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이 개최한 회의에서 서울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을 철거하도록 한국 정부에 강하게 요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졌다고 교도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이날 자민당 본부에서 국회의원 약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외교부회 등의 합동회의에서 이런 의견이 나왔다.
3일 단행되는 개각에서 입각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은 이날 소녀상 이전에 대해 “일·한 합의의 중요한 요소”라고 발언했다.
다른 의원들로부터는 “한국이 소녀상 철거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거나 “10억엔(약 108억원)을 낸 채 끝나고 마는 것 아니냐” 등의 발언이 나왔다고 교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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