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다이어트하다 폭식하듯이 폭풍쇼핑..

ㅇㅇ 조회수 : 1,688
작성일 : 2016-08-05 03:09:44
애 둘 키우는 엄마인데요.
둘째 임신 사실 알게된 순간부터 엄청 절약했어요.
오로지 큰 애 먹는거 그것 하나 안아끼고 다른 건 일절 쓰질 않았어요.
둘째가 생기면 앞으로 돈도 많이 들테고 아이들이 클 때까지 모아놔야 결혼도 시킬테고.. 혼자 이런 저런 고민하면서요.

큰 애 옷도 거의 물려받아 입어서 일년 넘게 애 옷 하나 안샀더라구요. 옷한번 사려고 하니까 사이즈를 모르는..
집 처음 장만하면서 돈도 많이 들고 대출도 받았고. 아무튼 더 더 아껴야지 했네요. 제 옷을 사려해도 (제가 옷 욕심이 많습니다. 옷 뿐 아니라 물욕이 많은 것 같아요. 소품도 좋아하고 소형가전 주방가전 그릇 신발 가방 악세사리 애기 옷 애기책 애기 가구. 인테리어에 필요한 것들 등) 뚱뚱해서 뭘 입어도 안 이쁘단 이유로 나에게 내리는 벌로 생각하고 옷도 안사입었어요..

근데 작은 애가 돌 정도 되니 심신이 회복되는지 자꾸 어디로 나가고 싶고 쇼핑가고 싶고 꾸미고 싶어지더라구요. 몸무게도 9키로 두달만에 빼고 미용실도 가고 애 둘 키우는 와중에 아침마다 화장을 합니다. 옷 보러 두달 동안 일주일에 한번 이상 쇼핑하러 나갔고요. 그동안 사고 싶었던 것들- 블루투스 스피커(거실용) 그릇세트 컵세트 포크세트 다 샀어요. 저렴이 아니고 제 수준에서 고급인 것들로요.

애들 성장사진도 비싸서 안했고 돌잔치도 안했는데 그냥 다 해줬어요.
구두도 4년전에 산게 마지막인데 백화점서 구두도 사구요.
화장품도 나스 블러서 이런거 유명하다니까 걍 사버리고
겨울패딩도 비싼거 20만원대에 할인해서 파는서 사고
귀걸이 사고
돌잔치 겸 결혼식 용 정장사고 동네 스타일 캐주얼 옷 데이트룩;; 다 샀어요,
아무튼 아주 미련없이 돈 쓰고 있는데 너무 행복하네요.

백화점 다니면 다닐 수록, 뭔가 제가 세련되어 지는 것 같아요..


애들 먹거리도 전복 과일 백화점서 사다 먹이는데 아깝지가 않아요.
예쁜 액자도 백화점서 몇개 사구요..
구질구질한 속옷세트 ㅜㅜ 이거 다 버리고 홈쇼핑서 세트로 샀어요.
남편이 대단하다고 비꼬는건지 뭔지 아무튼 크게 뭐라고는 안하는데 저 혼자 기분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저 이번달에 400정도 썼는데 그 동안에 보상이라도 받은 것 처럼 너무 쓰거든요.. 이제 정신 좀 차릴라는데 행복한 7월이었다 생각하려구요...

에어컨도 애들 건강이 허락하는 하에 온도 조금 낮춰서 막 틀고 있습니다..
IP : 218.51.xxx.16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ㅜㅡㅜ
    '16.8.5 8:33 AM (223.38.xxx.35)

    원글님 제가 쓴 글인줄 알았네요 ㅜㅡㅜ
    아이 어렵게 가지고 둥이 낳아 키우느라 10년 가까이 제 자신은 없다 생각하고 살았네요 남편 옷은 사줘도 애들 먹을 거 입을 거는 사도 제 껀 없이 살았어요 ㅜㅡㅜ 물론 살도 음청 쪄서 있었고 노력도 좀 했는데 잘 안되니 그냥 포기 하고 살았는데 2달 전에 인생에서 참 큰 교훈을 얻고 다이어트 시작해서 10키로 가까이 뺐어요 그 살들이 떠나갈 준비가 완전히 되었었나봐요
    40초반에 요즘 계속 화장품 사고 있네요 옷은 10년 전 옷 꺼내입는 재미 *^^*
    그동안 참았던 거 좀 지르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셌죠? *^^*원글님도 화이팅입니다

  • 2. ..
    '16.8.5 8:39 AM (211.243.xxx.167)

    원글님
    생활비 말고 쇼핑에만 400 을 쓰셨다는얘긴가요?
    부럽네요... ㅡ 빈정대는거 아니고 진심으로요...

    저도 막 쇼핑하고싶어요~~

  • 3. dlfjs
    '16.8.5 9:50 AM (114.204.xxx.212)

    아끼다 확 그럴때가ㅡ있어요

  • 4. 보험몰
    '17.2.3 11:32 PM (121.152.xxx.234)

    칼로바이와 즐거운 다이어트 체지방은 줄이고! 라인은 살리고!

    다이어트 어렵지 않아요?

    이것만 기억해 두세요!

    바쁜직장인& 학생

    업무상 회식이 잦은분

    운동을 통해서 다이어트 중이신분

    다이어트제품 구입방법 클릭~ http://www.calobye.com/125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3765 에어컨 없는 집이 더 많겠죠? 11 더워서 뻘글.. 2016/08/06 7,379
583764 나홀로육아...남편에게 분노 6 ... 2016/08/06 2,698
583763 출산 시 운동하는게 영향을 많이 끼치나요? 9 op 2016/08/06 1,650
583762 SBS 빅뱅스페셜 하네요 3 ^^ 2016/08/06 2,426
583761 무당은 어떠한 인연으로 무당이 되나요? 8 궁금해서 2016/08/06 4,524
583760 바람 한점이 안부네요..ㅜㅜ 2 ㅜㅜ 2016/08/06 1,192
583759 예전에 비버리힐스아이들에 나온 11 2016/08/06 3,869
583758 에어컨 꺼도 될까요? 8 서울한복판 2016/08/06 2,308
583757 진짜 우병우의 믿는 구석은 올림픽이었네요. 5 닥통 2016/08/06 1,568
583756 폼롤러를 살려는데 어떤 브랜드가 괜찮나요? 하드?소프트?도 궁금.. 7 폼롤러 2016/08/06 3,591
583755 김어준의 파파이스 한전의 엄청난 누진률정책 꼭보세요 5 깊은빡침 2016/08/05 1,487
583754 임신 중에 피비치는데 왜 이러는 걸까요? 5 .. 2016/08/05 1,615
583753 성형외과 상담 도와주셔요 5 딸 맘 2016/08/05 2,351
583752 지하철에서 독도는 일본땅 이라고 주장하는 여자 2 2016/08/05 1,282
583751 근데 선진국 남자들의 남녀평등 사고방식요 62 ㅇㅇ 2016/08/05 5,711
583750 사드배치론자 유승민, "국내 좌파들이 사드 반대해&qu.. 8 새누리대구 2016/08/05 1,497
583749 20년간 여고동창 노예처럼 앵벌이시켜 8억대 사치 5 ㅇㅇ 2016/08/05 2,824
583748 실손보험 청구기한이 2년인가요? 3년인가요? 3 기간 2016/08/05 3,790
583747 두타에서 기본티 구매하려구 해요. 4 ... 2016/08/05 1,182
583746 얼굴살 빠졋다는 사람이랑 vs 안빠졋다는 사람이랑 7 딸기체리망고.. 2016/08/05 1,869
583745 주재원 떠나는 친구에게 7 친구 2016/08/05 2,860
583744 저렴한 빌라 매매 가계약을 했는데요.. 도움좀 12 도움좀 2016/08/05 4,839
583743 국방부 "사드로 탐지한 정보, 일본과 공유 가능&quo.. 1 사드목적 2016/08/05 547
583742 올여름은 정말 미치게 덥네요ㅠ_ㅠ 참을성이 점점 없어지.. 25 왜이러남 2016/08/05 6,706
583741 이태리어 아시는 분 이것좀 읽어주세요! 7 ... 2016/08/05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