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이 있으면 기가 빨리는 느낌의 사람은 왜 그런거예요?

... 조회수 : 26,715
작성일 : 2016-08-02 21:13:16
A라는 사람과는 꼭 C라는 사람과 같이 만나면 괜찮은데
A만 단독으로 만나면 기가 좌악 빨리는 느낌이 들어서 만나고 나면 너무 피곤해요.
A라는 사람은 아주 여성스런 스탈이고,
C라는 사람은 아주 기가 쎈 언니 스탈인데
전 차라리 C과에 해당하고 같은 기쎈 언니 스탈인  C같은 사람은 피해다니고
조용하고 여성적인 스타일들이 주로 제 친구 스타일인데도

최근엔 차라리 C를 만나면 기분이 좋아지고
A와는 단 몇 분 같은 공간에 있으면 막 기가 빨리고 숨이 막히는 기분..

이거 왜 이런 가요 다른 여성스런 스타일들의 친구에게선 이런 기분 못느꼈구
오직 A란 사람한테만 그래요

IP : 2.126.xxx.0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8.2 9:14 PM (223.62.xxx.106)

    그게 어떤 기분인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면 기가 빨리지??
    막 호들갑스럽게 큰 소리로 말하나요??

  • 2. 음성이 아주
    '16.8.2 9:15 PM (2.126.xxx.0)

    느리고 낮아요.. 이영애 말투

  • 3. 그리고 모든 행동이
    '16.8.2 9:15 PM (2.126.xxx.0)

    아주 차분하고 정적인 스탈이 A고
    전 기쎈 언니 스탈

  • 4. ㅇㅇㅇ
    '16.8.2 9:16 PM (219.240.xxx.37)

    자기 중심적인 사람 만나면 기 빨려요.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
    남이 얘기하는 거 전혀 안 듣는 사람.

  • 5. 샤라라
    '16.8.2 9:17 PM (1.224.xxx.99)

    뭔지 알것 같아요. 사람사이에도 기 싸움 있지요.

  • 6. ..
    '16.8.2 9:18 PM (222.121.xxx.83)

    기빨리고 안 맞는 사람을 꼭 상대해야 하나요? 그냥 님이랑 안 맞는 거죠.

  • 7. c는
    '16.8.2 9:18 PM (115.41.xxx.77)

    자기욕구가 충족된 수평의 사람이고
    A는 자기욕구가 충족되지 않은 지배하거나 의지하려는 수직의 사람이라
    반드시 여럿이서 만나야

    A를 필터링 할수 있고 지치지 않습니다.

    사람을 일대 일로 만날때는 수평의 사람이 좋고
    다수와 만날때는 수직의 사람이 자기욕구를 스스로 절제 합니다.

    보는 눈을 무서워하거든요.

  • 8. ㅇㅇ
    '16.8.2 9:19 PM (223.62.xxx.106)

    아 저도 아는 40대 후반 여성분중에 아주 말 느리고 아나운서같이 조근조근한 분 아는데요...
    만나면 지루하긴 해요

  • 9. wow 115님
    '16.8.2 9:20 PM (2.126.xxx.0)

    굉장히 그럴듯 한데요..그렇군요

  • 10. ...
    '16.8.2 9:21 PM (117.123.xxx.172) - 삭제된댓글

    님이랑 성향이 안 맞는걸 수도 있어요. 저도 님이 말한대로 여성스러운 친구들이랑은 좀 제가 힘들더라구요. 저는 차분하고 정적이면서도 여성스럽지 않은 친구들이랑 잘 맞아요. 그런 친구들이랑 있으면 대화가 신나고요.

  • 11. 115님 분석처럼
    '16.8.2 9:21 PM (2.126.xxx.0)

    a는 다수가 있을 땐 걍 분위기 맞춰서 적당히 말을 하는데
    저랑만 있으면 너무 속 깊은 내면까지 꿰 뚫으려 작정한 듯한 대화를 하려해서
    피곤한듯..
    뭔가 사람 사이에 적당히 편한 거리 두기 이런건 다수가 있을때만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듯 하더군요

  • 12. ...
    '16.8.2 9:23 PM (191.85.xxx.74)

    제가 만났을 때 기빨리는 유형은 인간관계가 순수한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부정적이고 힘든 말 많이 하는 사람, 불평 많은 사람, 가르치려 드는 사람 등이었죠.

  • 13. ...
    '16.8.2 9:26 PM (222.237.xxx.47)

    너무 말이 느린 사람,말투에 리듬 감각이 없는 사람을 만나면 저도 기분이 다운되더라구요...

    전 급하고 말 빨리 하는 사람인데....상대방 때문에 내 속도를 늦춰야 하니까...한숨 나오고 답답하고.....

  • 14. 맞아요
    '16.8.2 9:27 PM (175.208.xxx.43)

    ...님 글보니 정말 그런것같네요.
    특히 가르치려드는사람 부정적인사람.아오...기빨리는거 너무 지치고 힘들어요.
    말많은 사람도 힘들고요.

  • 15. 보통
    '16.8.2 9:30 PM (211.238.xxx.42)

    자기 이야기만 천천히 길게 상세하게 말하는 사람이랑
    단둘이 만나고나면 진이 다 빠지더라고요
    여럿이 만나면 대화 도중에 환기가 되는데
    단둘이면 이야기를 잘라버릴수도 없고 ㅠㅠ

  • 16. 저같은경우
    '16.8.2 9:37 PM (223.62.xxx.210)

    단숨에 떠오르는 한친구가 있는데..

    무척 여성스럽고 단아하고 나긋나긋한 말투가졌어요.

    근데 개인신상에 대해 캐물어요 엄청.. 막 덤벼드는건 아니지만 교묘히 화제를 핸들링해서 제 부모님 출신학교, 저의 또다른 친구(특출난 미인)출신학교,사는 동네등.. 당시엔 생각없이 말하고 집에 와서보면 되게 기분나쁜겁니다.

  • 17. ...
    '16.8.2 9:39 PM (191.85.xxx.74)

    아마 여성스럽고 조용하고 나긋나긋하다고는 하지만 사실 그런 사람이 교묘한데가 있어서 그럴 거예요.
    교묘하게 사람을 조종하는 느낌을 받아서 그런지 모르겟네요. 대화는 서로 간의 교감이 있어야 하는데
    머리를 굴려야 할 것 같고 뭔가 조종 당하는 느낌이 들고 그래서 그런건 아닌지

  • 18. 저는
    '16.8.2 9:40 PM (221.162.xxx.34) - 삭제된댓글

    돌려 말하는 사람한테 기빨려요.
    저는 저런 화법이 아닌데, 대화할 때 머리 속으로 계속 저건 무슨 의중인지릉 파악해야하니 같이 있으면 기가 쫙 빨리는 느낌이예요.

  • 19. 스콘
    '16.8.2 9:42 PM (182.209.xxx.72) - 삭제된댓글

    지인중에 괜찮은 사람인데도
    만나면 정말 기빨리는 느낌이 들어서 굉장히 피곤하더라구요
    제 경우엔 말이 너무 많고 사투리 심하게 쓰는 사람이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음색이 날카로운 사람도 만난뒤 피로감이 몰려와요
    본인이 하고자하는 말을 빙빙 돌려가며 얘기하는 사람도 피곤해요

  • 20. ................
    '16.8.2 9:46 PM (112.153.xxx.171)

    신기하네요 기쎈사람과 단둘이 있을때.. 힘든데.. 여성스럽고 나긋한 사람과 둘이 있을때 힘들다니..
    저도 궁금하긴 하네요 ...

  • 21. 115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16.8.2 9:51 PM (175.223.xxx.122)

    여성스럽다고 해서 지배욕구가 없다거나 교활하지 않은게 아니거든요.
    여성스럽다와 착하다는 결코 동의어가 아닙니다.

  • 22. 서로 안맞아서..
    '16.8.2 10:08 PM (210.183.xxx.241)

    어쩌면 A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일지도 몰라요.
    서로 코드가 다르고 주파수가 달라서
    다른 사람없이 둘만 있으면 완충지대가 없으니
    서로 지치고 피곤한 관계.

  • 23. 기빨리는느낌
    '16.8.2 10:14 PM (211.36.xxx.65)

    나긋나긋하지만 순수하지않고 교묘하게
    호기심 충족. 미묘하게 자기위주로 조정하려해서 그럴거예요.

  • 24. ...
    '16.8.2 10:22 PM (223.38.xxx.252)

    자기 말만 하거나 염세적이라서 무슨 얘기를 해도 우울한 내용으로 흘러가거나 이리저리 재고 살펴보거나죠.
    저도 종종 차분한 듯 보이는 사람들이 더 피곤하더군요.
    속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아서.

  • 25. 팝핀
    '16.8.2 10:45 PM (110.70.xxx.65)

    기쎈 언니 스타일에 말 많은 사람이랑 같이 있음 기빨려요.

  • 26. 쭉쭉
    '16.8.2 10:47 PM (175.223.xxx.148)

    제가 만났을 때 기빨리는 유형은 인간관계가 순수한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부정적이고 힘든 말 많이 하는 사람, 불평 많은 사람, 가르치려 드는 사람 등이었죠.
    222222222222222222222222

    딱 이런 유형의 친구
    이 친구 만나고나면 삼사일은 사람 만나기가 싫을 정도...
    답. 정. 너 ㅠㅠ

  • 27. ㅇㅇㅇ
    '16.8.2 11:09 PM (219.240.xxx.37)

    저 개인적으로는
    여성적이고 조용한 사람이 목소리 큰 사람보다 훨씬 더 음흉하더군요.
    자기한테만 집중하기를 바라고, 에고도 너무 강하고.
    조용조용 말하면서
    남 험담 하고 자기 얘기만 주구장창 해대고.
    하여간 일반화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요.
    만나서 피곤하다 싶으면
    이젠 시간 쓰고 돈 쓰면서 만나고 싶지 않아요.

  • 28. ...?
    '16.8.2 11:11 PM (116.33.xxx.68)

    기빨리는 느낌들어 살면서 2명정리했는데요
    이유생각해보니
    자기말만하는사람이었구요
    자기아이드이야기 아는사람 친구이야기만해요
    또한사람은 부정적인말하면서 버릇없는경우였어요

  • 29. 회사에
    '16.8.3 12:09 AM (160.219.xxx.250)

    그런 사람이 있어요. 상관 위치에 있어서 정말정말 힘들어요.

    특징을 얘기하자면 입에 모토를 단 듯 입만 열면 자기 얘기고 목소리도 크고 좀 괄괄해요. 그리고 남이 얘기를 하는 와중에도 공감하는 듯 받아치면서 결국 자기 얘기로 뺏어와요. 아시겠죠?...남들이 듣던지 말던지는 상관도 안해요. 모든게 자기 중심....무슨 얘기를 하던 결국 자기 얘기로 만드는 신기한 재주까지 있어요. 가령 온라인 쇼핑 얘기를 하다가 자기는 요즘엔 수퍼도 온라인 쇼핑을 하는데 자기가 일에 너무 바빠서 아침 8시에 나와서 저녁 9시 되야 퇴근이 가능하니 자기처럼 일많고 바쁜 사람한테는 주말 시간에 나가서 걸어다니며 수퍼 다니는게 시간 낭비일 수 밖에 없고 그러니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어쩌고저쩌고...

    우아...입을 그냥 테이프로 확 붙여 버리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예요.

  • 30. 오래된 친구
    '16.8.3 12:41 AM (124.53.xxx.131)

    떠오르는 얼굴하나
    절대 큰소리내고 원색적으로 화안내요.
    누가봐도 성격 차분하고 무난한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뭔가가 불편했는데..
    처세에 밝고 이사람 저사람 문어발..
    전그래도 절친이라 생각했는데 걔는 저같이 생각하는 수많은 사람들이..뭐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인데..
    그친구 특징이 그랬어요.
    심한말도 욕도 부정적인 말도 안하고 한결같이 조곤조곤..그런데도 기를 빨리는거 같은 느낌의 실체를
    삼십년지나 알게되고 정리했네요.

  • 31. ㅇㅇ
    '16.8.3 1:40 AM (121.168.xxx.41)

    기 빨리는 느낌까지는 아닌데요
    불편한 사람이 있어요
    조곤조곤하면서 부드럽게 좋은 말만 거의 하고
    미소를 거의 띠우고 있는 사람이에요
    생각도 깊고 아는 것도 많고..
    뭐 하나 물어보면 논리정연하게 쫙..
    말투는 여전히 조곤조곤..
    고맙지만 즐거운 상대는 아니더군요

    그냥 왁자지껄 수다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저한테는 더 맞더라구요.

  • 32. ㄱㅅ듸
    '16.8.3 1:52 AM (119.201.xxx.2)

    자기는 잘났다고 전제하고 타인을 낮게보고 얘기하거나
    남 가르치려드는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던데....

  • 33. 저도
    '16.8.3 9:50 AM (1.238.xxx.15)

    궁금하네요,
    기빨리는 느낌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저는,
    사람 만나고 돌아올때,기분이 찝찝한 경우는 종종 있었거든요.
    뭔지모를 찝찝함과,,괜히 시간 낭비했다는 느낌...
    기 빨리는 것도 그런 것과 비슷한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9452 2016년 8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8/25 413
589451 다섯 살 귀가 퉁퉁 어느 과 갈까요? 7 happyw.. 2016/08/25 962
589450 日 위안부 소녀상 철거 거듭 주장 7 후쿠시마의 .. 2016/08/25 558
589449 결혼 전보다 결혼 후인 지금이 더 행복하신 분 20 결혼 2016/08/25 4,878
589448 이런 남편 있나요? 12 ㅎㅎㅎ 2016/08/25 5,152
589447 여기 보면 다들 직장맘 회사 그만두지 말라고 하시는데요.. 21 ㅇㅇ 2016/08/25 5,187
589446 가정폭력으로 인한 트라우마, 공황장애는 어디서 치료할 수 있나요.. 5 여름 2016/08/25 2,938
589445 팥빙수 먹고 응급실 왔어요 33 눈얼음 2016/08/25 21,488
589444 서울 장안동에서 남양주진접까지 가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3 남양주 2016/08/25 766
589443 역사학자 전우용님 트위터 7 적폐1번지 2016/08/25 1,194
589442 더워요 잠못드는 이.. 2016/08/25 500
589441 혼자 다 쓰세요. 휘둘르려고 하지 마시고 2 망고스틴 2016/08/25 2,130
589440 여행은 너무 싸네요 31 뚜주빡땅 2016/08/25 13,325
589439 위층 안방에서 밤새 골프를 쳐요 12 층간소음 2016/08/25 3,714
589438 여자가 이중성이 있거나 얌체 같은가요? 4 ㅇㅇ 2016/08/25 2,384
589437 결혼하지 마세요 애 낳지 마세요 101 dd 2016/08/25 28,225
589436 남자들 서열 문화요 7 .... 2016/08/25 3,356
589435 아파트 매도 6 House 2016/08/25 2,473
589434 바람났던 남편이랑 합가했어요.. 44 마마마 2016/08/25 23,091
589433 탤런트 이창훈 딸 이요.. 20 유전자의신비.. 2016/08/25 15,793
589432 욕*스무디... 6 ●●● 2016/08/25 3,124
589431 검색하다가 본 건데 화장품 공병 사는 사람도 있네요 8 ,, 2016/08/25 2,980
589430 다이어트 식단중에서 5 가장 2016/08/25 1,243
589429 아멕스 플래티넘 카드 가입하면 여행자 보험 되나요? 2 Anex 2016/08/25 1,091
589428 여자한테 카리스마있게 생겼다는게 뭔가요 5 칼있으마 2016/08/25 3,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