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7세에 공부하기 참 어렵네요

공부 조회수 : 7,437
작성일 : 2016-08-07 11:20:54
대학졸업후 쭉 직장생활하는데
남편이 워낙 바쁘고..애들 신경 쓰느라 제앞길은 준비를 못했네요
나이는 먹고 동기들 승진하기 시작하고
승진 루트가 두가지인데
한가지는 너무 오래 걸리고 불확실하고
그래서 일년 준비해서 시험을 보려하는데
대부분 재수,삼수하는 시험이라 겁도 나고
집중도 안되고 암기도 안되고
돌아서면 까먹고
계속 집안일 애들 신경 쓰이고
애들이 고등학생 1,2학년이라 시간이 많긴한데 또 신경쓸 일이 있구요
이래서
나이 먹고 공부하기 힘들다고 하나봅니다
하루에 열두번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만 드네요
IP : 1.218.xxx.2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7 11:26 AM (211.201.xxx.68) - 삭제된댓글

    그냥 공부하세요 제가 경험자에요
    꼭 하겠다는 목표의식, 의지력이 제일 중요했어요

    이런저런 힘든 생각날때마다 다시공부하구요

    중2 고1. 조카들보니까 걔들도 잡생각너무 많고
    유혹도 많고 어려서인지 왜 공부해야하는지는 알지만
    의지가 약하고 목표의식도 약하다보니 ,

    중상위권 되기도 어렵더군요
    될까 안될까 생각되고
    설거지 집안일 있더라도 묵묵히 공부하세요 화이팅.

  • 2. 공부는
    '16.8.7 11:26 AM (175.126.xxx.29)

    그래가지고는 못해요.
    모든 환경을 무시하고서라도
    내가 이건 해야되겠다!!! 이런 강한의지가 있어야하는데

    상황이 이러저러하고
    어쩌고 저쩌고
    변명거리도 많고 ㅋㅋ
    그 정신으로는 운전면허도 사실 어렵죠

  • 3. 원글
    '16.8.7 11:29 AM (1.218.xxx.20)

    응원,질책 모든 답글 감사합니다
    응원은 응원대로
    질책은 질책대로 힘이 납니다

  • 4. ㅇㅇ
    '16.8.7 11:33 AM (223.62.xxx.56)

    벌써 나이타령?

    저는 제 또래.. 특히 동창생들 모임안가요...

    올해44세인데

    10년전부터 모이면 나이핑계...들어서리...

    나이먹어서 뭘 못한다는둥...

  • 5. 그냥
    '16.8.7 11:33 AM (152.99.xxx.239)

    꾸역꾸역하세요.
    인강 프로그램있으심
    인강 수시로 틀어놓으시고요
    전 애 도서관을 같이 다녔어요.
    조용한 커피전문점에서도 책 봤고요.
    운이 좋았는지 한번에 자격증 붙었는데
    그 기간동안 넘 힘들긴 했어요.
    아이는 제가 붙는거 보더니
    공부가 되던 안되던 꾸역꾸역하는게 더 낫구나 싶었는지
    제가 했던 방식을 일부 따라하더군요.

  • 6. 용기
    '16.8.7 11:43 AM (124.55.xxx.174)

    저 그나이에 박사 땄습니다.
    직장생활하며 중고등 애들 챙기고 살림하고 미친* 널뛰듯 하는 생활이었지만
    그리고 원글님처럼 돌아서면 까먹고 하는 것에 수없이 좌절했지만 그래도 완주했어요

    조금 천천히 간다고 생각하고 늦은 나이에 도전을 감행한 자신을 끝없이 격려하면서 용기내시기 바래요 ^^

  • 7. 용기
    '16.8.7 11:44 AM (124.55.xxx.174)

    윗글에 이어...

    젊은이들보다 배움에 대한 열정은 나이든 사람들이 더 강해요. 집중력도 훨씬 좋구요. 기억력이 오래 지속되지 않아 그렇지...무엇보다 몸건강 잘 챙기면서 하시기 바래요

  • 8. 원글
    '16.8.7 11:48 AM (112.167.xxx.183)

    모두들 정말 고맙습니다
    이곳의 글 두고두고 보며 반드시 해낼게요

  • 9. ..
    '16.8.7 11:51 AM (175.223.xxx.103)

    http://m.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752619.html

    중년의 뇌가 인생 절정기의 뇌랍니다.

  • 10. ....
    '16.8.7 11:57 AM (39.7.xxx.225)

    원글님....화.이.팅!!!

  • 11. 175님 방끗^^
    '16.8.7 11:58 AM (110.35.xxx.51)

    따뜻하고도 강렬한 응원이네요~^^

    원굴님 힘 내세요
    저도 비슷한 처지에 있어서 남의 일 같지 않네요
    같이 화이팅 합시다!!

  • 12. 00
    '16.8.7 12:08 PM (125.128.xxx.21)

    ..님 링크된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정재승 교수의 글은 역시 논리적으로도 수긍되지만
    감성도 빠지지 않아서 바로 마음에 와닿네요.

  • 13. 그래도
    '16.8.7 12:20 PM (115.137.xxx.76)

    늦은나이에 공부 화이팅입니다!

  • 14. 40중반입니다
    '16.8.7 12:26 PM (175.223.xxx.53)

    꾸준히 공부해야 살아남는 직업 30후반에 갖게 되는데 체력은 떨어진건 확실하지만 20대와 비교해서 머리가 안돌아가거나 기억력이 떨어진거 같지는 않아요. 체력은 쓰달데없는짓 안하는거랑 건강보조제로 버티구요.

  • 15.
    '16.8.7 12:41 PM (220.83.xxx.250)

    다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공부쪽에 50투자 하고 있으면 다른쪽에서 50빼온단 느낌으로 .. 그쪽은 손을 좀 놓아야 ..

  • 16.
    '16.8.31 10:52 PM (121.163.xxx.230) - 삭제된댓글

    화이팅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7578 이명박도 한때 누진세 완화할려고 애쓰긴 했죠. 2 눈가리고 아.. 2016/08/19 884
587577 보건소에서 인바디와혈액검사무료로받아보세요 2 2016/08/19 1,555
587576 중2 배드민턴 전공? 선수? 하랴먄 뭘 어디서 시작해야할까요 4 배드민턴 2016/08/19 1,077
587575 키 168이 편한 싱크대 높이는?? 7 ... 2016/08/19 3,650
587574 웃는 여잔 다 예쁘다더니... 5 올림픽 2016/08/19 4,168
587573 코스트코에서 도둑당했어요. 1 훔쳐갈게 없.. 2016/08/19 4,764
587572 입양한 햄스터들 이름을 지었습니다...^^* 5 뮤즈82 2016/08/19 887
587571 전기요금이 전달 19일부터 이번달 18일까지에요 5 ㅠ.ㅠ 2016/08/19 1,637
587570 아이 앞니(대문이) 길이가 틀려요. 3 답답합니다... 2016/08/19 2,287
587569 간질 전문병원 알고싶어요(댓글절실) 4 궁금이 2016/08/19 2,142
587568 중2 아이엄마가 저세상으로 갔어요ㅠㅠ 38 ㅁㅁ 2016/08/18 23,467
587567 무플절망입니다,소견서를 써가야지만 의료보험 혜택이 적용된다? 11 소견서 2016/08/18 2,226
587566 오늘 낮에도 덥고 지금도 덥네요 8 ㅇㅇ 2016/08/18 1,763
587565 친정엄마가 무슨 의미에서 하는 말인지, 4 ㅇㅇ 2016/08/18 2,396
587564 비립종 피부 수분부족은 어떻게 보충하나요? 6 lovema.. 2016/08/18 4,066
587563 로드샵 클렌징워터가 너무잘지워져 더 이상해요 1 세일기간 2016/08/18 2,341
587562 잊어버린 구글 계정 못찾겠죠?ㅜ 뭐니 2016/08/18 507
587561 퇴직금 못받는 경우도 있나요? (외국인.미시민권자) hios 2016/08/18 1,496
587560 팔뚝이 컴플렉스인데요 8 .... 2016/08/18 2,805
587559 종가집 김치요. 11키로면 질릴까요? 5 처음사요 2016/08/18 2,190
587558 더블유 보셨어요? 17 궁금 2016/08/18 5,313
587557 묵은 쌀이 큰 봉지로 한봉지 있는데 뭐 할수 있을까요? 6 hsueb 2016/08/18 961
587556 맞춤법 쌍시옷(ㅆ) 정도는 그냥 이해해 줍시다~ 16 ppp 2016/08/18 1,784
587555 주말에 혼자 여행갈까 하는데 많이 덥고 힘들까요 2 ㄹㄹ 2016/08/18 908
587554 결혼적령기 만나는 남자가 부모님 이혼상태 8 편견 2016/08/18 3,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