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에 사는 mommy tang(마미탱)이라는 유투버 아시는 분 계세요?

너무 웃겨요 조회수 : 10,065
작성일 : 2016-08-05 07:30:01
진짜 넘넘넘넘 웃겨요. 
미국에 사는 자칭 비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한국 엄만데, 애들이 넷이에요... 
큰아들, 밑으로 딸 셋이고요. 
남편은 2살 연하 역시 한국 사람인데, 의사고 개인병원을 운영하나 봐요. 
근데, 남편이 배우 뺨치게 무지무지 잘 생기고 스윗해요. 
뭐든 아내 위주로 생각해 주고, 애들한테도 항상 엄마에게 고맙다고 하라고 하고, 존중해 주고요... 
유명 유투버(??? 현재 구독자 20만명 넘어요.)된 지는 얼마 안 됐는데,갈수록 더 인기도 많아지고 곳곳에서 사람들 반응도 참 좋네요. 
인간적인 모습이 많고, 먹는 거나 말하는 게 거침이 없고 기본적으로 인정도 많아 보여요. 
애들 대하는 모습도 세련된(?) 요즘 엄마들 모습이 아니라 옛날 할머니들 같고요...ㅋㅋㅋ 
(애들한테 무슨 음식 줄 때 자기 입으로 잘라서 주거나 등등) 
82에서도 마미탱을 아실런지 모르겠네요. 
혹시 지인 분이 계시다면 엄청엄청 좋아하고 잘 보고 있다고 전해 주세요!ㅋㅋㅋ
IP : 78.250.xxx.8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ang gang
    '16.8.5 8:32 AM (216.58.xxx.45)

    반가워요! 나도 silent tang gang 중 한 사람이에요.
    댓글 읽어보면 유튜브에 올라온
    30분 40분 넘는 동영상을 끝까지 보게 할 뿐만 아니라
    앉은 자리에서 몇 개 연속으로 보게 만드는
    마력(?)을 가진 유튜버는 마미탱 당신이 처음이라고
    고백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도 그런 사람 중
    하나입니다. 소위 먹방이라는 걸 잠깐씩 들여다 보면
    마음이 심란해져서 금방 채널을 돌리게 되는데
    마미탱 먹방은 끝까지 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메뉴를 따라 우리집 메뉴도 결정되곤 하네요.
    오페라 가수를 지망하던 분이라 그런지
    목소리도 시원시원하고 아이들에게 소리도 잘
    지르지만 워낙 애착 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는
    덕분인지 아이들이 겁을 먹기보단 웃으며
    엄마를 놀리곤 하는게 참 재미있어요.
    나보다 나이 어린 분인데 자신의 삶에서
    녹아난 생활이나 인간 관계에 관한 지혜는
    훨씬 깊어서 가끔 감동받곤 해요.
    100% 완벽한 사람은 이 세상에 없는지라
    마미탱도 뷰어들로부터 이것저것 지적도 많이 받고
    욕도 가끔 먹길래
    그것때문에 스트레스도 받는데 그 압력을
    지혜롭게 처리하는 능력도 부럽고요.
    사과할 때는 진심으로 사과하고
    설명해서 납득 시켜야 할 때는
    충분히 설명하고(예를 들어 요리할 때
    휘두르는(?) 칼이 아이들에게
    위험하다는 지적같은 것은 카메라 앵글때문이라든가)
    자신의 선택이 우선일 경우에는
    된다 안된다 기다려라 등등으로 확실하게 선을
    긋는 카리스마도 있고요.
    어째든 비건 라이프 스타일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비건 한식을 전파하는 메신저이자
    자신의 연애담이나 네 아이들을 양육하며
    터득한 지혜 등을 재미있게 이야기해주는
    친근한 동네 언니이자 건강한 음식을 맛있게 먹는
    먹방으로 즐거움을 주는 엔터테이너여서
    즐겁게 보고 있어요.
    사생활까지 많이 공개하는 비디오 블로그까지
    올려서 소심한 내가 보기엔 좀 조마조마하지만
    그 또한 본인이나 남편이 감당할만 하니
    시도하는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아이들 넷 다 이쁘지만 둘째딸 엠버가
    나의 페이보릿이고요.

    국가 기관에서 엄청난 돈을 들여서 하는 한식 전파보다는
    마미탱이나 망치같은 분들의 유튜브 동영상들이
    훨씬 더 막강한 파급력을 가지는 것을 지켜보며
    흐뭇하기도 하고요.

  • 2. Tang gang
    '16.8.5 8:46 AM (216.58.xxx.45)

    로그인 한 김에 마미탱이 어떤 분인지
    동영상 하나 링크 걸어 볼께요.
    물에 말은 흰 쌀밥과 풋고추를 고추장에 찍어
    먹는 먹방이에요.
    신기한 것은 정말 단순하고 옛날스런 이런 먹거리도
    따라하는 외국인들이 많이 있다는 거...
    외국에서 살고 있는 사람 중의 한 명으로
    우리 음식이 이렇게 소개되어 따라 먹어보고
    좋아하고 이해해 주는 사람들이 늘어간다는 거
    정말 기쁘답니다.

    https://youtu.be/Y-bwUP77ElM

  • 3. .....
    '16.8.5 9:14 AM (221.148.xxx.199)

    에너지 넘치는 아주 매력넘치는 분이네요~ 넘 재밌어요 ㅋㅋㅋ

  • 4. ..
    '16.8.5 9:50 AM (210.217.xxx.81)

    지금 링크해주신거봤는데 엄청 흥미롭네요 ㅎㅎ 신남이 느껴져요

  • 5. . .
    '16.8.5 10:04 AM (59.12.xxx.242)

    우와 미국 마미탱 유튜브 재미있어요! 감사합니다!

  • 6. 저도
    '16.8.5 11:05 AM (223.62.xxx.223) - 삭제된댓글

    봤어요. 제 스타일?은 좀 아닐 듯하지만 진짜 에너지 넘치는 밝은 사람인 것은 분명하네요. 종종 볼게요. 감사해요

  • 7. 저도
    '16.8.5 11:06 AM (223.62.xxx.223)

    봤어요. Mommy tang 유튜브. 제 스타일?은 좀 아닐 듯하지만 진짜 에너지 넘치는 밝은 사람인 것은 분명하네요. 종종 볼게요. 감사해요

  • 8. 덕분에
    '16.8.5 12:25 PM (122.34.xxx.6)

    몇개 봤는데 근래들어 제일 웃기네요 ㅎㅎ
    외국애들 먹을때 오바하며 먹는거 그걸 그대로 한식에 하니 너무 웃겨요. 사실 그 맛 나도 아는맛인데 저렇게까지 맛있는맛은 아닌데 음~으음~하면서 먹으니 저도 막 먹고싶어져요.
    애들 가끔 뜬금없이 나오는것도 웃기고 먹을때 진짜 가식없이 먹는거같아요.

  • 9. Tang gang
    '16.8.5 2:01 PM (209.171.xxx.234)

    다들 재미있게 보셨다니 마미탱 동영상 링크 걸어드린
    보람이 있네요. 82쿡 자게에서 글 읽다보면
    식사 예절이나 몸관리 측면에 굉장히 엄격하게 까다로운
    분들이 많은 듯 해서 본의 아니게 마미탱 욕 먹이는 거
    아닐까 살짝 걱정했었어요. ^^
    어째든 무슨 음식이든 약간 과장스럽지만 또 한편으론
    굉장히 자연스럽게 맛나게 먹는 모습을 보고
    나도 먹고 싶다라는 욕망을 가지게 되는 것은
    인종과 문화를 뛰어 넘는 충동인 것 같아요.
    댓글 중에 거식증(anorexia)으로 고통받다가
    마미탱이 맛있게 먹는 모습 보고
    자연스럽게 음식을 먹게 되었다는 글을
    몇 번 본 적 있거든요. 그런 댓글 읽고나니
    마미탱 맛있게 먹는 모습이 더 친근감있게
    느껴졌지요.

    다 만든 음식 위에 참깨 뿌리며
    푸로틴 푸로틴 푸로틴 하고 외치는게
    일종의 트레이드 마크나 고유의 유행어같은 것인데
    이 분 동영상 보고 난 후엔 나도 음식 위에
    참께를 마구 뿌리며 푸로틴 푸로틴하고
    외치고 있더군요. 하하...

    82쿡에서 마미탱 팬을 자처하는 원글 읽고
    반가워 인사 나누려고 글 썼다가
    혼자 댓글 줄줄 달고 있네요.

    이상 마미탱의 숨은 홍보대사였습니다.
    생각날 때 한번씩 보시며
    웃음과 에너지 얻으시길 빌어요.

    ^^

  • 10. ......
    '16.8.6 1:37 PM (121.173.xxx.244)

    자기 딸이 한국드라마, 노래, 한국음식 좋아해서 한국마트 장봐서 직접 만들어주는 외국인 엄마가 마마탱 유튜브 알려줘서 처음 접했었는데 여기서 보니 반갑네요. 한식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줘서 고마운 마음이 들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676 졸업한 제자가 스승의 날에 2 ㅇㅇ 2016/08/05 1,243
582675 퇴행성관절염 초기라네요 15 서글퍼 2016/08/05 4,067
582674 차돌같이 이쁜돌이 노란색,빨간색. 요런 원색꿈 꿈보다해몽 2016/08/05 414
582673 교토 여행중 택시, 교통편 5명 택시 탈 수 있나요? 40 렌트카 2016/08/05 6,795
582672 입덧하면 친정엄마가 좀 챙겨주시나요? 8 ㅇㅇ 2016/08/05 1,692
582671 조상 제사는 없어져야 할 악습-전통도 아님 79 푸른 2016/08/05 9,191
582670 누수 3 눈물 2016/08/05 872
582669 토요일 오후 또는 일요일에 국악공연하는 곳 있을까요? 2 힘든직장맘 2016/08/05 421
582668 겨털나는 중딩..ㅠ_ㅠ 한약먹음..키좀 클까요.. 7 고민 만땅 2016/08/05 3,223
582667 김완선씨도 좋은 사람 만났으면~~ 5 ... 2016/08/05 2,321
582666 아침부터 에어컨 켰어요 7 덥다 2016/08/05 1,649
582665 남산 드라이브하다 봤는데.. 4 ㅐㅐ 2016/08/05 2,446
582664 머리카락 잘 자라는 분들 헤어스타일 어떻게 하세요 ? ........ 2016/08/05 588
582663 에어컨 제습이 냉방보다 전기세 덜 나가나요? 10 알려주세요 2016/08/05 11,290
582662 한국 현대사의 그림자 "훈장과 권력" 1 뉴스타파 2016/08/05 354
582661 흑설탕 팩...얼굴 가려운분들도 있나요? 2 피부 2016/08/05 1,046
582660 폭염에 야외봉사 힘들겠죠? 5 .... 2016/08/05 749
582659 모임에서 연장자는 대충 다 불편한가요? 19 .. 2016/08/05 3,170
582658 이대 미래라이프학부 철회를 보며 - 이대생들의 선민의식과 이기주.. 92 길벗1 2016/08/05 7,156
582657 "야3당이 백남기 청문회 열어 진상 밝힐것" 3 물대포사건 2016/08/05 346
582656 초6 혼자 있을떄 학습지 선생님 오셔도 될까요? 8 샤샤 2016/08/05 1,498
582655 이 더운날 여행 8 ... 2016/08/05 1,581
582654 중2 천연팩 2016/08/05 465
582653 (서울) 학군 안 좋은데 집값 비싼 동네가 어딘가요? 12 질문 2016/08/05 4,593
582652 뭔짓을 했길래 2 대체 2016/08/05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