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랑 인연 끊고..가끔 생각 나네요
1. 힘들면
'16.8.2 8:41 PM (115.41.xxx.77)부모가 생각나기 마련인데
마음의 의지가 전혀 안되신다니
잘견디시면 더욱 강해진답니다.2. 힘내세요
'16.8.2 8:44 PM (223.62.xxx.186)제 상황도 님과 비슷해요...
3. 토닥토닥
'16.8.2 8:46 PM (125.184.xxx.119) - 삭제된댓글내가 안아주고 싶네요
나도 다 큰 자식이 있으니
원글님이 내자식 같아서
안쓰럽네요
힘든 일 금방 지나가고
좋은일만 있기를 기도할께요4. ㅠ
'16.8.2 8:48 PM (175.223.xxx.179)이해가요. 힘들어서 말해도 외면하거나
벽처럼 굴어 의지가 안되는 엄마..
아쉽고 허하지만 정신적인 지지가 되줄 무언가를
찾아야 할꺼같아요. 단, 그게 사람이라서 올인한다면
위험할듯해요.5. ㅠ
'16.8.2 8:51 PM (121.165.xxx.230)토닥토닥
저도 울시엄니를 겪어보니 딸이 친정엄마와 연 끊는거 이해되네요
저흰 친정엄마가 천사표라서 엄마들은 모두 다 똑같을줄 알았는데 ㅠ
저희시누도 자기엄마랑 연 끊고 사는데 처음엔 시누가 이상타햇는데 내가 겪어보니 시엄니가 이상한 사람이엇어요
자식들 모두 등돌리고
원글님 힘내세요6. 자세히
'16.8.2 8:53 PM (121.145.xxx.107)모르지만 부모 정신 있고 기력 있을 때 화해 하세요.
저대로 영영 모르다 나중에 치매라도 덜컥 걸리거나 어느 순간 정신 놓고 그럼 님 엄청 후회될지 몰라요7. 힘내세요
'16.8.2 8:55 PM (211.36.xxx.175)꼭안고 토닥여드리고 싶네요. 괜찮아질거에요.
8. 아이사완
'16.8.2 9:04 PM (14.63.xxx.153)님은 그런 엄마 되지 마세요.
9. 후회라
'16.8.2 9:10 PM (39.7.xxx.176)부모가 치매나 돌아가신 뒤의 후회도 미련이 남아있을 때나 가능한 얘기죠.
겉보기는 비슷해도 상처의 깊이와 고통의 강도는 천차만별이랍니다.10. 저도
'16.8.2 9:32 PM (112.154.xxx.98)거의 연 끊고 살아요
치매걸리기전 화해하라는분
친엄마랑 다큰 성인딸이 연 끊고 사는게 어떤 의미고 그렇게 될수밖에 없는 심정이 어떤건지 모르셔서 그래요
화해요? 그시기가 지났고 정말 오죽하면..친엄마랑 연을 끊겠어요
저역시도 나이 40중반인데 가끔 나도 날 감싸주고 내고민 들어주고 내가 힘들때 의지할수 있는 유일한 내편
그런엄마가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엄마가 살아 계셔서 전혀 그런 생각 마음이 안들때
자식은 비참해요11. 힘내세요!
'16.8.2 10:59 PM (175.117.xxx.133) - 삭제된댓글힘든 일 많이 겪고 본격적인 상담 받다보니까 엄마와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새로워지네요.
가족의 희생자로 규정지으려는 상담선생님에 대한 반발로
아직 말할 수 없었던 건 엄마의 나에 대한 모진 말과 저주와
다를 바 없는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예단입니다.
엄마가 아프시다 돌아가셔서 나름 화해했다고 다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불쑥 불쑥 치밀어오르는 기억들...
아마 이 감정을 좀 더 억제할 수 있게 되면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총기규제에 관한 토론을 보다가 문득 생각났던 건...
소리없는 총이 있다면 저를 쏴버리고 싶다는... 섬뜩한 말이네요.
엄마가 살아있다면 정말 묻고 싶어요. 도대체 내가 뭘 그리 잘못했냐고?
정말 끔찍한 욕 정말 많이 들었어요. 저 자신도 받아들이기 힘들어 차마
말할 수 없는...
엄마가 마지막 1년동안 말을 못하신 채 있다가 돌아가셨는데..
왠지 저에게 한 악담과 저주에 대한 업보가 아닐까 싶었어요.
아마 엄마도 비슷한 생각을 하기는 했을 것 같아요. 눈물을 흘리시더라구요..
.....
저는 누구에게든 절대로 말 함부로 하지 않아요. 그게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
아니까... 절대로 쉽게 화해하지 마시고 언젠가는 왜 그렇게 했냐고 물어보기는
하세요!12. 히어리
'16.8.3 1:13 PM (61.84.xxx.31) - 삭제된댓글저는 딸이 능력자가 되니 엄마를 무시하고
무섭게 달라졌습니다.
남친도 생기니까 무섭게 변했습니다.
다 말은 못하지만
내가 사랑하던 딸은 그냥 가슴에 있고
현실은 연을 끊었습니다.
살면서 가장 큰 아픔이지만
엄마를 무시하는 딸은 용서 안됩니다.
하루에도 몇번을 생각하지만
그리고 눈뮬도 훌리지만
딸을 용서하지는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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