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무척 덥습니다
아이 학원비 이체하려고 인터넷뱅킹을 하는데 남편 이름으로 백만원이 입금이 되어있어요
순간 깜짝 놀라서 아~~하! 남편이 방학에 교육비 많이 들어가니 입금해줬구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기쁜 나머지 카톡으로
나" 아빠야 돈 입금 했으면 말을 해야지~~ㅋㅋㅋ" 이랬더니
남편"뭔 돈?"
나"에헤이 멋지게 보일라고 그러는거야?"
남편 "유용하게 써~" "너무 덥지 병원에 가봐"
나 " 으ㅡㅡㅡㅡ응?"
가만 생각해보니 남편 카드로 제 통장에 제가 이체를 시켜 놓았던 것이었어요.
아....오늘 긴급재만문자 왔지요?
너무 더워서 순간 내가 입금한 걸 잊어버리고 남편이 보내준 걸로 착각을 하고
순간 겨울에서 여름으로 다시 돌아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