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이 찌는 이유를 알았어요

ㅇㅇ 조회수 : 6,793
작성일 : 2016-08-03 08:00:54
이전에는 나를 위해 요리를 한적이 없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반찬
남편이 좋아하는 요리 위주로 했고
내가 먹고 싶은거까지 하기엔 귀찮아서...

그리고 큰아이 대학생 되어 멀리 갔고
작은아이 고3이라 야자까지 하고오고
남편은 바빠져 저녁 먹고오고..
이제는 저를 위해 요리를 합니다
매콤하게 열무물김치도 담고
고추장물해서 쌈도 싸먹고
콩잎물김치에 된장 빡빡하게 끓여 한장씩 척 걸쳐먹는 그맛이!!
어제는 고구마줄기 김치도 담고
매실액기스 살짝 넣어 고추장볶음도 해놓고
밥 한솥 해놓으면 금방 뚝딱이네요
반찬이 입에 착착 붙으니 살이 안찔수가 없어요ㅜ

IP : 221.157.xxx.22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8.3 8:06 AM (14.34.xxx.217)

    와..............저도 그 집 살면서 사육당하고 싶어요 ㅋㅋㅋ

  • 2.
    '16.8.3 8:11 AM (183.104.xxx.144)

    저는 맵고 짠 반찬 좋아해요
    중3인 아이는 아이 입 그대로고
    남 은 건강 엄청 생각해서 김치 된장 찌개류 안 먹어요
    자반고등어도 안 먹어요
    고기만 있음 되요
    전 일 하지만 반찬 다 따로해요

    예을 들면 제 반찬은 고등어나 꽁치넣고 파김치 깔아서
    자작하게 조림해서 파김치에 척척 싸서 먹고
    아이는 카레나 스테이크 콩국수 좋아해서 해주고
    남 은 돼지고기 두루치기나 차돌박이 구워줘요
    밑반찬은 반찬가계에서 사요
    버리는 게 반이고 손 가는 게 너무 많아서
    지금은 밑반찬은 반찬가계 이용해요
    국도 가끔 사고
    집에선 김치찌개 정도 해요
    전 밥을 맵고 짜게 먹으니 밥을 많이 먹어서 그런 지
    군것질은 입에도 안 대는 데
    날씬한 편은 아니예요..ㅋ

  • 3. 아이들 나이 보면
    '16.8.3 8:12 AM (124.199.xxx.247)

    원글님 40대이실 것 같은데 그런 어르신 음식맛을 어떻게 잘 아시며 만드실 줄 아시는지.
    연륜 있는 음식들이네요.
    애들도 맛있는 거 먹고 자랐을 거 같네요.

  • 4. ㅇㅇ
    '16.8.3 8:30 AM (221.157.xxx.226)

    예전엔 애들 입에 들어가는것만 생각했었지요
    이젠 만나기도 어렵네요ㅜ
    대학생 큰아이는 방학인데도 여러가지 활동으로 집에 내려오지도 않고
    고3 작은 아이는 일요일에도 학원이며 독서실 간다고 바쁘니 겨우 아침만 먹이네요
    저만 포동포동 살이 찝니다ㅎ

  • 5. 아뇨~~
    '16.8.3 8:31 AM (180.68.xxx.71)

    전 혼자있음 진짜 살이 쫙쫙 빠질거 같아요^^
    가족이 함께있으니 사춘기 아이들 세끼 꼬박챙겨.술좋아하는 남편 술안주만들어..
    안찔수가 없어요 ㅠㅠ

  • 6. ...
    '16.8.3 8:47 AM (121.160.xxx.158)

    입맛만 위하지 마시고 건강을 위해서 탄수화물 부르는 반찬은
    덜 하시는걸로.

    저도 시어머니 계실때는 나물 반찬 위주로, 가짓수 많이했는데
    돌아가시고나니 밥상이 편리 위주로 바뀌어 인생이 다 나쁜것은 아니구나 하고 있어요.

  • 7. 츄릅~
    '16.8.3 8:58 AM (106.248.xxx.82)

    원글님이 울엄마면 좋겠다는... ㅠㅠ
    저도 그 집 살면서 사육당하고 싶어요 22222222222222222222222

  • 8. 진짜
    '16.8.3 9:50 AM (211.36.xxx.233)

    살찔만한 반찬들이네요...

  • 9. ㅠㅠ
    '16.8.3 3:04 PM (14.36.xxx.12)

    글만봐도 군침이 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3766 시내나갈 때 옷빼입고 나가야 한다는 여학생 21 이해가 안됩.. 2016/08/07 4,353
583765 특성화고는 공부를 2 어디 2016/08/07 1,210
583764 드럼세탁기에 세제로 베이킹소다 넣어보신 분,,,, 3 세탁 2016/08/07 2,009
583763 수영장에서 얼굴이 너무 심하게 탔는데 병원가야할까요? 7 라희라 2016/08/07 1,197
583762 근데 개명이요 4 ..... 2016/08/07 1,165
583761 서초구 잠원동 미용방문 해주실분. 요금드립니다 4 잠원동 2016/08/07 1,740
583760 개,돼지로 봤다는 겁니다. 1 moony2.. 2016/08/07 961
583759 비행기모드 해제 어떻게해요? 1 ㅇㅇ 2016/08/07 1,012
583758 전기 사용량 지난달 532kwh예요 ㅜㅜ 8 누진세 2016/08/07 4,238
583757 게이만화 광고가 자꾸 떠요 4 ㅇㅇ 2016/08/07 1,766
583756 통관중이라는데 참 오래 걸리네요. 2 질문 2016/08/07 752
583755 점심 메뉴 정하셨나요? 19 점심 2016/08/07 3,166
583754 해외 직구) 구매 대행 vs 배송 대행 - 수수료 차이가 많이 .. 2 금액 2016/08/07 590
583753 본인에게 신기가 있다고 믿고 싶어하는 사람들 8 궁금 2016/08/07 2,193
583752 서울에서 살 동네와 아파트 추천부탁해요~ 10 40대중반 .. 2016/08/07 2,981
583751 47세에 공부하기 참 어렵네요 15 공부 2016/08/07 7,388
583750 이럴 때 어떻게 하시나요? 2 ㅇㅇ 2016/08/07 620
583749 테이블 매트 정리 어떻게 하시나요? 2 소꿉놀이 2016/08/07 1,303
583748 브라자 더워요 2016/08/07 649
583747 햇볕에 탄 피부에 물집이 자잘하게 올라오는데..병원가봐야 하나요.. 4 가갸겨 2016/08/07 1,059
583746 여름에 1박2일로 가족여행 추천,,부산근교로 3 ... 2016/08/07 871
583745 레이저토닝 가격좀 봐주세요 4 제니 2016/08/07 2,245
583744 노브랜드 전기포트 , 저렴한데 괜찮네요 7 이마트 2016/08/07 2,774
583743 남자들 사이에서도 불륜남은.. 6 Dd 2016/08/07 7,046
583742 50대 조수미 몸매가 이럴 수가 있나요? 78 ㅇㅇ 2016/08/07 39,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