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서 나이 많이차이나는 연장자라서 단순히 은따를 시키거나 사람들이 싫어하는게 아니에요.
젊은 사람들 입장에서 힘들어서 그럽니다. 그렇지 않은 연장자 분들은 젊은 사람들도 좋아해요.
예를 들어서 고기집에 갔는데 연장자 분과 한 테이블에 앉으면 연장자 분들은 고기 구우려 안해요. 어린 사람이 구울거라 생각하구요~ 그런데 그렇지 않거든요. 똑같이 돈내고 활동하는 모임이라면 누구든지 고기 구울 수 있는거에요. 그런데 그런 걸 안하려고 하죠.
나이 많은 분은 사케집을 원하는데 대다수의 사람이 호프집을 원하면 호프를 가는게 맞구요. 그런데 대부분 연장자 분들은 본인이 원하는 곳에 안가면 마음 상해함을 표시냅니다. 이러니 싫어하는거지요.
만약 이렇게 사케집을 갔으면 사케는 연장자 분이 사는게 좋구요.
제가 하는 모임중에 연장자인 분들도 있어요. 이 분들은 모임에서 똑같은 일원으로 활동하세요.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지만 이게 진심임을 알게되니 다들 편해해요. 이 모임에서만큼은 우리는 평등한 일원이니까요.
우리나라는 너무 권위주의, 경로 사상이 강해서 이런게 힘들지만 우리들부터 고쳐 나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