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엘리베이터에서 민망한일
"사장님 전화번호 하나 받을수 있을까요?"했더니 그분이 저를 의뭉스럽고도 뚱하게 쳐다보시더군요ㅜ
의아하던차에 그분 내리시고 제가 닫힘버튼을 누르는 찰라에 보니 12층 1호 문 비번을 누르시는 ㅠㅠ
아흑 넘 챙피했어요ㅜ
1. ..
'16.8.2 7:02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ㅎㅎㅎㅎㅎ
2. @@
'16.8.2 7:03 PM (211.36.xxx.29)ㅋㅋㅋ그 아저씨 헌팅 당하는줄 알고 기분 좋으샸을라나요?
3. dd
'16.8.2 7:03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푸하하 웃겨요
4. @@
'16.8.2 7:03 PM (175.194.xxx.96)조용한 엘리베이터 안에서 방귀 뀐 저도 살아요. ㅜㅜ 수습하느라 후다닥 내렸다는.
5. 호박냥이
'16.8.2 7:06 PM (175.223.xxx.240)ㅋㅋㅋㅋㅋㅋ 어찌 이런일이ㅠ
6. 헐
'16.8.2 7:07 PM (220.122.xxx.150)웃겨요...그렇지만 같은 라인이라 오며 가며 보면..아유~~.무안해라. 담에 보면 얘기하세요. 세탁소사장인줄 알았다고
7. ㅍㅎㅎ
'16.8.2 7:08 PM (211.213.xxx.41)어쩐대요ㅎ
8. ...
'16.8.2 7:10 PM (210.2.xxx.247)ㅎㅎ
세탁소 사장 아니라고 하면 될것을...9. ㅇㅇ
'16.8.2 7:12 PM (223.62.xxx.132)헌팅....
ㅋㅋ10. ㅎㅎㅎ
'16.8.2 7:32 PM (182.172.xxx.33)담에 윙크 함 해 드리세요 ㅎㅎㅎ
11. ㅋㅋㅋㅋㅋ
'16.8.2 7:35 PM (182.222.xxx.79)뚱한이유가 자기 세탁소 배달인 인줄 안거 아닐까요?
눈치 중상급의 남자!ㅋ
우리 신랑 같았으면 목소리깔고 왜 그러시나요?
물어봤을듯.ㅋ12. ㅋㅋㅋ
'16.8.2 7:36 PM (222.110.xxx.135)그분 집에 가서 휘파람 부실 듯
13. ㅎㅎㅋㅋ
'16.8.2 8:35 PM (110.70.xxx.168)ㅋㅋㅋㅋ 아ㅎㅎㅎㅎ
14. ㅋㅋㅋ
'16.8.2 8:58 PM (211.229.xxx.150)윙크해드리라니ㅋㅋㅋㅋㄱ ㄱㅋㅋ
15. 맞어
'16.8.2 9:13 PM (110.70.xxx.40)담에 만나면
꽃미소
윙크
은근히 쳐다보기
이왕 일케 된 거
주욱 가보자구요.
후기 필.16. 오마이 갓
'16.8.2 9:15 PM (59.29.xxx.211)이게 사실이라면
정말 제가 지금 가슴이 두근거려요
창피새서 어째요?17. ㅎㅎ
'16.8.2 9:23 PM (171.249.xxx.242) - 삭제된댓글밤늦은 시간..엘리베이터에 같이 탔던 아가씨.삐딱하니 서서 한쪽 다리를 떨며 흥얼거리며 껌을 씹대요. 뭔가싶어 슬쩍 안보는척하며 스켄하려는 찰라! 뽀~~오옹~
아가씨 순간 모든 행동을 정지한채 거의 차렷자세로 서있는 뒷모습을 보여주더니 6층에서 내리며 휙돌아서서서는 배꼽인사파며 '죄송합니다~~'하더니 재빠르게 사라지더라구요 ㅋㅋㅋㅋ18. 울남편
'16.8.2 10:06 PM (124.49.xxx.203)두번이나 당했어요.
한번은 경비실에서 맡겨진 생수 택배 찾으면서 씩씩거리면서 들어오더니 엘리베이터에서 어떤 할머니가 그 생수 배달도 해주냐고...ㅋㅋㅋ
한번은 11층 할아버지가 자기더러 17층 인테리어 공사하러 왔냐고...ㅋㅋㅋ 그 할아버지 평소에 자기랑 말도 한두번 한게 아닌데 왜 그러시냐면서...ㅋㅋㅋ
또 왜들 그렇게 말은 시키시는지...ㅋㅋㅋ19. ..
'16.8.2 10:25 PM (14.52.xxx.63) - 삭제된댓글ㅎㅎ 저희 엄마 언니네 집에 찌개랑 반찬을 쟁반에 한가득 올려서 가져가시는데
엘리베이터에서 어떤 아줌마가
어느 식당에서 배달을 이리 잘해주냐고
묻더랍니다.
딸네 간다고 하니 미안하다고. ㅎㅎㅎ20. 그 아저씨
'16.8.2 10:42 PM (58.127.xxx.89)앞에선 뚱한 척 하고 집에 들어가자마자
나 아직 싸롸있네~~함서 좋아하셨을 듯ㅎㅎ21. ㅍㅎㅎㅎㅎㅎㅎ
'16.8.2 10:49 PM (117.111.xxx.6)1201호 아저씨ㅎㅎ들어가시자마자 거울부터 보셨을듯
두고두고 주변사람들한테 자랑할 것 같아요ㅎㅎㅎ22. aa
'16.8.2 10:54 PM (211.199.xxx.34) - 삭제된댓글전 경비실에 맡겨둔 택배상자 ..들고 집으로 들어가는데 ..그떄 차림이 청바지에 티셔츠 모자 썼었거든요..
아줌니가 ..아휴 ..요즘엔 여자도 ..택배 배달을 많이 하네요 .. 참 수고하십니다 ..이러시길래 ..
입주민인데요 ..이러니깐 ..아휴 미안해요 ㅋㅋ 이러신적도 있어요 ..서로 얼굴 모르면 이래저래 실수
하는듯 ㅎ23. 엘리베이터 말고
'16.8.3 12:17 AM (49.169.xxx.8)저는 zara 매장에서요
어떤 옷을 찾다가 안보여서 매장에 있던 남자 직원에게 물었어요 "@@@ 어디있나요?"
그랬더니 어떤 옷걸이 쪽으로 걸어가서 우두커니 서 있더라구요
혼자 셍각에 '참 성격 한번 시크하네 ... 찾아 줄 거면 따라 오라고 말이라도 하던지 " 하고 그 직원에게 다시 띠라가서 "어디에 있는 거예요?" 또 물었죠
그 직원이 절 퉁명스레 쳐다 보며 ... 직원 아닌데요
그 매장 직원이 검은 셔츠 바지 이렇게 입고 있는데
그 남자도 그렇게 입고
같이 온 일행 옷 고르는 거 기다리는 중이었던거죠 ^^;;
애초에 아니라고 하던가 .... ㅠㅠ
아줌마가 따라다니며 옷 찾아 달라 물으니 얼마나 기가 찼을까요 ㅎㅎㅎ24. ..
'16.8.3 2:20 AM (211.226.xxx.116) - 삭제된댓글그만하면 양호하시네요. 저는 옷가게 점원이 대답을 안 하고 자꾸 피해서 신경질도 냈어요.
그 때서야 저 직원 아닌데요... 하던 그 청년... 총각 미안해...25. 아놔
'16.8.3 5:45 AM (222.239.xxx.49)어느 세탁소시냐고 안 묻고 전화 번호만 물어 보신 거예요?
ㅋㅋ 설마 원글님이 전화 번호 딴 것으로 오해하는 건 아니겠지요? ㅋㅋ ㅋ26. 분명
'16.8.3 7:09 AM (121.133.xxx.195)번호 딸라는걸로 생각했을듯 ㅋㅋㅋ
그래도 사람이 맑네요. 어지간한 남자면 분명 신나서 ㅋㅋㅋ27. ..
'16.8.3 7:36 AM (223.62.xxx.20)집에가서 단톡했을듯ㅋ 나 아직 헌팅받는며ㅋㅋ
28. 무슨...
'16.8.3 7:46 AM (211.188.xxx.37)당연히 세탁소사장인 줄 착각한 질문이니 이웃아저씨가 당황해 한거죠
29. ..
'16.8.3 8:23 AM (110.8.xxx.57)저도 빨간 티 입고 홈플 갔다가 ㅠㅠ
30. 참 우리나라사람들 무뚝뚝하긴...
'16.8.3 9:39 AM (59.9.xxx.55)저사람 눈치챘을거예요. 그럴땐 저사람입장에서 유머감각 발휘하여 센스있게 맞받아쳐야죠.
31. ^^
'16.8.3 12:42 PM (1.242.xxx.115)세탁소 사장으로 오해받았다고 생각하니 뚱했겠죠~
다른 착각은 안했을듯 싶어요.32. 에효
'16.8.3 1:21 PM (218.51.xxx.94) - 삭제된댓글사람이 무슨 바보도 아니고, 정말 에지간히 눈치 없는 사람 아닌이상 눈치 다 채요.
33. ㅎㅎ
'16.8.3 1:35 PM (218.39.xxx.146)그럴 수 있는 일이죠~
34. ...
'16.8.3 2:49 PM (121.171.xxx.81)자기들은 아줌마면서도 아줌마 소리 들으면 화내는 습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저걸 유머로 넘기지 못하냐니 참 나.
35. 그러게
'16.8.3 3:11 PM (114.201.xxx.164) - 삭제된댓글저두 점 세개님이랑 같은 생각 했어요 아줌마를 아줌마라고 부르면 여기다가 나를 아줌마라고 불렀다, 얕보는거다, 그 사람 무식하다 등등 별의별소리가 다 댓글로 달리던데..큰 실수 한 거라고 저는 생각했는데 댓글은 다들 훈훈...이해심들 무척 깊으신 분들이 댓글 다신듯...
36. ㅠㅠ
'16.8.3 6:17 PM (59.22.xxx.95)저 미혼인데 고무장갑에 앞치마 입고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갔는데 3~4살 아이가 "청소아줌마"라고 불렀어요 ㅠㅠ
37. ...
'16.8.3 6:21 PM (125.186.xxx.13) - 삭제된댓글댓글들 너무 재미있어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