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에 올라왔던 그글이요.
저는 읽는 내내 그냥 내가 그분으로 빙의되서 완전 힐링되게 읽었거든요
오바해서 천민자본주의까지 가던 댓글들은 알아서 걸러서 읽었고요
일생을 그렇게 사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아끼고 아끼고 살다가 어쩌다 한번 주는 보상으로 그렇게 한번씩 숨통터주고 사는거잖아요
그럴때느끼는 느긋함...여유로움...편안함.....
가끔 여행프로에서 휴양지나 럭셔리리조트 그냥 구경하는것만봐도 좋던데....
제경우는 미서부여행시 한번 그냥 패키지로 갔다가 버스에서 보내는시간이 다인거에요
도시간이동시간이 3-4시간...막 이럼...ㅜㅜ
일어나서 내리려고하면 궁댕이에서 땀차서 땀냄새작렬.허리디스크와서 걷지도못해...그냥 딱 폐인 ㅋㅋ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사진만 후다닥 찍고 제대로 느껴보지도 못하고...
그래서 미동부여행시엔 슈퍼클래스로 모이바경비행기투어로 갔거든요
그때한참 내가 일하는 일개미로 느껴지고 정말 매너리즘에 빠져서 우울증걸리기일보직전이어서 그냥 질렀어요
가격은 일반패키지의 3배정도였는데 도시간이동하는 거리 버스로가면 4시간인걸
경비행기로 이동하고 30분내지 1시간내로 이동
이동시간이 짧으니 자연히 충분히 구경하고 느끼고. 호텔도 훨씬 좋고...
시간에 쫒겨서 우르르 뛰어다님서 번갯불콩볶듯하는 여행이 아니어서 진심 좋았거든요
다른건 몰라도 앞으론 여행3번갈거 한번을 가더라도 이렇게 가고싶다...다짐했을 정도로...
아..그리고 2년전에 집인테리어하면서 호텔식 건식욕실 만들면서 웨스틴조선호텔타월로 바꿨는데
와우 삶의질이 바껴요.ㅋㅋㅋ도톰도톰 폭신폭신한게....걸어놔도 뿌듯...
다른님들 얘기 진심 많이 듣고싶어요...사소한거라도...
읽는것만으로도 세상 힐링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