016/08/19 1,275
587719 고루한 성격의 모범생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하나요 9 .. 2016/08/19 1,743
587718 여자가 집안청소는 깨끗이 하면서 자신은 안가꾸는거 바보인가요 35 ㅂᆞㅂ 2016/08/19 7,804
587717 대일밴드 대량으로 사 가지고호사를 하네요 4 구두 2016/08/19 2,521
587716 한번 정떨어지면 마음도 안가고 같이 있기도 싫어요 5 ..... 2016/08/19 3,696
587715 생크림 없어 식초넣고 리코타 치즈 만들었는데요.. 1 이름 2016/08/19 1,313
587714 아롱사태 수육 압력솥 vs 무쇠냄비 1 아롱이 2016/08/19 4,527
587713 카페에서 공부할때 허용될 소음? 23 눈치 2016/08/19 2,303
587712 도대체 언제쯤시원해지나요? 넘더워요! 7 미치겠다 2016/08/19 1,811
587711 계란 보관 케이스 숨구멍 없으면 오래 보관이 안 될까요? 3 더워요 2016/08/19 744
587710 부산에서 기장으로 이사갈려고하는데 2 2016/08/19 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