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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체 아들이란 존재는 어떤거죠?

진짜 조회수 : 5,886
작성일 : 2016-08-04 16:37:56
아들 딸 심하게 차별하던 친정엄마
제 첫째아들과 오빠네 첫째아들 동갑인데 저랑 오빠 차별 했던거에 몇배
더 심하게 차별하네요
마치 우리 아이는 손주라는 생각을 안할정도로요
기대도 안했고 그런 친정에 내 귀한 아들 데리고 가고 싶지도 않아요

제가 발길 끊은건 또 서운한가봐요
왜 연락도 찾아오지도 않냐길래
친손주 외손주 차별 말라고..내가 차별 받고 자란건 어쩔수 없다해도
내자식까지 그런대우 받는거 너무 싫고 계속 이런식이니 난 친정 안간다 했어요

돌아온 답변이
너도 아들 낳았으니 나중에 내맘을 알거다
아들과 딸이 어떻게 같고 친손주 외손주 대접이 같을수가 없답니다
제가 아들 낳았으니 나중에 나이들어 손주들 생기면 왜 그런지 이해 할거랍니다 ㅠㅠ

나이 75살이세요 남녀 차별 심하다는 특정 출신도 아니신데
이런 생각을 하십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아들 딸 차별한거, 친손주 외손주 차별 한게
당연하다는 생각이신거죠

그냥 아무런 말하기 싫어서 알았다 하고 끊었네요
왜? 저러시는걸까요?
IP : 112.154.xxx.9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위대한나무
    '16.8.4 4:40 PM (175.223.xxx.216)

    그게 당연한거면 님도 당연하게 발길 끊는수밖에

  • 2. 아들 딸 심하게 차별하던 친정엄마
    '16.8.4 4:43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그 엄마란 분 역시 친정에서 차별 받고 자라
    본게 그거에요.
    한 집안의 문화영향으로
    개인의 사고방식이 그리 세팅 되었는데 바꿀 재간이 있겠어요????
    문화란 무섭잖아요.
    이건 틀렸어.
    맞아.
    의 문제가 아니죠.
    차이를 인정하냐 마냐의 문제죠.
    아 울 엄마의 사고방식은 이거구나
    바꿀 수 없는거네.
    그럼 엄마에 대한 감정,아들이란 뭘까에 대한
    내 시선이 정리 되잖아요.
    님 엄마에게 아들이란 보험용인가부죠.

  • 3. 44
    '16.8.4 4:43 PM (175.196.xxx.212)

    님 친정어머니같은 사람은 자식 여럿 낳아 키울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속으로야 맘이 더 가는 자식이 있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식을 자기 맘대로 줄줄이 낳아놓고 성별에 따라 대놓고 차별하고 그걸 떳떳하게 생각하는 부모는 자격도 없고, 인간적으로 교양도 없는 무식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저희 어머니도 1남 2녀 낳아 키우셨지만, 한번도 키우면서 딸 아들 차별하신적 없고, 암 말기로 3개월 투병하시다 돌아가셨는데, 그 정신이 오락가락하던 시기에도 입 버릇처럼 '나 죽으면 내 재산 딱 3등분해서 나눠가져라'라고 말씀하셨어요. 저희 형제는 언니, 저, 그리고 남동생..이렇게예요. 그래서 저희 언니와 나, 제 남동생은 제 어머니를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늘 공정하고 사리분별 정확하고 깔끔하신 분이었거든요. 아들딸 차별하는 부모는 자식에게 부모대접 받을 자격상실한 사람들이라고 봅니다.

  • 4. 당신의 차별적
    '16.8.4 4:44 PM (115.41.xxx.77)

    행동을 지적받으니
    덮으려는 수작이죠.

    님 손주 보면 그때가서 깨닫고 산소에 찾아가서
    느낀점을 말씀해드리세요.

    죽을때까지 자신의 잘못한행동에 반성이 없다면
    자식얼굴 못보고 사는겁니다.

  • 5. ㅇㅇ
    '16.8.4 4:44 PM (211.237.xxx.105)

    그나마 그엄마는 차별한거 인정이라도 하네요 ㅎㅎ
    차별 해놓고 안했다고 딸을 더 잘해줬다고 우기는 75살 친정엄마가 있는데 그게 더 미칩니다.
    절 보고 위안을 얻으시길 ㅋㅋ

  • 6. ...
    '16.8.4 4:45 PM (120.136.xxx.192)

    아 울 엄마의 사고방식은 이거구나
    바꿀 수 없는거네222222

    울 시어머니 본처의 셋째 딸로 태어나
    첩이 둘, 결국 친모 이혼.
    본인은 엄마 밀어낸 첩의 자식들 키우느라
    초등학교도 겨우나와서 죽을고생...

    그래도 아들바라기입니다.
    아들낳은게 본인 삶의 큰 업적이거든요.

  • 7. ㅇㅇ
    '16.8.4 4:46 PM (210.221.xxx.34)

    어머님이 딸이라서 차별받고 자랐을거에요
    그런데 그세대는 그게 부당하다고 생각을 못하고
    살았죠
    남녀 차별이 당연하다고 세뇌되었기 때문에요
    남자가 훨씬 우월한 존재라고 각인 되어서
    본인이 남자인 아들을 낳아야만
    인정받는다고 생각하니
    자기가 낳은 아들이 너무 대단한거죠
    아들 딸 차별을 당연히 생각하는 이데올로기의
    희생양들이죠

  • 8. 자기가 뭘 잘못한지 몰라요
    '16.8.4 4:46 PM (39.121.xxx.22)

    본인도 어릴때 그리 컸을테니
    딸한테 미안한거절대없을테니
    기대를 마세요
    사위잘나간다고
    뭐바라지만않음 다행이에요

  • 9. ..
    '16.8.4 4:49 PM (116.40.xxx.46)

    저도 차별 받고 컸어요 80년대생인대도요.
    1남1녀중 장녀인데, 문제는 남동생이 공부를 저보다 못했어요 저희 부모님은 자식들 명문대 보내는 게 지상 목표셨거든요.. 저는 목표를 이뤘지만 어린 시절 앙금이 남아 서먹하고
    남동생은 기대하던 바를 이루지 못해 실망으로 서먹하고요.. 자식에게 대가없는 사랑이 중요하다는 걸 모르셨죠 저희 부머님은...

  • 10. **
    '16.8.4 4:50 PM (58.224.xxx.78) - 삭제된댓글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심이죠.
    나에게 득이 될 사람이 누군가
    딸은 남의 집에 시집 가서 나를 위해 뭔가 해줄 수 없는 입장
    - 현대 세상은 전혀 달라졌지만 그런 고정관념으로 판단해서 행동하죠
    친손자도 이 다음에 내 제사 지내 줄 존재이고 외손자는 남의 조상 제사 지낼 존재.
    나이 많은 노인들의 이기심이 무슨 전통인양

  • 11. ...
    '16.8.4 4:51 PM (183.98.xxx.95)

    그런 문화속에 자라서 그게 맞다고 생각하는거죠
    시어머니가 그래요
    자식도 아들 딸 둘인데 왜그러시는지 이해가 안가요
    외손주 ** 가 (아빠 성) 자식이라고 남의 자식이나 마찬가지라고..
    며느리인 제가 듣기 민망했어요

  • 12.
    '16.8.4 4:51 PM (175.223.xxx.141)

    제가 어릴때 차별 받았기 땜에 저는 딸아들 똑같이 대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남들이 보면 어쩜 딸만 그리 이뻐하냐고 합니다.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 안하는데요. ^^;;

  • 13. **
    '16.8.4 4:52 PM (58.224.xxx.78)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심이죠.
    나에게 득이 될 사람이 누군가
    딸은 남의 집에 시집 가서 나를 위해 뭔가 해줄 수 없는 입장
    - 현대 세상은 전혀 달라졌지만 그런 고정관념으로 판단해서 행동하죠
    요즘 아들들이 옛날 처럼 부모 봉양하는 것도 아닌데. 딸들이 더 섬세히 잘하죠.
    친손자도 이 다음에 내 제사 지내 줄 존재이고 외손자는 남의 조상 제사 지낼 존재.
    나이 많은 노인들의 이기심이 무슨 전통인양

  • 14. 원글
    '16.8.4 4:52 PM (112.154.xxx.98)

    엄마는 딸만 셋인집 둘째딸이구요
    첫째이모랑 나이가 무려 10살 차이나요
    막내이모랑도 10살 넘게 차이나구요

    딸만 낳은 외할머님이나 외할아버지가 딸들이라 구박해서 저러시는걸까요?

    전 아들만 있지만 아들둘 절대로 자식 차별 느끼는맘 가지는 행동은 하지말자 다짐하고 다짐하며 삽니다

    내가 그리자라 왔기에 그게 어린자식 가슴에 얼마나 대못을 박는일인지 알거든요

    본인이 딸이라 차별 받았다면 본인 딸자식에게는 더 잘해주고 싶은맘이 들지ㅈ않을까 싶은데 아닌가봐요

  • 15. ㅇㅇ
    '16.8.4 4:55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아들이나 딸이나 새끼인데 사랑이 똑같은게 정상이죠.

    유난히 아들 밝히는 아짐들은 그거 다 은폐된 성욕임
    남자에 환장할수록 아들 좋아해요
    남자라면 질질 헤픈 웃음 흘려대요
    아들 사랑도 다 성적 갈망

  • 16.
    '16.8.4 4:55 PM (175.223.xxx.141)

    맞아요 원글님 저는 제가 사랑을 못받아서 사회적으로 다 이루었음에도 우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딸한테 끔찍히 대합니다. 물론 아들한테도 사랑표현 많이 합니다. 동등하게 사랑합니다.근데 남들은 제가 딸을 좋아한다고 느낀답니다.

  • 17. ㅇㅇㅇㅇㅇㅇ
    '16.8.4 5:00 PM (218.144.xxx.243)

    아, 또 나왔네요.
    아들 이뻐하는 엄마는 아들과 섹스하고 싶어하는 엄마.
    딸바보 소리 듣는 아빠들은 딸과 하고 싶어하는 아빠?
    그럼 부모들은 섹스하고 싶어서 자식들을 낳는 거네요?

  • 18.
    '16.8.4 5:00 PM (220.80.xxx.119) - 삭제된댓글

    저 같으면 그런 엄마에겐 똑 같이 출가외인 처럼 행동하겠어요. 그래도 아무 말 없으시면 엄마의 행동과 말에는 일관성은 있는거니 어느 정도 선에서 효는 하겠어요 하지만 출가외인과는 별개로 효도를 바라시면 이기심 가득한 본능적인 사람으로 대하겠어요.

  • 19. 그건
    '16.8.4 5:01 PM (115.41.xxx.77)

    아들이 예전에는
    아내로서나 씨받이의 위치를 굳건하게하는
    자격을 부여해서

    아들에대한 열망이 곧 자신의 안위와 노후를 책임져주는
    도구였습니다.

    지금은 아들이 그정도의 힘과 능력을 딸과 동등하게 지는데도 세뇌 당해서 차별을 하니

    안타깝지요.

  • 20. 정말
    '16.8.4 5:01 PM (175.223.xxx.141)

    어떤 자식을 편애하는게 이기적인게 맞는데요. 왜냐면 올인한 그 자식은 결코 부모를 배반하지 않거든요. 자원이 한정되어 있다면 아들한테만 올인해서 나중에 섬김을 받으려는 심보죠.

  • 21. ㅇㅇ
    '16.8.4 5:09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조부모나 친인척한테 사촌 형제들과 차별 받은 상처도 평생 간대요.
    부모 다음 최초로 만나는 사회에서 인정을 받나 못 받나 이것도 굉장히 중요

  • 22.
    '16.8.4 5:10 PM (220.80.xxx.119) - 삭제된댓글

    윗님 올인한 자식은 부모를 배반 하지 않을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 받으려고만 하고 부모에게 육체적인 노동이건 정신적인 사랑이건 뭘 주지는 않던데요. 부모에게 뭘 베푸는건 부모의 사랑을 받지못한 사람들이던데요.

  • 23. ㅇㅇ
    '16.8.4 5:10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조부모나 친인척한테 사촌 형제들과 차별 받은 상처도 평생 간대요.
    부모 다음 최초로 만나는 사회(친인척)에서 인정을 받나 못 받나 이것도 굉장히 중요

  • 24. 원글
    '16.8.4 5:15 PM (112.154.xxx.98)

    맞습니다
    올인한 아들들에게 섬김 부양의무 지우고 아들들은 엄청 효자들입니다
    반면 아들들 공부시키기 위해 일찍 직장 다녀 살림밑천된 딸들에게는 그정도로는 요구안해요

    어찌보면 염치없이 효만 강요하진 않아 다행이라 생각할정도로요

    절에 만수무강 자식들 등 달아주는거 아들 며느리 손주만
    결혼전에도 아들들만

    부처님께 자식 잘되라 비는것도 아들들만..

    그걸 또 딸자식에게 이야기하며 나는 내아들 내며느리 내손주들에게 이렇게 해주는데 너희 시댁은 그런것도 안해주냐
    이리 묻습니다

    이사할때도 방항중하다 날짜 중하다 이사하는날 떡하고 부처님께 잘살게 해달라 빌고 난리치는분이
    딸자식 이사는 하던지 말던지 전혀 무관심하십니다

    딸 사위 외손주 생일도 모르고 딱 편갈라 아들 며느리 친손주 생일만 생기시는분

    제아들이 오빠네 아들 장난감 만지고 빼앗았다고 두돌된 아이에게 어디 귀한 남의집 장손을 때리냐며 두분이 울아들만 다그치는 모습을 보고 열받아 아이 데리고 나왔습니다

    그 귀한 장손이 부모님과 집안 제사 책임지고 그렇게 귀한 아들들이 부모님 노후 책임져줄거라 그러신거 겠죠

    그렇지만 딸도 자식 아니던가요?
    딸이 낳은 자식도 손주 아니던가요?
    자식이고 손주가 아니라 생각하심 제발 연락안한다 서운하지 말았음 좋겠어요
    엄마 전화오면 받고 싶지도 않아요

  • 25. 점두개님
    '16.8.4 5:19 PM (175.223.xxx.141) - 삭제된댓글

    저는 제 주변을 보고 얘기한거고요. 안그런 경우도 있지만 82에도 보면 차별 받아서 효도하기 싫단글 많이 올라오잖아요.저도 친정어머니가 제 아이들도 키워 주셨지만 여전히 그분이 싫습니다. 남들은 고마운줄 알라지만 저는 아들한테 폐끼치기 싫어서 저한테 와 계신거 같습니다. 반면 사랑 받았던 아들들은 엄마 좋아하죠.

  • 26. 원글님 잘 하시는 거예요
    '16.8.4 5:21 PM (114.204.xxx.4)

    아드님 꼭 지켜 주세요
    저라도 내 자식 차별하는 친정에는 발걸음 끊겠습니다.
    동갑인 사촌 지간인데 무슨 남의집 장손 운운입니까. 인연 잘 끊으셨어요.

  • 27. ㅜㅡ
    '16.8.4 6:58 PM (211.226.xxx.219)

    저희엄마도 저러세요
    어릴때부터 그리 차별하더니 지금은 며는리랑도 차별하네요
    며느리가 사랑하는 아들 와이프라그런가 정말 여왕다접 하시고요 딸인저는 무슨 멋같이 취급하네요
    며느리들앞에서 대놓고 욕하길래 이제 연락안합니다
    엄마가 그리 무시하니 며느리들도 대놓고 무시하구요
    이런말 전에 엄아한테 했더니 제가 언니들한테 먼가 잘못 했을꺼라고 하네요 연락도 안하는데요
    그냥 연락 끊고 사니 속 편해요
    전 부모 특히 엄마없다 생각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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