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ㅇ
'16.8.3 2:55 PM
(108.194.xxx.13)
저희 애도 그래요. 절대 오지 말래요.
밥도 두 개 중에 한국돈으로 500원 더 싼 거 먹는다네요.ㅋ
스타벅스 커피 매일 먹는 사람은 돈 많은 거 같다고 하고.. ㅎㅎ
2. ...
'16.8.3 2:56 PM
(121.171.xxx.81)
전 이해가 안가는게요. 님한테 비행기 타고 오지 말라고 자식이 칼들고 협박했나요 아니면 죽어버리겠대요??? 그리 걱정되면 가서 반찬이나 이런저런 것 좀 챙겨주고 오시면 되지 발권을 왜 안해요???
3. 애가
'16.8.3 2:59 PM
(112.186.xxx.156)
오지 말라고 싫다는데 어떻게 제가 발권을 할 수 있겠어요.
본인이 그렇게 의사표현을 확실히 했잖아요.
아이의 의견이나 입장도 존중해야 하는거 아닐까 해요.
4. ㅇㅇ
'16.8.3 2:59 PM
(108.194.xxx.13)
-
삭제된댓글
저희 애도 대학 입학전에 시급 쎈 알바를 해서 자기 첫월급이라며 저와 남편에게 거금을 주었었어요.
5. ...
'16.8.3 3:00 PM
(183.98.xxx.95)
그래도 잘 있는지 보고와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6. 121.171
'16.8.3 3:00 PM
(61.255.xxx.67)
세상살이가 팍팍하니 남일에 빙의되서 엉뚱한 방식으로 열폭하네
7. ㅇㅇ
'16.8.3 3:01 PM
(108.194.xxx.13)
저희 애도 대학 입학전에 시급 쎈 알바를 해서 자기 첫월급이라며 저와 남편에게 거금을 주었었어요.
저희 애는 외국에서 대학을 다니는데 장학금 받고 알바해서 생활비 번다고
절대로 돈 한 푼도 부치지 말래요. 그래서 아이 용돈으로 책정된 액수만큼 아이통장에 넣고 있어요.
8. 화상통화
'16.8.3 3:08 PM
(112.186.xxx.156)
아이하고 화상통화는 자주 해요.
그런데 뭐 애가 집에 있을 때 하는거라서 편하게 하고 있는것만 봐서 그렇겠지만 잘 있는 것처럼 보여요.
제가 보는게 다가 아닐 수는 있겠죠.
9. 걱정만 하지 마시고
'16.8.3 3:11 PM
(223.33.xxx.227)
직접 가셔서 사는것도 보고 가끔 현금도 챙겨주는게
10. 글쎄요
'16.8.3 3:11 PM
(223.33.xxx.246)
흥청망청하지않고 아낄만한걸 아끼는 건 아주 바람직하지만 써야할곳에 못쓰는 걸로 보이시나요?(어머니가 보시기에) 그렇다면 얘기를 해줄 필요가 있긴하네요...세상 모든가치가 돈돈이면 스스로 행복할수 없을테니까요 어려운 사람을 돕는다든가 기부도 할줄 아는 분들이 더 여유롭게 사시더라고요
11. ..
'16.8.3 3:12 PM
(14.1.xxx.126)
-
삭제된댓글
그냥 어찌 살고 있나 보러 가는것도 좋아요.
저도 유학생활, 현지에서 직장생활했는데, 말처럼 사는게 편하지만은 않아요.
아이가 부모걱정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원글님도 아이 사는 모습 궁금하지 않으세요?
돈이 다가 아니예요.
12. 애가
'16.8.3 3:14 PM
(112.186.xxx.156)
애가 엄마도 일하느라 바쁜데 시간 내는거 어려운거 다 알고있고
비행기 값도 비싸고,
지금 자신이 별달리 필요한게 없다면서
자기가 알아서 다 요리해서 먹고 있고 직장 다니느라 시간이 많지 않은 건 맞지만
딱이 엄마가 올 이유가 없다고 그래요.
화상통화나 자주 하자고 그러네요.
그런데 그 나이에 이렇게 자린고비로 사는 애가 있나 싶었는데
댓글보니 좀 있는 것 같아서 안심도 되고 그러네요.
13. ...
'16.8.3 3:15 PM
(121.171.xxx.81)
착하고 독립심 많은 아이니 화상통화할 땐 부모 걱정하지 않도록 더더욱 밝게 이야기했겠죠. 그래봤자 님 나이의 반도 안산 아이일뿐이고 더더군다나 혼자 해외에서 말은 안해도 외롭고 힘든 일이 왜 없겠어요 그깟 비행기값보다 내 아이 직접 만나 밥도 챙겨주고 싶고 같이 손잡고 함께 누워 밤새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해보고 싶은게 부모 마음이다 부모 맘 편안하게 해주는 게 더한 효도라고 이야기 하시고 꼭 다녀오세요. 그래, 넌 독립심 강하고 잘 하니 내가 별 걱정안하다, 믿어주는 게 결코 좋은 부모는 아니에요 그 기대심리를 알기에 아이 입장에선 되려 속마음을 제대로 털어놓기 힘들죠.
14. ...
'16.8.3 3:17 PM
(121.171.xxx.81)
헐... 원글님 댓글보니 괜한 얘기 입아프게 했네요. 애초에 가실 맘도 그닥 없으셨네요.
15. ㅇㅇ
'16.8.3 3:21 PM
(108.194.xxx.13)
윗분 성격 급하고, 성질머리 있네요. ㅋㅋ
16. 저희 조카도
'16.8.3 3:22 PM
(14.52.xxx.171)
해외취업했어요
근데 부모 오지말라고 해요
전 가면 걔네집에 안 잇고 호텔 잡는데
이런 얘기 했더니 주변에서 다 남자있는거 아니냐고 해요
가끔 불시에 반찬들고 가셔서 짠! 하세요
우리조카는 매끼니 사먹어서 오히려 마이너스라네요 ㅠㅠ
17. Mom
'16.8.3 3:23 PM
(118.35.xxx.149)
-
삭제된댓글
제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이런 애들이 제 딸 포함해서 제법 있나보네요
남편은 딸의 행동때문에 걱정을 하지만 저는 너무 예쁘기만 하네요
저는 딸이 오지 말라는데도 기어이 갔어요
제가 맘이 편하지 않아서였지요
저는 유럽쪽이라 여행일정에 딸이 있는 곳을 잠깐 들리는 것으로 했어요
그 곳에서는 이틀있다가 나왔네요
어쨌든 다녀오니 저도 한결 안심이 되고 딸도 더 편안해져서 열심히 살고 있답니다
원글님도 아이 부담 안되게 잠깐 둘러 보는 일정으로 하시고 주위 여행을 주 목적으로
계획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18. ----
'16.8.3 3:28 PM
(222.109.xxx.147)
-
삭제된댓글
돈 아까워서 못오게 하는거니 아빠가 보너스 받았다고 하면서 돈 걱정 안해도 된다는 식으로 해서 다녀오심이..
19. .....
'16.8.3 3:30 PM
(115.94.xxx.174)
-
삭제된댓글
자녀를 잘 키우셨네요
독립심도 강하고 돈 귀한 줄도 알고
오지 말라고 해도 내심 엄마가 보고 싶을거에요
여행삼아 딸도 보고 한번 다녀오세요
엄마가 가겠다는데 멀 어쩌겄어요
20. 비슷한 입장
'16.8.3 3:37 PM
(49.98.xxx.219)
-
삭제된댓글
자제분하고 비슷한 입장인데
제발 불시에 반찬싸들고 가거나 하지마세요
부모자식간에도 지켜야할 선이 있는데요…
해외생활 처음 시작할때 정신없이 하루가 끝나고
해외직장에서 자리잡는거 뼈를 깎는 고통이에요
굳이 자국인력대신 비자스폰해가며 채용해준만큼 결과를 보여야되니까요, 거기다 눈치는 덤입니다
멀리서 힘내라 응원해주시고 지그시 기다리세요
생활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을때 부모님 왔다가면 같이 지나갔던 장소만 가도 눈물흐르고 그래요,
단단해지고 생활도 안정되면 당연히 오라고 성화일거에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
21. 딸 입장
'16.8.3 3:41 PM
(92.90.xxx.50)
제가 해외에 오래 살고 있어서 따님 입장이 이해가 가는데요
따님 의견 존중해주세요.
어머님들이 사실 해외의 자식 보러 가는 가시는거
어머님들 안심되자고 하는거인 경우가 많아요.
특히 자리 잡은지 얼마 안되면 자기 생활 꾸려가기도 벅찬데
반찬해주신다 어찌사나 보러 간다 하시며 오시면
그것도 곤란한 일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오셨으니 손이라도 잡고 어디 나가 관광도 해야하고
한국이란 다르니 챙겨드릴 것도 많구요.
해외 나가면 한국에서 부모가 자식을 챙기듯
자식이 부모를 챙겨야 하는 상황이 되요.
특히 불시에 가시는거 하지 마세요.
저렇게 부모님이 자주 오시는 케이스의 딸들
친구들 사이에서는 좀 동정합니다.
힘들겠다구요.
시어머니가 해외 사는 아들 집에 오래 머무는거랑
비슷한 상황이다 보시면 되요.
22. 부모님
'16.8.3 3:44 PM
(92.90.xxx.50)
오시지 말라고 한다고 다 남자가 있거나 이래서 그런게 아니에요.
집도 좁고 부엌도 작기 일쑤고
냉장고도 한국처럼 크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같이 자면서 한국처럼 반찬 여러개 만들 공간도
쟁여 놓을 공간도 먹을 시간도 별로 없구요.
해외에 보내셨으면 믿어주시는게 제일 좋은듯요.
23. 제 아이도
'16.8.3 3:46 PM
(210.221.xxx.239)
외국에서 학교 다니는데 혼자 해보겠다고 아둥바둥입니다.
한동안 힘들어해서 올래? 엄마가 갈까?? 했더니..
저 보면 마음 약해질 것 같다고 오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어떻게 사는지 한 번도 안 가봤는데 내년 쯤에 한 번 가볼까 합니다.
24. ㅇㅇ
'16.8.3 3:47 PM
(121.133.xxx.17)
윗님 말씀 참고할게요
어딜가나 제몫 잘 하는 녀석들이 있네요
제아이도 자린고비라 은근 걱정했는데
기다리야겠습니다
25. ㅡㅡ
'16.8.3 3:53 PM
(183.178.xxx.245)
저도 유학했는데 현지의 삶을 부모가 상상이나 할수있을지..이제 성인이니 그냥 믿고 두고보는거지요.
돈 아낀다고 동거하는 커플들 꽤 많아요.
돈많은집 애들도 렌트아낀다고 그렇게 하더라구요.
제친구도 몇년 동거했는데 부모님 끝까지 모르셨어요.화상통화도 교묘하게 하고 친구들 이름도 팔고ㅎㅎ
미국은 커플끼리 동거하는게 워낙 자연스럽긴 하지만요. 현지 남자랑 동거 오래하다 낙동강 오리알되는 여자들도 꽤 되지요.
암튼 그놈의 돈,비자 때문에 여자들은 타지에서 유혹도 많고...
따님이 돈돈 하는거보니 저는 오히려 좀 걱정되는데요;
너무 돈돈하지말라고 토닥토닥해주세요~
지역이 어딘지 모르겟으나 해외취업은 돈모으려고 하는 경우보다 경력쌓으려는 것도 크니까요. 렌트와 세금, 외식비용이 워낙 쎄서 저축 잘 못해요..
뱅기타고 가보는거보다 차라리 그돈으로 용돈 좀 넉넉하게 부쳐주시구요.
그런데 졸업식 안가보셨나봐요?
26. 저는
'16.8.3 3:53 PM
(112.186.xxx.156)
비행기값이 아까운 건 절대 아니예요.
만일 아이가 엄마 추석에 오실 수 있냐고 했다면 더 비싼 표라도 지불하고서 갈거예요.
근데 저흰 늘 평소에 아이의 의사를 존중해왔기 때문에
아이가 이렇게 오지 말라고 할 때는 안 가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본인도 직장에서 일하느라 신경쓰이느라 제가 왔다 가는게 편하지만은 않을수도 있겠네요.
반찬은...
음.. 제가 요리하는 수준은 우리 아이보다는 조금 잘하는 정도라고나 할까.. 그냥 그래요.
그니까 가더라도 뭐 크게 도움이 될 사람은 못되어요. ㅠㅠ
화상통화할 때 보니 우리 애가 자기 핸드폰에서 백주부레서피 어플을 보여주더라구요.
거기에서 좀 쉬워보이는걸로 참고하는데 설탕만 빼고 한대요.
우리애가 있는 도시에 제가 예전에 가본 일 있어요.
저 혼자서 알아서 잘 다니니까 애가 저를 챙겨줘야 할 일은 없지만
제가 보기에 애가 지금 저를 필요로 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또 나아가서 오지 말라고까지 하니 제 맘대로 갈수도 없고 그러네요.
27. 뭐
'16.8.3 4:12 PM
(14.52.xxx.171)
상황은 제각각이니까요
제 조카는 거기서 몇년 살앗어서 현지적응은 걱정 안해도 되구요
당연 동생도 거기서 몇년 살앗기때문에 현지어나 관광 같은건 신경 안써도 돼요
근데 여기서 애들 자취하면 동거 걱정하는것처럼 외국도 장난 아니라고 하도 주변에서 말들이 많아서요 ㅠ
무엇보다 저는 집안 병력이 화려한데 애가 하도 매식을 하니 걱정은 되더라구요
우리조카는 매끼 사먹고 다녀서 마이너스랍니다 ㅠㅠ
28. zz
'16.8.3 4:19 PM
(110.11.xxx.137)
-
삭제된댓글
92.90.xxx.님과 동의.
어머니가 가서 운전하고 다니면서 그로서리 샤핑 다 해주고, 집 관리에 생기는 자잘한 일 다 챙기고, 뭔 일 생겨도 통역 안 필요하고, 뭐 그러려고 가시는 거 아니면 안 가시는 게 좋죠. 아직은...
졸업/취업한지 얼마 안된 걸로 보이는데, 정신 없을 걸요...?
그나마 출퇴근 시간에 걸으면서 운동 겸 머리 정리하고, 집에 오면 알뜰하게 장본 걸로 밥해 먹고 쉬고 충전하고...나빠보이지 않아요.
사회생활 초기에 흥청망청하기 쉬운데 야무지게 돈 무서우면서도 좋은 줄 아니까 보기 좋네요.
비슷한 경험한 사람이예요, 돈 아끼는 부분 빼고.
29. zz
'16.8.3 4:19 PM
(182.225.xxx.194)
92.90.xxx.님과 동의.
어머니가 가서 운전하고 다니면서 그로서리 샤핑 다 해주고, 집 관리에 생기는 자잘한 일 다 챙기고, 뭔 일 생겨도 통역 안 필요하고, 뭐 그러려고 가시는 거 아니면 안 가시는 게 좋죠. 아직은...
졸업/취업한지 얼마 안된 걸로 보이는데, 정신 없을 걸요...?
그나마 출퇴근 시간에 걸으면서 운동 겸 머리 정리하고, 집에 오면 알뜰하게 장본 걸로 밥해 먹고 쉬고 충전하고...나빠보이지 않아요.
사회생활 초기에 흥청망청하기 쉬운데 야무지게 돈 무서우면서도 좋은 줄 아니까 보기 좋네요.
비슷한 경험한 사람이예요, 돈 아끼는 부분 빼고.
30. 여러
'16.8.3 7:09 PM
(112.186.xxx.156)
조언 감사합니다.
이번엔 아이가 강력하게 올 필요없다 했으니 화상통화 자주 하면서 보고
애도, 또 저 입장도 형편이 될때 가서 보도록 할께요.
또 돈을 아끼더라도 의미있게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말을 나눌께요.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