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접어드니 머리가 굳네요

조회수 : 2,531
작성일 : 2016-08-02 18:02:39

대기업다니는 30초반 새댁(?)입니다.

직장다닌지는 3년째, 명문대 학석사까지 했는데

석사할때는(20대후반) 체력이 달린다는 느낌이 있어도

할만했거든요. 학교만 다니는 대학원생이었는데 너무 빡세서

하루에 4시간씩밖에 못자고 결국 입학정원중 절반도 졸업못함.

대입부터 대학원, 입사까지 잘 견뎌왔다싶었는데 요새 회사다니면서

자격증을 따라는데 아주 죽겠네요.

회사앞에 살아서 직장인치고 공부시간 투자는 할수있는 상황인데

그냥 공부하는게 짜증나고 집중력이 떨어져요.

승진하려면 꼭 따야하는 자격증인데 언제까지 이렇게 평생을

크고작은 시험에 시달리며 살아야하나 싶고...ㅠㅠ

30대부터 머리가 굳고 마음이 나약해지고 그런가요??

참고로 저는 정년까지 직장다니는게 목표인 사람입니다.

IP : 112.223.xxx.3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2 6:05 PM (222.100.xxx.210)

    그래도 잘하실거 같아요 글 보니깐..
    사람이 늘상 완벽할 순 없으니까요..
    보니깐 공부 좀 하시는 분 같네요
    부러워요 전 공부를 한번도 잘 안해봐서 ㅎㅎ

  • 2. 22
    '16.8.2 6:06 PM (14.34.xxx.117)

    원래 20살 이후로 퇴보해요..

  • 3. ㅇㅇㅇㅇ
    '16.8.2 6:08 PM (122.36.xxx.29)

    집중력떨어지는게 체력이 떨어지는거에요

  • 4. 점점
    '16.8.2 6:11 PM (121.140.xxx.135) - 삭제된댓글

    점점 더 느껴요.
    머리 굳는거, 몽 굳는거, 몸 닳는거..다 느끼면서 살아갑니다.

    더 늙으면. 죽을때도 안다고 하잖아요

  • 5. 그런 생각 말아요!
    '16.8.2 6:13 PM (180.65.xxx.15)

    새댁!! 이 50대 언니에게 혼 좀 나야겠네!
    대학 졸업 후 30년 가까이 현장에서 살아온 아줌마예요.
    그런 생각 마시고 더욱 노력하세요. 30대... 20대보다도 더 두뇌가 반짝일 나이입니다.
    공부하는 게 짜증나는 건 본인의 요즘 주위 분위기라든지 생활의 문제일 거예요.
    오히려 지금 일이 적성에 안 맞는 건 아닌지 돌아보시고...
    괜한 자기연민.. 감상에 젖지 마시고.. 매진하길 바랍니다.
    새댁때는 온갖 스트레스가 더욱 많은 시기예요.
    잘 이겨나가세요.
    여자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대한민국! 이 불합리한 세상에 지지 마세요.
    정년 목표로 직장 다닐 사람이라면 그런 정신상태론 안 됩니다!
    화이팅!

  • 6.
    '16.8.2 6:14 PM (220.83.xxx.250)

    저도 서른까지 공부 쉬지 않고 했는데 .. 그때만해도 잘 된다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미치겠다 싶을때는 서른셋쯤 다시 해야 할게 생겨서 학원을 다니는데 아 .. 진짜 머리가 안따라주는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렇게 억지로 몇달 했더니 조~ 금 나아지던데요
    조금만 안써도 굳어버리는구나 싶어서 그 후로는 뭐라도 공부해요 .. 30대 후반인데 지금은 할만은 하네요 미치겠는것도 덜하고 ..
    그래도 암기류는 이제 그른거 같아요 ㅜ

  • 7. 뇌노화
    '16.8.2 6:14 PM (220.122.xxx.150)

    뇌가 노화 되는 거죠~40. 50.60. 70이후~~

  • 8. 피로
    '16.8.2 6:19 PM (112.186.xxx.96)

    피로가 누적되어 그럴 수도 있어요ㅠ ㅠ

  • 9. 자세가 중요
    '16.8.2 8:36 PM (221.144.xxx.189)

    제 지인중에 60세 분이 수능 다시 봐서 전과목 1등급 맞고 지방 한의대 가신분 있어요
    물론 서울대 출신이지만 .... 나이 보단 자세죠

  • 10. ㅇㅇ
    '16.8.2 9:05 PM (223.62.xxx.106)

    그렇진 않아요. 보통 드라마작가나 소설가, 만화가, 교수 등등 보면 30대 이후부터 피크로, 신세대 작가라고 불리는 그룹인데요...
    20대는 넘 어려서 치기가 있고 40대 넘어가면 올드해지는데 30대가 제일 에너지 넘치고 아이디어 참신.

  • 11. ㅇㅇ
    '16.8.2 9:35 PM (218.149.xxx.14)

    자세가 중요
    '16.8.2 8:36 PM (221.144.xxx.189)
    제 지인중에 60세 분이 수능 다시 봐서 전과목 1등급 맞고 지방 한의대 가신분 있어요
    물론 서울대 출신이지만 .... 나이 보단 자세죠
    ---------

    멋있네요! 굳

  • 12. ..
    '16.8.3 12:58 AM (223.33.xxx.241) - 삭제된댓글

    평생다녀야하는직장이면
    이겨내야죠
    결국ㅁ긴인생길에지금해두는것이
    보람이고밑바탕들이되는걸요
    얼른하세요
    40중반 넘어가니
    내가 왜그러지싶을정도로
    누가질문하면 말로 툭 튀어나가지를않고
    머리로만 생각하고 입이움직이질않아요
    커가고 빵빵 돌아가는 얘들이
    엄마 왜 답을 안하나고 자꾸 짜증내는데
    저도 제가 이럴줄몰랐어요
    한살이라도 어릴때 해야할것들 도전할것들
    많이해두세요
    지금 뇌가 굳은건 아무것도 아니예요

  • 13. . .
    '16.8.3 3:14 AM (119.198.xxx.138)

    머리 자체가 굳는다기 보다는 사회생활의 여파인 것 같아요.
    학생 때는 공부만 하면 되고 다른 스트레스가 없지만, 직장생활이란게 스트레스가 많고 피로하잖아요. 생각할 것도 많고.. 공부는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건데 양립하기 힘들다는 생각을 자주 해요. 직장에서 이미 두뇌능력을 다 써버려서 퇴근 후에는 사람이 그냥 멍해지는 느낌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9123 애들 1돈짜리 돌반지 팔면 얼마 받을 수 있나요?? 2 돌반지 2016/09/23 2,574
599122 오늘 미세먼지 대박 아니예요?? 4 2016/09/23 2,590
599121 프리랜서인데 진로가 걱정이네요.ㅜㅜ 2 2016/09/23 1,079
599120 지금 생각해보니 잔인했던 행동 39 2016/09/23 13,646
599119 요즘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 3 대출 2016/09/23 1,766
599118 가사도우미분,제가 치사한걸까요? 11 사과 2016/09/23 4,632
599117 어떤 사람이 부러우세요? 27 ㅇㅇ 2016/09/23 6,148
599116 윗집 때문에 미치겠어요. 12 매너 2016/09/23 4,660
599115 한국가면서 준비해야할 옷차림 알려주세요 3 여행 2016/09/23 936
599114 3시 비행기면 몇시까지는 인천공항 도착해야 딱맞을까요 8 일본 2016/09/23 1,404
599113 같은 단지에서 제가 사는 평수만 집값이 안오르네요 ㅠㅠ 이유가 .. 12 2016/09/23 4,037
599112 국민연금 연체이자까지다받네요 6 2016/09/23 2,232
599111 뒤늦게 애플뮤직에 음원들 무료다운소식듣고 다운받았던 아짐 4 ... 2016/09/23 1,193
599110 어린이집 등원거부 젊은사람들은 보내라고 10 Dd 2016/09/23 2,694
599109 여의도 아파트 매매 추천해주세요(추가분담금) 5 부동산 2016/09/23 2,324
599108 중국어하실줄 아는 분들 계신가요?? 10 oo 2016/09/23 1,687
599107 시댁과의 문제는 며느리 하기 나름이라는 동네엄마 짜증나네요. 12 ee 2016/09/23 3,969
599106 슈스케 미친거아님? 8 ,. 2016/09/23 5,632
599105 레이져토닝 시술 사람마다 틀린가요? 2 .. 2016/09/23 1,859
599104 설익은 밥 어떻게 다시 익히나요.. 9 소주가 없어.. 2016/09/23 1,432
599103 해외여행지 추천해 주세요(중딩 딸과 둘이 패키지로) 11 2016/09/23 2,007
599102 한전 직원으로 추정되는 아이피 열씨미 82하네요들 7 전한 2016/09/23 1,184
599101 대상포진 약 일주일 먹었는데 6 ... 2016/09/23 2,751
599100 10월 초 연휴에 원래 계획대로 경주 가자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7 /// 2016/09/23 1,348
599099 인바디에서 체수분 부족? 4 ??? 2016/09/23 2,873