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방위상 ‘여자 아베’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성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
15일 야스쿠니신사 참배 여부 주목
일본 방위성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
15일 야스쿠니신사 참배 여부 주목
3일 개각에서 일본의 새 방위상으로 임명된 이나다 도모미(57)에 대해 일본의 안보 정책을 이끌어갈 만한 인물인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005년 중의원 선거를 통해 정계에 입문한 이나다 신임 방위상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치 신조가 가장 가까운 인물로 꼽히고 있다. 그래서인지 도쿄 전범재판 등 일본 우익들이 민감히 반응하는 이슈에 깜짝 놀랄 만한 우익적인 발언을 쏟아내왔다.그는 한-일 간 현안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강제성이 없었다”고 말했고,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대해선 “총리의 신사 참배를 저지하려는 배은망덕한 이들은 도덕·교육 등을 논할 자격이 없다”며 아베 총리의 신사 참배를 적극 옹호했다. 자민당이 야당이던 2011년 8월엔 독도와 가까운 울릉도를 방문하겠다며 김포공항에서 소동을 벌이다 출국 금지돼 본국으로 돌아가는 해프닝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