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ㄹㄷ백화점 빵코너갔다가...

다이어트중인데요.. 조회수 : 3,718
작성일 : 2016-08-04 11:39:32

애도 낳고 수년간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밤마다 남편이랑 한잔씩 마시는 낙에 살이 야금야금 붙어도

애써 모른체하고 살았는데요..

우연히 찍힌 옆모습 사진에 놀라서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일주일.

의지가 워낙 약해서 반만 먹는 다이어트, 조금 먹는 다이어트 이런거 못하거든요.

다이어트 식단을 우연히 보고 이거다 싶어서 일주일째 하고 있어요.

탄수화물 초절제, 양념 거의 없이 채소랑 단백질을 주로 먹는 다이어트인데

일주일 잘 지켜서 한 3kg 빠지고 주위 사람들도 눈치챌 정도가 되서 뿌듯~

 

근데 아침에 블랙커피랑 바게트빵 1/5 먹는 식단이 유일하게 탄수화물 섭취라

늘 동네빵집에서 사다가 어제 퇴근길에 ㄹㄷ백화점 빵코너에 갔더니

사람들이 바글바글.. 빵은 더 바글바글..

안 그래도 다이어트의 적이라는 빵/떡/면을 제일 좋아하는데

그 많은 빵들의 유혹이란 정말.. ㅠㅠ

바게트 하나 다고 계산대에 줄서는데 옆에 있던 막 나온 따끈한 밤식빵..

엄마가 좋아하는 팥빵.. 아이가 좋아하는 피칸파이.. 담고 계산하고

집까지 봉투에서 솔솔 올라오는 밤식빵 냄새 맡고 와서는

식단대로 잘 먹고 치우고 그리고는 무의식중에 계속 생각나던 봉투을 열어서

밤식빵 딱 한 꼬집 맛만 보려다가 4분의 1을 먹었어요.

 

그것도 그냥 빵이 아니라 페스트리처럼 결결이 기름발라 구웠는지

바삭바삭 찢어지고 속은 아직 따뜻해서 촉촉, 밤은 덩어리가 좀 작긴 했지만  

그래도 씹히는 맛이 달달하고 아삭거리는데

한 덩어리 찢어먹고 또 먹고 또 먹었어요 ㅠㅠ

아는 맛이니까 먹으나 안 먹으나 상관없다는 사람은 누구...?

아는 맛인데 먹으니까 더 맛있던데요 ㅠㅠㅠㅠㅠ

 

이 다이어트 일주일 더 해야 하는데

끝나면 먹고 싶은 게 많아서 일주일에 한번만 정해 놓고 먹을랍니다.

말캉하고 씹히는 맛 좋은 순대곱창에 소주..

매콤 달달한 국물떡볶이랑 비빔국수..

시원한 무염버터 넣은 쫄깃한 프레츨..

동네 카페에서 직접 삶은 팥으로 만든 팥빙수..

 

하지만 오늘 점심은 삶은 달걀과 날당근과 토마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나이에 먹는 거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 부럽삼다.  

IP : 210.105.xxx.22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4 11:54 AM (101.100.xxx.106)

    제 기준으로, 세상에는 맛있는 음식들이 너무 너무 많아요.

  • 2. 다이어트이것저것
    '16.8.4 12:03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해봐도 결국은 먹고 싶은거 소식 운동이 그냥 답인듯요
    극도의 탄수화물 절제 다이어트 하다 요요 더 왔어요 이게 오래 지속할수가 없는 거더라구요
    아무리 계란 고기 단백질을 많이 먹어도 속이 계속 허하고 정서가 불안해지고 머리 두통이 심해서요
    고구마 한조각 들어오면 정말 심신이 안정되고 살아있다 느끼구요.
    그냥 통곡물탄수화물 적당히 먹고 전체적으로 소식 운동해서 빼는게 낫지.. 탄수화물식 절제 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한때 빅토리아 베컴이 생선 야채 고기만 먹어 몸매 유지한다는 소문 많았는데 저번에 한국에 와서 흰쌀밥만 조금 먹더라 잖아요. 뭐든 적게 먹는게 답

  • 3. 저도
    '16.8.4 12:04 PM (59.7.xxx.170)

    다이어트 해야하는데 저는 먹는 즐거움이 더 크네요
    요요와서 다시 해야하긴 한데..
    ㅠㅠ
    저는 아침먹으며 점심 메뉴 생각해요.

  • 4. 다이어트이것저것
    '16.8.4 12:05 PM (175.213.xxx.37)

    해봐도 결국은 먹고 싶은거 소식 운동이 그냥 답인듯요
    극도의 탄수화물 절제 다이어트 하다 요요 더 왔어요 이게 오래 지속할수가 없는 거던데요.
    아무리 계란 고기 단백질을 많이 먹어도 속이 계속 허하고 정서가 불안해지고 어지럼증이 심해요.
    고구마 한조각 들어오면 정말 심신이 안정되고 포만감에 행복해졌구요.
    그냥 통곡물탄수화물 적당히 먹고 전체적으로 소식 운동해서 빼는게 낫지.. 탄수화물식 절제 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한때 빅토리아 베컴이 생선 야채 고기만 먹어 몸매 유지한다는 소문 많았는데 저번에 한국에 와서 흰쌀밥만 조금 먹었다는데. 뭐든 적게 먹는게 답

  • 5. 빵순이
    '16.8.4 1:03 PM (210.105.xxx.221)

    네.. 세상에 맛있는 건 너무나 많고..
    다이어트 해결방법은 소식과 운동이죠 ㅎㅎㅎㅎㅎㅎ
    운동은 헬스 요가 수영 돌아가며 하고 있는데
    소식은.. 위 절제하기 전에는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ㅠㅠ

    82만 봐도 유지하시는 분들은 진짜 (제 기준에) 새모이만큼 드시고
    주위 날씬이들도 '언니~ 나 엄청 먹어~' 하는데 옆에서 있다 보면
    밥만 좀 먹지 군것질은 아예 안 하구요.

    저는 세상에서 제일 이해 안 되는 말이
    '너무 달아서 머리가 아파'예요 ㅎㅎ

  • 6. 마녀스프 다이어트
    '16.8.4 3:36 PM (119.18.xxx.166)

    6일 정도 제대로 하고 4 킬로 빠졌어요. 그 후에도 요요 없이 2킬로 가량 더 빠졌는데요. 일단 탄수화물 양을 반 이하로 줄였어요. 좋아하는 빵과 국수는 먹되 과거 양의 반만, 그리고 나머지는 야채로 채웁니다. 경험상 밥과 반찬 이것 저것 먹는 게 가장 다이어트에 해롭더군요. 전 일단 좋아하는 음식을 한 접시 담고 거기다 야채 잔뜩. 탄수화물 종류는 아주 조금을 예쁘게 담아 놔요. 좋은 그릇에 식기도 잘 세팅하고 그 과정을 천천히 즐겨요. 그리고 마녀스프를 가끔 끓여서 저녁으로 먹기도 해요. 맛도 나쁘지 않고 배고픔도 면해 주니 제게는 딱 맞는 것 같네요. 운동 꾸준히 하시고 계속 요요없이 성공하시길 빌게요.

  • 7. 빵순이던 저
    '16.8.4 4:51 PM (61.80.xxx.93)

    제과제빵까지 집에서 해서

    티리미수, 키쉬, 치즈케익 피자 소세지 각종 빵 파이 케익 만두에 중국요리 꽈배기 찐빵 초콜렛 등등

    제가 너무 좋아해서 집에서도 만들어 먹다 보니

    냉동실 꽉꽉 빵과 파이 케익으로 채워놓고 먹어댔어요.

    그래도 운동과 스트레칭을 열심히해서 그냥 통통한 정도 였었는데

    다리를 다쳐서 한 5개월 운동을 전혀 못하니

    다친 다리로 집에만 있게 되니 빵 과자 날마다 만들어 먹고 운동은 안하고

    허리 군살 퍽퍽 잡히고

    헌데 걷질 않게 되니 탄탄하던 허벅지 종아리 살이 살짝씩 빠지더군요.

    그래서 복부비만~~~

    다른데 살찐 부위는 없는데 허리만 유난히 쪄

    원피스나 라인들어간 옷들은 못입게 되면서

    정신 좀 차리고 빵 과자 끊으려고 제과제빵을 집에서 안하기로 작심

    세끼니 편하게 먹되 탄수화물인 밥도 양을 대폭 줄여서

    아침 점심은 밥양을 반공기 저녁엔 두 숟가락정도만 먹기

    과일 고기 등등 다른 음식들은 그대로 먹구요.

    지금은 살 빼서 계속 유지하고 있고

    밀가루 극히 조심

    피자도 예전엔 시중 피자가 맘에 안들어서 만들어 먹었는데

    이젠 피자가 정 먹고 싶으면 한 판 사서 냉동실에 분할해놓고

    어쩌다 생각이 나면 한~두쪽만 먹죠.

    그렇게 별다른 방법은 아니죠.

    다만 밀가루만 끊었을뿐

    제가 냉면 비빔면 이런것도 엄청 좋아하거든요.

    헌데 여름이라 가끔 콩국수는 집에서 해먹어요.

    밖에서 먹으면 그 국수발 남기기 아까워서 아무리 못먹어도 절반은 먹게되니

    콩국물만 다 먹고 국수는 김준현 반입 정도로 끝내죠 ㅎㅎ

    이젠 운동 적당히 하면서 몸무게 늘 그 상태로 유지하며

    먹고싶은 거 밀가루뻬고 뭐든 배부르게 먹는 편







    안되겠어요.

    만드는 거 자체를 딱 끊고 말았어요.

    하루에 한 두 가지씩 버터 냉동실에 10kg 크림치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1554 옷, 그릇, 책만 들고 이사가려구요 8 해피고럭키 2016/08/31 1,723
591553 영어 해석좀 부탁드려요. 1 진이 2016/08/31 734
591552 어금니 발치했는데 통증이 심해요 6 마흔 2016/08/31 5,067
591551 한살림에서 절임배추 구매해보신분? 10 올해김장 2016/08/31 3,073
591550 안검황색종에 대해 아시는 분 4 고민 2016/08/31 2,822
591549 블루스카이 수학 보내 보신 분들 계세요? 4 수학 2016/08/31 2,760
591548 팔자주름에 바세린 발라도될까요? 9 우산 2016/08/31 13,239
591547 대문의 효도화 글 보니 생각나는 남편선물 4 .. 2016/08/31 1,219
591546 손수호 변호사는 연예프로까지 나오네요. 7 이상해 2016/08/31 2,475
591545 아이가 만14개월이 넘었는데 못걸어요ㅠ 25 조카 2016/08/31 9,350
591544 30대 중반 남편 패딩 추천 하나 해주세요~ 1 냐항 2016/08/31 642
591543 환절기, 우리아이 목감기에 좋은 음식은? 건강이최고 2016/08/31 398
591542 분당 올가에서 특목고 많이 보내나요? 2 중3맘 2016/08/31 1,466
591541 조윤선 청문회 보세요! 4 ㅎㅎ 2016/08/31 1,668
591540 미국 영주권포기는 꼭 대사관 가서 해야하나요? US 2016/08/31 761
591539 수능영어 교재.. 더 이상 할 게 없는데 뭘 해야 할까요? 7 영어 2016/08/31 1,995
591538 부산 실종 신혼 부부 새롭게 밝혀진 사실.. 23 .... 2016/08/31 68,559
591537 생활불편신고 앱에 대한 생각 11 ... 2016/08/31 1,427
591536 '니트' 원단에 대해 아시는 분_어떤 니트를 사야 할까요 5 니트 2016/08/31 1,436
591535 문재인지지자들은 미국의 백인들과 비슷합니다. 9 saint 2016/08/31 1,382
591534 고마운분께 성의표시하려는데... 1 고마운분께 .. 2016/08/31 442
591533 9월모의 몇교시까지 치는 지요? ff 2016/08/31 551
591532 목욕탕 커텐 어떤소재로해야 곰팡이피지않고 2016/08/31 576
591531 4대강 관련 기사 1 부울경필독 2016/08/31 505
591530 미즈메디 선생님 1 아픔 2016/08/31 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