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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는 여자혼자 여행하는것도 힘들지 않나요?

ㅇㅇ 조회수 : 3,401
작성일 : 2016-08-04 15:39:00
예전에 결혼전에 갑자기 바다가 보고싶어서.
기차표끊고 혼자 유명해수욕장을 비수기에 간적이 있는데
와..진짜 혼자 못다니겠더라고요..그 해수욕장 주변을요..
저 그렇게 눈길끄게 노출하고 다니는 스탈도 아닌데
해수욕장 주변을 혼자 다니니까 특히 아저씨들이 왜이렇게 쳐다보는지..
뭐라고 말걸기도하고..휘파람을 분다거나..
그래서 그냥 해변에 카페들어가서 구석에서 커피마시고 책좀보다가 왓는데
진짜 그후로는 국내 혼자여행은 전혀 생각도 안들더라고요..

지금은 아줌마니까 괜찮으려나요?? 

IP : 114.200.xxx.21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겨울
    '16.8.4 3:40 PM (221.167.xxx.125)

    얼마든지 가도되요 혼자 잘가요

  • 2. ㅇㅇ
    '16.8.4 3:42 PM (58.122.xxx.42)

    저는 결혼 전에 혼자 여행 많이 다녔어요.
    해변은 완전 비수기에 갔었는데 사람도 없고 좋았어요.
    남해쪽이었는데 조용했어요.
    사찰 중심으로 여행 다닌 적도 있는데 사찰에서 템플스테이 하기도 하고
    근처 모텔에서 혼자 자기도 했는데
    괜찮았어요.
    유명 해수욕장 말고 당항포같은..좀 덜 유명한 곳 가면 괜찮으실 거예요.

  • 3. ....
    '16.8.4 3:42 PM (106.245.xxx.87)

    어디를 가냐 의 문제인 것 같아요
    예를들어 서울이나 전주, 부산도 그렇고 평범한 번화가는 얼마든지 여자 혼자 여행할 수 있죠
    근데 해수욕장 주변은 쪼금 그럴 수도 있을 것 같긴 하네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우리나란
    엄청 치안안좋은 동네나 밤늦게, 아니면 인적 드문 산, 이런 데 아니면
    충분히 여자 혼자 여행할수있는 곳이라고봐요

  • 4. ㅇㅇ
    '16.8.4 3:44 PM (114.200.xxx.216)

    아 맞아요 대도시에 사람많은곳이야 ...혼자가도..

  • 5. 외국
    '16.8.4 3:44 PM (112.186.xxx.96)

    외국도 젊은 여자 혼자 다니면 치근덕거리는 사람들 꽤 있을걸요ㅠ ㅠ

  • 6. ㅇㅇ
    '16.8.4 3:44 PM (114.200.xxx.216)

    근데 이상하게 보지 않나요? 인적드문 풍경 좋은 곳은요..

  • 7. ...
    '16.8.4 3:45 PM (114.204.xxx.212)

    그러거나 말거나 하세요
    외국도 비슷해요. 괜히 수작걸고, 휘파람불고 쳐다보고

  • 8. ㅇㅇ
    '16.8.4 3:48 PM (223.62.xxx.11)

    나는 혼자 잘 다니는데 ㅋㅋ

  • 9. Rossy
    '16.8.4 3:56 PM (164.124.xxx.137)

    혼자 잘만 다녔던 1인입니다. 유럽도 혼자 다녔고 일본도 혼자 다녔음.

  • 10. 전 그래서
    '16.8.4 3:57 PM (14.52.xxx.171)

    안가요
    친구들하고 여행지 다녀도 꼭 노인네들이 말걸고 수작부려요
    살인사건들도 여자 혼자온 사람 대상인 경우가 많고...
    아직 외국에선 그런 경험 안해봐서 혼자 갈때는 외국으로 가요

  • 11. ...
    '16.8.4 4:01 PM (223.62.xxx.117)

    구경거리 되긴 하대요.
    남편골프가고 저혼자 바닷가서 발축이는데
    아주 대놓고 뭐 보듯이.
    그러거나 말거나요.
    50다되가는 아줌마가 뭐 무섭겠어요?
    근데 오지랍은 여자들이 넘 심하던데요.
    발닦으며 벤치에 앉아있는데
    이혼이 어쩌고 들리게 떠들고.
    남에게 신경쓸 시간에 애들 썬크림이나
    다시 발라주던가~

  • 12. ㅇㅇ
    '16.8.4 4:04 PM (114.200.xxx.216)

    노인네 수작하니까 생각나는데 여친들이랑 서해 어떤 섬에 배타고 들어가는데 배 운전하는 노인네가 주변 설명해주는척면서 괜히 팔한번 더 터치하고 ..가깝게 다가오고..이리와보라고하면서 팔잡고 끌고 -_ㅠ

  • 13. ㅁㅁㅁㅁㅁㅁ
    '16.8.4 4:10 PM (218.144.xxx.243)

    저도 혼자 많이 다녀본 사람인데 참견은 아줌마들, 할머니들에게 당한 경험이 더 많아요.

    미국에서 여자 혼자 거리 걸을 때 벌어지는 일에 대해
    아주 유명한 유툽 영상이 있던데요, 우리나라 뉴스에도 나올 정도로요.

  • 14. ...
    '16.8.4 4:13 PM (175.209.xxx.217)

    저도 미혼 때 국내, 국외 혼자 잘 다녔어요. 근데 전 원래 퐁경 좋고 이런 건 별 관심없고 목적이 있고 도시들을 주로 다닌터라..별로 어려움은 없었네요..남들이 쳐다 보건 뭐라 하건 전혀 신경쓰능 타입도 아니고..

  • 15. ....
    '16.8.4 4:16 PM (49.167.xxx.194) - 삭제된댓글

    제가 겁은 많은데 혼자 여행을 다닌편이에요.
    예전에 버스타고 부산가서 자갈치 시장 구경하고, 태종대 구경하고 났더니 갈때가 없더라구요.
    당시 인터넷이 활성화되지 않았을때라 어디가 좋은지 정보없이 갔었습니다.
    그래서 밤에 통통배 타고 제주도로 건너갔습니다. 투숙할 수 있는 여객선이었는데요.
    배안에는 마루식으로 여러개 넓게 배치가 되어있었구요. MT가는 학생들이 있어서 차라리 잘 됐다 싶었던...시절이 생각나네요. 새벽에 성산포에 내려 버스편이 없어서 황당해 하고 있었는데 트럭 아저씨가 시내까지
    태워다 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생각하니 무식하면 용감하다고...좋은 사람들 덕택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던 기억이 납니다.

  • 16. ...
    '16.8.4 4:18 PM (175.223.xxx.212)

    외국도 동양여자 혼자 다니면
    이상한 백인 아저씨들 들러붙던데요..
    그냥 안들리는척 무시하고 지나가면 되지만 기분은 별로.

  • 17. ....
    '16.8.4 4:18 PM (49.167.xxx.194)

    제가 겁은 많은데 혼자 여행을 다닌편이에요.
    예전에 버스타고 부산가서 자갈치 시장 구경하고, 태종대 구경하고 났더니 갈때가 없더라구요.
    당시 인터넷이 활성화되지 않았을때라 어디가 좋은지 정보없이 갔었습니다.
    그래서 밤에 통통배 타고 제주도로 건너갔습니다. 투숙할 수 있는 여객선이었는데요.
    배안에는 마루식으로 여러개가 넓게 배치가 되어있었구요. MT가는 학생들이 있어서 차라리 잘 됐다 싶었던...그 시절이 생각나네요.
    새벽에 성산포에 내려 버스편이 없어서 황당해 하고 있었는데 트럭 아저씨가 시내까지 태워다 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생각하니까 무식하면 용감하다고...좋은 사람들 덕택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던 기억이 납니다.

  • 18. 혼자
    '16.8.4 4:22 PM (182.215.xxx.147)

    좋아요.
    미니멀리즘 세상에 싱글넘쳐나는 세상에
    위험지역내지 어두울때만 조심하면 정말 걸리적거리는 인간들 없이
    사색하면서 좀 더 깊이 있는 내가 되어 돌아와서
    더 열심히 살수있는 원동력이되는 것 같아요.

  • 19. --
    '16.8.4 5:14 PM (114.204.xxx.4)

    그러거나 말거나
    그냥 즐기면 돼요. 그런 사람들 신경 쓰지 말고 무시하면 되죠.
    그런데 여행을 떠나면요
    사람들 보면서 느끼고 배우는 점도 많습니다.

  • 20. 남들시선
    '16.8.4 6:25 PM (61.82.xxx.167)

    남들시선이 신경 쓰이는 사람은 혼자 여행 못 다니죠.
    누가 쳐다보거나 말을 걸어도 무시하고 그냥 내가 가고 싶은데 가면 그만인 사람은 홀로 여행이 즐겁고요.
    전 워낙 직설적인 사람이라서요.
    누가 달라붙거나 말시키면 대꾸도 안하거나 말하고 싶지 않으니 말 시키지 말라고 대놓고 말하고 쫓아보내요.
    그리고 여자끼리 온 커플이나, 남,녀 커플에게 적당히 관광지에 관한 정보 묻거나 말 좀 시키기도 하고요.
    같은 여행자 입장에서야 여행에 관한 대화는 서로 즐거우니까요.
    가령 맛집정보나 교통편이나, 소요시간등등 그러다보면 일행으로 착각하게 되기도 하고요.
    혼자 여행 왔지만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여행얘기를 나누는 편이예요.
    그래서 혼자 여행해도 무료하거나 지루하지 않고 여행이 재밌네요.

  • 21. 솔직히 복불복이요..
    '16.8.4 6:51 PM (223.62.xxx.54)

    스님이 야간에 방문고리 달각더리더라부터

    큰 여객선 탔는데 선원이 잠자리 말 꺼내서 갑판 대학생 무리에 껴서 밤 새웠네,

    반대로 히치하이킹으로 여행다니고, 주인할머니와 안방에서 잔 얘기

    같은 세상인가 싶죠.

  • 22. ..
    '16.8.4 7:24 PM (122.37.xxx.53) - 삭제된댓글

    전혀요..
    우리나라는 길거리 성희롱 매우 적은편입니다..
    외국, 특히 이태리,뉴욕같은곳은 너무너무 심해요.. 신경쓰여서 걸어다니질 못할정도로..
    외국인 특히 백인한테 추근거리는거 좋아하고 은근히 즐기는 분 많지만.. 전 정말 그거 불쾌하거든요.

  • 23. ..
    '16.8.4 7:24 PM (122.37.xxx.53)

    전혀요..
    우리나라는 길거리 성희롱 매우 적은편입니다..
    외국, 특히 이태리,뉴욕같은곳은 너무너무 심해요.. 신경쓰여서 걸어다니질 못할정도로..
    외국인 특히 백인한테 추근거림 당하는거 좋아하고 은근히 즐기는 분 많지만.. 전 정말 그거 불쾌하거든요.

  • 24. 솔직하게
    '16.8.4 8:19 PM (223.62.xxx.247) - 삭제된댓글

    말하면 왜 혼자 여행을 못하는거지?
    별 것도 아닌건데 왜 못하는건지 답답합니다
    옆에서 뭐라건 개무시하고 음악들으며 그 순간의 감성에 빠지는
    매력을 아직도 모르는군요

  • 25. aa
    '16.8.4 11:23 PM (58.122.xxx.42)

    전 인적이 드문 곳에 갔었는데
    인적이 드문게 아니고 인간이 아예 없어서
    추근거릴 인간이 없었어요.
    갈매기들만 우글우글.

  • 26. ㅋㅋㅋㅋ
    '16.8.5 1:35 A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유명해수욕장이 어딘데요?

    저 혼자 해운대 광안리 비수기때 두번다녀오고

    혼자 통영가서 ...노을지는걸로 유명한 풍경인곳... 주말 일요일 사람많을때

    혼자갔는데 아무도 안쳐다보던데요

    단,,,통영에 새터시장내 식당에 들어가니 밥먹던 아저씨들 정말 이상한 눈빛으로 사람쳐다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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