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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토하고 떨어요

강아지 조회수 : 9,156
작성일 : 2016-08-04 00:15:53
초보견주라 항상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6개월 다 되어가는 수컷 말티즌데요
이틀전 중성화수술을 했어요.

집에서 계속 쉬게 해 주다 오늘 저녁 날씨도 안 덥고 좋길래 집앞 공원 산책을 나갔어요. 나가서 잘 놀다가 갑자기 토를 하더라구요..되직한, 꼭 치약 굵게 짜 놓은 것처럼요.

그러다 집에 오는 길에 엘리베이터 기다리는데 또 토하더니 집에 들어와서도 두세번 하네요. 점점 묽어지고 침인지 위액인지 점액질이 섞이구요.
배에 힘들어가며 구역질도 몇번하고..

근데 그러다가 떨기시작하네요..
계속은 아니고 부르르 부르르 반복적으로요..

마음에 걸리는 점은, 아까 공원에서 커다란 진돗개가 달려들어 저도 애도 둘다 놀라 줄을 당긴다는게 공중에 매달리다시피 돌게 했구요..ㅠ

엊저녁 치즈랑 불가리스같은거 조금 먹인거..
쉬게 했어야 하는데 산책나간점 등이네요..괜찮을까요..
강쥐맘들 계시면 한말씀씩 부탁드려요..
IP : 117.111.xxx.17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4 12:22 AM (121.165.xxx.230)

    오늘까지는 쉬게해주시지...
    날도 덥고 산책은 무리였던것 같아요

    밤에 션하게 해주고 배 좀 손으로 쓸어주세요
    미지근한 설탕물 흐리게 타서 한숟가락 정도 먹으면
    먹게하고 푹 재우세요
    낼 상태보고 또 토하거나 처져있으면 병원 가야지요

  • 2. ..,,,,.
    '16.8.4 12:26 AM (124.49.xxx.137)

    강아지한테 치즈주면 안되는데............불가리스는 또 왜주셨나요.... ? ㅠㅠ 중성화 수술했으면실밥 풀때까지 쉬게 해주세요. 더운데 산책말고 ... 정 답답해하면 안고 산책하시구요....애기 불쌍해요... 사람 수술후랑 같아요... 소고기나 닭가슴살 사다가 삶아서 먹이세요.. 채소랑 같이..

  • 3. ..,,,,.
    '16.8.4 12:28 AM (124.49.xxx.137)

    이틀전 중성화한거면 상처 아물기전이라.. 산책하면 균에 감염될 수도 있어요ㅠㅠ

  • 4. ..
    '16.8.4 12:29 AM (121.165.xxx.230)

    황태 국물에 사료 넣어주셔도 되고요
    수술햇으니 윗님처럼 닭고기 삶아서 주셔도
    회복이 빠르겠네요
    잘쉬고 잘먹게해주세요

  • 5. ㅠㅠ
    '16.8.4 12:41 AM (117.111.xxx.178)

    감사합니다
    그러게 갑자기 무슨 바람이 들어 왜 나갔을까요..ㅠㅠ
    닭 삶아주고 황태끓여주고 하고 있습니다..다 여기서 배웠지요..
    치즈랑 불가리스는 하..원래 안 주는데 넘 쳐져있고 안된 마음에..
    다행히 큰일은 아닌것 같으니 낼부턴 푹 쉬게 하고 잘 먹여야겠어요..댓글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6. ..
    '16.8.4 12:46 AM (218.159.xxx.55)

    회복 잘 되서 활기차게 놀수있기를 바래요

  • 7. 으잉?
    '16.8.4 12:59 AM (49.175.xxx.96)

    사람이먹는 불가리스를 먹였다구요?

    당연히 안되는음식이죠..

    사람마시는우유나 유제품 별로좋지않다고 들었어요

    6개월이면 아직 애기인데 ㅠㅠ

  • 8. 저희개도
    '16.8.4 1:05 AM (211.244.xxx.52)

    며칠전에 정말 죽는줄 알았어요.
    산책 나갔다와서 엄청 토하고 몇시간 동안 혀빼고 헉헉대서요.혀도 까맣게 변하고 눈도 제대로 못뜨고 걷지도 못하고 ㅠㅠ 토를 얼마나 많이 했는지 닦아낸 휴지가 ㅣ0리터 쓰레기 봉투 가득.저희개는 체한것 같았어요.담날 병원 갔는데 의사도 그런거 같다고.엄청 토하고 물마시고 토하고 물마시고 반복하다가 더 나올게 없는지 그제서야 편해졌어요.
    속이 안좋으면 개도 잘 안먹으니 억지로 먹이진 마세요.
    아프고 다음날도 반나절 암껏도 안먹더니 저녁때쯤 배고파하길래 북어끓인거 먹였어요.더워서 사람 먹을 국도 안 끓이는데 개님 보양식 끓임 ㅠㅠ ㅋㅋㅋ

  • 9. ...
    '16.8.4 1:08 AM (39.121.xxx.103)

    수술한지 겨우 이틀인데 산책이라니...
    저라면 지금 병원 데리고 가겠어요..

  • 10. ......
    '16.8.4 1:24 AM (175.124.xxx.171)

    황태국 조심하세요. 생선살이랑 가시가 날카로워서.
    저는 비추에요. 그냥 고기나 주세요 ㅠ 저녁에도 낮에
    열기가 남았으니 아스팔트 위는 걷지 못하게 하구요...

  • 11. qqqqq
    '16.8.4 1:37 AM (211.36.xxx.163)

    공부 많이 하셔야겠어요
    강아지에 대해 너무 모르시는것 같아요.....

  • 12. 안 먹으면
    '16.8.4 1:38 AM (122.40.xxx.31)

    그냥 냅두세요.
    오전까지 지켜 보시고 계속 토하면 병원 데리고 가시고요.

  • 13. ..........
    '16.8.4 2:15 AM (220.118.xxx.46) - 삭제된댓글

    상처 감염되면 끝장이에요

    항생제 잘 먹이시고..내일 당장 병원 데려가보세요..
    걱정되네요
    아가 꼭 회복되길..

    수술 은 잘하는 곳에서 하셨나요?

    생각보다 중성화수술조차도 제대로 못하는 수의사들 널렸거든요

  • 14. 7개월 견주
    '16.8.4 2:42 AM (99.226.xxx.87)

    원글님 강아지가 토하는 이유는 치즈나 불가리스같은 음식물 섭취와 관련이 잇는것 같아요. 점액질이 나온 것 보니 더이상 토할게 없이 속이 빈 것 같네요. 저라면 물만 주고 진정될때까지 금식시키겠습니다.

    저희도 6개월째 중성화 수술 했는데요. 수술후 2주동안은 E-collar 착용하고 있었구요, 가벼운 산책은 했습니다. 수술전 12시간 수술후 12시간 금식 시켰구요, 이후 이틀에 걸쳐 사료양을 서서히 늘려 주었습니다.

  • 15.
    '16.8.4 6:36 AM (14.47.xxx.196)

    목욕시키지 말라고 해서 일주일 산책 안시켰어요.
    강아지가 예민하면 스트레스로 장염이 오기도 한다고 해요.
    배변은 괜찮은지 지켜보시고 안좋으면 병원데려가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 16. 감사합니다
    '16.8.4 10:42 AM (124.50.xxx.167)

    어제 밤 글 올리고 혹시나 이불을 덮어주니 안 떨고 잘 잤습니다.
    오늘은 여느때와같이 제일 먼저 일어나 이리뛰고 저리뛰고 인형도 갖고 놀고 잘 노네요ㅠ 어제 새벽까지 지켜보느라 잠도 잘 못 잤는데 아침에 활기찬거 보니 안심이 됩니다..변은 괜찮구요..근데 병원에서 푹 쉬게만 해주라하고 약은 안 주던데..혹시나싶어 넥카라?는 사두었습니다.

  • 17. ㅠㅠ
    '16.8.4 10:44 AM (124.50.xxx.167)

    무식한 엄마 만나 울 강아지가 고생이네요.
    저기 윗분..공부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그 중에서 82가 젤 도움이 돼요
    푸들엘리님 블로그랑요

  • 18. 뚜벅이
    '16.8.4 4:39 PM (183.96.xxx.129)

    저도 초보였는데 이제는 2년반 함께 살다보니 좀 나아졌나봐요. 그래도 얼마전 년중행사로 맞는 예방접종을 한 후 날이 병원서 집에까지 오는 15분 거리가 덥고 지쳤었는지 그날 이후 애가 시름시름 생기를 잃더니 주말동안에는 밥도 물도 안먹고 가볍지만 여러번 토만 해서 애 보내는 줄 알았네요. 주말이지만 동물병원선생님께 문의했더니 닭죽 끓여주고 (저희개는 북엇국 끓여주면 늘 토하더라구요 얘랑은 안맞는듯) 물도 계속 안먹으면 강제로 먹이라고.... 어쨌든 물도 안먹는 건 처음이어서 너무 걱정했고 기운도 없을것 같아 산책도 안시켰는데 계속 나가자고는 하는 눈치라 좀 선선할때 되어 나가니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들어와서는 그제야 물을 마시고...

    아무튼 토하고 안좋을때 저는 꿀물을 조금줍니다. 속 달래는데 도움이 된다나봐요. 잘 먹기도 하고..

    그리고 요즘엔 닭가슴살과 밥이나 단호박 좀 넣어서 죽끓여주니 잘 먹네요.

    다시 말괄량이로 돌아왔어요. 건강히 잘 키우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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