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이 찌는 이유를 알았어요

ㅇㅇ 조회수 : 6,846
작성일 : 2016-08-03 08:00:54
이전에는 나를 위해 요리를 한적이 없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반찬
남편이 좋아하는 요리 위주로 했고
내가 먹고 싶은거까지 하기엔 귀찮아서...

그리고 큰아이 대학생 되어 멀리 갔고
작은아이 고3이라 야자까지 하고오고
남편은 바빠져 저녁 먹고오고..
이제는 저를 위해 요리를 합니다
매콤하게 열무물김치도 담고
고추장물해서 쌈도 싸먹고
콩잎물김치에 된장 빡빡하게 끓여 한장씩 척 걸쳐먹는 그맛이!!
어제는 고구마줄기 김치도 담고
매실액기스 살짝 넣어 고추장볶음도 해놓고
밥 한솥 해놓으면 금방 뚝딱이네요
반찬이 입에 착착 붙으니 살이 안찔수가 없어요ㅜ

IP : 221.157.xxx.22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8.3 8:06 AM (14.34.xxx.217)

    와..............저도 그 집 살면서 사육당하고 싶어요 ㅋㅋㅋ

  • 2.
    '16.8.3 8:11 AM (183.104.xxx.144)

    저는 맵고 짠 반찬 좋아해요
    중3인 아이는 아이 입 그대로고
    남 은 건강 엄청 생각해서 김치 된장 찌개류 안 먹어요
    자반고등어도 안 먹어요
    고기만 있음 되요
    전 일 하지만 반찬 다 따로해요

    예을 들면 제 반찬은 고등어나 꽁치넣고 파김치 깔아서
    자작하게 조림해서 파김치에 척척 싸서 먹고
    아이는 카레나 스테이크 콩국수 좋아해서 해주고
    남 은 돼지고기 두루치기나 차돌박이 구워줘요
    밑반찬은 반찬가계에서 사요
    버리는 게 반이고 손 가는 게 너무 많아서
    지금은 밑반찬은 반찬가계 이용해요
    국도 가끔 사고
    집에선 김치찌개 정도 해요
    전 밥을 맵고 짜게 먹으니 밥을 많이 먹어서 그런 지
    군것질은 입에도 안 대는 데
    날씬한 편은 아니예요..ㅋ

  • 3. 아이들 나이 보면
    '16.8.3 8:12 AM (124.199.xxx.247)

    원글님 40대이실 것 같은데 그런 어르신 음식맛을 어떻게 잘 아시며 만드실 줄 아시는지.
    연륜 있는 음식들이네요.
    애들도 맛있는 거 먹고 자랐을 거 같네요.

  • 4. ㅇㅇ
    '16.8.3 8:30 AM (221.157.xxx.226)

    예전엔 애들 입에 들어가는것만 생각했었지요
    이젠 만나기도 어렵네요ㅜ
    대학생 큰아이는 방학인데도 여러가지 활동으로 집에 내려오지도 않고
    고3 작은 아이는 일요일에도 학원이며 독서실 간다고 바쁘니 겨우 아침만 먹이네요
    저만 포동포동 살이 찝니다ㅎ

  • 5. 아뇨~~
    '16.8.3 8:31 AM (180.68.xxx.71)

    전 혼자있음 진짜 살이 쫙쫙 빠질거 같아요^^
    가족이 함께있으니 사춘기 아이들 세끼 꼬박챙겨.술좋아하는 남편 술안주만들어..
    안찔수가 없어요 ㅠㅠ

  • 6. ...
    '16.8.3 8:47 AM (121.160.xxx.158)

    입맛만 위하지 마시고 건강을 위해서 탄수화물 부르는 반찬은
    덜 하시는걸로.

    저도 시어머니 계실때는 나물 반찬 위주로, 가짓수 많이했는데
    돌아가시고나니 밥상이 편리 위주로 바뀌어 인생이 다 나쁜것은 아니구나 하고 있어요.

  • 7. 츄릅~
    '16.8.3 8:58 AM (106.248.xxx.82)

    원글님이 울엄마면 좋겠다는... ㅠㅠ
    저도 그 집 살면서 사육당하고 싶어요 22222222222222222222222

  • 8. 진짜
    '16.8.3 9:50 AM (211.36.xxx.233)

    살찔만한 반찬들이네요...

  • 9. ㅠㅠ
    '16.8.3 3:04 PM (14.36.xxx.12)

    글만봐도 군침이 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988 설사한 아이. 뒷처리 안하고 비행기5시간 태워집에 온 아이 아빠.. 34 이해볼가 2016/08/03 6,371
581987 에어컨 킬 때 미세먼지 우려 1 미세먼지 2016/08/03 746
581986 깻잎 줄기채 많이 들어왔는데 어떻게 먹나요 3 달달하게 2016/08/03 889
581985 푸핫..나이 50에 사랑니가 나고 있어요. 5 000000.. 2016/08/03 1,708
581984 애기낳고나서 원상복귀 어떻게 해야하나요? 1 ........ 2016/08/03 626
581983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중 가장 크고좋은곳은 어딘가요? 4 .. 2016/08/03 1,519
581982 피부타입과 관계없이 흑설탕팩을 강추하는 이유! 12 흑설탕팩으로.. 2016/08/03 6,327
581981 두바이.. 살기 좋나요? 2 고민중 2016/08/03 3,105
581980 목이 간질간질..재채기.. 여름 2016/08/03 482
581979 오늘 아침 홍혜걸 나온 방송 보신 분~~~~~ 6 요약 부탁드.. 2016/08/03 3,480
581978 주변에 쌍거풀 수술 한 아이들이 자꾸 보여요. 16 고1 2016/08/03 4,525
581977 유통기한 날짜 지난 라면... 어떻게 버릴까요? 5 .. 2016/08/03 1,879
581976 이비스 조식 어떤가요? 2 동대문 이비.. 2016/08/03 891
581975 모던한 인테리어 좋아하시는 분 공유해주셔요~ (이사예정) 2 ㅇㅇ 2016/08/03 1,140
581974 옛날드라마가 쎄네요 ㅋㅋ 3 재밌네요 2016/08/03 2,263
581973 이대, 직장인 단과대 '미래라이프대' 설립 추진 철회 23 세우실 2016/08/03 3,316
581972 남을 무시해야 자기가 주도권을 잡는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예 4 ㅇㅇ 2016/08/03 1,214
581971 스카이프에 쓸 카메라 추천해주세요 스카이프 2016/08/03 323
581970 89년도 삼성초봉이 얼마인지 아시는 분? 4 궁금 2016/08/03 1,746
581969 시댁식구랑 휴가 같이 다니다가.. 33 ㅡㅡ 2016/08/03 7,452
581968 댓글부대..대선 겨냥..또 꿈틀되기 시작했나 5 댓글부대 2016/08/03 533
581967 사랑해서 재혼해도 자녀없이 살면 그냥 남같을까요? 65 2016/08/03 9,184
581966 자꾸 따라하는 옆자리 직원 너무 신경쓰여요.. 28 은근 짜증... 2016/08/03 7,490
581965 늘 세트로 시댁에 가야하는 남편 10 도대체 2016/08/03 2,870
581964 제 다이어트.. 맞게 하고 있는건지 봐주세요 7 ㅎㅎ 2016/08/03 1,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